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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34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몰상식한 자가용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서울시가 품고 있는 보석같은 도로입니다. 서울이 밋밋하고 재미없고 볼것없는 도시이지만 자전거도로만큼은 잘 꾸민듯 합니다. 다만 레저용으로 한정된 모습은 좀 문제가 있지만 자전거타기를 레저로 활용하는 분들이나 조깅족들에게는 한강변의 자전거도로는 상쾌한 도로입니다. 특히 한강을 끼고 도는 자전거도로는 지루하지도 않고 상쾌한 기분이 바로 주입됩니다. 그런데 가끔 이 자전거 도로에 불청객들이 끼어 듭니다. 자전거도로에 자가용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다가 멍하니 봤습니다. !! 진기명기도 아니고 자동차안 20대 중반의 두 남녀는 낄낄거리며 웃고 있더군요. 그리고 계속 자전거도로를 달리더군요 쫒아가 봤습니다. 한 2~3킬로미터를 질주하더니 자동차는 멈췄습니다. 자전거 라이더들이 계속 핀잔.. 2009. 3. 12.
안양천으로 철새 구경 오세요 철새를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알록달록한 청둥오리 수컷을 보면 넋을 놓고 보죠. 어쩌면 저런색을 가지고 있을까? 철새를 볼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천수만? 네 천수만이 가장 철새가 많죠. 하지만 거기까지 갖다올 시간도 돈도 없다면 서울에서 가까운 곳중에서 찾아야 하는데 한강에는 철새가 없습니다. 그런데 한강 지천인 안양천은 철새가 무척 많습니다. 새끼 오리들입니다. 저 점들이 다 철새들입니다. 줌렌즈가 없어 철새들을 크게 잡을수가 없네요. 철새들이 많은 이유는 삼각주같이 퇴적물이 쌓인 섬들이 좁은 안양천 사이에 놓여져 있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저 모래를 퍼다가 나르던데 올해는 철새들을 위해서라도 그냥 두었으면 합니다. 유속문제로 저런 모래섬을 없애는듯 하더군요. 하지만 유속이 너무 빠르면 철새.. 2009. 1. 14.
한강에서 바라본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곳은 용산 주말에 자전거를 좀 심하게 탔습니다. 장장 6시간에 걸친 대 장정이었죠. 이렇게 까지 할려고 한것은 아닙니다. 타다보니 욕심이 나고 힘도 별로 안들고 무리하게 해봤지요. 최근들어 자전거 타기에 온 신경이 퐁당 빠져버려서 몇시간씩 타는것이 힘이들다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입니다. 지나가는 풍경감상도 하고 사진으로 즉석에서 이야기를 담아내고 여러모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타고 있습니다. 운동이요? 운동목적은 없어요. 자전거 탄다고 살이 쫙쫙 빠지는것도 아니고 자동차를 몰고 나가기에는 기름값도 아깝고 주차걱정도 많고 자전거가 스트리트 포토를 담기엔 가장 어울리는 도구입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스트라이다를 사서 대중교통을 타고 좀더 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봤으면 하는 마음은 있더라구요. .. 2009. 1. 5.
마포대교 중간에 한강을 조망할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오늘 새벽 자전거로 마포대교를 건넜습니다. 집이 한강 강남쪽에 있다보니 도심인 강북지역을 갈려면 두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어느 한강다리로 건너야 할까? 원효대교는 너무 좁아서 자전거를 타고 넘기 좀 힘든것 같구 고민고민하다가 마포대교를 택했습니다. 마포대교 공사를 하더니 확 넓어졌구 자전거도로도 넓어졌습니다.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자전거 3대 이상을 동시에 질주 할수 있을정도의 도로폭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다리중간에서 이상한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마치 공원 벤치같은것인데 서울시에서 한강 조망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 같더군요. 이곳은 다른곳인데 나무로된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포대교쪽을 바라보게 되어 있네요. 막 공사가 끝났는지 아직도 건축자재들이 보입니다. 자전거 주차시킬수 있게 만든것인.. 2008. 12. 25.
정부에서는 끄라고 하고 서울시는 켜는 헤깔리는 빛(조명)정책 서울시 ‘루체비스타’부터 꺼라라는 글에 공감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루체비스타 끄면 안되는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DSLR카메라를 산 이유중에 하나가 루체비스타인데요. 작년에 핸드폰 폰카로만 촬영하고 말았어요. 올해는 트라이포드로 무장하고 찍어 볼까 했는데 이런 글이 올라와서 인상쓰면서 봤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서푼짜리 사진 하나 찍을려고 하루에 5백만원씩 들어가는 빛잔치를 옹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모습도 있죠. 가난한 사람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기 때문이죠. 삶이 퍽퍽할수록 이런 풍경들이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서울시는 조명정책을 이상한 잣대로 들이대더군요 2008/11/05 - [내가그린사진/사공이 여행기] - 다리가 춤을 추네요. 반포대교 낙하분.. 2008. 11. 17.
