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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의 시대 끝자락의 혼란 스런 청춘을 그린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책도 많이 읽고 많이 소개하고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책이 수백 권을 넘어서 1천 권을 넘어서려고 하네요. 이 중에서 사고 안 읽은 책도 꽤 많습니다. 어느 날 아무렇게나 쌓여 있는 책들을 보다가 문득 책들을 분류해 봤습니다. 대부분의 책들이 정보를 담고 있는 IT관련 서적이나 경제서적, 사진 관련 서적과 예술 서적 등이 대부분입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읽지 않기로 한 자기계발서도 꽤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소설책이 적습니다. 고전 소설책은 몇권 보이지만 최신 소설 특히 2천년 대 이후 인기 소설가의 책들은 거의 없습니다. 제가 너무 책을 편중해서 읽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소설책을 오도독 전자책 서비스에서 뒤져봤습니다. 그중 들어오는 이름이 김영하와 김연수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설가.. 2013. 10. 2.
광명역, 이제서야 제대로 인프라가 갖추어지고 활성화 되다 2009년 경으로 기억 됩니다. 집에서 자전거로 20분 거리에 있는 광명역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8만 평이라는 어마어마한 부지에 공사비 4천억 원이 투입된 이 거대한 KTX의 시발역은 서울 시민의 항의 등으로 인해 시발역의 지위를 서울역에 뺕기고 맙니다. 이후 영등포 정차 문제가 붉어지더니 결국은 간이역으로 전락하는 위기에 빠집니다. 원래 계획은 전철로 광명역까지 이동 후에 광명역에서 KTX가 출발하기로 했지만 서울 북부지역에서 광명역까지 약 2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으로 인해 서울역이 시발역이 됩니다. 이렇게 계획에 차질이 생기다보니 광명역은 유령역이 되어가는 초라함이 계속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비판을 했더니 예상대로 광명시민들이 제 글에 심한 구타와 같은 항의를 합니다. 아무래도 .. 2013. 10. 1.
다양한 빗소리를 들을 수 있는 RainRain 사람 마음이 간사한게 비가 오면 좋긴 한데 2,3일 연속으로 내리면 햇빛을 보고 싶고 또 햇빛만 가득한 날을이 계속 되면 빗소리를 그리워 합니다. 그러나 실제 비가 내려면 센치해지지만 정작 빗길을 걸으면 센치하기 보다는 짜증나기도 합니다. 빗방울이 몸에 붙으면 좀 구질구질 해지죠. 어쩌면 우리는 비가 아닌 빗소리나 비가 오는 풍경을 좋아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처마 밑에서나 창가에서 빗소리만 들으면 아주 감성적으로 변합니다. 시대가 좋아져서 이제는 비가 안 와도 빗소리를 계속 들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레인무드 닷컴입니다. http://www.rainymood.com/그러나 이 사이트는 빗 소리가 다양하지 못합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사이트는 빗소리가 다양합니다.RainRain.. 2013. 10. 1.
스테이플러 심이 다 떨어지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는 Alert Staples 직장생활 하는 분들이나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자주 쓰는 오피스 도구가 스테이플러입니다.이 스테이플러는 호치케스도로도 많이 알려졌는데 호치케스는 발명가인 호치키스에서 나온 말입니다. 한때는 지철기라는 말도 있었지만 정확하게는 스테이플러라고 해야 합니다. 뭐라고 부르던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스테이플러를 사용하면 항상 짜증나는 것이 있습니다. 딱 하고 눌렀는데 1개만 찍히고 심이 다 떨어집니다. 머피의 법칙인지 급하게 총알인 심을 찾으려면 꼭 심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전에 쓰던 사람이 미리 미리 넣어주면 딱 좋을텐데요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Alert Staples입니다. 이 Alert Staples의 아이디어는 아주 간단합니다. 심 한쪽 끝을 붉은 색으로 칠하는 것입니다. 그러.. 2013. 10. 1.
