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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시장6

전 세계 음악 소비자 중 38%는 불법적인 수단으로 음악을 듣고 있다 음악 활황기였던 60~90년대 초반까지는 음악을 듣는 창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주로 라디오를 통해서 많이 듣고 LP나 테이프를 구매해서 듣는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 아니면 음악 다방 같은 곳에 가서 신청해서 듣는 방법도 있었죠. 그러나 이런 방법은 내가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없거나 돈이 들어가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을 해서 들었습니다. 아니면 종로에서 많이 파는 불법 복제 음악 테이프를 사서 듣기도 했죠.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을 공테이프에 녹음해서 듣는 것은 불법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불법 복제 테이프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워낙 음질이 조악해서 심하게 단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딱 한 번 샀는데 너무 음질이 떨어져서 다시는 안 사게.. 2018. 10. 12.
지난 30년간 음악 소비 매체의 변화를 담은 그래프(LP-CD-MP3-Stream·ing) 요즘은 음악을 잘 듣지 않습니다. 새로운 인기가요가 나와도 찾아서 듣기 보다는 틀어놓은 라디오나 비트앱 같은 라디오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앱을 통해서 랜덤하게 듣습니다. 그러다 다시 듣고 싶은 곡이 있으면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듣습니다.하지만 80년대에는 음악을 하루 종일 귀에 달고 살았습니다. 가사 하나 하나를 음미하면서 음악에 푹 빠져서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분명, 80년대는 음악의 시대였습니다. 당시는 비쥬얼보다는 오디오 시대라서 라디오와 음악 시장이 아주 강세였죠. 그러나 90년대 케이블tv 시대가 되고 비쥬얼 시대가 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보는 시대가 되면서 시대가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제가 음악을 멀리 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돌 가수들이 나오고 졸렬한 가사들이 난무한 음악이.. 2014. 8. 26.
그래프로 보는 지난 30년간 음반시장의 변천사 고2때 였습니다. 항상 지각하는 저와 비슷하게 지각을 자주하던 친구는 선착순으로 앉는 자리배정 때문에 항상 구석진 응달이나 맨 뒤에 앉았죠. 그 친구는 공부를 잘하지는 못했지만 집안이 부자인지 가방에서 꺼내는 물건들이 고가의 물건들이었습니다. 그 친구가 어느날 CD플레이어라면서 보여주더군요. CD라는 매체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지 못했던 시절이고 PC보급율이 한반에 5,6명정도만 있던 시절이라서 CDP가 마냥 신기했죠. 메탈리카 음악CD를 꽂고 수업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듣던 그 친구.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요? 그때가 89년 이었습니다. 86년 전후로 CD가 세상에 보급되기 시작했고 90년대 중반부터는 LP와 테이프를 밀어냈습니다. 그리고 2천년대에 들어와서 인터넷보급율이 올라가고 소리바다라는 MP3 .. 2011. 8. 31.
온라인에서 노래를 팔면 가수에게는 얼마나 벌까? 어떻게 보면 80,90년대 가수들은 행운아들입니다. 김건모, 서태지, 이문세등등 수백만장의 음반을 판매한 당대 최고 히트가수들은 앨범당 꽤 짧잘한 판매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mp3가 나온 후 불법 다운로드가 만연하고 더 이상 음반을 구매하지 않는 모습속에서 많은 가수들이 음반제작을 포기하게 됩니다. 음반 팔아서 돈 벌기는 끝났고 콘서트나 행사등을 뛰면서 돈을 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소리바다에 철퇴를 내리고 mp3 유료화가 보편화된 지금도 가수들은 돈 몇푼 만지지 못하죠 그 이유는 이 음원시장의 수익 대부분을 이통사가 운영하는 멜론이나 도시락에서 다 가져가고 음반제작자나 가수는 정말 쥐꼬리만큼 간다고하죠.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이통사가 버는 참 기가막힌 모습속에서 가수들은 노래로 승부하기보단 노출로.. 2011. 4. 21.
음반시장은 이렇게 몰락했다. 그리고 희망을 노래해야한다 한국 음반시장에서 가장 황금기는 언제일까? 사람마다 이견이 있겠지만 음반판매량으로 기준을 삼고본다면 바로 90년대가 아닐까한다. 한국대중가요가 70년대 통기타, 엘리트문화와 트로트문화가 양분하던시절 왠지 노래들이 주눅이 들어 있었다. 항상 팝송의 고급스러운 사운드에 기타 하나로 버텨내던 70년대 80년대초였다. 본격적인 대중가요로써 출발은 아마 80년대 후반이 아닐까한다. 다양성의 태동기 80년대 후반 80년대 후반 서서히 한국가요는 대중가요라는 이름으로 옷을 갈아입고 여러장르로의 도전이 시작된다. 그전에 보기힘든 박남정, 김완선, 소방차같은 댄스가수들과 이문세, 박학기,강수지같은 발라드가수 무한궤도같은 여러장르를 실험적으로 하던 대학가요제 출신그룹과 락과 헤비메탈들도 들을수 있어 70년대의 획일적인 소.. 2007. 12. 9.
한국가요계의 고질적인 병폐들 한국가요계가 어렵다고 한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유명가수인 이승철도 CD로 음반을 안내겠다고 선언했다 이승철,"이제 CD 음반 안낸다" 이승철 뿐만 아니라 몇몇 유명가수도 음반을 내지 않고 이제 디지털싱글만 내겠다는 사람도 많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음반시장이 기형적으로 되었나? 뭐 꼭 음반을 내야 가수인것은 아닐것이다. 오히려 지난 한국의 음반시장은 다양성면에서 아주 수준떨어지는 행태였다. 싱글앨범과 정규앨범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았구 무조건 앨범이란 형태로 CD나 LP, 테이프등로 나왔구 소비자인 대중들은 그 앨범중에 한두곡만 들을만하고 나머지 8곡이상은 별로 듣지 않아도 거금을 들여 그 앨범에 있는곡을 모두 사야헸다. 한마디로 한,두곡 들을려고 앨범 전체를 돈주고 사야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명작.. 2007.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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