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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17

기차는 사적인 공간일까 공적인 공간일까? Arron Hsiao의 기차 사진 시리즈 대중교통의 대명사는 버스와 기차입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출발과 도착 시간이 버스 보다 정확하고 빠른 지하철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지하철 또는 기차는 공적인 공간이지만 화장을 하거나 고치거나 신문을 읽고 어제 못 본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보고 밀린 잠을 잡니다. 이런 모습은 집에서나 안방에서나 볼 수 있는 느슨한 풍경입니다. 대만 사진작가 Arron Hsiao는 이 기차, 지하철이라는 공간에 흥미를 가집니다. 지하철과 기차 외부에서 강한 플래시를 발광해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풍경을 촬영한 기차라는 사진 시리즈입니다. Arron은 기차나 지하철 안 공간을 유심히 관찰합니다. 흥미롭게도 기차나 지하철이 역에 멈추면 사람들이 내리고 오르고 하면서 공적인 공간이 됩니다. 그러나 열차가 출발하.. 2017. 4. 30.
장난감 기차 앞에 달 수 있는 코미카무 장난감용 카메라 해마다 크리스마스 전후와 연말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 밀레니엄 서울 힐튼입니다. 이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서울역 근처에 있는데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그 트리 밑에 장난감 기차가 지나다닙니다. 서울 힐튼은 자선 모금을 위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인국을 꾸며놓고 그 소인국을 장난감 기차가 달리는 풍경을 만들어 놓네요 그냥 소인국만 있으면 흥미가 떨어졌을 수 있지만 장난감 기차가 쉴 새 없이 움직여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철도 박물관에 있는 모형 기차쇼 보다 더 짜임새 있고 세련되고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이런 장난감 기차에서 본 풍경은 어떨까요? 실제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장난감 기차에 소형 카메라를 달고 촬영한 영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말 흥미로운 영상이네요. 최근에 장난감 .. 2017. 1. 1.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본 자선 열차와 소인국 연말이 되면 송년회가 많이 열립니다. 특히, 호텔에서 송년회를 하는 모임도 많습니다. 호텔들은 이런 모임을 위해서 또는 크리사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대형 트리를 로비에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 중에 가장 아름다운 트리를 봤습니다바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요. 서울역에서 남산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밀레니엄 서울힐튼을 지나가다가 잠시 들렸습니다. 서울힐튼 호텔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주 크고 아름답다는 소리가 있었는데 정말 웅장하고 아름답네요. 금빛 은빛으로만 치장을 했네요. 이 대형트리는 빙빙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트리는 처음 보네요. 밑을 내려다 보니 작은 소인국이 있네요. 사실 이거 보려고 여기 왔습니다. 페이스북에서 밀레니엄 서울힐튼에 자선기차가 있다는 소리를 .. 2015. 12. 7.
미니어쳐 기차를 멋진 풍광에 넣은 사진 프로젝트 The Canadian 워낙 달력사진들을 찍는 생활사진가가 많아지다보니 조금만 검색하고 뒤져보면 많은 풍경사진들이 쏟아집니다. 이제는 취미로 하는 생활사진가들의 사진 수준이 프로들의 사진수준과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줄다보니 프로사진작가들은 아마츄어나 생활사진가들이 따라하지 못하는 색다른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Jeff Friesen은 풍경사진에 2인치 짜리 미니어쳐 기차를 넣었습니다. 이 기차는 1955년에 처음 운행되었던 유선형 기차로 밴쿠버와 몬트리올을 왕복했던 기차입니다. 기차이름은 The Canadian입니다. 이 기차를 가방에 넣고 레일까지 준비해서 캐나다의 멋진 풍광을 함께 담았습니다. 몇몇 사진은 티가 너무 나지만 몇몇개는 정말 근사한 풍경을 배경으로 열차가 달리는 모습이네요. 그냥 풍경만.. 2012. 11. 14.
