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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067

에어시티 첫방송을 보고 평소에 최지우의 청순한 이미지를 즐겨보는터라(단 천국의 계단이란 육상 드라마만 빼고) 이 드라마에도 관심이 있어왔다. 첫방송을 본 느낌은 너무 어깨에 힘만 들어가 있고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를 표방한다. 우리나라 트랜디 드라마들은 선남선녀(능력도 출중하다)들이 나와 티격태격거리다가 나중에 사랑에 빠진다는 스토리가 거의 대부분인데 1회만 봐선 모르겠지만 혹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조바심이든다. 소재는 좋다. 공항이란 국제적인 이미지도 좋고 인천공항은 몇 년 동안 세계 최고의 공항에 뽑혔던 곳 아닌가. (내가 가봤을 땐 뭐 그저 그랬지만) 썰만 잘 풀어주신다면 대박 드라마로 갈 수 있을 듯 하다. 그런데 1화에서는 썰이 별로 없다. 이정재가 친구가 죽었어 슬퍼하는 과정이 너무 함축 적이다. 그래서 슬픔을 시청.. 2007. 5. 19.
영화 밀양을 보기전에 쓰는 감상평 이게뭔 뜬금없는 제목인가 하시겠지만 저 솔직히 보지 않았고 보지 않은 상태 단지 예고편과 시사회평으로만 적어봅니다. 이창동 이창동감독이라면 소설가 이창동부터 알고 있었는데요. 그가 영화를 들고 어느날 나타났더군요. 이름도 희안한 성아~~~ 전화 끝지마라고 외치던 막둥이가 울부짓던 모습이 아직도 아련한 보스에게 배신을 당하고 차창위로 깊은 마지막숨을 쉬면서 억울한 표정으로 쳐다보던 한석규의 연기 초록물고기부터 이 감독을 지켜보았습니다. 박하사탕을 보면서 시대가 한 인간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 가를 보면서 가슴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80년대 그 어둡고 암울하던 시절을 깊게 뚫고 지나가는 한줄기 빛같은 영화였죠. 그리고 오아시스 이 감독 소외받은 사람들의 대변인처럼 소외받은 인물들을 마술같이 스크린에 담더군요... 2007. 5. 18.
세가지색 블루 감상기 (자유에 대한 교향시) 세 가지 색 블루 1994년 4월 국내 개봉 이 영화 앞에 항상 따라다니는 세 가지 색이란 단어는 이 영화가 시리즈임을 암시한다. 폴란드 출신의 영화계의 거장인 크쥐스토프 키에로브스키 감독이 빚어낸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처럼 3편이 있다. 블루, 화이트, 레드 프랑스의 3 색기의 색깔인데 각각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한다고 한다. 하지만 블루에도 자유, 평등, 박애가 다 스며들어있고 큰 주제인 자유가 가장 돌출되어 보인다. 그해 칸느영화제상을 받은 이 작품은 전형적인 유럽 영화의 사유와 메타포가 가득한 영화이다. 이 영화를 만들었을 때 프랑스 감독과 프랑스 사람들은 왜 이런 걸 우리 프랑스 감독이 못 만들고 폴란드 감독이 만들었냐며 한탄했을 정도로 영화는 세련되고 그 영상미와 음악의 조화는.. 2007. 5. 15.
영화 장고(마카로니 웨스턴) 추억의 명화 쟁고 지금의 30대 이상의 분이라면 장고라는 이 리벌버 권총 한자루루와 관을 끌고 다니면서 결정적일때 관속에 있는 기관총으로 무수한 악당들을 쓸어버리는 이 마초를 다 기억할것이다. 서부영화하면 보안관이 주인공이 하이눈같은 정통 서부극의 미국식 서부영화가 있구 저 멀리 유럽 아니 이태리에서 만든 마카로니 웨스턴 혹은 스파게티 웨스턴 이라는 영화가 있다. 이태리에서 왜 서부영화를 만들까? 나도 처음엔 이상했지만 서부가 전혀없는 이태리에서 서부영화를 만들었자체가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석양의 무법자, 황야의 무법자, 무숙자를 만든 마카로니 웨스턴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같은 거장이 만든 영화가 더 잘 알려져있듯이 이 마카로니 웨스턴의 흥미로움은 아마 디지니 만화같은 선과악의 2분법적인 미국.. 2007. 5. 14.
