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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2시간 만에 감동을 느끼고 싶으면 영화를 보고 1시간 만에 감동을 느끼고 싶으면 드라마를 보면 됩니다. 그러나 단 1분 만에 감동을 느끼고 싶으면 전 사진전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 서울 루나 포토 페스티벌이 9월 8일부터 20일까지 서촌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즐기지 못했는데 올해는 시간이 되어서 지난 토요일에 서촌을 다녀왔습니다.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다양한 사진 갤러리와 사진공간과 사진전을 볼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사진 축제입니다. 특히, 서촌 여행을 겸할 수 있어서 강력 추천하는 사진 축제입니다. 이 서울 루나 포토 페스티벌 입장료는 전시를 하는 공간 어디서든 살 수 있지만 가장 사기 쉬운 곳은 경복궁 서쪽문인 영춘문 건너편 근처에 있는 '보안여관'이나 '갤러리 류가..
서촌이 인기 있기 전부터 서촌의 터줏대감이었던 사진 갤러리 류가헌을 들렸습니다. 어떤 전시회가 열린다고 해서 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들렸다가 좋은 사진전을 보고 나오는 습관이죠. 지난 주 토요일에는 정택용 사진전인 '잠의 송(頌)' 사진전을 하네요. 송이라는 한자는 기릴 송이네요. 잠을 기리다?부제를 보니 고공부터 농성천막까지 우리 시대의 '한뎃잠'들이라고 써 있네요. 사회다큐 사진전인가 봅니다. 이런 사회 다큐는 서문을 읽어 봐야 합니다. 사진만 가지고 그 사진이 무엇을 담은 건지 어떤 맥락인지 알기 힘들죠. 그래서 어떤 상황이고 어떤 상태인지를 서문을 통해서 읽어 보는 것이 좋죠. 예술 사진들은 주례사 같은 현학적인 서문이라서 대충 읽거나 사진을 다 보고 읽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다큐는 메시지..
나만 알고 있는 아름다운 동네를 많은 사람이 알게 되면 전 조용히 짐을 싸서 다른 동네로 이동을 합니다. 2007년 처음 가 본 삼청동은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프랜차이즈 점들이 생길 정도로 예전의 느낌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짐을 싸고 이동한 새로운 아지트가 서촌입니다. 서촌도 삼청동처럼 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옛 것과 골목의 아름다움 그리고 다양하고 알록달록한 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진 갤러리들도 많아서 제가 즐겨 찾는 동네입니다. 캐논 파워샷 G3X와 함께한 서촌 부암동 사진 갤러리 여행이번 서촌 부암동 사진 갤러리 여행은 캐논 파워샷 G3X와 함께 했습니다. G3X 사진 테스트 겸 활용도 체크를 해봤습니다. 캐논 파워샷 G3X는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
누가 찍어도 인기 있는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요? 누가 찍어도 인기 있는 사진은 인기 있는 피사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인기 있는 피사체는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인기 여행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그 보다 더 있기 있는 피사체는 바로 인기 스타입니다. 인기를 덕지덕지 붙이고 사는 인기 스타들을 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 인기가 높습니다.그러나 내가 찍은 사진보다 인기 사진작가가 촬영한 인기 스타 작가가 더 인기가 많겠죠. 그런데 이 인기 스타가 카메라 앞이 아닌 카메라 뒤에 서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연예인들이 빽가와 정종철 그리고 조민기입니다. 연예인 중에 사진 잘 찍기로 유명한 분들은 또 있지만 이 3명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배우 조민기는 선 굵은 연기를 아주 잘하는 배우입니다. 아주 좋..
여자는 2개의 삶을 산다고 하죠. 하나는 딸이라는 삶, 또 하나는 엄마라는 삶입니다. 남자는 하나의 성으로 하나의 삶을 죽을 때 까지 살지만 여자는 엄마라는 삶과 엄마가 아닌 여자인 딸이라는 삶으로 살아갑니다. 아빠라는 삶도 중요하지만 엄마는 아빠가 대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배 앓으면서 새끼를 낳는 존재는 그래서 고귀합니다. 1998년 한겨례교육문화센터의 '강재훈의 포토저널리즘'으로 시작한 사진강좌가 2012년 '강재훈 사진학교'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강재훈 사진작가 또는 한겨레 사진기자는 지금까지 16년 동안 56기에 걸쳐서 1천 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이 졸업생들이 만든 사진집단이 '포토청'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진 동아리라고 할 수 있지만 사진작가 분도 많이 배출 했기에 좀 더 진..
