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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T월드

G-FAIR Korea에서 본 PC 작업자들에게 좋은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SSR

by 썬도그 201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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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전시회가 있었습니다. 이 지페어코리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평소에 만나보기 힘든 중소기업 제품을 많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페어코리아는 캔고루라는 전시회 티켓앱이나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캔고루 앱을 이용하면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캔고루 앱의 바코드만 읽으면 바로 티켓이 나오네요. 

캔고루 앱 자주 애용해야겠습니다. 


지페어코리아는 대한민국 중소기업 우수제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라서 실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합니다. IT, 생활가전, 가구, 향토음식, 화장품, 생활용품 등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이 중에서 흥미를 끄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쾌적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SSR

마치 가상 현실 체험 장치 같습니다. 저기 앉아서 2,3개의 모니터를 이어서 전투기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전면에는 보면 큰 모니터 1개 또는 2개가 달려 있고 그 밑에는 푹신한 안마 의자 같은 의자가 있습니다. 의자 위에는 팔을 걸 수 있는 투명한 탁자가 있고 그 위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올려놓았습니다. 

모니터는 큰 더듬이처럼 생긴 프레임에 걸려 있었습니다. 


호기심에 이것 저것 물어 봤습니다.
제품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서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SSR은 무슨 제품인가?


이 제품은 중소기업 드로얀에서 개발한 워크스테이션 SSR입니다. 이 제품은 장시간 컴퓨팅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직업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보다 쾌적하게 컴퓨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입니다. 

저도 컴퓨터 앞에 장시간 있고 보통 하루에 6시간 이상 컴퓨터 앞에 있습니다. 길 때는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장시간 컴퓨터 앞에 있다 보면 몸 여기저기서 이상 신호를 보내옵니다. 가장 먼저 PC 모니터를 장시간 내려다보면 거북목이 됩니다. 여기에 불편한 자세에서 오는 관절 그리고 혈액 순환이 되지 않아서 가끔 일어서서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어떤 기능들이 있는가?

드로얀 워크스테이션SSR은 거의 누워서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의자가 핵심 기능입니다. 의자는 안마 의자처럼 편안하고 푹신합니다. 


의자 왼쪽 옆에는 많은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의자 등받이를 뒤로 기울이거나 앞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등받이는 최대 140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습니다.


모니터가 달린 거치 프레임이 의자 등받이에 고정되어 있어 거의 누워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키보드가 제대로 보이지 않죠.  눕다 시피 한 모드는 영화 감상이나 영상물 또는 음악 감상할 때 좋습니다. 

 의자 전체를 뒤로 앞으로 위로 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상하는 4cm 전후는 24cm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자동차 의자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자동차들은 좌석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신체 체형에 맞게 위치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 각도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좌우회전, 피벗, 상하 기울기 등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허리받침 부분을 부풀어 오르게 하거나 내릴 수 있어서 허리부분을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의자는 열선과 통풍이 가능한 팬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팬이 돌아서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합니다. 겨울에는 열선으로 뜨끈한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잡고 있는 프레임에는 LED 램프가 달려 있어서 야간에 프레임 위치 및 사용자의 눈을 보호해 줍니다. 


의자 머리 받이 높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도 함께 포함된 제품인가?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SSR은 모니터와 컴퓨터는 포함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는 지금 쓰고 있는 것을 연결해서 쓰면 됩니다. 



대부분의 모니터 뒤에는 벽걸이용 브라켓에 장착할 수 있도록 VESA 규격의 나사구멍이 있습니다. 이 나사구멍에 브라켓을 장착하면 모니터를 걸 수 있습니다. 


모니터 1개를 걸 수 잇는 싱글 모니터 브라켓은 기본사양이고 모니터 2개를 걸 수 있는 듀얼 모니터 브라켓은 옵션상품입니다. 싱글 모니터인 경우 17인치에서 최대 29인치 모니터까지 달 수 있으며 듀얼일 경우 27인치까지 가능합니다. 

 무게는 모니터 무게가 14kg까지 가능합니다. 싱글 모니터 브라켓에서 22만 원만 추가하면 듀얼 모니터 브라켓을 달 수 있습니다. 




이 봉은 뭐 하는 용도인가?

옆구리에 있는 긴 안테나 같은 봉이 궁금했습니다. 이 봉의 정체는 키보드 받침대 고정대입니다. 이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SSR에 올라타려면(조종석 같은 느낌이라서) 키보드 받침대를 쓱 밀고 올라타야 합니다. 쓱 밀고 앉은 후에 키보드 받침대를 다시 원 상태로 놓은 뒤에 저 봉에 꽂으면 키보드 받침대가 고정이 됩니다.



여름에 땀이 차지 않나?

푹신한 의자는 겨울에는 좋긴 한데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지 않아서 땀이 금방 찹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여름용 대나무 방석을 사용하죠. 드로얀 원크스테이션SSR은 의자 안에 팬이 있어서 팬으로 강제통풍을 시켜줍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바람이 손 끝에 느껴집니다. 겨울에는 열선으로 따뜻한 상태에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더듬이처럼 거는 형태로 해야 했던 이유라도 있나?

