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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19

꼭 해보길 추천하는 해질녘 따릉이타고 청계천변 주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용한 용어이지만 이런 소박한 행복은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나오기 전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꼈던 행운 같은 행복입니다. 행복은 불안이 기본값인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는 삶이라는 강물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해 질 녘 동대문 평화시장 앞입니다. 이때가 가장 아름다운 시간으로 해가 시청 쪽으로 지고 있습니다. 이 노을을 보다가 더 오래 보고 싶어서 근처에 있는 따릉이를 집어 탔습니다. 해가 지는 쪽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면 해지는 풍경을 더 오래 볼 수 있죠. 그러나 자전거를 탄다고 더 오래 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냥 이 노을 풍경을 보면서 달리고 싶었습니다. 노을이 펼쳐지는 시간은 보통 30분 이상입니다. 이 시간은 하늘 색깔이 가장 다이내믹하.. 2023. 9. 16.
서울에서 노을보기 딱 좋은 곳 낙산공원 성곽길 위드코로나가 실감이 납니다. 음식점과 고깃집에 사람이 넘칩니다. 무엇보다 24시간 운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음식점과 주점들이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여행길도 다시 열리겠죠. 그럼에도 마스크 쓰고 다녀야 합니다. 특히 실내는 꼭 써야 합니다. 실외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지 않는다면 벗고 다녀도 되는 날이 오겠죠. 여행길도 다시 열릴 겁니다. 해외 여행길도 열리겠지만 당장 열리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국내 여행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서울 많은 곳을 다닌 것은 아니지만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면 거의 다 다녀본 것 같네요. 이 중에서 노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 대학로 뒷동산 같은 낙산공원입니다. 이 낙산공원은 이미 유명한 노을 맛집이라서 제가 소개 안 해도 잘 아실 겁니다... 2021. 11. 2.
서울에서 가장 노을이 예쁜 동네 이화벽화마을 한국은 70%가 산지이다 보니 서울도 평지가 많지 않습니다. 서울 둘레에 산들이 가득하고 그 가운데 분지가 있어야 하는데 버스 타보시면 아실 거예요. 수시로 언덕을 오르고 내립니다. 이러다 보니 미국처럼 가로 세로 자로 반듯한 도로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나마 있다면 강남구 같은 개척지와 뽕밭이 있던 동네만이 정방형 도로가 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의 4 대성 안과 바깥 지역은 반듯한 도로가 없습니다. 언덕이 많아서 안 좋은 점이 너무 많지만 대신 좋은 점도 있습니다. 조금만 이동하면 높은 곳에 올라서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으니까요. 다만 고층 빌딩이 많아서 노을 보기가 쉽지 않고 아니면 고층 아파트 높은 층에 살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하러 서울 여기저기를 다녀봤습니다. 노을이 참 아름다운 동네가 꽤.. 2021. 10. 31.
음식은 튀기면 다 맛있고 건물 사진은 일몰 직후 찍으면 다 멋지다 취미로 사진을 선택한 분들은 인물 사진이 생각보다 촬영하기 어렵다는 걸 알게 됩니다. 먼저 인물 사진은 지인이나 가족이 아닌 모르는 사람을 몰래 촬영하면 안 됩니다. 촬영을 해도 그 사진을 세상에 공개하면 초상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물 사진을 마음껏 찍기 위해서 사진 동호회에서 모델을 고용해서 촬영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모토쇼 같은 공개된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분들을 촬영합니다. 그러나 초상권 때문에 인물 사진을 거의 촬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로 촬영하는 사진이 초상권 없고 마음껏 담을 수 있는 풍경을 주로 촬영합니다. 이 풍경 중에 건물을 촬영할 때가 꽤 있습니다. 특히 도심 야경을 담을 때 건물의 불빛은 하늘의 별 대신 반짝 거립니다. 건물을 촬영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2020. 10. 19.
추천하는 서울 노을 촬영 명소 동작대교 노을카페 2007년 오세훈 전 시장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한강 대교에는 총 9개의 카페가 생깁니다. 한강 다리 중간이나 끝쪽에 카페를 만들어서 한강을 내려다 보는 카페들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이 카페들은 대부분이 고급 레스토랑을 끼고 있어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년들 보다는 중, 노년 분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이런 높은 진입 장벽 때문에 점점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운영을 중단한 곳이 생기기 시작합니다.그중 하나가 동작대교 입구에 있는 노을 카페입니다. 여기도 고급 레스토랑이 있어서 한강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기가 떨어졌는지 운영의 어려움을 겪던 업체가 운영을 포기합니다. 한강둔치 편의점도 그렇고 이 노을 카페도 서울시가 임대를 해서 업자들이 운영을 합니다. 그렇게 20.. 2019. 10. 4.
LG V50으로 담은 오지고 지리는 노을 카페 노을 한강사진공모전에 참여하려고 카메라 2대를 들고 동작대교로 향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공기가 맑아서 노을이 아주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한강을 배경으로 멋진 노을을 담아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로 노을을 촬영했지만 노을을 더 많이 오래 촬영한 카메라는 LG 최신 스마트폰 V50입니다. V50의 카메라 성능이 좋은 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나 결과물이 좋습니다. 지금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후보정을 해서 한강사진공모전에 응모할까 아니면 LG 스마트폰 V50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올릴까 고민 중입니다. LG V50은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후면 카메라 3개는 LG전자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했습니다. 지금은 아이폰도 트리플 카메라가 들어갔습니다. 위 사진은 광각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입니.. 2019. 9. 25.