인사동에 자주 가는 이유는 사진전을 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인사동에 가도 사진 전문 갤러리에 잘 들리지 않게 되네요. 인사동에는 갤러리 나우와 갤러리 인덱스가 있지만 갤러리 인덱스에서 진행하는 사진전들이 추상 사진 같은 모호하고 인간 내면에 천착하는 알쏭달쏭한 사진들을 많이 전시해서 잘 가지 않게 되네요. 사진은 명징한 것이 좋은데 알송달송한 사진은 점점 제 머리에서 밀어내고 있네요. 아마 제 사진 취향의 콘트라스트가 강해지고 있나 봅니다. 갤러리 인덱스가 생기기전에는 갤럭리 인덱스 자리에 갤러리 룩스가 있었습니다. 갤러리 룩스가 있던 시절에는 갤러리 나우, 갤러리 룩스는 항상 같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룩스 들렸다가 나우를 가거나 나우를 나왔다가 룩스를 가곤 했죠. 하나의 세트 같았습니다. 그러..
정치는 개판이지만 경제는 꾸준하게 성장해서 세계 10위권 국가가 되었습니다. 80년대만 해도 한국과 일본은 경제적 수준차이가 아주 컸습니다. 일본의 뛰어난 사회 인플라를 보고 내심 부러워했죠.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일본과 한국의 인플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그래서 일본 여행을 가도 일본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죠. 그렇게 우리는 거대한 경제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외형만 커진 사춘기 소년 소녀 같은 나라였습니다. 몸은 커졌는데 그 몸을 콘트롤 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영혼의 성장은 80년대에 멈췄습니다. 아니 더 유아기적인 상태로 후진하고 있습니다. 돈이 종교가 된 배금주의가 만연한 사회이자 천민자본주의의 최첨단을 걷고 있는 나라입니다. 다만, 우리는 그걸 잘 모르고 살았습니..
풍경 사진은 생각을 원하지 않습니다 감탄사를 원하죠. 생각이란 어디서 어떤 카메라로 찍었을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사진은 모든 것을 시각화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하게 하는 매체라고 하긴 힘듭니다. 상상력은 텍스트가 최고죠. 그 다음이 음악이고요. 그러나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만드는 사진도 있습니다. 전 그런 사진들이 점점 좋아지네요. 그러나 그런 생각을 요하는 사진을 만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작가의 주관적인 시선과 경험이 충분히 있어야 하고 그걸 잘 표현해야 합니다. 생각하는 사진 그룹전 Who are We?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은 서촌에 있는 사진 전문 갤러리입니다. 대부분의 사진 갤러리들이 인사동에 있어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인사동에서 서촌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에 ..
서촌이 뜨는 이유는 서울에서 흔한 것이 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흔한 것이란 아파트와 프란차이즈 음식점들입니다. 2,3년 전만해도 삼청동이 아파트, 편의점, 프랜차이즈가 없어서 맑은 동네라고 하는 농담이 있었는데 이제는 편의점도 많아지고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카페가 줄지어 들어서면서 맑은 기운은 거의 다 사라지고 강북의 가로수길이 되었습니다. 삼청동의 대체지로 새롭게 뜨고 있는 곳이 서촌입니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동네를 말합니다. 행정 표시로는 종로구 통의동, 효자동, 사직동 일대를 서촌이라고 합니다. 서촌은 세종대왕이 태어난 동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글날이 되면 인왕산 자락에 있는 수성동 계곡까지 행차를 하는 행사도 합니다. 서촌을 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광화문역에서 내리거나 경복궁역에..
