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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35

차라리 북촌 한옥 마을을 상업지구로 만들어라! 북촌 한옥 마을을 처음 알게 되고 찾아간 것이 2008년이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북촌 한옥 마을은 바로 옆 삼청동과 함께 아주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골목이 많고 서울에서 보기 어려워진 한옥이 가득해서 사진 찍기 참 좋았죠 학교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아이들이 있고 언덕 끝에 자동차가 내려올 정도로 차량 통행도 꽤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북촌 한옥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핫플레이스인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변했습니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국내, 외국 관광객이 가득 가득합니다. 10년 사이에 참 많이 변했죠. 삼청동과 북촌 한옥 마을이 뜨기 시작한 게 2010년 전후였습니다. 각종 매체와 TV에서 여행 프로그램과 여행 예능이 많아지면서 꼭 소개하는 곳이 이 북촌 한옥 마을이었습니다. 2010.. 2018. 7. 18.
2018년 남산한옥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달집태우기를 관람하다 서울에 살면서 세시풍속을 제대로 즐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통과 역사가 깊은 민속 놀이를 보기도 어렵죠. 그러나 노력을 하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이 거대하다 보니 도심 한 가운데에서 다양한 행사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월대보름의 달집 태우기는 하천가에서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화려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 '남산한옥마을'에서 하는 달집태우기 행사입니다. 매년 찾아오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3월 초에 정월대보름이 있어서 날이 푸근해서 찾아와 봤습니다. 마당 한 가운데 달집이 서 있습니다. 예년보다 달집이 좀 크기도 작고 초라하네요. 원래 크기도 더 크고 달집에 소원을 빈 쪽지가 가득 했거든요. 아마도 너무 크면 열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좀 작게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 .. 2018. 3. 4.
캐논 육두막(EOS 6D MARK2)과 함께 한 종로 골목 여행 서울은 1천만이 사는 메가 시티입니다. 그러나 서울이 이렇게 커진 것은 1960년대입니다. 64년 도에 강남을 포함해서 서울이 크게 확장되면서 서울은 거대한 메가 시티의 초석을 만듭니다. 이러다 보니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600년 서울의 역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종로구와 중구 일대입니다. 구 이름만 봐도 종로구는 각 구마다 개성 있는 이름이 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은 1동, 2동 식으로 갑자기 만든 이름을 사용하죠. 이 종로구는 다양한 동이름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골목과 한옥이 많습니다.캐논 풀프레임 DSLR 6D MARK2(애칭 육두막)을 들고 종로 골목 여행을 해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노출 조절만 한 사진으로 어떠한 후보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2018. 1. 28.
카페거리로 변한 익선동 한옥마을 인사동을 지나서 낙원상가 옆을 지나다 우연히 본 마을이 익선동 한옥마을입니다. 익선동 한옥마을은 종로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입니다. 마을 전체가 1층짜리 한옥으로 되어 있는데 오래된 한옥이 많다 보니 낡은 집들이 가득했습니다. 이 익선동 한목마을은 골목이 많고 한옥이 풍기는 고즈넉함과 함께 주민분들이 처마 밑에 화분을 내놓아서 걷기 좋은 거리였습니다. 물론, 낡고 누추한 이미지가 많아서 감성 사진이다 아날로그 감성 사진 촬영하기에는 좋지만 거기서 사는 분들은 여러가지로 불편해 보였습니다. 솔직히 한옥이 현대의 삶을 살기에 좋은 가옥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한옥이 주는 느낌이 좋은 동네였죠. 인사동에서 촬영을 마치고 우연히 익선동 한옥마을에 들어섰습니다. 어 뭐지? 익선동 한옥 마을은 주거지입니다. 그런데 상.. 2017. 7. 5.
가정의 달,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삼청동 관광명소와 박물관 5월은 계절의 여왕입니다. 밤낮으로 활동하기 좋은 계절이라서 여행하기에도 놀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이 5월에 아이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 볼만한 곳이 삼청동입니다. 삼청동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명소가 되었고 20,30대 분들의 핫플레이스로 인식되고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좋은 관광명소와 박물관이 꽤 많습니다. 이 삼청동의 관광명소와 아이들 교육에 좋은 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조선시대 왕실 역사를 볼 수 있는 고궁박물관 삼청동은 경복궁 오른쪽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 삼청동 입구에 있는 경복궁에는 2개의 무료 박물관이 있습니다. 하나는 고궁박물관이고 또 하나는 민속박물관입니다. 경복궁 왼쪽에 있는 고궁박물관은 조선의 국왕 및 왕실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3개 층 10개실의 1,900점의 .. 2016. 5. 25.
남산한옥마을에서 펼쳐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설이 지나면 정월대보름이 다가옵니다. 어제가 음력으로 1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이 정월대보름은 봄의 초입에 하는 행사이고 한 해의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행사가 많습니다. 여러 행사가 있지만 제 기억 속의 행하는 망우리 돌리기라는 쥐불놀이입니다. 분유 깡통을 못으로 촘촘하게 구멍을 뚫고 나무를 넣고 불을 붙여서 빙빙빙 망우리를 돌리는 것이죠. 그러나 망우리 행사는 불이 날 위험도 있어서 보기 쉽지는 않네요. 망우리 돌리는 것을 사진으로 찍으면 참 좋은데요. 대신 달집 태우기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참 많이 합니다. 대부분 주말에 했는데 음력 1월 15일에 하는 곳이 있네요남산한옥마을은 어제 달집태우기를 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하는 행사중에 가장 규모가 큰 행사입니다. 이곳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남.. 2016. 2. 23.
