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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9

추억의 달고나, 이젠 달고나 자판기로 즐기다 국민학교라고 말하면 가끔 초등학교로 고쳐서 말하라고 합니다 그럴때면 내가 초등학교 나왔냐? 국민학교 나왔지라고 맞받아칩니다. 네 저 국민학교 나왔습니다. 초등학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3대 업적인 96년 경에 국민학교가 일본식 표현이라고 초등학교로 바꾸었죠국민학교 오전 수업을 끝내면 부리나케 달려가는 곳이 있었습니다. 달달한 달고나 아저씨 앞에 둘러서는 아저씨가 찍어주는 반달 토끼등을 찍어주면 호호 불면서 살살 손톱으로 조금씩 뜯어 먹었습니다. 모양 대로 잘 뜯어내서 아저씨에게 보여주면 아저씨가 인정해주면 새로운 한판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가장 난위도가 높았던것이 비행기였습니다. 비행기도 전투기가 아닌 프로펠러기여서 따내기가 힘들었습니다. 모양대로 따낼려고 바늘을 이용하는 친구도 있었죠. 뽑기와 함께.. 2012. 4. 9.
자전거를 타고간 대방초등학교, 완벽하게 변하다 지금 사는 곳과 제가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곳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가끔 내가 다녔던 모교를 자전거로 가보곤 하죠. 그렇다고 자주 가지는 못하고 한 3년에 한번씩은 찾아가 보는 듯 합니다. 대방동에 몰려 있는 그 모교를 찾아가 봤습니다. 자전거길을 따라가다보니 장미꽃들이 예쁘게 폈네요. 이제 장미 시즌인가 봅니다. 술이 덜껜 구로디지털벨리의 유흥가를 낮에 지나가니 낯서네요. 항상 밤에 그것도 취기가 가득한 모습만 떠오릅니다. 여름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콩국수만은 무척 좋아합니다. 시원한 콩국수가 생각나네요 자전거에 음료수 하나 장착하고 다시 출발~~ 이 살레시오회는 예전엔 돈보스코라고 불리던 곳이였습니다. 어렸을 때 돈보스코가 뭔지 모르고 그냥 불렀는데 이탈리아 신부님 이름이더군요. 한국에.. 2011. 6. 5.
햄버거 살돈이 없어서 반장선거 포기한 초등학생 어제 즐겨듣던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를 이동하면서 들었습니다 밥 같이 담백한 맛이 좋은 윤도현의 두시의 데이트에 이런 사연이 나왔습니다 부산의 한 청취자가 보낸 사연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어머니라는 청취자는 딸이 어느날 반장선거에 반장 후보에 올랐다가 떨어진 이야기를 하더라는 군요 친구들의 추천으로 인해 반장선거 후보에 오른 딸에게 친구들은 " 야! 너 반장되면 너네 엄마는 우리반에 무슨 간식 넣어줄거야?" "난 햄버거, 어린이 세트 말고 큰거 큰거" 가만히 듣고 있던 딸아이는 조용히 선생님에게 가서는 자기는 반장하기 싫다고 후보에서 빼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투표를 마치고 친구들은 딸아이에게 "너 왜 반장선거 안나갔냐" 는 물음에 그냥 하기 싫었다고 딸은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딸은 자기는 반장하고.. 2011. 3. 16.
너무나 저렴한 이명박 정부의 저출산 대책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세계 최하의 저출산 국가라고 하는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80년대 삼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프랑스는 결혼도 잘 안하고 아기도 거의 안낳아서 1명이나 둘만 낳는다고 합니다. 혹은 아기 없이 지내는 부부도 많다구요 80년대만해도 보통은 3명정도의 아이를 가진 집들이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내 또래의 친구들은 2명에서 3명 많으면 4.5명의 형제를 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만 낳고 애를 더 이상 갖지 않는 부부들 참 많죠. 거기에 결혼 안하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저출산은 국가 미래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인구가 줄면 미래성장동력의 엔진이 작아지게 되는 것 입니다. 대부분의 강대국들이 우리보다 인구가 많은것은 인구가 많으.. 2009. 11. 25.