과천 서울랜드 무지개 촬영 실패담 8월 15일 광복절에 무지개가 떴습니다. 작년에는 무지개 한 번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1번 이상 무지개가 떴네요. 중요한 건 제가 직접 보고 카메라로 담아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해 처음 본 무지개를 촬영했습니다. 8월 15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습니다. 대형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계속 내리네요. 비오는 아침에 일어나서 과천으로 향했습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근처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이 무료 개방한다는 소리에 겸사겸사 찾아갔습니다. 금천구청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는데 KTX가 지나갑니다. 빗방울을 튀기면서 지나가는 고속 열차를 카메라로 담아봤습니다.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서 촬영했는데 달리는 열차와 빗방울을 잘 담으려면 1/2000초 내외가 가장 좋네요. 과천현대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2019. 8. 16.
저녁 노을 찍기 좋은 서울의 명소 세운상가 옥상 지독해요 지독해 어떻게 새벽 1시의 온도가 30도입니까? 어제 초열대야를 또 한 번 경험하니 욕이 절로 나옵니다. 낮 최고 기온 40도를 처음 경험했습니다. 햇빛이 사람의 피부를 파고 드는 듯한 고통에 가로수 그림자가 있는 곳으로만 다녔습니다. 정말 살인적인 날씨입니다. 하지만 하늘을 보면 맑고 밝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웃으면서 사람 패는 올해의 여름 날씨네요. 여름은 1년 중 가장 다채로운 하늘을 보여줍니다. 가을과 함께 하늘 사진 찍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서울에서 여름 하늘을 잘 담을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서울이라는 콘트리트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여름 하늘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세운상가 옥상입니다. 저녁 노을 찍기 좋은 서울의 명소 세운상가 옥상종로 3가에 있는 세운상가 옥상이 개방되었습니다. .. 2018. 8. 15.
사멸하는 노을이 왜 아름다운 지를 알려주는 영화 빛나는 장애인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참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장애인이 바라본 장애인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장애를 극복하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나 근거 없는 희망을 담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장애인의 영화가 아닙니다. 이런 영화들은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인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장애도 없는 너도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니?라는 장애인들을 불행한 사람들로 놓고 장애가 없는 넌 행운아!라는 천박한 시선으로 담고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은 장애인 영화라고 하기도 창피합니다. 장애인이 나온다고 장애인이 주인공이라고 해서 장애인을 위한 영화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장애인의 세계를 점점 이해해가는 비장애인을 통해서 장애인들이 겪는 삶을 담고 있습니다. 비장애인 미사코를 통해서 시각장애인.. 2018. 3. 15.
캐논 오막포(EOS 5D MARK4)로 담은 하늘공원의 맑은 해넘이 풍경 직화구이 날씨가 좋지 어제 오늘 같이 습도가 높고 비가 내리는 찜통기에 들어간 듯한 날씨는 정말 짜증나네요. 흐리고 비오는 날씨는 사진 찍기에도 좋지 못합니다. 8월 내내 해가 뜬 날 보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더 많네요. 지난 화요일 마침 해가 뜬다는 밝은 예보를 듣고 상암동 하늘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깨끗한 하늘이네요. 하늘공원, 노을공원은 오후 9시 30분까지 개방을 합니다. 서울 야경 명소로 많은 데이트족들이 찾는 곳입니다. 하늘공원 옆구리에 달린 계단을 오르면서 본 상암동입니다. 월요일에 비가와서 그런지 가시거리가 꽤 기네요. 저 멀리 여의도 빌딩들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하늘공원은 평평한 공원입니다. 그래서 걷기에도 편합니다. 언덕이 전혀 없어요. 이게 가능한 건 인공 산이.. 2017. 8. 24.
하늘공원에서 만난 산책 가능한 고양이 산책냥과 멋진 노을 올 여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리네요. 오늘도 엄청난 비가 내렸고 또 올 것 같습니다. 여름도 여름 다워야 하는데 해뜬 날 보다 비오는 날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잠시 휴식 같은 어제의 맑은 하늘이 반가웠습니다. 비가 온 후 다음날 또는 오전에 비가 내리고 오후에 해가 보이면 그 날 노을은 대박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서울 노을 명소인 상암동 하늘 공원을 올랐습니다. 요즘에는 오후 9시 30분까지 개방을 하네요하늘공원은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내려서 한 30분 걸어가야 합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걸을만 합니다. 데이트가 목적이면 딱 좋아요. 인공산이라서 올라가는데 좀 시간이 걸립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하늘공원은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였는데 이 쓰레기 산에 흙을 덮어서 공원으로 .. 2017. 8. 23.
여름의 선물 바닐라 스카이, 환상적인 노을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장 싫습니다. 덥고 땀나고 잠 들기도 어려운 열대야는 정말 짜증의 연속이죠. 하지만 여름이 주는 선물도 있습니다. 바로 하늘입니다. 여름 하늘은 1년 중에 가장 아름답고 다이나믹한 하늘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구름 사진을 지나 바닐라 스카이 같은 환상적인 저녁 노을을 제공합니다. 특히 비가 개인 하늘 위에 펼쳐지는 노을은 환상 그 자체입니다. 어제가 그랬습니다. 카메라 테스트 겸 삼청동 출사를 하다가 인왕산 쪽 하늘을 보니 심상치 않은 노을에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런 노을을 배경으로 담을 좋은 피사체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톰 크루주가 주연한 영화 라는 영화에서 나온 하늘이네요. 붉은색과 파란색이 함께 보이는 환상적인 하늘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분홍톤도 많이 보입니다. 이 .. 2016.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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