기차가 만드는 그림자놀이게 푹 빠지게 하는 료타 쿠와쿠보 10번째 감상 미디어아트는 현대미술보다는 좀 더 쉽습니다. 아니 쉽다기 보다는 익숙한 도구들인 인터넷, TV, 웹, 영상,소리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서 작품을 표현하고 소리와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움직이는 혹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반응하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아서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제 7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가 9월 11일 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너에게 주문을 건다'입니다. 다양한 볼꺼리가 많은 이 미디어아트 축제에서 가장 흥미로운 작품은 료타 쿠와쿠보(Ryota Kuwakubo)의 10번째 감상(전,선,면) 2010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는 특성상 영상물이 많아서 그런제 전시공간이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그러나 이 10.. 2012. 10. 1.
심심풀이 기차놀이 레일로드 심심풀이 기차게임 하나 소개할께요. 기차를 끌고서 객차를 붙인후에 객차무늬와 맞는 정거장(?)에 객차를 놓으면 됩니다. 위와 같이 열차를 마우스로 움직여 객차를 붙이고 객차를 배치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갑니다. 놓을때는 객차 연결부분에 커서를 올리면 위와 같이 분리 아이콘이 나옵니다. 또한 레일스위치도 나오는데 이 레일 스위치를 움직여 객차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게임입니다 http://armorgames.com/play/7324/railroad-shunting-puzzle 에서 할 수 있습니다. 위 싸이트에 가면 플래시 겜 많이 있습니다 2010. 11. 25.
인터넷 예매 취소는 인터넷으로만? 코레일의 아쉬운 행정 지금은 코레일로 바뀐 철도청, 정말 서비스 좋아 졌습니다. 최근에 기차 타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것 입니다. 서비스 정말 좋아졌고 표검사도 효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PDA같은 기기로 빈자리만 체크하여 표검사를 거의 안합니다. 거기에 인사성도 참 밝죠. 20년전 동해로 통일호 타고 장장 8시간 정도의 엄청난 어둠속 항해를 뚫고 청량리에서 강릉을 갔던 여름 M.T때 풍경을 생각하면 끔찍 합니다. 열차와 열차 칸 사이에서 담배를 쪼그리며 피면서 그 미어터지는 기차 사이를 우격다짐으로 꽃마차(?)를 끌면서 물건을 팔던 모습들 기타소리 요란한 그 여름행 통일호는 젊음이 전세 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기타치고 놀때 대학생이 아닌 승객들을 정말 마음씨들이 좋으신분 이었네요. 그것도 모르고 인디안밥!!! 에다.. 2010. 9. 19.
거대한 물보라의 정체는? 거대한 물보라와 굉음이 함께 다가옵니다. 이 정도면 아노미 상태가 될듯 한데요. 그 정체는 소리를 내는 주인공인 기차입니다. 자동차가 물튀기는 수준은 얘들 장난이네요. 저는 거대한 하수관이 터진줄 잘고 큰 사고난 영상인줄 알았습니다. 저 기차차장님 물이 있는 지 몰랐나 보네요. 엄청 놀랐는지 경적을 계속 누르고 갑니다. 기차경적은 자동차 경적과 비교가 안되요.정말 고막떨어집니다. 저 물벼락에 저 기적소리에 저 같으면 신발이라도 벗어서 던지던지 했을텐데 물벼락 맞고도 그냥 무덤덤하게 가네요 그 모습까지도 놀랍네요. 내가 성격이 이상한건지도 모르겠지만요 2010. 2. 28.
