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극장32

사진은 권력이다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영화들 연말입니다. 거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들리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는 많이 불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대선도 있고 연말이 다른 해 보다 어수선 한데요. 연말 분위기는 좀 더 기다려야 하지만 각 분야의 순위를 제 주관으로 선정해 볼까 합니다. 그 첫번 째로 올해의 영화를 선정할까 합니다.거창한 제목이지만 저 혼자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뽑은 올해의 영화들입니다. 제가 본 영화와 올해 개봉한 영화 (12월 연말 개봉 작까지 포함해서) 중에서 좋은 영화들을 선정해 보겠습니다 2012/01/08 기적, 잊고 있었던 동심을 담아낸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감동 영화 2012/01/10 부러진 화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법부를 고발하다 2012/01/12 겨울 같은 차갑고 건조한 스릴러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 2012. 12. 8.
사라져가는 뉴욕 영화관 영사기와 기사를 카메라로 담는 Joseph O. Holmes 사진을 배우면 배울수록 알면 알수록 사진이 싫어지는 요즘입니다. 사진의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참 많아서 어떻게 사진을 활용하고 악의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사진은 악마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동영상과 달리 짧은 순간을 채집하기 때문에 곡해와 오해를 살 수 있는 사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기록사진 같은 경우는 연사로 담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좀 더 많고 좋은 정보를 담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사진은 동영상 보다 뛰어난 재현성과 보편성과 범용성이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어떤 도구로도 쉽게 변환이 잘 됩니다. 인화지에 프린팅을 하고 스티커 사진으로 프린팅을 하거나 스마트폰과 모니터로도 쉽게 표현하고 담을 수 있습니다. 반면 동영상은 스마트폰이나 PC등 일부 디지털 기기에서.. 2012. 12. 6.
계단을 영화관으로 만든 기발한 아이디어 복합상영관이 영화의 다양성을 죽였지만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바로 영화관 시설입니다. 80,90년대만 해도 영화관가서 골치아픈게 있습니다. 앞좌석에 앉은 사람이 남자에 머리까지 크면 화면 일부분을 차지해서 정말 짜증났죠.이렇게 앞에 머리 큰 사람이 앉으면 그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없었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앞뒤좌석의 높낮이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영화관이 앞뒤좌석차이가 커서 앞에 거대한 머리가 앉아도 크게 방해받지는 않습니다. 아주 편해졌죠. 하지만 여전히 오래된 영화관은 앞에 큰 머리가 올라오면 짜증이 팍 치밉니다.이렇게 계단식 영화관은 쾌적한 영화관람 환경을 제공합니다. 뉴질랜드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콜렉티브 OH.NO.SUMO는 아주 기발한 발상을 합.. 2012. 7. 12.
영화관의 기립박수는 왜 사라졌을까? 어제 페이스북으로 영화 엔딩크레딧에 대한 이야기를 좀 나눴습니다. 영화가 다 끝나고 그 영화의 여흥을 느낄 수 있게 영화관 직원은 뒷문 확 열지 말고 불도 켜지 말고 부디 노래 끝나기 까지 감상할 수 있게 냅두라는 것 입니다. 생각해보면 요즘 대형 복합상영관들은 영화가 딱 끝나자마자 엔딩 크레딧 올라가자 마자 불을 확 켭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입니다. 불 안키면 관객들이 어두운 가운데도 그냥 알아서 나갑니다. 그러다 사고 날 수도 있고 해서 알아서 켜 주고 여기에 대한 불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엔딩크레딧이 유의미한 영화는 이 엔딩크레딧을 다 보고 불을 켜주어야 합니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엔딩크레딧이 올라오면서 영화의 주제곡인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영화관의 훌륭한 사운드 시스템.. 2012. 3. 28.
CNNGo.com 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영화관 TOP10 최근에 대한극장을 다시 가 봤습니다. 리모델링해서 복합상영관으로 변신 했는데 왕년의 그 웅장한 느낌은 없더군요. 80년대 THX 70MM 대형 영화관이라는 독보적인 지위로 대한극장에서 많은 영화를 봤습니다. 대한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대부분은 아주 재미 있었고 로보캅을 보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근처에 있던 명보극장이 복합상영관으로 변신했다가 지금은 공연장으로 변했고 종로 최초의 복합 상영관인 서울극장도 동네마다 마트처럼 올라선 대형 복합상영관 때문에 썰렁하더군요. 왕년의 그 위세는 다 사라졌습니다. 80년대 플래툰을 상영하던 을지로 국도극장에는 겨울에 난방을 위해서 대형 난로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풍경이죠. 한국도 미국 처럼 한 영화관에서 다 수의 영화를 상영하는 복합상영.. 2012. 2. 28.
영화를 집이 아닌 영화관에서 보는 게 더 좋은 이유 3가지 한때는 영화관을 가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있고 불법이던 합법이던 다운로드해서 PC로 보면 되는데 왜 굳이 영화관 까지 가서 더 비싼 돈을 내고 봐야하냐고 반문 하며 18인치 LCD모니터로만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집에서 23인치 모니터로 영화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인데 가장 큰 이유는 집에서 영화를 보면 이상하게 한번에 다 보지 못하고 좀 보다가 외출하고 좀 보다가 딴짓하고 영화 한편을 보는데 무슨 2박 3일이 걸립니다. 이렇게 짤라서 보다 보니 영화의 감흥은 올곧히 느껴지지 않고 파편화 되어 느껴지게 되더군요 지금은 영화관에서 영화를 주로 봅니다. 비싼 가격 때문에 주로 조조를 이용하는 알뜰 살뜰 함으로 무장하고 영화관에서 봅니다. 영화관에.. 2012. 1. 14.