운동회의 꽃은 계주경기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중에 하나는 운동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때 추억을 되새김질하면 가장 달달한 맛이 나는 기억은 바로 가을 운동회입니다. 가을 운동회는 기본적으로 파란 하늘을 바탕색으로 합니다. 제 초등학교 기억속에 비가온 운동회는 한번도 없었네요. 소풍가면 비온다는 수위아저씨의 저주는 이상하게 운동회와는 연관이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때 한학년이 15반까지 있었던 시절이라서 오전 오후로 나눠서 운동회를 했었습니다. 오전반 아이들이 까먹은 점수를 오후반 아이들이 이어받아서 경기를 하기도 했구요. 청군 백군 모자도 기억이 납니다. 모자를 뒤집으면 청군이 되고 다시 뒤집으면 백군모자가 되는 모자. 지금은 이런 모자 쓰고 운동회 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그러나 싫은 모습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때 짜.. 2008. 10. 10.
가울운동회를 더 흥분되게 만들었던 만국기에 대한 추억 어렸을때 가을 운동회를 되돌아보는 추억한장을 추억의 앨범에서 꺼내보면 파란 하늘에 형형색색의 만국기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내 키의 3배나 높은곳에 있는 있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오전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본 처음본 만국기는 넋을 놓게 했습니다. 친구가 재촉하지않았다면 하루종일 그 모습을 보았을듯 합니다. 만국기는 너무 예뻤습니다. 색이 너무 화려했죠. 거기에 자주보던 나라의 국기가 하늘에 있으니 더 좋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이 만국기가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왔을까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제1회 만국박람회가 있었던 1851년 영국이라고 합니다. 만국박람회에는 전세계의 국기를 걸어 놓음으로써 정말 만국이 참가한다는 의미로 활용했겠죠. 그 만국박람회에 걸렷던 만국기가 일본으로 넘어갔고 일제시대때 우리나.. 2008. 8. 31.
국민학생 준비물과 초등학생 준비물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것이 준비물이었습니다. 숙제는 밤 11시까지 하더라도 하겠는데 준비물은 구하기 힘든것도 너무나 많았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실고추를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5학년 실과 시간이었는데 나박김치를 만든다고 실고추가 필요했습니다. 실고추가 뭔지도 몰랐지만 그냥 제가 맡았구요. 집에가서 어머니에게 실고추 준비해야 한다니까 늦게 들어오신 어머니는 이집 저집 다니면서 실고추를 구하셨었죠. 그런데 실고추가 자주쓰는 것도 아니고 나박김치라는것을 잘 해먹지도 않아서 구하기 힘들더군요. 그렇다고 시장에 가자니 너무 늦은 시간이었구요. 결국 고추를 얇게 써시더군요. 나는 나대로 화나고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화나고 또 한번은 이런적이 있었죠. 국기함을 학교에서 만들어 오라고 지시를 내렸습니다. 교과.. 2008. 3. 17.
아 너무나 기쁩니다! 동호공고 폐지 안한다네요 방금 푸른가을이야기님의 블로그에서 너무 기쁜 기사를 봤습니다. 블로거의 힘! 동호정보공고 폐지 않기로... 포스트보기 네티즌들이 동호공고 지켰다 오마이뉴스 기사보기 이런것이 블로그 하는 맛이군요. 저의 몇바이트 글이 이렇게 큰 일을 이룰수도 있다니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제가 동호공고 소식을 알게된것은 동호고가 폐교해야 할까? 남산타운아파트 주민이 이사해야 할까?라는 김중태문화원 블로그에서 우연히 오마이뉴스 기사를 읽었습니다 "우린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인가요?"폐교 위기에 처한 공고생들의 절규 오마이뉴스 박상규기자님의 글에 너무나 분노하게 하더군요. 멀쩡한 학교를 왜 폐교시킬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아파트 값 올릴려고 한다고하니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사진은 권력이다 글 동호공업고등학.. 2007. 9. 6.
헉!!공업고등학교가 혐오시설이라니 "우린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인가요?"폐교 위기에 처한 공고생들의 절규 기사보기 언제부터 공고가 혐오시설이 되었나. 아 정말 이 기사 읽고 답답했다. 공업고등학교는 학교인데 학교가 협오시설이라고 하니 한숨만 나온다. 공업한국을 이끈 장본인들이 공업고등학교 출신들 아닌가. 나 고등학교 갈떄만해도 공업고등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인문계를 갈 실력이 안되서 가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공부를 잘해도 공업고등학교를 일부러 가는 학생들도 더러 있었다. 가정형편떄문에 공업계나 상업계로 진학하는 학생도 있었다. 대학갈 형편이 안되고 대학을 입학해도 입학금이 없어 집안이 어려운 학생들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업계 고등학교를 진학을 했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공고생 상고생(지금은 정보산업고.. 2007.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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