사진을 좀 좋아하는 분들은 서촌의 한옥 사진 갤러리 '류가헌'을 잘 아실 것입니다. 저도 자주 찾아가고 가끔 소개하는 곳인데요. 이번에도 아주 예쁜 전시회를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경복궁의 서쪽문인 영추문이 보이는 맞은 편의 아주 작은 골목에 있습니다. 초행길에는 발견하기 힘들 수 있으니 항상 류가헌 푯말을 보기 위해서 시선을 오른쪽으로 두세요. 길 끝쪽에 이런 작은 기둥에 류가헌 푯말이 있습니다. 류가헌을 가는 길에서 한 고양이를 봤는데 안절부절 못하는데 저를 보고 그러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밥이 턱~~ 하고 담장위로 올라오기 전의 아양떠는 모습이었습니다. 아트 팩토리라는 곳도 있네요. 아주 작은 갤러리들이 이 작은 골목에 꽤 있습니다.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 도착 했습니다. 걸어서 30미터 밖에..
이상하게도 나이가 들수록 제가 경험하지 못한 시대를 그리워합니다. 그렇다고 조선이나 고구려 시대를 그리워 하는 것이 아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아버지 어머니가 경험한 근대 시절의 서울을 그리워합니다. 그리워 한다는 말은 성립이 되지 않죠. 제가 경험을 해보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이게 틀린 말도 아닙니다. 사진으로 영상으로 그 시절을 간접 경험을 하니까요. 아 책도 있고요작년인가 EBS에서는 매주 일요일 저녁 시간에 옛 한국영화를 방영 했습니다. 저는 그 옛 영화를 하염없이 봤습니다. 영화가 재미있어서 봤냐고요? 아닙니다. 영화는 재미 없어요. 그냥 그런 권선징악이죠. 제가 하염없이 본 이유는 그 70년대 혹은 60년대 혹은 50년대 서울의 풍경입니다. 특히 제가 자주 가는 서울 시청이나 광화문,..
광복절이라고 사람들이 광복의 기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 광복절이 좋지도 기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광복이 우리 손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외세인 미국과 소련에 의해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미국이 원자폭탄을 일본에 떨어트리지 않았다면 광복은 더 늦춰졌을 것입니다. 이렇게 미군에 의해서 일본군이 조선땅에서 물러났고 한반도는 미군과 소련군이 반쪽씩 신탁통치를 하면서 남과 북이 갈리기 시작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지만 있었다면 남과 북에서 모두 지지하는 민족 지도자가 있었고 그 분을 지지 했다면 남과 북으로 갈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친미파인 이승만과 친소련파인 김일성이 등장하면서 남과 북의 갈림은 확고해졌습니다.김구 선생님 등이 부던한 노력을 했지만 이 못난 민족은 남과 북이 갈리는 것이 좋..
청와대 앞길에는 수 많은 경호원들이 깔려 있습니다. 상당히 위압감이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느슨한 공간입니다. 이 청와대 앞길은 한적합니다. 오히려 중국인 관광객들이 청와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다만, 청와대 앞길로 차를 몰았다면 그 앞길에서 정차를 하면 안 됩니다. 아마도 테러 위험 때문이겠죠. 그 청와대 앞길에서 가까운 서촌에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이 있습니다. 한옥을 개조한 류가헌은 갤러리 자체는 크지 않아서 많은 작품을 전시할 수 없지만 한옥이 주는 정겨움이 가득합니다. 또한 옆에는 작은 카페가 있고 사진 책이 가득 꽂혀 있어서 사진 좋아하는 분들에게 한 줄기 시원한 바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류가헌에서는 5월 7일 부터 19일 까지 '노순택' 사진작가의 '어부바' 사진전을 하고 있습니..
일본을 우리가 미워하는 이유는 민족성도 있겠지만 일본 정부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 때문도 있습니다. 독일과 같이 2차 대전으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준 것에 대해 철저히 사과와 보상을 했으며 더 나아가 후세에게 나찌라는 말도 꺼내지 못할 정도로 철저하게 교육으로 나찌라는 과거를 지우고 있습니다.하지만 일본은 철저하게 과거의 부끄러운 행동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 부끄러운 과거가 밝혀지면 무조건 아니라고 우깁니다. 이런 모습은 한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자국의 교과서에 역사 왜곡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한국의 우익도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미화하고 포장하며 부끄러운 과거를 덮을려고만 합니다. 5.16 군사쿠테타를 부정하는 것이 한국의 역사인데 현 정부와 박근혜가 주인인 새누리당은 광주 민..