아래에서 올려서 모니터를 거는 형태도 시도 해보고 옆으로 모니터를 거는 형태도 해 봤지만 가장 안정적인 형태는 더듬이처럼 거는 형태라고 합니다. 이러한 형태가 다리에 걸리는 것이 없어 편할 것 같습니다. 



초기 시제품은 위 이미지 같은 형태였는데 시제품 단계에서 디자인 등을 개선해서 워크스테이션 SSR이 탄생했습니다.
참고로 이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SSR은 사진과 같이 키보드 받침대가 책상 아래로 놓여져도 키보드/마우스 사용이 가능한 높이여서 책상과 함께 배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류작업을 함께 할 때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크기가 커 보인다. 크기와 무게는 어떻게 되나?


크기는 1.4m X 1.03m X 1.5m입니다. 무게는 65kg으로 좀 큰 편이죠. 따라서 작은 방에 이 제품을 넣으면 방이 꽉 찹니다. 거실이나 안방 같은 공간 또는 사무실에 놓고 사용해야 합니다. 이 제품은 초중고등학생들이 이용하는 제품이 아닌 컴퓨팅 작업을 하루 종일 하는 프로그래머나 게이머, 컴퓨터 그래픽 작업자 등을 위한 편의성 제품이라서 좀 크기가 큽니다. 

그러나 이동을 쉽게 할 수 있게 앞 부분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뒤만 살짝 들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모델은 총 5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커버천과 모니터 거치대 부분의 색상을 바꿀 수 있는데 퓨어화이트, 모던그레이, 네이비블루, 쉬크블랙, 오가닉베이지 색상이 있습니다. 



주 사용 고객층은 누구인가?

아무래도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을 위해서 나왔습니다. 프로그래머나 프로게이머, 주식하는 분들 등등 장시간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초중고등학생들이 게임을 편하게 하기 위한 제품이 아닌거죠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지 않더라도 컴퓨터로 인터넷 서핑하고 영화도 보고 드라마도 보는 등 PC 활용 시간이 많은 분들도 고객층입니다. 



가장 궁금한 것이 가격일 것입니다.
가격은 2백 97만원입니다. 대략 300만 원 정도입니다. 비싸다는 의견이 좀 있었는데 이런 형태의 제품을 판매하는 해외의 경우에는 700만원 대입니다. 엠페러 1510LX 같은 워크스테이션 같은 경우는 21,500달러(2,200만 원)정도 합니다. 워크스테이션 제품 자체가 비쌉니다. 
해외 제품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워크스테이션 시장이 없다 보니 시장 형성가도 없습니다. 

가격이야 시장이 활성화되면 좀 더 내려갈 수도 있는 부분이죠. 10월 31일 전까지 구매하면 버티컬 마우스인 닥터 마우스도 증정합니다. 좀 지켜봤더니 많은 분들이 진동 기능이 있느냐고 물어보시네요. 그 모습에 피식 웃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마 의자로 인식하나 보네요. 진동 기능이 있으면 좋으려만 PC 작업 하는데 진동 기능 있으면 오타 엄청나게 나올걸요. 그것보다는 종아리 받침대가 없는 부분이 좀 아쉬웠는데 그 부분은 악세사리 형태로 제공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추가적으로 필요한 요소는 악세사리 제품으로 공급하는 모습입니다. 10월 초에 출시된 제품이라서 초기의 고객 의견이 중요하죠. 

드로얀 홈페이지(http://droian.com/)에 가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체험이 중요하죠 잠시 체험을 해 봤는데 등받이를 최대로 젖히고 모니터를 올렸더니 누워서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겠더군요. 다만, 너무 편해서 그냥 그대로 자버리는 것은 함정입니다

지페어 코리아에서 체험을 해 봤는데 
한국전자전 (10월 14~17일, 일산 킨텍스), 월드IT쇼(10월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드로얀 워크스테이션 홈페이지 : http://droian.com/



흥미로운 제품 중에는 기름 없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드럼 형태의 조리기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원통 형태에 삼겹살이나 커피 콩, 완자 같은 음식을 넣어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습니다. 기름을 쓰지 않으면서도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뻥튀기를 만드는 뻥튀기 기계 원리를 이용한 듯 합니다. 기름 없이 구운 완자는 기름이 없어서 담백 하지만 기름이 없어서 좀 심심하기도 하네요. 드럼세탁기를 넘어서 드럼 열조리기가 나오는 시대네요



쿼드콥터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쿼드콥터를 이용해서 부감샷이라고 하는 항공 촬영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죠. 특히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쿼드콥터로 촬영하기에는 아직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낮은 가격의 항공 촬영이 가능한  지페어코리아에서 쿼드콥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에 충전해서 약 10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드론파이터는 하단에 HD 카메라 모듈을 달면 항공 촬영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20만원 정도입니다. 1,2년 전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네요. 조만간 10만원 안쪽의 촬영이 가능한 쿼드콥터가 나올 듯하네요. 그때 하나 구입해봐야겠습니다. 

< 이글은 드로얀으로 부터 원고료를 받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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