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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25

홍대의 작은 쉼터 같은 홍대 예스24 중고서점 요즘 핫플레이스 중에 핫플레이스는 홍대입니다. 이 홍대는 20년 전에도 핫플레이스였습니다. 당시는 신촌에 좀 더 기울기가 기울어져서 보통 신촌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요즘은 신촌 보다 홍대가 더 인기가 높습니다. 홍대가 이렇게 인기가 높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젊은이들의 취향을 잘 반영한 다양한 카페와 현란한 패션 그리고 출판사들이 많아서 그런지 북카페도 많고 골목도 참 예쁜 곳이 많습니다. 20년 전 홍대는 홍대 주변만 홍대 상권이었다면 최근에는 경의선 숲길이 생기면서 연남동과 서강대 부근까지 홍대 상권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상권도 커졌습니다.홍대가 인기 있는 이유는 문화와 예술이 숨 시기 때문 아닐까요? 그러나 상대적으로 조용했던 홍대 주변이 거대한 상권이 되면서 예술가들이 떠나고 있는 .. 2017. 5. 17.
골목 사진가 김기찬을 회상하는 책 <골목을 사랑한 사진가> 1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꾸기도 하지만 여러 장의 사진이 모여서 거룩한 힘을 만들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히트한 사진집 은 한 아마추어 사진가가 딸이 나고 자라고 결혼하기까지의 긴 시간을 사진집에 담았습니다. 사진 하나 하나는 뛰어나다고 할 수 없지만 긴 세월의 더께가 주는 시간의 힘은 큰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피사체를 긴 세월동안 촬영하는 열정은 사진가의 명성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습니다. 사진가 김기찬은 골목을 30년 이상 촬영한 사진가입니다. 70년대 동양방송국(TBC-TV)에서 영상제작부장을 역임하다가 전두환 군부 정권이 언론 통폐합을 추진해서 KBS 영상제작국 제작1부장으로 위치이동을 합니다. 꽤 잘나가는 안정된 직장을 지닌 김기찬은 1969년부터 주말마다 카메라를 들고.. 2017. 3. 16.
커피를 알고 싶은 분에게 좋은 만화책 허영만의 '커피 한잔 할까요?' 봉지 커피만 먹다가 스타벅스가 한국에 도입한 산미가 좋은 원두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지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하게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2009년 경으로 기억됩니다. 스타벅스 쿠폰이 있어서 광화문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얼음이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와서 광화문 광장 옆 공원에서 먹다가 뭔 이런 커피가 다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먹으면서 생소한 맛에 꾸역꾸역 먹은 기억이 나네요.지금이야 원두커피 맛이 원래 그렇다는 것을 잘 알지만 당시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요즘은 스벅 커피를 넘어서 캡슐 커피와 핸드드립 커피맛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커피의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았고 에스프레소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파생 커피의 맛도 잘 압니다. 이는.. 2017. 3. 6.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마켓터들이 읽어볼 만한 책 마켓4.0 제품이 좋으면 알아서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을 쉽게 하지만 제품이 좋아도 마케터들이 제대로 홍보를 하지 못하면 잘 팔리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오히려 제품이 좋지 않아도 마케팅과 영업을 잘 하면 잘 팔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한 기업이 앞서가는 기술이 내놓으면 바로 비슷한 기술을 내놓는 기술 상향 평준화 시대에서는 영업과 마케터의 힘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영업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하죠그러나 마케팅이 쉽지는 않습니다.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널리 멀리 퍼트리기에는 많은 고민과 변수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답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고 소비자의 입장 또는 소비자의 기호와 구매 시나리오를 꽤뚫고 있다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 을 지름.. 2017. 2. 27.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자의 사경인 회계사 무료 강의 이벤트 뉴 노멀의 시대입니다. 특히, 주식 시장만 보면 정말 뉴 노멀의 시대가 맞습니다. 제가 주식 공부를 처음 시작한 게 2009년 경이고 약 1년 간 주식을 했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소와 곰을 빗대어서 강세장 약세장을 비유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평장이라고 해야 하나? 할 정도로 코스피 지수가 3년 이상 2,000선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식장을 잘못 뛰어 들어가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을 처음 하는 분들이나 오래한 분들도 주식을 할 때 제대로 모르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다고 해서 주식을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하기 전에 그 회사의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펴보고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주식 방송의 스타 회계사인 사경인은 회.. 2017. 2. 5.
추억의 종로서적? 참 이상한 종로서적 어! 그래 종로서적에서 저녁 7시에 만나! 그렇게 전화를 끊고 설레이는 마음을 달래가면서 전철 1호선을 타고 종각역으로 향했습니다. 삐삐도 없던 92년. 당시는 모든 약속을 집전화로 잡아야 했습니다. 집에 없으면 전해 달라고 부탁을 하거나 약속에서 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급한 약속 당일 발생한 만남은 집에 있는 동기들만 불러 낼 수 있었습니다. 약속 장소는 매번 종로였습니다. 종로가 약속의 명소가 된 이유는 서울의 중심이기 때문이죠. 제가 사는 서울 남서부나 의정부에 사는 동기도 종로에서 만나면 다들 좋아했고 공평했습니다. 종로에서도 약속 장소는 종로서적이었습니다. 종각역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있기도 했고 찾기도 편했습니다. 그러나 꼭 늦게 도착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위해서 포.. 2017. 1. 24.
