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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43

검찰개혁을 외치는 서초동 촛불집회 참관기 한국 검찰이 제대로 돌아갔으면 지금보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이라는 국민을 보호하고 살펴야 하는 기관이 권력자, 재력가와 힘 있는 사람만 살피고 돈 없고 힘 없고 목소리도 크지 않은 국민들만 못 잡아 먹어서 안달입니다. 같은 범죄를 저질렀으면 동일한 형량을 구형하고 집행해야 하는 것이 검찰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경찰과 검찰은 권력자 그것도 친일파스러운 야당에게만 관대하고 재벌에게 연예인에게 참으로 관대합니다. 한국의 경찰과 검찰이라는 법을 집행하는 집행 기관 둘 다 썩었습니다. 썩어도 환부가 너무 썩어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썩음을 치료할 수 없을 지경입니다. 이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이 정도로 썩지는 않았습니다. 전두환 정권이야 검찰, 경찰이 독재자의 충견 역할.. 2019. 9. 29.
전두환 정권을 무너트린 1987년의 2개의 사건 나이가 들면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마도 미래의 희망과 기쁨이 많지 않고 과거의 확정된 기쁨과 즐거움을 넘어서 고통마저도 아름답게 만드는 기억의 포장술 덕분에 자꾸 과거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절을 돌아보게 됩니다. 영화 1987 예고편을 보다가 생각한 1987년 기억들과 추억들오늘 영화 이 개봉합니다. 의 장준환 감독의 신작이고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상영하는 영화를 5천원에 볼 수 있어서 볼 예정입니다. 영화 은 87년 6.10 만주화 항쟁을 담은 영화입니다. 전 이 영화 예고편을 보면서 1987년의 제 기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1. 내가 알던 세상과 친구가 알려준 세상이 달랐다. 1987년 저는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대학생 형, 누나들은 연일 대학가와 종로에서 시위를 .. 2017. 12. 27.
좋으면서도 슬픈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 약속이 있어서 제 6차 촛불 집회를 둘러보고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이때가 오후 7시 전후였습니다. 1주일 전에 있었던 제 5차 촛불집회가 150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국민들이 모였기에 6차는 좀 줄어들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약속 장소로 가기 위해 광화문역이 전철이 무정차 통과라고 하네요. 설마? 이미 3차 담화까지 했고 자진 사퇴를 밝혔기 때문에 촛불 시위 참가자가 줄어들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광화문역에서 전철을 탈 수 없어서 서대문역으로 걸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광화문 쪽으로 계속 이동합니다. 뭐지? 이분들 다 촛불 시위에 참가하는 건가? 서대문역에 도착하고 알았습니다. 제가 참 순진하고 어리숙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차 담화를 보면서 크게 화가 났지만 사퇴 하겠다고 밝혔기.. 2016. 12. 10.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까지 진격한 6차 촛불집회 지난 주 150만 촛불 시위 인파에 청와대는 3차 대국민담화를 했습니다.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말을 했지만 그 담화문 내용을 보면 아주 괘씸합니다. 먼저, 하야는 절대로 아니고 임기단축이라는 꼼수를 써서 임기를 다 마친 대통령으로 마무리 하고 싶은가 봅니다. 4년제 대학인데 3년만 공부하다가 시험 부정이 발각되자 갑자기 3년제로 학제를 개편하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입니다. 3년제로 바꾸면 자신은 졸업을 하니까요. 어디서 이런 못된 생각이 나올까요? 또한, 자신의 퇴진 문제를 여야가 합의하라고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여야는 투견들과 같아서 싸움이 길고 지루합니다. 그렇게 개싸움을 하는 국회를 보면서 국민들은 지풀에 꺾이고 점점 탄핵 정국을 잊을 것입니다. 그걸 노리고 자신의 진퇴 문제를 국회에 던져 주었습니.. 2016. 12. 4.
동영상으로 담은 박근혜 탄핵 촉구 촛불집회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당시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여서 젊은 층이 크게 분노 했습니다. 50대 이상 보수층은 꿈적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 촛불 시위 규모도 70만이 최고였습니다. 또한, 폭력 시위가 연일 일어나서 국민적 반감도 컸습니다. 그러나 2016년 촛불시위는 보수와 진보를 떠나 거의 대부분의 국민이 분노를 하고 있습니다. 쌍팔년도나 있던 정치 경제 유착인 정경유착이 웬 말입니까? 그것도 자신이 결정 못하고 최순실의 지시에 따르는 대통령이라죠. 살다살다 이런 대통령을 만나기도 첨이네요. 하는 말마다 다 거짓말입니다. 권위가 사라진 대통령은 국민들의 조롱의 대상이자 창피함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촛불집회를 모노포드에 단렌즈 낀 미러리스를 달고 집회 현장 구.. 2016. 11. 27.
사진으로 담은 11월 26일 190만 박근혜 하야 촉구 촛불집회 내가 살면서 나라 걱정을 한 적이 딱 한 번 있었습니다. 1986년 중학교 시절 TV를 보면서 대학생들의 시위를 보면서 이러다 나라 망하겠다 생각했었죠. 그런데 제 친구가 대학교 다니는 친누나 이야기를 하면서 니가 뉴스에서 보는 거 다 뻥이라고 하면서 자세히 설명을 해줬습니다. 방송 뉴스에 나오지 않는 시위 이야기를 들으면서 놀랐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TV가 거짓말을 하다니 그때부터 제가 삐딱해졌나 봅니다.그리고 요즘 다시 나라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 경제가 박살나기 직전인데 나라는 좀비 상태가 되어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이 상황에 어떤 국민이 걱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 걱정하는 마음에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도 광화문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11월 26일 토요일은 오후가 되자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 2016. 11. 27.