지난25년간 가장 유명한 SF물 순위 25위부터 11위까지 EW.COM에서 발표한 지난 25년동안 가장 인기있었던 25편의 SF영화,드라마 순위입니다. 필자의 어린시절 다이애나의 쥐잡아먹는 장면과 얼굴껍다구 벗기는 장면은 전설의고향의 뺨따구를 후려칠정도로 무섭고 강력했다. 저 빨간 제복과 가슴의 마크 80년대 그 당시 골목의 담벼락엔 지구를 수호하는 자들의 V질은 엄청났다. 결국은 꿈이였다는 허무맹랑하게 끝나버렸지만 한국관객에겐 반토막난 시리즈만 상영했다. 유명한 스타트랙의 페러디물인 이영화는 코믹물인데 안봐서 잘 모르겟다. 국내에서 닥터후로 방영하여 시즌2까지 방영한걸로 기억한다. 전화기박스를 타고 시간이동 을 하며 외계인과 싸우는 내용인데 별로 필자에겐 재미있다는 느낌은 없었으나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은듯하다. 젤리같이 생긴 외계인이 사람껍질쓰고 영국정부를 전.. 2007. 5. 6.
지난25년간 가장 유명한 SF물 순위10위부터 1위까지 11위부터 25위까지 보러가기 더 씽 이분야 거장인 존 카펜터감독의 작품이다. 나에겐 엔니오모리꼬네 음악만 기억난다 필자도 안봤다. 내용은 에어리언 남극편쯤이나 될까. 상당히 징그런 장면이 많다. 25위안에 폴 베호벤감독과 함께 제임스 카메론이 또 올랐다. 이영화도 걸작이다. 그 표현력과 영화의 몰입도는 대단하다. 제임스카메룬을 존경의 경지까지 올리게 한 영화. 시고니위버의 여전사의 모습은 여자람보란 애칭도 생겼다. 두 암컷이 싸우는 모습 흥미진진하다. SF의 영원한 고전 이 영화의 패러디가 25위안에 있을정도니 이 씨리즈의 인기는 대단하다 하지만 한국에만 오면 죽을쓴다. 말이 필요없는 명작, 그해 아카데미는 이티를 외면했지만 전세계의 어린이들은 이티를 외쳤다. 스필버그만의 외계관이 잘 나온 영화 이전영.. 2007. 5. 6.
더블타켓 -- 두 타켓을 둘다 놓치다. 저격수는 참 매력적이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일발필살의 모습은 사악하면서도 공포의 대상이다. 실제 전장에서 저격수가 뜨면 한 부대전체가 패닉상태에 빠진다. 그래서 저격수는 발견되면 거의 포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저격수들은 포로가 되기전에 분노에찬 적군에게 처참하게 죽음을 당한다. 그게 그들의 운명이다. 2차대전당시 독일군들이 저격으로 많은 미군을 죽이고 거의다 접근하면 두손을 들고 항복을 해버렸으나 거의 살려두질 않았다고한다. 영화 더블타켓은 기존의 저격수가 주인공인 에너미 앳 더 게이트와 비교하면 많은부분 긴장감이 떨어진다. 액션영화의 공식을 빠짐없이 답습한다. 몇몇부분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눈에 거슬리게 한다. 옛동료의 부인을 한번만나고 사랑에 빠지는것 하며 국가에 버림받고 숨어지내는 사람이 .. 2007. 4. 26.