우울과 쾌할의 조울증 같은 10대의 모습을 환상과 실제로 담은 Ellen Kooi 10대들은 에너지가 넘칩니다. 넘치는 것이 참 부럽기도 하지만 브레이크가 없은 스포츠카 같아서 속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자신을 콘트롤 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만 지켜보면 감정 기복이 심합니다. 그래서 가을에 굴러가는 낙엽만 보고도 깔깔 웃다가도 또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나면 우울해 합니다. 마치 조울증 환자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쩌면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이 에너지 덩어리인 10대들에게 브레이크를 달아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차량들과 부딪히지 않고 질서를 유지할 수 있게 주행 연습을 시키는 공간이자 시스템에 안착 시키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하라는 것 보다는 하지 말라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 아닐까 하네요. 이런 에너.. 2013. 9. 30.
안양천의 기적을 노래하는 '안양천 생태이야기관' 안양천은 한강의 지류천으로 서울 서남부와 안양시와 의왕시까지 연결된 하천입니다. 안양천에 대한 첫 기억은 똥내였습니다. 아는 후배가 석수역 근처에서 하숙을 했었습니다. 그때가 1997년 경으로 기억됩니다. 그 후배 집 근처에 가면 갈수록 구린내가 진동을 하더군요. 근처에 쓰레게 하치장이 있나? 뭐지 이 냄새는? 후배에게 말은 못했지만 그 추악한 냄새는 아직도 기억납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그 냄새는 쓰레기 처리장이 아닌 안양천에서 흘러 나오는 냄새였습니다. 바로 둔치 너머에 안양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양천에 자전거길이 생기면서 2천년 대 초 자전거를 타고 그 안양천을 달려 봤습니다. 그러나 그 90년대의 그 똥내 보다는 덜 했지만 호흡하기 좋지 못한 냄새가 계속 맡으면서 자전거를 타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2013. 9. 30.
싼 렌즈를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기술 개발 DSLR을 4년 이상 사용하다 보니 DSLR 바디도 중요하지만 렌즈에 따라서 사진 품질이 달라지는 것을 확실히 알겠더군요. 조금 과장되게 말한다면 바디는 하나의 기능성을 좋게 하는 것이지 사진 화질이나 선명도에는 렌즈 보다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물론, 최신 화상처리 엔진을 사용한 바디가 더 좋습니다. 다만, 같은 화상처리 엔진을 쓰는 제품이라면 저가형 바디나 고급형 바디나 큰 차이는 좋은 렌즈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적다고 느껴지네요. 때문에 총알이 한정되어 있다면 싼 바디를 사고 남은 돈으로 좋은 렌즈 사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좋은 렌즈는 가격이 비쌉니다. 비싼 렌즈는 그 렌즈 안에 수 개의 렌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몇 조 구성 하는 것들이 다 비싼 렌즈.. 2013. 9. 30.
미술에 대한 101가지 생각꺼리를 담은 미술에 관한 모든 것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만약 내가 체계적으로 그림을 배웠다면 그림을 기계적으로 잘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 그림은 못 그리지만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고등학교 때 이름도 잘 모르는 샤갈 전시회를 보고 사진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관람한 후에 전시회를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았습니다. 대학 동아리 시절 사진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다가 사진을 제대로 알려면 미술을 제대로 알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미술 관련 책들을 수집하고 읽고 찾아가서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미술을 알면 알수록 머리가 아프고 복잡하기만 하네요. 특히 사진이 발명된 이후에 세포 분열하기 시작한 미술은 이제 우리의 눈이 편하게 읽어 들이고 받아들이기 힘든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 미술은 세상.. 2013. 9. 29.