사진기자와 네티즌이 함께 하는 포픽(Phopic)과 촛불시위 사진 공모전 어제 한일군사정보협정이 통과되었습니다. 한일 양국이 북한과 중국 러시아라는 공산주의 국가를 공동으로 대체하기 위함이라고 현 정부와 국방부가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견 맞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한국군이 절대적으로 약한 정보 수집 능력을 일본으로 부터 받아오는 것은 좋은 결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일본이라는 또 하나의 가상의 적과 협업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인인가 따져봐야 합니다. 특히, 일본은 우리를 침략한 침략 국가이죠. 따라서, 우리는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를 경계해야 하지만 일본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미일 공동망을 구축하길 바라는 미국의 희망사항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이네요. 또한, 그렇게 한미일이 뭉치면 북한, 중국, 러시아의 느슨한 협조 관계도 한미일처럼 단단해질 것입니다. 현 정부가 .. 2016. 11. 24.
2016년 11월 12일 100만 촛불 시위 현장 스케치 2016년은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경주 지진, 기상관측 아래 최악의 폭염 그리고 최순실 국정농단사태까지 정말 별일이 다 일어난 한 해였습니다. 이중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는 역사로만 배웠던 내용입니다. 민비가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조선 말기 충주에서 진령군이라는 무당을 만나서 진령군이 국정을 휘젓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1세기 그것도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국가입니다. 우리가 투표로 뽑은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뒤에서 막후 정치를 하다뇨.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민주주의는 견제 시스템이 튼튼합니다.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헬레레 하면 입법부와 사법부가 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 내에서도 수 많은 참모들이 대통령의 폭정에 직언을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게 완벽하게 무너졌.. 2016. 11. 13.
광화문에서 서울시청까지는 대한민국의 축소판 여름은 습기가 많아서 쨍한 사진을 담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저 다이나믹한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여름이 사진 찍기 너무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이 여름 하늘 만큼 다이나믹한 공간이 바로 종로입니다. 정확하게는 종로에서도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광장까지 이어지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대한민국을 축소한 듯한 일들이 매일 일어납니다. 살수차와 경찰의 바리케이트 차량이 출동한 것을 보면 오늘 시위나 촛불집회가 있나 봅니다. 동아일보 앞을 지나가는데 종북세력 척결하자는 극우익 분들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며 종북 세력을 반대하면서 국정원은 없애면 안 된다고 합니다. 국정원 없애자고 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것이지요. 앰프 소.. 2013. 8. 6.
왜 우리는 국정원 선거개입에 분노하지 않는가? 어제 시내에 나갈 일이 있어서 서울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다시 3권을 대출하면서 현대 디자인라이브러리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청계광장 옆 계단에서 사람들이 시위를 하네요. 국정원 선거개입에 관한 시위입니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500명 내외? 지금은 자유발언대 시간으로 한 시민이 국정원 선거개입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적은 인원입니다. 지금 많은 대학교가 시국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시국선언은 식자들이 나라와 사회가 혼란스러울 때 자신들의 우려를 표명하는 행위입니다. 이 시국선언은 87년 6.10 민주항쟁때도 있었고 2008년 광우병 사태 때도 있었습니다. 상황이 무척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하냐면 국정원이라는 권력기관이자 정보기관이 선거에 개입한 사건입니다. 이건 이.. 2013. 6. 23.
이집트의 민주화시위와 2008년 촛불시위의 닮은점, 다른점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권의 민주화시위가 이집트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이유는 명징합니다. 물가상승률이 12.8%이고 실업률은 9.7%인데 이 9.7%인 실업자들의 90%가 30대 이하 청년층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인구가 호리병식이 아닌 피라미드식인 이집트는 인구의 66%가 30대 이하 사람인데 이 젊은층들이 직업이 없으니 문제가 발생합니다. 거기에 빈인빈 부익부의 극심한 양극화도 한몫하고 있죠. 기득권층의 대변인인 무바라크 대통령이 장기집권하면서 서민들과 청년들의 고충을 무시한 결과 젊은층이 주축이 되어 들고 일어난것 입니다. 어느 정권이나 현실파악을 제대로 못하면 민중이 일어서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이집트의 민주화 운동을 보면서 2008년 광우병 사태때의 촛불시위가 떠올랐습니다. 두 시위가 비슷하면서도 .. 2011. 2. 4.
촛불시위에 대한 반성을 질책하는 대통령, 자기반성은 했나? 촛불시위가 2년이 지났습니다. 2008년 5월 1일 첫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고 정말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했습니다. 당시 이 촛불문화제가 얼마나 급하게 졸속으로 치루어졌는지 앰프는 고장났고 이러저러한 내용도 없이 그냥 모였습니다. 그런데 이 모임을 주최한 곳은 너무 많은 사람이 나와서 놀랐고 더 큰 앰프를 준비하지 못해 우왕좌왕했습니다 저 또한 놀랬으니까요. 이후 촛불시위는 3개월 가까이 매일 계속 되었습니다. 이 시민들이 왜 이렇게 많이 모였을까요? 왜 이들을 그토록 분노케 했을까요? 바로 PD수첩의 광우병 보도로 인해 사람들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하룻밤과 바꿨다는 소리도 많았죠. 이 촛불시위로 인해 이명박 대통령은 두번이나 대국민 .. 201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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