기업 건강진단서 재무제표 보는 법을 담은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2010년 경에 주식 투자를 조금 했습니다.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아니고 주식이 무엇인지 맛만 볼 목적으로 잠시 해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말리고 걱정하는 이유를 잘 알고 있어서 크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적은 돈을 통해서 주식 시장의 살벌함을 제대로 깨달았습니다. 약 3달 정도 했는데 2개월이 지난 후에 충혈된 눈을 보면서 이건 할 게 못 된다고 생각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느낀 것은 이건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주식을 한 것은 저 혼자 기업을 분석하고 평가해서 투자한 것이 아닌 증권 방송에 나오는 전문 투자자가 방송을 통해서 이걸 사라! 저걸 사라!라고 지시를 하면 그냥 따르는 주식 투자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마이너스 수익이 나오자 그 전.. 2017. 1. 9.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해주는 온기 있는 말을 담은 책 '위대한 참견' 몇 년 전에 아버지가 아프셔서 근처 대형 병원에 잠시 입원해 계셨습니다. 수술을 앞둔 시점에서 젊은 의사가 저에게 수술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공포스럽고 떨렸습니다. 혹시나 안 좋은 말을 하지 않을까 떨렸지만 담당 의사는 정말 건조한 어투로 말을 합니다.그렇게 한 10분을 설명합니다. 그때 알았습니다. 나에게는 심각한 일인데 이 의사에게는 흔한 일이고 직업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자 화가 좀 났습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매일 환자를 만나는 의사는 따뜻한 말 보다는 사무적인 말을 주로 한다는 것을요. 또한, 모든 의사가 그렇지는 않겠죠. 그런데 대체적으로 병원에서 만난 사람들은 죽음이 익숙한지 참 건조하게 말을 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표정하나 감정하나 드러내지 않고 기계처.. 2017. 1. 6.
10명의 창작자에게 들어보는 창조 비법을 담은 책 '세상에 없던 생각' 아이디어가 생명인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A.I의 충격에 사람들이 미래에 사라질 직업으로 단순 노동을 하는 직업들이 사라진다고 말하고 있고 실제로 은행은 명예퇴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근 미래에는 회계사도 변호사도 증권사 직원도 A.I로 대체될 것이라고 하죠. 이런 엄혹한 시대에 A.I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뚜렷한 방법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A.I 보다 똑똑하긴 어렵지만 A.I보다 창의적인 일을 하면 됩니다. 창의 창조라는 소리를 귀에 딱정이가 생길 정도로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창의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창의력 좋은 분들에게 창의에 대해서 들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겠죠? 더난출판사가 올 2월에 선보인 은 10명의 크리에이터들에 들어보는 창의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2016. 12. 28.
X세대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 X : 1990년대 한국미술 신세대라고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X세대라고 합니다. 제가 20대 초반 나이에 졸지에 X세대가 되었습니다. 지금 10,20대들은 X세대가 뭔지 잘 모를 것입니다. X세대는 캐나다 출신의 더글라스 코플랜드의 소설 라는 책에서 튀어나온 용어입니다. 1961년부터 1984년이라는 그러니까 지금의 30~50대의 나이를 X세대라고 했습니다. 이 X세대가 이전 세대와 가장 큰 다른 점은 풍요입니다. 물질적 풍요가 가득했던 90년대에 누린 세대들입니다. 그러나 이혼 증가와 맞벌이라는 느슨해지고 허물어지는 가족 관계가 나오기도 했던 시절입니다.그러나 한국에서 'X 세대'는 좀 다릅니다. 이 단어가 한국에서 유행한 것은 1993년입니다. 1993년 당시에 10,20대들을 말했기에 현재의 3,40대 분들이 X세대입니다.X세.. 2016. 12. 23.
한국에서는 왜 인상파 화가들이 인기가 많을까? 매년 찾아오는 인기 아이돌 미술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약 30명 정도로 구성된 화가 집단인데 매년 한국에서 장기 공연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아이돌 미술가들은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 아이돌 그룹 이름은 '인상파'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현재 한불수교 130년 기념 르누와르의 여인이라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아이돌 스타들이 있을까? 죽어서도 인기 많은 아이돌 스타 같은 인기 화가들이 지구에 나고 사라진 미술가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유명한 화가들은 대부분 인상파 화가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아는 유명 화가 이름을 읇어보세요. 마네, 모네, 고흐, 밀레, 르누아르, 드가, 피카소 등이 자동으로 나올 것입니.. 2016. 12. 16.
알라딘에서 3만원 이상 이북 구매후 받은 2가지 선물 다이어리, 파우치 12월이 되니 여기저기서 이벤트를 많이 하네요. 자주 들리는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 들렸습니다. 흔한 이벤트네요. 일정 금액 사면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준다는 내용입니다. 국내외 도서 음반 등을 5만원 이상 사거나 이북 3만원 이상 구매시 2017년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입니다.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56841평소에 구매하고 싶었던 전자책(이북)을 구매했습니다. 인기 팟캐스트인 '지대넓얕'의 채사장이 쓴 '지대넓얕' 2권을 구매했습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인간이 되는 마중물 같은 책입니다. '팟캐스트'의 4명의 진행자가 모여서 쓴 책은 아니고 '채사장' 혼자 쓴 책이죠. 대여해서 읽고 내가 선정한 2015년 올해의 책으로 소개할 정도로 .. 2016.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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