(동영상) 2008 서울 불꽃축제 2008년 서울 불꽃축제 동영상입니다. 한강철교를 건너는 전철들이 일부러 늦게 가는듯 하더군요. 전철 차장님들이 승객들이 구경하라고 일부러 늦게 간듯 합니다 캠코더가 조악한것이라서 화질은 좋지 않지만 안보신분들을 위해 담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2008. 10. 5.
지금의 잠실이 70년대 초에는 섬이었다? 저도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지만 제가 태어나기전의 이야기를 가끔 듣게되면 전래동화정도의 신기함이 있습니다. 요즘 홍은택씨의 서울을 여행하는 라이더를 위한 안내서란 책을 읽고 있는데 서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쿵 들어 있더군요. 일부를 발췌하자면 잠실이 강북 자양도에 붙은 반도였다는 사실, 5백만 평이나 되는 큰 대지가 뚝 떨여자나가 강남으로 붙었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만약 잠실이 강북에 그대로 있었다면 오늘날의 강남은 없었을지도 모르다. 뭐시라 잠실이 섬이였다고? 뭔 이런 자다가 봉창을 드릴로 뚫는 소리라냐 서울의 과거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과거에 대한 추적자가 되어 인터넷을 항해 했습니다. 홍순택시 책에서는 석촌호수가 원래 호수가 아닌 잠실섬을 매우면서 기념적으로 남겨놓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 2008. 8. 25.
한강 불꽃놀이 준비물과 촬영방법 한강불꽃놀이가 올해 개최 한다고 하네요 10월 13일 토요일 딱 한번밖에 안합니다. 작년에는 북한 핵위기 때문에 전면 취소하더나 올해는 단 1회만하네요. 3년전에 자전거를 몰고 한강에서 직접 봤습니다. 사람 정말 미어터지더군요. 어찌나 많이 오던지 그 규모나 행사시간이나 정말 길고 크더군요. 보다보다 질려서 자건거 타고 다시 왔습 니다. 8시경부터 해서 10시 넘어서 까지 하던걸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불꽃은 순간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것은 누구에게나 본능일것입니다. 또한 카메라들 정말 많이들 가지고 나오시더군요 그 촬영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준비물 : 카메라, 삼각대, 셔터릴리즈 카메라야 설명 안드려도 되고 트라이포드라고도 하는 삼각대를 꼭 지참하십시요. 삼각대가 없이 찍는것은 무의미하고 흔.. 2007. 9. 11.
한강에 인공섬 띄운다는 오세훈시장의 포부 사진출처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226348.html 2009년 한강에 ‘인공 섬’ 띄운다 기사보기 오세훈 시장이 연일 서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려고 한다. 바로 전 시장인 이명박씨가 서울시 교통과 청계천에 신경썼다면 오세훈 시장은 이 사막같이 황량한 한강에 생명을 불어 넣을려는 모습이다. 이렇게 강폭이 넓은 바다같은 강이 천만 시민이 사는 도시에 흐르는 나라도 보기 힘들다. 그래서 이걸 관광상품화 할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밋밋한 한강에 새로운 활력을 넣은 모습 보기가 좋다.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여가의 공간을 만든다니 누군들 좋아하지 않을까 하지만 몇가지 모습은 좀 씁슬하기도 하다. 왜 또 강남쪽에 저런 시설을 만드는지 모르겠다. 충분히 강.. 2007. 8. 1.
한강에 수륙양용버스 10월에 뜬다 국내 도입 예정인 수륙양용버스 한강변로를 자동차로 운전하면서 가다보면 참 무식하게 크기만하고 볼것없는 한강 모습에 좀 씁슬한것도 있습니다. 이렇게 넓은거 뭐 활용할 방법이 없을까? 하구요. 양쪽 강변북로와 88대로에 꽉막힌 자동차를 보면 내차가 수륙양용차였다면 확 한강으로 뛰어들어가서 운전할까 생각도 들죠 서울시에서는 수상택시를 한다 어쩐다 수많은 방법도 내놓기도 했구 실제로 이명박씨가 한강 수상택시 직접타보고 사업지시했다가 망했습니다. 왜냐면 한강에서는 쾌속으로 질주하고 자동차보다 빠른데 한강에서 나와서 다른 교통수단을 갈아다고 기다라면 그게 그거 아니 더 느리게 도착한다고해서 사업성이 없어서 접었는데 또 할려나 봅니다. 오세훈씨가 보안대책 을 세운다고 하니 그거보다 10월에 한강에 수륙양용버스를 이용.. 2007.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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