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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2020 키타스는 2019년과 달리 다양한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2019 키타스는 손풍기 쇼라는 비판을 받았는데 올해는 손풍기들이 많이 줄었고 대신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중에서도 몇몇 제품은 따로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2017 CES 최고 혁신상을 받은 네모닉라벨 망고 슬래브의 네모닉 라벨 프린터는 소형 프린터입니다. 아주 앙증맞습니다. 크기만 작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네모닉 라벨은 라벨 프린터입니다. 라벨 프린터는 다양한 곳에 붙일 수 있는 접착 물질이 발라진 종이 위에 텍스트를 새겨서 출력이 가능합니다. 내가 본 라벨 프린터 중에 가장 디자인이 좋네요. 멀리서 보면 그냥 메모지 같아 보입니다. 라벨 용지 크..
사진의 완성은 인화입니다. 그러나 2019년을 사는 우리는 사진의 마지막 단계인 인화나 출력을 하지 않고 디스플레이에서만 소비하고 끝납니다. 이렇게 디스플레이로 소비하는 방식은 자원 절약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물리적인 크기가 없고 쉽게 공유되고 쉽게 찍다 보니 또 쉽게 버려집니다. 사실 이 디지털 사진들은 한 번 보고 버려지는 사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같은 사진도 인화나 프린팅을 하면 좀 더 오래보고 자세히 보고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바로 출력해주는 즉석 프린터, 모바일 프린터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진을 출력하는 폴라로이드 즉석 프린터7년 전에 해외 유명 펀딩 사이트에 이런 즉석 스캔 모바일 프린터가 나왔습니다. 스마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D TV 전쟁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났습니다. 마치 3D가 미래 먹거리라고 떠들었지만 결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네요. 왜 3D기술이 외면을 받았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별 효용이 없고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3D 기술이 대세면 2D 사진을 밀어내고 모두 3D로 사진을 봤겠죠. 그러나 3D는 하나의 흥미로운 기술이자 눈요기이지 주류가 될 수 업습니다. 3D 기술이 나온 게 100년도 넘었습니다. 뤼미에르 형제가 3D 영화 촬영했으니 얼마나 오래 된 기술이지만 꾸준하게 인기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D 기술이 다시 우리 곁으로 오려면 무엇보다 안경을 끼고 보는 방식을 극복해야 합니다. 최근에 무안경 3D 방식 기술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해상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길거리..
필름 회사 코닥은 파산했지만 후지필름은 파산하지 않았습니다. 후지필름은 필름이라는 화학 사업을 이용해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와 줄기세포 회사를 인수해서 의료사업까지 하면서 사업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카메라 제조 사업도 잘 하고 있죠다만, 한국은 후지필름이 있고 후지필름 일레트로닉 이미징코리아가 따로 분리 되어 있습니다. 후지필름이나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처럼 필름 쪽과 디지털 카메라 제조하는 법인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영업이익이 좋은 반면 후지필름 디카를 수입 판매 유통을 하는 후지필름 일레트로닉 이미징코리아는 매년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디카들 꽤 성능이 좋지만 한국에서 마케팅을 잘 하지 못하니 잘 안팔리는 것도 크죠. 이렇다할 이벤트나 행사도 하지 않고 입소문..
PC가 등장한지 30년이 지나서야 PC가 일상재가 되었습니다. 3D프린터가 미래를 변화 시킬 것이라고 말들은 많은데 그걸 피부로 와닿으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그 이유는 3D프린터가 대중화 되고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재질이 플라스틱 수지를 녹여서 만드는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따라서 악세사리 같은 것은 만들 수 있어도 다양한 재질로 만들 수 없습니다. 뭐 음식을 만드는 3D프린터도 나오고 있기에 곧 다양한 재질로 만들 수 있는 3D프린터가 나올 듯 합니다. 세계 최초의 전자기판회로(PCB)를 만드는 3D프린터 Voxel8 전자공학 전공 하는 분들에게는 어떤 회로를 만들기 전에 브레드보드판에 회로를 구성한 후 그걸 PCB기판에 넣습니다. PCB기판 디자인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든 후에 제작 의뢰를..
영화 '접속'의 흥행 성공으로 한 때 폴라로이드라는 즉석 카메라가 인기가 있었습니다. 즉석 카메라는 세상에서 단 한 장만 있다는 유일성 때문에 좀 더 소중하게 여겨지고 즉석 카메라 특유의 색감 때문에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디카 시대가 되면서 폴라로이드가 카메라 생산을 중단 했다가 최근에 다시 생산하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후지필름의 인스탁스가 즉석 카메라 시장을 혼자 꾸려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인스탁스는 인화 용지가 비쌉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기 힘들어요. 이런 단점을 극복한 새로운 즉석 카메라가 나왔습니다. 감열지 영수증을 인화지로 이용하는 새로운 즉석인화 카메라 Printsnap이 카메라는 Michael Ciuffo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나온 카메라입니다. 이 카메라는 인화지로 비싼..
지난 주에 끝난 사진영상기자재전을 갔다 오고도 포스팅을 하지 못했네요. 이번 2014년 사진영상기자재전은 카메라 신제품 소개라기 보다는 카메라 판매가 주 목적인 전시회 같았습니다. 그래서 대폭 내린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는데 좀 많이 실망스럽더군요. 아무리 카메라 시장이 계속 축소 된다고 해도 점점 전시회가 제품의 기능성을 알리기 보다는 제품 판매 장터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몇몇 카메라 액세서리 제품들은 눈길을 끌더군요. 그리고 아래에 소개할 제품이 가장 눈길을 끌었습니다. 캐논 코리아가 직접 만든 100만원대 3D프린터 마브제2 전시장을 들어가는 입구 부분에 캐논 코리아가 직접 제작 설계 제조한 3D프린터 마브가 있었습니다. 마브의 외형은 놀라울 정도로 깔끔했습니다. 곡면 처리된 모서리가 인상..
다른 미래의 기술 보다 가장 눈에 띄고 바로 현실화 되고 대중화 되고 있는 기술이 바로 3D프린터입니다. 이 3D프린터를 처음 본것은 3~4년 전인데 2년 전 부터 국내 IT전시회에서 심심찮게 국내 혹은 국외의 3D프린터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3D프린터는 모델링을 하는 회사에서 시제품을 만들때 사용하는 정도로만 사용하고 있는데요 3D프린터 가격이 10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 좀 더 대중화가 활발해 질 것입니다. 3D프린터가 대중화 되면 사용할 곳은 참 무궁무진합니다. 내가 직접 디자인한 컵이나 그릇,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장난감 또는 내가 직접 만든 악세사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실생활에 적용 될 것입니다. 다만 3D 디자인 감각이 있는 분이 있어야하고 소재 부분에서 아직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