영화관이 관람객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3가지 서민들은 놀이동산이나 1박2일로 여행가기가 힘이 듭니다. 가장 만만한 여가 활용은 영화관입니다. 그러나 이 마저도 계속 오르는 영화표값에 선뜻 이용하기가 꺼려집니다. 주말에는 8천원에서 1만원 까지 하는 영화표값, 게다가 요즘 아이들하고 볼만한 영화들은 3D로 나오는데 둘이 봐도 2만4천원 가까이 나오니 4식구가 3D영화 보면 5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5만원만 쓰나요. 팝콘, 콜라 이것 저것 사먹고 외식까지 하면 주말에 영화관 갔다가는 10만원은 기본으로 깨집니다. 이렇게 영화관람이 서민용 여가활용이 아닌 큰 마음을 먹고 해야 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이렇게 영화관람에 큰 돈 나가는데 있어 영화관들이 꼼수를 부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형 영화관들이 결코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는 불.. 2012. 1. 5.
멀티플렉스관이 늘어난 후 변화된 영화 소비 풍속도 멀티플랙스관은 이제 동네 마트처럼 서울 부도심과 변두리 지역에 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예전엔 개봉영화 한편 볼려면 잘 차려입고 2차로 술집으로 갈까 커피숍으로 갈까 고민을 해야 했을 정도로 하나의 큰 행사였죠. 시내에서 영화 한편 볼려면 그 전날 미리 예매해야하는듯 미리 준비할 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멀티플랙스관이 들어오면서 이제는 슬리퍼 끌고서 영화관에 갈 정도로 극장가는게 너무 편리해졌습니다. 제 기억에는 멀티플랙스관이 한국에 처음 생긴것이 90년대 중반으로 기억됩니다. CGV라는 홍콩,호주,한국자본이 합작투자한 이 거대한 영화체인점이 국내에 생겼을 때 전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상영관이 10개정도 되어서 이전 처럼 영화 보기 위해 미리 예매하거나 표가 없으면 암표를 사는등 영화 보기 위해 기다리지 않.. 2011. 1. 14.
연말 극장가를 강타할 Tron: Legacy의 새로운 예고편 올 연말은 어느해 보다 뜨거운 극장가가 될듯 합니다. 연말에 해리포터 마지막 씨리즈인 죽음의 성물 1편이 개봉되고 디즈니에서는 Tron: Legacy 가 개봉할 예정입니다. 트론은 세계 최초의 CG가 사용된 영화로 많이 알려졌죠. 80년대에 나온 이 트론이 올해 다시 부활합니다. 컴퓨터 게임을 연상케하던 영화 트론, 이 트론이 3D옷을 입고 연말에 극장개봉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어설픈 3D영화들 보다 트론같이 3D에 최적화된 영화가 크게 성공할것으로 보입니다. 트론 예고편이 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예고편에 없었던 공중액션과 탈것이 나오고 여성 캐릭터도 선보였네요 저는 오토바이만 나올줄 알았는데 날것도 나오네요. 흥미진진바라바라 합니다. 2010. 11. 18.
영화관 안의 진상들 베스트 7 영화 그들 각자의 영화관중 한장면 2007년 개봉한 '그들 각자의 영화관'이라는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감독들이 모여서 만든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이 영화를 상영하는 장소인 극장을 배경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죠 때로는 즐겁고 흥겹게 때로는 슬프고 감동적이게 때로는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공간으로 묘사 합니다. 저에게 있어 극장은 각박한 삶을 잊게해주는 환각제 같았으며 고루한 삶을 벗어나게 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수 많은 인생을 만나며 수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런 세상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느낌을 수급 받는 감정의 화수분 같은 곳이었습니다 살면서 결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할 감정을 극장에서 얻기도 하죠. 물론 직접 느끼는 감정에 비해서 강도.. 2010. 8. 26.
SKT의 구원투수 안드로보이 서울에 상륙하다 작년 연말과 올해초 미국에서 날아온 두가지가 한국을 강타했고 언론과 블로그스피어를 후끈 달아 오르게 했습니다 하나는 아바타고 하나는 애플 아이폰입니다. 방금 뉴스를 보니 아바타가 괴물이 가지고 있던 역대 한국흥행기록 1위인 1301만명을 72일만에 돌파했네요. 대단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열풍은 애플 아이폰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까지 열풍일지 몰랐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폰이라는 제품이 나온지 2년이 되어서 어느정도 충격이 약할것이라고 했지만 애플 아이폰의 강점인 수만가지의 애플 앱스토어 어플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많은 뉴스와 다큐에서 까지 거론 될 정도입니다. 그런 모습 하나하나는 애플이 특별히 마케팅을 하지 않고도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손안대고 코푼격이죠. 이렇게 문화를 선도하는 .. 2010. 2. 28.
1991년 1월 극장가를 회상하며 자료출처 : 네이버 옛날신문 네이버의 옛날신문서비스가 소리소문없이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네요. 80년대까지만 담기던 신문이 드디어 90년대를 넘어서 91년도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옛추억과 옛사건을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요즘 극장가 좀 한산합니다. 아바타와 전우치 이 두영화가 점령했고 다른 볼만한 영화가 크게 있지 않습니다. 흥행 1.2.3위를 한 영화 모두 봤으니 다람쥐 영화만 보면 되나요? ^^ 옛생각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연말 연초 극장가는 볼만한 영화가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옛날신문에서 91년 1월 극장가 영화소개포스터를 봤습니다. 지금은 극장들이 신문에 영화광고를 안하지만 예전에는 종로개봉관들이 신문에 광고를 했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나의 사랑 나.. 2010. 1.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