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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3

해병대 캠프 사고는 학부모와 학교가 군대문화가 만든 총체적 부실 3년 전 한 유명 외국 언론은 이 사진을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어린 아이도 군대 훈련을 받는다면서 이상한 나라 한국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런 해병대 캠프 문화가 아주 이상할 것입니다.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가 대부분이 서양 선진국이죠. 하지만 우리에게 있어 이런 해병대 캠프는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아니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해병대 캠프를 왜 가는지 왜 부모님들이 이런 쓰레기 같은 곳에 왜 보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돈 내고 아이들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왜 할까요? 뭐 극기 훈련이요? 정신력 강화? 나태해진 우리 아이가 저기 갔다오면 크게 달라지나요? 네 달라집니다. 아이가 아닌 20대 초반 청년이 입대 후에 단 6주 만에 빠릿빠릿한 군인이 되니까요. 하지만.. 2013. 7. 19.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 마을버스를 타고 지나가다 보게 되었습니다. 금천예술공장에서 10월 25일 부터 11월 17일까지 '그 거리의 창의적인 자세'라는 전시회를 하더군요. 지난 주에 잠시 갔다왔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올립니다. 입구에는 여전히 강철 로봇이 우뚝 서 있네요. 전시회 설명을 보니 '전국 창작공간 네트워크 프로젝트'라고 써 있습니다. 입구에 금천예술공장, 대안공간 눈, 대안공간 아트포럼 리, 대안예술공간, 문화살롱 공, 성미산마을공동체와 얼마전 간 인천 배다리길에 있었던 스페이스 빔도 보입니다. 뭘까요? 이 모임은요?대체적으로 추려보면 대안공간이 많이 눈에 들어오네요. 대안공간은 주류 미술계나 문화계인 갤러리와 유명화가와 사진작가의 시스템을 거부하고 주류의 대안형태로 생긴 예술공동체입니다. 제가 미술 생태계를 .. 2012. 11. 18.
학생들의 해병대 훈련캠프는 배틀로열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조선놈은 패야 말을 듣는다구요. 이 말은 누가 지었을까요? 아마 일제강점기때 일본군들이 지어낸 말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말은 지금 우리 한국인 입에서 더 많이 나오죠. 말로 해도 해도 안될때 마지막 수단으로 폭력을 써야 다스려진다는 논리인데요. 왜 이 논리가 일제강점기가 60년이다 더 지난 지금도 통용되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 한국사람은 폭력을 휘둘러야 말을 듣는다라고 믿고 있는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이든 사람일수록 이 논리는 거의 확고합니다. 다른 대체수단에 진지한 고민보단 주변에 있는 몽둥이 들고 등짝을 때리면 효과가 바로 나오니 그게 좋은줄 알고 계속 밑에 세대에게 전수해주는 것이죠. 아마 한국의 이런 폭력적 문화는 몇세대는 더 가야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 2008.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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