훌라걸즈 내가 별 4개반을 준 이유 하와이, 가난, 탄광, 고난극복, 빌리엘리어트, 성장, 와이키키브라더스, 사나에, 키미짱 변화,훌라춤,꿀벌,웃음,스마일,프로, 야자수, 1960년대, 아오이유우, 한국감독, 영화를 보면서 적었던 메모들이다. 이영화 사람 눈시울을 적시는 힘이 있다. 영화를 보면서 뻔한거 정말 싫어하는 나인데 몇번을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아오이 유우가 나오면 챙겨보는 나이기에 고른 영화지만 이 영화가 일본에서 영화상을 휩쓴이유 를 알게되었다. 그럼 메모한 단어 하나하나를 소재로 썰을 풀어볼까한다. 하와이 하와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훌라춤을 추고 트로피칼한 저녁노을에 칵테일한잔을 마시는 파라다이스의 이미지가 있을것이다. 이 영화에서 하와이란 탄광촌의 검댕이가 날리며 웃어도 까만일상으로 인해 무엇이든 우울해보이는 일본의 탄광.. 2007. 4. 24.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하품이 주룩주룩) 하품이 주룩주룩 감독은 '지금 만나러갑니다'의 감독이구 일본의 아이돌스타인 남자배우와 여자배우 한마디로 로맨스영화의 일본대표급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다. 환상의 삼각편대 그리고 일본영화다. 일본이란 나라의 문학성과 시나리오는 의심할수 없이 튼튼하다는걸 알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우리나라 영화들이 일본원작을 수입해서 영화화 하지 않은가. 복면달호나 '내머리속의 지우개' '연애시대' '하얀거탑' 등등 한국영화의 천편일률적인 시나리오가 아닌 독특한 소재와 새로운 시각의 사건의 접근법과 뭐니뭐니해도 세심한 감정선의 떨림을 느낄수 있는 일본시나리오. 그리고 그 힘을 바탕으로 만드는 일본영화는 공포영화와 멜로영화에서는 많은 강점이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흥행성공한 일본영화의 대부분은 멜로와 공포영화다 하지만 이 영.. 2007. 4. 23.
영화 리틀칠드런을 보고 아이같은 행동하지마라~~~ 한마디로 이 영화는 어른이란 옷을 입고 있는 아이와도 같은 네 주인공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남편에게 성적매력을 풍기지 못하여 매일 자위행위를 하는 남편을 둔 유부녀와 잘난아내를 두고 그녀에게 모든걸 기대고 사는 변호사지망생인 유부남. 둘은 그렇게 쓸쓸한 오후의 놀이터에서 각각의 아이들을 데리고 만난다. 그들의 은밀한 만남은 지속되고 여자는 자신의 성적매력이 없는데도 이 남자가 왜 좋아하는지 의심하듯 물어본다. 자신이 심심풀이 이 지루한 일상을 대체할 쾌락도구이상인지 아닌지 알고 싶어 함꼐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남자도 이 여자를 예쁜몸매는 아니지만 자신의 초라한 핸드폰도 자신이 사지못하고 투정부리듯 잘나가는 아내(방송국 PD 제니퍼 코넬리분)에게 사달라고 하는 자신의 모습이 .. 2007. 4. 23.
영화 더퀸을 보고.. 더 퀸 2006 우리에게 전통이란 무엇일까. 그 전통은 시대를 초월할수 있나. 시류를 무시한 고집쟁이 독짓는 늙은이의 장인정신를 보면서 우린 존경심과 고귀함도 있을것이다. 그게 전통의 힘이고 전통에 기꺼이 존경심을 바친다. 영화 더퀸에 흐르는 큰 플롯은 전통을 고집하는 왕가사람들의 모습과 국민을 대표하는 블레어총리의 부딪힘일것이다. 또 하나의 플롯은 여왕이자 한명의 감정을가진 늙은 여자의 흐느낌일것이다. 영화는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전후의 1주일간의 기록이다. 그떄 내 기억으론 다이애나의 남자편력이 심한모습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있던떄라 그녀의 죽음이 그리 와 닿지가 않았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후 그녀의 과거를 돌아보며 영국민들과 전세계인들의 애도의 물결에 깜짝 놀랄정도였다 저 여자 다이.. 2007. 4. 21.
영화 박치기. 그들의 소통방식 몇년전인가 일요일의 반이 지남을 표시해주는 시계같은 프로그램인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 이 영화의 예고편을 봤다. 일본인 니들이 얼마나 한국인을 이해하기에 이런 영화를 만드냐. 니들이 뭘 이해한다고 한국을 논하며 그 어설픈 발음은 또 뭔가. 자신들의 지난 과거는 관심도 없으면서 숨겨진 과거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는데 이런영화를 만들면 그 깊이나 있겠어~~ 하고 생각이 들었구 결국 보지 않앗다. 오늘 MBC에서 이 영화를 했구 3.1이 지난지 얼마 안되서 하는것 같은데 왜 일본영화냐. 우리나라 영화나 틀어줄것이지 하면서 다 보고난 지금 후회막급이고 내 생각이 너무 틀렸구나는 생각이든다. 아니 부끄럽다는 생각마저도 든다. 박치기란 강제로 일본에 사는 조선인들의 삶의 모습인것이였다. 싸움꾼인 리안성과 그의 여동생.. 2007.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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