풍선 같이 바람을 넣어서 만든 거대한 콘스트 장 Ark Nova 콘서트는 다양한 장소에서 열립니다. YB밴드 같은 경우는 창고를 빌려서 콘서트를 하기도 하고 비틀즈는 건물 옥상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느 장소에서나 공연을 할 수는 있다고 하지만 정식 콘서트 장에서 하는 콘서트가 가장 사운드 적면에서는 좋을 것입니다. 얼핏보면 무슨 쿠션 같아 보입니다. 그냥 저기에 딱 앉아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어마어마한 콘서트 장입니다. 이 콘서트 장 이름은 Ark Nova입니다. Arata Isozaki와 Anish Kapoor가 공동으로 만든 이 콘서트장은 고무 풍선 같이 바람을 넣어야 완성이 됩니다. 바람은 약 2시간 동안 집어 넣으면 완성 됩니다. 내부에는 500석 규모의 좌석이 있습니다. 고무풍선 색 때문에 안에는 환상적인 느낌이 나네요. 그러나 여름.. 2013. 9. 29.
전통의약 축제,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설명서 다른 분야는 몰라도 의학 쪽은 한국이 참 복 받은 나라 중 하나 입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서양 의학도 꽤 발달한 나라이고 미국보다 뛰어난 건강보험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물론, 미국이 선진국 치고는 의료 보험 체계가 너무 허술한 면도 있긴 하지만 한국은 의료 보험이 꽤 잘 되어 있는 나라죠. 여기에 서양에서는 아직까지도 대체의학으로 취급하고 있는 한의학이 한국에서는 대체의학이라는 분류를 넘어서 국민들에게는 정통의학급 대우를 받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머니가 다리를 삐긋 하셨는데 병원을 안 가시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오시네요. 허준(1539~1615)이 한의학을 체계화 시킨 분은 드라마의 단골 주인공이 되고 있는 허준입니다. 허준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어의였습니다. 피난 길.. 2013. 9. 28.
영화, 게임, 드라마에 나온 우주선의 크기를 비교한 이미지 초식 동물이라도 크기가 크면 육식 동물이 함부로 덤비지 못합니다. 크기가 크면 보통 힘이 쎄죠. 큰 전함이 작은 전함보다 쎕니다. 우주선도 마찬가지겠죠. 크기가 큰 우주선일수록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뭐 큰 수송선이라면 말이 또 다르겠지만 SF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게임에서 나온 우주선 대부분은 전투함입니다. 스타트랙의 엔터프라이즈호가 전함이 아닌 탐사선인 것이 좀 특이할 뿐 대부분은 전투함입니다. DeviantARTist닷컴의 Dirk Loechel은 SF게임, 영화, 드라마에 나온 우주선을 모두 소환 시켜서 그 크기를 비교한 이미지를 올렸습니다. http://dirkloechel.deviantart.com/ 에서 볼 수 있는데요 정말 대단한 열정가입니다. 저렇게 많은 우주선을 어떻게 다 .. 2013. 9. 28.
피카소 그림 같은 기괴한 얼굴을 사진으로 담은 Sebastian Bieniek작가의 작품 깜짝 놀랐셨죠. 저도 많이 놀랬습니다. 달걀 귀신을 형상화 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달걀 귀신과 달리 눈,코,입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짜입니다. 전부 가짜는 아닙니다. 그 중 일부인 눈은 진짜입니다. 이 사진 보고는 두번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이 2개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눈은 진짜입니다. 놀란 가슴 진정 시키고 보면 얼굴에 펜으로 그림을 그린 것이네요. 얼굴을 그림판으로 활용 했는데 눈 하나는 진짜입니다. 그래서 2개의 눈을 가지고 2개의 얼굴을 나타냈습니다. 전 이 그림이 떠오르네요. 입체파 화가 피카소의 그림입니다. 입체파는 여러 각도에 본 그림을 2차원 평면에 재현했는데 위 사진 속 얼굴도 2개의 각도에서 본 얼굴을 하나의 얼굴에 그려 넣은 듯 합니다. 이 작품은 베를린에서 활동..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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