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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16

경주 지진으로 드러난 KBS 국가재난 방송국의 추악한 민낯 처음 몸이 흔들거려서 약간의 현기증을 느꼈습니다. 조용한 실내에 있어서 그런지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기분 탓이겠지라고 생각하고 무심결에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니 지진이 났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1차 지진은 7시 44분에 경주부근에서 78년 지진 관측이래 가장 큰 규모인 진도 5.1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1차 지진은 서울에서 크게 느껴지지 않고 저 같이 조용한 실내에 있는 사람들만 좀 느낄 정도였습니다. 바로 뉴스 검색을 해봤습니다. 어디서 얼마나 큰 지진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5분이 지나도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가장 빠른 것은 페이스북과 트위터같은 SNS였습니다. 그리고 10분이 지나자 속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이 10분이 참 길게 느껴졌습니다. 서울에 있.. 2016. 9. 12.
동일본 대지진후 폐허가 된 마을을 기록하고 되살리는 카메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은 거대한 충격이었습니다. 사람들이 탄 차가 집이 거대한 파도에 쓸려 가는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그리고 그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많은 마을들이 파괴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다시는 재생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던 바닷가 마을들이 다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사진가 스즈키 마유미는 동일본 대지진후 미야기현 오나가와쵸에서 가업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아들과 부모를 한 장의 사진에 담고 있습니다. 사진가인 마유미가 할아버지 때부터 3대 째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가업이라는 개념이 무척 강해서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가 하는 일을 잇는 집안들이 많죠. 스즈키 마유미 사진가도 3대 째 사진관을 하고 있습니다. 마유미는 대부분이 바다 해일로 일터와 집을.. 2016. 3. 14.
눈만 호강하는 내새끼리즘의 영화 '샌 안드레아스' 다양한 재난영화들이 만들어지던 시기가 90년대 후반에서 2천년대 초였습니다. 혜성(딥입팩트), 소행성(아마겟돈), 화산(볼케이노), 화산재(단테스 피크), 자기장(코어), 지각변동(2012) 등등의 다양한 재난 영화가 등장 했습니다. 지구가 멸망할 소재란 소재는 다 나왔지만 한 번 정도는 있었을 것 같은 지진을 소재로한 재난 영화는 제 기억으로는 보질 못했습니다. 다른 영화가 다루지 않은 지진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입니다. 9.3 강도의 거대한 지진이 만들어낸 참상 묘사는 탁월 샌안드레아스 단층의 지진으로 인해 샌프란시스크와 L.A에 거대한 지진이 연속으로 일어납니다. 1차 지진 후에 2차 지진과 여진으로 거대한 건물이 무너집니다. 감히 말하지만 무너지는 건물 묘사력은 최고입니다. 맨 오브 스틸이나 수많은.. 2015. 6. 4.
지진 피해를 막아주는 Mamoris 의자, 위급 상황시 헬멧으로 사용 가능 그냥 평범한 의자이빈다. 등받이만 있는 그냥 의자죠. 그러나 아래에 불뚝 뭔가가 튀어 나와 있습니다. 이건 뭘까요? 이 의자의 정체는 지진과 같은 재해가 발생하면 의자를 뜯어내서 헬멧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위가 바로 머리와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척추입니다. 이 곳을 다른 곳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가장 먼저 보호를 해야 합니다. 지진이 났을 때는 집안이나 사무실에 있는 모든 가구나 집기가 쓰러집니다. 특히 책장은 아주 위험합니다. 실제로 지진 동영상을 보면 책장이나 식기가 있는 가구가 위험합니다. 이럴 때 머리를 가장 먼저 보호를 해야 하는데 그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나온 Mamoris의자인데요.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필요가 낳은 아이디어 상품이네요 출.. 2013. 11. 2.
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콘크리트 작품으로 만든 Cretto di Burri 이탈리아는 일본보다는 못하지만 지진이 잘 일어나는 나라입니다. 1968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Gibellina에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납니다. 지진이 난 지역은 폐허가 되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건물들은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시칠리안 아티스트 Alberto Burri는 그 폐허가 된 마을을 거대한 콘크리트로 덮어 버립니다. 그래서 만들어진게 Cretto di Burri입니다. 1985년부터 89년까지 약 4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거대한 작품이자 죽은자의 무덤입니다. 중간에 갈라져 있는 곳은 옛 마을의 골목길들입니다. 집들이 있는 곳은 평평한 콘크리트로 덮고 골목길들은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거대한 작품이자 거대한 무덤이네요. 죽은 사람들은 기억하기 위한 모습 같아 보이는데요. 이제는 하.. 2012. 1. 17.
일본 지진해일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게센누마의 동영상 일본 지진해일에 대한 공포가 사라지고 이제는 방사능 공포가 전염되고 있습니다. 방사능 공포는 좀 과장된 것이 있죠. 하지만 정부발표가 일본정부처럼 매번 달라지기에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처박혀 있기에 괴담도 유난히 많이 돌아 다니는 듯 하네요 일본의 방사능이 한국에 올려면 지구를 한바퀴 돌와서 와야 한다고 떠들던게 정부였는데 강원도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었다고 하죠? 뭐 뉴스를 보니 바람이 북극쪽을 돌아서 다시 한반도로 내려왔다는 소리를 하던데요. 바람이 콘트롤이 좋은가 봅니다. 강한 훅으로 강원도만 할퀴고 지나갈수가 있나요? 그것보다 일본에서 서쪽으로 바람이 불어서 강원도에 도착했다고 하는게 더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과학자들은 정치인들이 아니기에 믿어야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시스템을 보면 꼭 .. 2011. 3. 28.
