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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34

2012년 티스토리 사진공모전(겨울) 겨울사진들은 꽤 많이 있네요. 눈도 참 많이 내렸던 지난 겨울, 올해도 눈이 많이 왔으면 합니다. 다만 폭설은 말고 주기적으로 내려주었으면 하네요. 2011. 12. 4.
겨울이 녹아 내린 백운호수 트래킹 건널목 앞에 서있는데 물이 흐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뭔가 했습니다. 그리고 그 물의 정체를 알았죠. 1월 내내 녹지 않고 길가에 있던 먼지를 뒤집어 쓴 눈이 녹고 있었고 그 녹은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죠. 2011년 1월 내 평생 잊지 못할 추위를 보였지만 올 6월이 되면 그 추웠던 기억은 다 사리질듯 합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 추위를 생생하게 기억할까요? 간사한 감각은 벌써 어제의 추위를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봄 기운을 느끼고자 트래킹 하기로 하고 어디로 갈까 고민좀 하다가 집에서 가까운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로 정했습니다. 이전에는 자전거를 타고 갔던 곳입니다. 무릎도 좋지 않고 눈이 녹은 물이 자전거도로에 녹아서 흘러 내렸을 것 같아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장장 1시간의 뱀과 .. 2011. 2. 5.
창경궁에서 본 9층 눈사람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에 눈이 안 와서 걱정 아닌 걱정을 했습니다. 바로 겨울 풍경을 디카로 찍고 싶었는데 너무 눈이 안와서 걱정이었죠 그런데 작년은 또 너무 눈이 많이 와서 걱정이더군요. 올해는 제발 부디 적당히 왔으면 합니다. 눈은 참 묘해요. 내릴 때는 참 포근하고 좋습니다. 실제로 눈 내리는 당시는 날씨가 포근하다는 느낌을 주죠. 눈의 보온효과라고 할까요 그러나 문제는 눈이 그치면 쌓인 눈들이 녹으면서 엄청난 추위가 몰려 다닙니다. 이런 이유로 나이 들면 눈을 싫어하게 되나 봅니다 더구나 자동차가 있는 30대 이상의 분들은 더 싫어하죠. 창경궁에 갔다 왔습니다. 종묘가 창덕궁처럼 가이드가 붙는 부분관람으로 바뀌면서 창경궁 가는 길은 험해졌습니다. 예전에는 종묘를 통해서 창경궁으로 넘어갈 수 있었지.. 2011. 1. 1.
인사동 쌈지길에서 본 눈사람 전등 쌈지길은 참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빙빙 돌아서 돌라가다 보면 어느새 옥상에 도착하죠. 골목길을 재현한 듯한 모습은 정겹기까지 합니다. 이 쌈지길은 어떤 길이 아닌 건물의 이름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여기에 어디가 쌈지길이라는 건가 했죠. 그런데 건물 자체가 쌈지길이더군요. 이 쌈지길에 겨울이 왔습니다. 하늘에 달린 눈사람에 계속 눈길이 갔습니다. 1층에서는 충청남북도의 행사장이 열렸네요. 올해 대충청방문의 해였죠. 지방들은 서울시민들이 찾아아 주지 않으면 힘든 곳들이 많습니다. 2년전 전남 여수 돌섬에 11월에 갔을 때 보니 관광객이 없는 철이라서 한적하기만 하더라구요. 주민분과 말을 해보니 주말에 바다낚시 하러 오는 분들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교통이 잘 발달해서 요즘은 지방으로 놀러가기도 .. 2010. 12. 24.
2011년 티스토리 달력사진 응모(겨울편) 사진공모전은 그 공모전마다 특색이 있습니다. 같은 사진이라도 어떤것에 주안점을 많이 두는지 지난 수상작을 보면 대충 짐작할 수 있죠. 마치 기출문제 풀듯이 지난 수상작들을 보면 어느정도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이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은 좀 처럼 갈피를 잡을 수 없습니다 먼저 달력사진이라고 하면 우리는 어떤 생각이 떠오늘까요? 늘씬한 언니들이 헐벗고 있는 맥주회사나 소주회사의 그런 달력사진 말구요 대부분이 달력사진은 풍경사진을 담고 있습니다. 인물이 들어간다면 특정한 인물이 가득 찬 달력사진이 찍힐 수는 있긴 하지만 요즘 추세에서는 그런 인물이 들어간 달력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이 티스토리 달력사진들은 좀 많이 다릅니다. 먼저 풍경,인물 모두 다 선정을 합니다. 거기에 계절에 풍부하게 묻어 .. 2010. 11. 19.
96년 겨울 목순옥 여사님의 귀천에서 먹던 감귤차가 생각납니다. 천상병시인은 아이같았습니다. 아이같이 맑은 영혼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봤고 그런 그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나 맑고 고왔습니다. 가난을 벗삼아 인사동거리를 거닐면서 술을 마시던 천상병 시인에게는 든든한 후원군이 있었습니다. 바로 목순옥여사 입니다. 천상병시인이 동백림사건으로 워커신은 사람들에게 갖은 고문과 고초를 당하고서 영혼히 걸레처럼 헤어지고 너덜너덜 해졌을 때도 천상병 시인을 말없이 지켜보며 든든한 힘이 되준것도 목순옥여사입니다. 천상병시인이 김일성이라는 새끼 라는 시로 세상을 조롱 해도 세상은 그게 조롱인지도 몰랐을 때도 목순옥여사는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김일성이라는 새끼 천상병 우리니라 신문에서나 방송에서나 잡지에서 ‘김일성의 독재’라고만 하지 ‘36년 독재’란 말은 아니 합니다. 잠깐 독.. 2010. 8. 27.