세계에서 가장 긴 5504미터의 기차 동영상 소리가 크니 소리 줄이고 들으세요. 깜짝 놀랐네요.ㅠ.ㅠ 미국이라는 나라는 뭐든 큽니다. 땅도 크고 경제규모도 크고 나무도 크고 심지어 사람마져 큽니다. 위가 아닌 옆으로 크죠. 세계에서 가장 옆으로 크는 사람이 많은 나라입니다. 미국은 철도시설이 선진국 답지 않게 낙후 되어 있습니다. 나라가 커서 그런가요? 지난주 금요일 텍사스에서 유니언 퍼시픽 회사 소유의 철도가 지나 갔습니다. 그 길이가 무려 5504미터 입니다. 정말 길죠. 콘테이너 박스를 이동 시키는데 저 많은 콘테이너 속에는 많은 물건들이 들어 있겠죠. 저걸 다 소비하는 미국은 정말 큰 나라입니다. 2010. 1. 13.
기차표검사가 사라진 기차역, 다시 표검사 해야하나? 기차는 낭만적입니다. 삶은 계란을 먹다 목이 메이면 사이다로 뻥 뚤어버리면서 웃고 즐기던 기차안 풍경, 야간열차를 타고 바깥풍경감상을 한다고 하다가 환한 기차실내 때문에 차창엔 자기얼굴만 비춰서 실망했던 젊은 시절의 여름M.T의 추억들. 한 10년만에 다시 기차를 타봤습니다. 작년에 정동진으로 향한 새벽기차를 타고 떠난 정동진 여행은 아직도 절 미소짓게 만드네요. 기차안 풍경중 하나는 차장의 표검사가 있습니다. 수많은 영화에서 굳은 표정의 표검사 광경은 조금은 살풍경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정동진을 향하면서 기차풍경이 바뀐것을 느꼈습니다. 기차를 타기위해 개찰구를 지나가는데 표검사를 안하더군요. 기차안에서 하나? 그런데 기차안에서도 안합니다. 그럼 내릴때 하나? 그런데 정동진역을 나갈때도 기차표검사를.. 2009. 10. 9.
미국과 소련의 제트엔진을 단 열차들 지금이야 프랑스의 떼제배나 독일의 이체 일본의 신칸센등이 시속 300킬로미터를 넘어서 달라지만 예전에는 꿈과 같은 일이였습니다. 열차는 적은 운동에너지를 들여 멀리까지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전연결성이 좋지 않고 무턱대고 많이 만들수도 없습니다. 열차의 매력중에 하나는 빠른 속도입니다. 고속열차의 속도가 300킬로를 넘어가는데 고속도로에서 자동차로 300킬로미터로 달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빠른속도는 지금기술로 가능하지 예전에는 불가능했죠. 그러나 이런 불가능함을 해결할려는 노력이 60년대에 있었습니다. M-497이라고 불리운 이 기차는 시속 300킬로에 달하는 속도를 낼수 있었습니다. 그게 가능한것은 기차위에 있는 제트엔진때문에 가능했죠. 이 제트엔진은 대륙간 전폭기인 B-36의 제트엔.. 2009. 8. 9.
숲속에 있는 기차같이 생긴 사무실 Selgascano 숲 한가운데서 노트북을 켜 놓고 타이핑을 하거나 일 또는 셔핑을 하는 상상을 해 보신적 있나요? 혹은 조용히 책을 읽는 모습을 떠 올려 보신적 있나요? 참 한가로운 풍경 같지만 막상 그렇게 해보면 여름철에는 벌레도 많이 날아오고 신경쓰이는 일이 좀 생깁니다. 그러나 숲속의 청량감과 자연의 휴식을 느끼면서 벌레나 비와 바람을 막고 거기에 전원까지 공급되는 공간이 있으면 어떨까요? 디자이너 ose Selgas 와 Lucia Cano가 만든 Selgascano 사무실입니다. 기차같이 생겼죠? 마치 기차 창가에서 숲을 감상하는듯 합니다. 이 사진 보자 마자 한번 놀러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숲속에 길다랗게 생긴 사무실은 긴 투명 터널 같아보이네요. 투명한 유리같은 외벽은 20밀리미터의 두께의 섬유유리.. 200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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