눈이 만든 환상적인 남산한옥마을 풍경 눈이 내리는 날 사진을 찍어 보면 생각보다 사진 찍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눈이 눈으로 보기 좋지만 이게 녹으면 비와 똑같아서 눈 내리는 날 우산 없이 촬영하다가는 카메라가 물기에 젖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산을 쓰고 촬영하거나 방수팩 또는 손수건 같은 것으로 덮고 촬영해야 합니다. 그나마 비처럼 물 자체가 아니라서 수건 같은 것으로 덮고 촬영 하다가 수시로 털어주면 좋긴 합니다. 지난 목요일 서울에 큰 눈이 내렸습니다. 오전부터 내린 눈은 오후가 되어서도 내렸습니다. 이 눈은 모든 곳을 환상적으로 보이게 하지만 특히 한옥 기와 지붕에 내린 눈이 참 정감 있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눈이 한옥을 수묵화로 만들어 주니까요. 사진들은 약간 이질적인 느낌이 나는데 HDR필터를 사용했습니다. 좀 그림 같이 보일 .. 2015. 12. 6.
눈이 내린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서울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담고 싶지만 무조건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가보면 북촌 한옥마을에 가 있습니다. 이제는 그만 가야지 하고 생각을 하지만 또 거기에 가 있습니다. 예전 보다는 덜 가고 있지만 다른 곳 보다는 많이 가고 있네요. 이번에도 북촌 한옥마을에 갔습니다. 창경궁 창덕궁 구경을 하고 난 후 창덕궁 돌담을 따라서 걸어서 북촌 한옥마을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좀 느낌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얼마전에 2002년에 방영한 '겨울연가'를 봤기 때문입니다. 겨울연가를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거든요. 드라마 자체는 좀 유치한 스토리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참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준상이와 유진이가 다니던 학교로 나온 곳이 북촌 한옥마을에 있습니다. 바로 중앙고등학교입니다. 2회인가 3회에서 유진.. 2013. 2. 18.
북촌4경의 뾰족창살 없앨순 없나요 1박2일이 대박프로그램이긴 인가봐요. 1박2일이 지나가면 아주 초토화 됩니다. 낙산공원및 이화동도 그렇고 김종민이 왔다간 북촌8경도 이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서서 사진 찍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제 아지트가 털린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3년전에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 이제는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많습니다. 북촌에는 8경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한옥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북촌 4경입니다. 지금이야 북촌8경 지도를 북촌 입구 관광안내소에서 받아서 쉽게 찾아 갈 수 있지만 1년전만해도 그러지 못했죠 특히 북촌4경은 가장 찾기 힘든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북촌4경이 어디인지 몰라서 처음에는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북촌 4경은 돈미약국을 끼고 올라가다 보면 간판도 없는.. 2010. 11. 4.
꿈결 같은 전주 한옥 마을의 밤 유난히 더웠던 낮의 햇살을 뒤로한채 태양이 전주 전동성당 뒤로 사그라 듭니다. 거리에도 하나 둘 씩 불이 커지기 시작 했습니다. 하늘엔 불새가 날아가는듯 하네요. 하루중 가장 감성적이고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매직아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렸을때 해가 뉘엿뉘엿지고 불이 커진 마을을 보면서 마을 어귀에서 축구를 하다 보면 매번 어머니가 마을어귀에 나와서 제 이름을 부르던 그 시간이 생각나네요. 어머니 손을 잡고 채근을 당하면서 올라가는 골목길에서 맡던 밥냄새들 전주 한옥마을을 뷰포인트에서 내려다 보니 그 시절 밥내음이 떠오릅니다. 전주 한옥마을은 저 뒷편의 현대식 건물만 없다면 타임머신을 타고온듯한 느낌을 주죠. 다행히 지방이라서 그런지 아파트 같은 흉물스러운 건물이 안보입니다. 이 길만 보면 가회동 오르막길 .. 2010. 10. 27.
비빔밥 종류가 이렇게 많아? 전주 비빔밥 축제 지난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비빔밥축제가 열렸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비빔밥, 비빔밥하면 전주 비빔밥이 최고죠. 위 꽃을 자세히 보니 다 플라스틱 1회용 숟가락이네요 멋진 창작품입니다. 비빕밥 축제는 주차장 건물에서 다양한 비빔밥을 전시하고 있고 하루에 한번 비빔밥 무료 시식을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을 한 두세바퀴 돌아 온 후 오후 3시에 비빔밥 무료시식을 알고 있었지만 깜박하고 전주향교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무료시식회가 열리는 곳은 전주한옥마을 은행나무길입니다. 벌써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네요 저는 먹는것은 포기하고 무료시식 풍경이나 구경했습니다. 1회용 그릇에 조금씩 담아주네요. 양은 많지 않지만 충분히 비빔밥의 맛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줄이 열리고 사람.. 2010. 10. 26.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전주 경기전 2010/10/25 - [내가그린사진/니콘 D3100] - 영화 약속, 전우치 촬영지인 전주 전동성당 라는 글에 이어 집니다. 이성계가 전주이씨죠. 전주라는 곳은 그러고 보면 조선의 왕을 만든 도시이기도 하네요. 그렇다고 이성계가 전주에서 태어난것은 아닙니다. 선조가 전주에 살았고 고조부가 간도지방에 이주한후 원나라 관리로 있다가 원나라가 쇠퇴하자 아버지 이자춘이 고려에 귀화했고 함경도 함흥지방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러나 선조가 있던 곳이기에 그의 영정이 이곳에 모셔져 있나 봅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봉안된 곳으자 전주사고가 있는 곳입니다. 1410년 태종 11년때에 태종은 전주,경주, 평양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만 지내는 전각을 지었습니다. 왕조의 발상지인 전주에 세워진 전각.. 201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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