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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손안의 PC라고 해서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었지만 예전엔 집에 PC도 없었습니다. 88년도에 학교 행정실에 286 컴퓨터가 들어왔다고 구경가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이야 일상화 된 컴퓨터지만 예전엔 부자집 아이들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컴퓨터 중에 세상에서 가장 큰 컴퓨터는 무엇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큰 컴퓨터는 반자동 방공관제센터의 컴퓨였습니다
Semi-Automatic Ground Environment(SAGE)라는 이 컴퓨터는 1950년대 부터 1980년대 까지 미국을 향해 날아오는 소련군의 원자폭탄을 탑재한 폭격기를 발견하고 추적 및 요격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거대한 컴퓨터입니다

이 컴퓨터가 있는 건물은 창문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SAGE가 필요했던 이유는 이전에는 폭격기가 영공을 침입하면 그것을 감지하고 요격을 위해서 전투기를 출격시켜서 전투기 조종사가 요격을 해야 했습니다. 문제는 저공으로 침투하는 폭격기면 침입 감지도 느릴 뿐 아니라 그 폭격기가 제트 폭격기면 몇 분 안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었기 때문에 핵공격을 할 경우 무방비 상태에서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감지한다고 해도 여기저기서 레이더가 발견해서 대량의 보고가 쇄도하면 정보의 과부하로 뭐가 뭔지 헤깔리기도 하고요
이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거의 모든 것을 자동화를 하고 모든 레이더 시설의 감지 시설을 하나의 컴퓨터에 집중시켜서 처리 운영하게 했습니다. 레이더에 걸린 표적을 요격하는 방법을 컴퓨터가 지시하고 요격대상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계산해서 요격지원을 해주는 시스템을 필요로 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SAGE입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세계 최초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가 된 SAGE는 컴퓨터를 연결하기 위해서 세계 최초로 모뎀도 만들었습니다.  CRT모니터도 탑재해서 라이트 건이라는 펜으로 모니터의 표적을 터치하면 정보를 얻고 공격 지시를 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터치스크린도 이 SAGE에서 나왔네요. 대단한 아이디어고 기술력입니다


또한 세계 최초의 자기코어 메모리를 사용해서 실시간 성능을 높여서 최대 150명의 동시 사용을 가능하게 한 컴퓨터이기도 합니다. 시스템은 총 27개의 컴퓨터로 구성되었고 각 컴퓨터는 6만개의 진공관 17만 5천개의 다이오드 1만 2천개의 최신식 트랜지스터를 사용했으며 매일 수백 개의 진공관을 교체했습니다. 

진공관은 1시간에 1개 정도씩 고장이 났습니다. 각 센터에는 진공관 교체 전문 직원이 있었습니다. 

이 SAGE는 시스템이 이중화 되어 있어서 예상 시스템은 항상 전원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대기 모드로 운영되었습니다. 
SAGE는 1년에 약 2~3시간 정도만 다운 되었다고 하는데 상당한 운영능력도 있었네요



SAGE는 1958년 첫 가동을 시작해서 1984년까지 약 8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 (13조원)가 들어갔습니다. 이는 핵폭탄을 개발한 맨하탄 프로젝트 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갔습니다. 가격도 세계최고 크기도 세계최고였던 SAGE 이제는 러시아의 핵미사일 보다는 북한의 핵미사일을 두려워 해야 하게 되었네요. 

핵미사일을 우주에서 인공위성의 레이저로 쏴서 터트린다고 하는 스타워즈 계획이 레이건 대통령 때에 나왔지만 아직까지 완성되지 못한 것으로 보아 미국도 이제는 두려워할 대상이 없어 진 것 같기도 합니다. 북한이야 핵 미사일 쏠 조짐만 보여조 B-2 폭격기로 먼저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리면 되니까요? 제2의 한국전쟁이요? 알게 뭡니까? 자기 본토만 지키면 됐지 그런 것까지 크게 신경 쓰지 않을걸요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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