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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11

암호 뒤에 숨어 기계가 되고 싶었던 천재의 비극을 담은 '이미테이션 게임' 영화의 기본 골격은 스토리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시각 효과와 인기 많고 연기 잘하는 배우와 감독이 뛰어난 연출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스토리라는 기본 골격이 튼튼하지 못하면 조금만 삐끗 해도 영화 전체가 무너집니다. 따라서 영화는 기본적으로 스토리가 좋아야 합니다. 영화 은 스토리가 무척 탄탄한 영화입니다. 대중에게 전하기 쉽지 않은 소재를 유기적으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뛰어난 각색이 빛을 발하는 영화입니다. 2차대전을 승리로 이끈 앨런 튜링 교수의 비극을 스크린에 옮긴 1,400만 명의 목숨을 구하고 2차 세계대전의 종전을 2년 앞당긴 사람이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더구나 그 사람이 지난 50년 동안 철저하게 국가 기밀로 봉인되어서 제대로 된 평가도 받지 못하고 쓸쓸한 삶을 살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 2015. 2. 23.
중고 전문점으로 변하는 듯한 용산전자상가 여자 분들이 백화점에 가면 눈이 즐겁듯 남자들은 (일반화는 좀 힘들긴 하지만) 용산전자상가에 가면 기분이 아주 좋아집니다. 자주 모이는 친구 8명 중 딱 한 명만 빼고 술자리에서 PC 이야기를 새벽까지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지금이야 다들 먹고 살기 바뻐서 만나기도 만들고 만나도 PC이야기 보다는 스마트폰 이야기를 가끔 주로 합니다. 용산전자상가는 80년대 종로 세운상가의 대체지역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운상가가 포화 상태가 되어서 정부는 용산에 있는 청과물 시장을 가락동 청과물 시장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용산전자상가를 만듭니다. 용산전자상가는 신혼 부부들이 가전제품을 장만하고 10,20대들이 조립 컴퓨터나 컴퓨터 부품을 사던 곳으로 큰 성장을 했고 가장 활황기였던 90년대 말 2천년대 초에.. 2014. 12. 15.
G-FAIR Korea에서 본 PC 작업자들에게 좋은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SSR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이 지페어코리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평소에 만나보기 힘든 중소기업 제품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페어코리아는 캔고루라는 전시회 티켓앱이나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캔고루 앱을 이용하면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캔고루 앱의 바코드만 읽으면 바로 티켓이 나오네요. 캔고루 앱 자주 애용해야겠습니다. 지페어코리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라서 실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합니다. IT, 생활가전, 가구, 향토음식, 화장품, 생활용품 등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이 중에서 흥미를 끄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 2014. 10. 7.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컴퓨터 SAGE 지금이야 손안의 PC라고 해서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었지만 예전엔 집에 PC도 없었습니다. 88년도에 학교 행정실에 286 컴퓨터가 들어왔다고 구경가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이야 일상화 된 컴퓨터지만 예전엔 부자집 아이들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컴퓨터 중에 세상에서 가장 큰 컴퓨터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큰 컴퓨터는 반자동 방공관제센터의 컴퓨였습니다 Semi-Automatic Ground Environment(SAGE)라는 이 컴퓨터는 1950년대 부터 1980년대 까지 미국을 향해 날아오는 소련군의 원자폭탄을 탑재한 폭격기를 발견하고 추적 및 요격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거대한 컴퓨터입니다이 컴퓨터가 있는 건물은 창문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SAGE가 필요했던 이유는 이전에는 폭격.. 2013. 3. 29.
컴퓨터를 탄다고? 스쿠터와 컴퓨터가 만난 스쿠퓨터 이종간의 결합이 대세라고 하지만 스쿠터와 컴퓨터의 이 황당한 만남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스쿠터와 PC를 장착한 이 스쿠퓨터는 Stephen papa씨가 만든 것 입니다. 24볼트짜리 충전배터리를 이용해서 스쿠터를 운전할 수 있는데 PC도 사용가능합니다. PC는 인텔 i7프로세서와 4기가 램, GTS 250, 그래픽카드와 3개의 레이드 구성된 하드가 들어가 있으며 USB3.0도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쿠터에 올려 놓고 달릴 수도 있습니다. 엽구리엔 음료수 꽂이도 이네요. PC를 타고 놀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저렇게 몰고 다닐 생각은 못했네요 여기에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한 분이 또 계시네요. 이분은 HAF X라는 pC케이스를 스쿠터에 붙여서 스쿠퓨터를 만들었습니다. 아주 신나게 잘 달리시네요... 2011. 8. 17.