지진 때문에 나무로 지은 일본 목조건물 해일에 다 쓸려가다 차라리 그냥 내륙에서 지진이 난게 더 나을 뻔 했습니다. 차라리 내륙에서 지진이 나면 집 밖으로 피신만 해도 목숨을 건졌겠지만 해일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본 영상중 가장 공포스러운 영상중 하나가 '미래소년 코난'에서 해일이 몰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엄청나게 큰 파도에 에이~~~ 만화가 너무 심하다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 해일을 보니 그 피해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인도네시아 지진해일과는 또 다른 지진해일이죠. 전 이 지진해일을 보면서 왜 집들이 둥둥 떠 다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자동차나 다른 집기들이 떠 다니는 것은 이해가 가도 왜 집이 물에 떠다니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은 집이라면 물에 떠다니지 않을 뿐더라 아무리 물살이 쎄다고 해도 콘크리트 집 안에만 .. 2011. 3. 14.
일본 도쿄의 내진설계 고층빌딩들 아무리 일본이 밉다고 해도 사람 그것도 수천, 수만명이 죽었을지도 모르고 아직도 피해가 계속되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고 악플을 달고 천벌을 받았다느니 잘 됐다느니 독도 문제와 군위안부 문제까지 거론해가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하지 맙시다. 뭐 대구지하철 참사때나 천안함때 일본 찌질이들이 악플달았다고 그걸 기억하고 똑 같이 하면 그 또한 얼마나 찌질합니까. 그리고 남의 나라의 일이라고 불구경 하듯 하지 맙시다. 한국이라고 뭐 지진의 안전지대는 아닙니다. 작년에 진도 4 정도의 지진이 서울 인근 시흥시에서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인구의 반이 몰려 산다는 서울 인근이나 서울에서 지진이 난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만약 서울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은 지진 안전지대라고 해서 최근에 지어.. 2011. 3. 12.
일본의 대지진을 담은 동영상들 지진으로 휘어진 도쿄타워 일본지진이라고 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지진이 한 두번 나는 나라가 아니라서요. 그런데 영상을 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드래곤 헤드'라는 만화책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드래곤 헤드는 도쿄에 거대한 화산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소재로 한 만화입니다. 도쿄에 화산이 솓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는데 그 충격을 오늘 헬기에서 찍은 마을을 휩쓸고 가는 지진해일의 을 보며서 다시 느꼈습니다. 바닷물이 거대하게 몰려오는 모습의 속도에 기겁을 했습니다. 저기에 내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영상에서는 달리는 자동차와 비슷한 속도로 모든것을 휩쓸고 지나가는 지진해일에 공포감 마져 느꼈습니다. 정말 도쿄 대지진설이 맞는 걸까요? 최신 지진이 난곳을 표시해주는 .. 2011. 3. 11.
최근 지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Earthquakes In The Last Week 2011년 들어서자 마자 종말론이 득시글 되더군요. 새떼 죽음을 계속 연관시키는데 불가리아 미국의 세떼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다만 이런 것에 우리가 놀란것은 인터넷으로 빠르게 새떼의 죽음이 퍼지고 구글맵으로 새떼죽음을 지도로 일목요연하게 표시하니 사람들이 공포심을 막 집어 먹는 것입니다 여기에 지진까지 크게 일어나면 난리나겠죠 Earthquakes In The Last Week 에 가면 지난 주에 일어난 전세계 지도를 한눈에 볼 수있습니다. 노란색까지는 무시해도 될 지진들 입니다. 그런데 유난히 태평양판 주위에 지진들이 많네요. 방귀도 잦으면 싸게 된다는데 이러다 큰 지진 오는건 아닐까 걱정이 되네요. 뭐 다음주에 또 달라지면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같고요. 지난 주에 중국과 제주도 중간에 지진이 .. 2011. 1. 18.
지진이 일어날때를 대비한 구부러지는 문 한국은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올해 겪은 지진은 섬뜩했죠.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쿠루루루루 하는 소리가 나기에 다른층에서 공사를 하나 했습니다. 그리고 책상이 흔들린것을 알았고 직감적으로 어! 지진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뉴스를 보니 경기도 시흥에서 진도3.0이었습니다. 저 원주시에서 일어난 지진을 군대에서 느껴보곤 집 근처에서 일어난 지진에 지진을 경험하긴 첨이네요. 서울도 더 이상 안전한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은 또 조용합니다 그러나 지진이 서울에서 일어나면 정말 상상하기도 힘든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죠. 도쿄야 지진이 자주 일어나니 어느 정도 대비를 하지만 서울은 대비가 좋지 못합니다. 거기에 아파트공화국이니 더 큰일이구요. 킹스턴 대학의 이영화라는 디자이너가 지난 터키.. 2010. 10. 8.
재난현장에서 큰 힘이 될 메세지 전달 강아지 지구촌에 재난사고는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올해는 유난히 지진소식이 많네요. 오늘도 중국에서 7.1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도 얼마전 지진이 났었습니다. 쿠쿠궁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는데 그게 지진이었더군요. 한국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것 같습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서울에서 시진나면 이건 엄청난 희생이 초래 될듯 합니다. 감히 상상하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날것으로 예상되죠. 재난사고가 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포자기 심정으로 생명의 끈을 일찍 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꼭 살아야한다는 당위성이 강한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나올려고 하죠. 죽음의 공포야 다 무서운것이지만 가족의 얼굴이 눈에 아른거리면 사람들은 초능력을 발휘해서 힘을 내곤 합니다. 이번 천안함 사.. 201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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