추운겨울 자전거 탈때 유용한 손보온 덮개 barbra 자전거 타는것을 좋아하지만 겨울에는 자전거 타기가 좀 그렇습니다. 너무 춥기 때문이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몸이 워밍되면 괜찮지만 그래도 올해같은 추위에 자전거 타기 정말 힘들죠. 특히 맨손으로 타면 자전거 타기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장갑을 끼고 타지만 영화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장갑을 껴도 손이 춥고 꽁꽁 업니다. 그럴때면 뜨거운 캔커피 하나사서 손난로 대신 하죠. barbra 라는 제품은 자전거 핸들바에 설치할 수 있는 손 보온용 덮게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죠. 맞아요. 퀵서비스하는 분들이나 오토바이 타는 분들 겨울에 이런 곳에 손 집어 넣고 타잖아요. 그것의 자전거버젼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레저용으로는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추우면 안.. 2010. 3. 2.
사랑스러운 2월의 봄날씨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해야 할까요? 2009년에 시작해서 2010년에 끝난 지난 겨울은 엄청나게 추웠습니다. 최근에 겨울이 겨울답지 않게 따스해서 짜증스러워 했고 눈 마져 사라진 모습에 서울에서는 이제 겨울이 실종되었나 보다 했는데 제 투정어린 모습을 하늘이 알았는지 올해는 아주 강한 겨울을 보내주었습니다. 폭설도 그렇고 연일 맹추위에 정신이 얼얼할 정도 였습니다. 추운겨울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겨울이 춥지 않다고 투정부리는것을 그만 두어야 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유난히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 그 겨울뒤에 맞보는 봄날씨는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사랑스럽다가는 말 밖에 다리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점심시간에 옥상에 올라가서 편의점에서 산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면서.. 2010. 2. 23.
안양예술공원에 내린 눈 같은 곳을 계절별로 가보고 있습니다. 특히 계절의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는 곳은 계절별로 찾고 있습니다. 뭐 출사장소의 밑천도 다 떨어졌기도 했구요. 집근처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자전거 타고 자주 찾는 곳이 안양예술공원입니다. 1월초에 눈 참 많이 왔죠? 지난주에 촬영한 사진인데 지금은 눈이 다 녹았겠지만 1주일 전만해도 혹한에 눈이 그대로 있더군요, 하얀 담요를 덮은듯한 하천의 모습이 달콤해 보입니다 몇몇 가족들은 아버지와 함께 눈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일요일까지 안양예술공원의 알바로 시자홀에서는 테마가 있는 예술사진 예술가들의 기록전을 1월 31일 내일까지 개최중입니다. 만레이. 브릿사이. 으젠느 앗제. 주명덕. 빌 브란트등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기회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전시회입니다. 가.. 2010. 1. 30.
눈내린 관악산 산행 눈내린 산은 좋은 사진 먹이감입니다. 하얀 색의 모포를 두른 산에 컬러풀한 등산객들이 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제가 주로 등산하는 코스는 시흥동 벽산아파트 뒤쪽 호압사길입니다. 관악구와 금천구 주민들이 주로 많이 올라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이 좋은것은 약 20분만 올라가면 산 능선을 탈수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마을버스가 산중턱까지 올라가니 게으름을 피는 저 같은 등산객에게는 좋은 코스입니다. 이렇게 손을 잡아주는 부부도 계십니다. 어느 블로거가 이렇게 손을 잡아주면 불륜이라고 했는데 등산객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 죄다 불륜으로 보여요. 산행을 하다가 점심을 먹는 분들 참 많은데 옆에서 쉬고 있으면 사과나 과일이라도 하나 주는게 보통의 등산객들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죠 이렇게 .. 2010. 1. 20.
겨울풍경 사진을 찍는 작은팁 3가지 겨울은 추워야 맛인데 요즘은 추운겨울 만나기기 힘듭니다. 밖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겨울이 추워야 지구건강에도 좋습니다. 다만 오랜시간 추위가 있는 대신 반짝추위가 몇번 있었으면 하네요 겨울의 이미지는 분명 봄. 여름. 가을의 이미지와 확연히 다릅니다. 산과 들은 무채색으로 변해서 칼라사진을 담기에는 좀 재미가 없고 심싷하죠. 대신에 겨울이 준 큰 선물은 눈과 얼음입니다. 이 영하로 떨어지면 물이 어는이 이 신기한 물리적 현상으로 인해 겨울의 이미지는 무채색으로 변한 산과 들을 대신해서 사진찍을 꺼리를 많이 제공합니다. 겨울 사진을 찍는 몇가지 팁을 살짝 알려 드릴께요 먼저 겨울사진을 찍기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주세요 두꺼운 보온성이 강한 옷은 기본이구요. 카메라 셔터를 누를수 있을 정도의.. 2009. 12. 9.
여름엔 하얀색 겨울에는 검은색으로 변하는 온도에 따라 색깔이 바뀌는 지붕타일 개발 검은색은 빛을 흡수하고 흰색은 빛을 반사한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검은색은 햇빛의 반사율이 흰색보다 적어서 기온이 쉽게 올라가고 흰색은 검은색보다 반사율이 높아 기온이 검은색보다 느리게 올라갑니다. 군대에 있으때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내무실 옥상에 매일같이 물을 뿌리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나 더웠는지 새벽에도 32도 까지 올라가는 모습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습니다. 시멘트로 만든 건물이라서 낮에 달궈진 벽의 온도가 밤에 내뿜는 모습이었죠. 근무장이 옥탑이었는데 아주 젠장스러웠습니다. 그때 간절했던것이 하얀색 페인트를 칠해서 반사율이나 높여서 조금이라도 온도를 낮췄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죠 사실 건물 지붕색깔을 여름에는 하얀색 겨울에는 검은색으로 바꿀 수 있다면 난방비나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에.. 200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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