정말 친절했던 컴퓨존의 A/S 체험기 예전엔 용산에 참 자주갔었습니다. 주말에 특별히 할일이 없으면 친구 몇놈 불러서 용산에 쇼핑하러 갔죠. 여자들이 백화점가듯 친구들은 용산을 백화점 보듯 다녔습니다. 특별하게 살것이 없다고 해도 지나가다가 신기한 물건이 보이면 살 정도로 자주갔죠. 하지만 용팔이에게 한번 당하고 오픈마켓이 많이 생기면서 용산에 가는 발길이 뜸해졌습니다. 용팔이는 주로 용산역 개찰구 앞에 있는 터미널 전자상가에 많이 있고 거기서 불쾌한 경험을 한,두번 경험한 친구들은 터미널 전자상가는 쳐다도 안보고 지나갑니다. 용팔이에 대한 안 좋은 추억들은 입소문이 나고 용산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습니다. 자정노력도 거의 없다보니 그 인식 그대로 10년 아니 15년 이상이 지난 듯 하네요. 최근에 그 터미널 전사상가를 지나가봤는데 예전같이 .. 2011. 4. 16.
세상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 재규어 한마리의 거대한 재규어가 농구장 코트 크기의 방 가득히 채우고 있습니다. 이 재규어의 정체는 슈퍼컴퓨터입니다. 매년 두번의 기록경쟁을 가지는 슈퍼컴퓨터 대회에서 올해 우승한 슈퍼컴퓨터가 바로 크레이사의 XT5(재규어)입니다. 경쟁 슈퍼컴퓨터인 IBM의 로드런너를 누륵 1위를 차지 했는데 이 재규어의 퍼포먼스를 보면 Performance: 1.759 petaflops (theoretical maximum: 2.33 petaflops) Processors: 37,376 six-core AMD Opteron 2.6 GHz Processor cores: 224,256 Total RAM: 300 terabyte Total disc space: 10 petabyte System type: Cray XT5 Opera.. 2009. 11. 18.
벼락칠때는 잠시 컴퓨터를 꺼주세요. 사고소식이 아침부터 들려옵니다. 어제 급작스러운 천둥번개로 서울은 잠시 암흑의 낮시간을 보냈습니다. 얼마나 두꺼운 적란운인지 한밤과도 같더군요. 창밖으로 천둥, 번개를 보면서 점점 내가 있는 쪽으로 오는것이 보이더군요. 여름철 구름이라고 해도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게 보통의 대기의 흐름입니다. 서쪽에서 번쩍 번쩍 하던게 제가 있는곳 한 1km 전방까지 왔을때 컴퓨터와 라우터및 네트워크 장비를 다 내렸습니다. 급한일이 없었기에 다 내리고 천둥번개가 지나가길 한 20분 동안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관악산쪽으로 으르렁 거리면서 가는 구름을 보면서 다시 컴퓨터를 켰습니다. 제가 왜 이런 과민한 행동을 하냐면 한 4년전에 LCD모니터를 날려 먹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번개칠때는 멀쩡하던것이 다음날 켜보니 안켜지는것입.. 2009. 6. 3.
책상과 침대가 하나로 공간활용 가구 공간이 좁은 기숙사나 좁은방에 책상과 침대가 함께 있으면 방이 꽉찬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침대가 없는 학생방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침대와 책상이 하나로 되어 있다면? 공간이 넓어지겠죠. 공부할때는 책상이었다가 잘때는 침대로 변하는 제품입니다 이런식으로 30초만에 책상이 침대로 바뀔수 있습니다. 그런데 굴러떨어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또한 가격을 보면 놀래실것입니다. 가격이 3650달러입니다. 기백만원이 넘는군요. 저런 책상이 필요한 사람들은 방이 좁은 가난한 학생들일텐데 저렇게 비싸면 누가 살까요? 제품 기획한 사람이 가격과 소비계층의 타겟을 잘못 잡은듯 합니다. 출처 : http://www.flyingbeds.com/14.SmartBeds/Tale-ComputerBed.htm 2008. 3. 28.
10년전 PC잡지를 뒤적이다. 저는 물건을 잘 못 버리는 병 아닌 병이 있습니다. 최근에 어느 신문기사를 보니 물건을 못 버리는 것도 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방은 항상 잡동사니가 많습니다. 책장이 넘칠 정도로 책이 많은데요. 책의 반은 예전 PC잡지입니다. 정말 컴맹시절에 친구에게 구 박 한번 받고 독기품고 매달 PC잡지를 사 봤습니다. 처음에 너무 어려운 난이도의 PC라인을 집었다가 PC사랑을 즐겨봤다가 하우 PC를 봤다가 이젠 잡지를 사다 보지 않습니다. 이제 머리가 굵어진 건지 잡지들 내용도 딱히 볼만한 것도 없고 예전처럼 부록을 좋은 거 주지도 않더군요.(ㅠ.ㅠ) 언젠가는 정리해서 버려야겠죠. 얼마 전에 산 복합기 캐논 PIXMA MP610를 보다가 이 잡지들을 훌어보면서 스캔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0년.. 2008. 3. 13.
피아노 모양의 컴퓨터 피아노모양의 컴퓨터 피아노 같이 생긴 이 물건은 안에 LCD HDTV모니터가 장착된 컴퓨터입니다. 26인치 필립스 LCD TV가 들어가 있구 1기가 램, 500기가 하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출처 Piano-Computer 2007.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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