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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에 자주 가는 이유는 사진전을 보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인사동에 가도 사진 전문 갤러리에 잘 들리지 않게 되네요. 인사동에는 갤러리 나우와 갤러리 인덱스가 있지만 갤러리 인덱스에서 진행하는 사진전들이 추상 사진 같은 모호하고 인간 내면에 천착하는 알쏭달쏭한 사진들을 많이 전시해서 잘 가지 않게 되네요. 

사진은 명징한 것이 좋은데 알송달송한 사진은 점점 제 머리에서 밀어내고 있네요. 아마 제 사진 취향의 콘트라스트가 강해지고 있나 봅니다. 

갤러리 인덱스가 생기기전에는 갤럭리 인덱스 자리에 갤러리 룩스가 있었습니다.
갤러리 룩스가 있던 시절에는 갤러리 나우, 갤러리 룩스는 항상 같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룩스 들렸다가 나우를 가거나 나우를 나왔다가 룩스를 가곤 했죠. 하나의 세트 같았습니다. 

그러던 갤러리 룩스가 인사동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서촌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엽니다.
갑자기 영화로 내려간 날씨에 손을 호호 불면서 서촌의 갤러리 룩스를 찾아 갔습니다


사실, 좀 짜증이 나긴 합니다. 인사동에 있었으면 지나가다가 쉽게 들릴 곳인데 이제는 일부러 찾아가야 합니다. 그것도 교통편이 좋지 못해서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서 한 20분 걸어가야 합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갤러리 룩스 가는 길이 참 예쁩니다. TV에 자주 소개되는 서촌의 대오서점도 있고 이상의 집도 있습니다. 대오서점은 이제 아케이드 오락기기도 들여 놓았네요. 서점이라기 보다는 이제는 민간 역사 박물관 같은 느낌이네요. 

이 근처에는 영화 '건축학개론'의 촬영 장소도 있습니다. 한옥 건물이 꽤 많은 동네죠. 그래서 요즘 삼청동이 지고 서촌이 뜨고 있습니다. 여기도 삼청동처럼 젠트라피케이션이 진행되어서 원주민이 떠나고 값비싼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이 점령하겠죠. 그러면 서촌의 푸근한 이미지는 박살날 것입니다. 



서촌은 서양의 이미지와 동양의 이미지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가보니 서촌도 점점 삼청동 분위기가 살짝 보이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닙니다. 



대오서점을 지나서 5분ㅇ르 더 걸으니 드디어 갤러리 룩스가 나오네요. 인왕상이 보이는 골목길에 있습니다. 대로변이 아니라 살짝 들어가야 하기에 처음에는 쉽게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옆에는 작은 카페가 하나 있네요



사진 전문 갤러리로 사진전만 전시합니다. 이번 주에는 성두경 100주년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 기록 사진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이죠. 


서촌은 아직도 골목이 꽤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파트 안 보이는 몇 안 되는 동네죠. 그래서 사람들이 골목 여행을 하러 많이 옵니다.



갤러리 룩스는 2층과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사동 시절보다 확장했네요. 



전시 공간은 넓지 않았습니다. 마침 사진학과 학생들인지 사진에 대한 설명을 교수님으로부터 듣고 있네요. 인사동 시절 갤러리 룩스의 반 정도 크기네요. 한쪽은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대신 3층이 있습니다. 2층과 함께 3층도 전시 공간입니다. 갤러리 룩스만 보러 간다면 자주 가긴 힘듭니다. 다만 서촌 여행 겸사 겸사 가면 좋죠. 근 거리는 아니지만 사진전문갤러리 류가헌도 있습니다. 류가헌과 묶어서 가볼만한 사진 갤러리네요. 

갤러리 룩스, 이제 정확한 위치도 알았으니 서촌 갈 때 자주 들려 봐야겠습니다. 홈페이지도 있는데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는 깨지네요. 여러 웹브라우저를 체크해봤으면 합니다. 홈페이지는 갤러리의 얼굴이잖아요

갤러리 룩스 홈페이지 : http://www.gallerylu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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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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