복잡합니다. 복잡해요. 세상도 복잡하고 생각도 복잡합니다. 수학처럼 1 더하기 1은 2라고 똑부러지게 결론이 나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삼성카메라의 신제품을 제 블로그에 소개했습니다. 그 글에 페이스북 이웃분이 삼성 제품 소개를 안해주셨으면 하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솔직히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아니 이 부분에 대해서 2년전에 어떤 기준을 정한적이 있습니다. 그 기준이란 삼성전자라는 악덕 회장과 사장이 있지만 제품까지 그 경영자와 결부시켜서 생각하지 말자는 것이였습니다. 제품은 제품 자체로 보자고 생각해서 삼성전자는 제가 죽을 때까지 비판할 생각이지만 삼성전자 제품은 모두까기나 덮어놓고 비판을 하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이라는 회사가 윗대가리들만 섞은거지 머슴들이 만든 ..
아름다운 세상을 예술가들은 각자 잘 다루는 도구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 합니다. 음악, 미술, 사진, 무용,영화등 다양한 도구로 세상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합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시각예술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림,사진으로 대표되는 시각예술을 담는 그릇이 있습니다 바로 미술관, 갤러리들이 사진과 그림을 담아 우리에게 선물 처럼 보여주는 곳 입니다.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년 간 새로운 미술관이나 갤러리들을 일부러 찾아서 많이 다녀 봤습니다. 그 갤러리나 미술관 중 미술작품 보다 더 예쁘고 화려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8위 인사동의 고풍스러운 관훈갤러리 인사동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 몇곳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관훈갤러리'입니다. 딱 보면 오래된..
가끔 시내에 나갔다가 카메라 가방을 들고 있는 저를 보고서 저에게 카메라에 대해서 물어 보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 초저가 니콘 D40보다 수배는 더 비싼 제품을 사용하면서 저에게 이것 저것 묻는 분들이 있는데요 카메라 가방의 위력이 실로 크죠 사진동아리 출신이고 사진에 관심이 많고 꾸준히 취미활동으로 하다보니 사진촬영 부탁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결혼식장 공식 사진사 말고 비공식 사진사 역활을 해달라고 할때가 많죠. 공식적인 사진과 비디오 촬영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공식 사진이 기록하지 않는 모습들을 제가 촬영 했습니다. 수고비 같은 것은 없고 필름만 건네주면 됨니다. 지금은 사진파일을 메일로 혹은 메신저로 쏘죠. 이렇게 결혼식에 가보면 재미있는 풍경들이 많습니다. 먼저 우리네 아버지 어머니들의 의상부터가 ..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을 기준으로 주로 오른쪽으로 다녔습니다. 그곳엔 한옥지구인 가회동이 있고 삼청동이 있습니다. 정동도서관이 있고 많은 갤러리가 있으면 조금만 더 걸으면 인사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쪽은 왠지 가지지가 않더군요. 그러나 이 서쪽 즉 서촌이라는 동네도 꽤 아기자기한 곳임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많은 한옥건물이 있고 최근들어서 갤러리나 화랑 커피숍등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서촌에는 류가헌이라는 한옥사진갤러가 있습니다. 류가헌을 찾아가 봤습니다. 경복궁 담벼락을 따라 가다보면 이런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이 보입니다. 사람의 왕래가 없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인지 굳게 닫혀있네요. 영추문을 봤다면 맞은편에 메밀꽃 필 무렵 이란 식당을 찾으면 됩니다. 그 골목으로 한 50미터 정도 들어가면 됩니..
허름한 한옥을 개조한 갤러리 대안공간 건희 라는 글의 댓글을 읽어 보다가 WriterGonny님이 한옥 사진갤러리 건희가 김수영시인의 생가였다고 하네요 어떻게 보면 한옥과 사진은 어룰임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져서 없어졌지만 인사동에 사진갤러리와 음식과 차를 함께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칼국수 먹고 난 후 마당 건너편에 있는 사진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을 보다 보면 강렬한 충격에 눈과 마음을 잠시 파킹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한옥이 주는 푸근함은 참 좋죠. 통의동의 한옥 사진갤러리 류가헌 이미지 출처 : 류가헌 홈페이지 http://www.ryugaheon.com/ 요즘 심심찮게 한옥 갤러리들이 선보이는군요. 한옥이 주는 푸근함과 다정다감함과 정감이 쉽게 발길을 들여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