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촌31 여름의 끝자락에 찾아간 서촌여행 서촌이 아름다운 이유는 인왕상 때문이 아닐까요? 인왕산은 관악산 보다는 작은 산이지만 그 기운은 아주 우람합니다. 산 이야기가 나오니 관악산 오랜만에 올라가보고 싶네요. 내일 비온다는데 천상 다음으로 미루어야겠습니다. 2012/08/24 - [여행기/니콘 D3100] - 건축학개론의 서연 승민의 사랑을 기억한 한옥 빈집 촬영장소를 가다2012/08/25 - [여행기/니콘 D3100] - 옥인아파트가 사라진 자리에 드러나 인왕산 수성동 계곡서촌여행기의 마지막입니다. 서울 서촌의 인왕산을 뒤로하고 옥인동 수성동 계곡을 내려왔습니다. 이날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늘은 대리석의 마블 처럼 흩날리고 있었고요. 달에서 지구를 바라볼때 혹은 우주정거장에서 지구를 내려다볼때의 그 지구하늘입니다. 잠시 내가 우주에서 .. 2012. 9. 8. 건축학개론의 서연 승민의 사랑을 기억한 한옥 빈집 촬영장소를 가다 영화에 대한 앓이가 이렇게 긴 영화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이후 약 14년 만입니다. 제가 좀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은유와 진솔함이 좋은 영화를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촐랑거리는 첫사랑 이야기인 대만의 첫사랑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보다 전 '건축학개론'이 좋습니다. 남자의 첫사랑을 건축에 빗댄 그 절묘한 은유가 아직까지 이 영화에 빠져 사네요. 서연과 승민은 과는 다르지만 건축학개론을 같이 듣습니다. 그 건축학개론 수업시간에 한명씩 나와서 학교에서 자기집까지를 통학로를 지도에 그려보라고 합니다. 그때 승민은 자신과 서연의 집이 같은 정릉임을 알게 됩니다. 그 통학로가 겹쳐지는 장면을 좋아하는 분들 꽤 많더라고요. 그럼 이 영화가 정말 영화의 배경인 정릉에서 촬영되었을까요? 일.. 2012. 8. 24. 서촌 여행을 하다 본 드라마 49일 촬영 현장 서촌 여행을 하다가 배화여고 쪽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배화여고 뒤에 있는 배화여대는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어서 그 쪽으로 향했죠. 뒷문 쪽으로 향하다가 무슨 촬영 현장을 봤습니다. 무슨 촬영현장인지 잘 몰라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온갖 소품과 멋진 바이크까지 촬영차량이 10대 정도 되더군요. 한쪽에서는 지미집을 조립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드라마 일까요? 그리고 알았죠. 49일 . SBS 드마라 스페셜 49일의 촬영 촬영이었네요 드라마 촬영장을 지나서 배화여대 뒷문을 갔는데 잠겨 있네요. 다시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다가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에서 키가 훤칠 한 사람을 봤습니다. 영락없이 배우 같더군요. 신인배우 같았습니다. 연예인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고 커피 하나 사먹을려.. 2011. 2. 20. 서울의 몽마르트 언덕 윤동주 시인의 언덕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다고 해서 서촌이라고 불리웁니다. 조선시대에 중인들이 많이 살던 곳이기도 하죠 이 서촌은 시인 이상과 윤동주, 화가 이중섭이 살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흔적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서촌 여행이라면 여행을 준비하면서 서촌에 어떤 것이 유명하고 어떤길이 유명한지 몰라서 관광지도를 찾아봤지만 서촌을 다룬 관광지도는 찾아보기가 힘들더군요. 종로구청 홈페이지는 주로 삼청동 즉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쪽만 소개하지 서촌은 많이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스마트폰도 있겠다 그냥 내가 길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길에서 이 지도를 발견 했습니다. 동네 골목길 관광 제1-1코스?? 청운 효자동?? 현장에 가니 이렇게 관광지도 특히 저 같이 뚜벅이를 위한 도보여행길이 있네요. 이 길을.. 2011. 2. 13. 분홍빛 마지막 입새 같은 옥인아파트를 보다 서촌 여행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했습니다. 북촌이 관광객으로 점령당한 후 그곳에서 거주하던 내 마음속 아지트를 옮겨야 했습니다. 삼청동이 강남의 가로수길처럼 변하기 전에는 저의 쉼터였지만 그곳이 강남의 한 거리와 비슷해지면서 질려버리게 되더군요. 대체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붉은 주택과 90년대식의 다세대주택이 즐비한 동네들이 대부분인 서울 다른곳을 물색하기 보다는 그나마 옛 정취와 골목이 많고 같은 동네라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즐비한 종로구에서 대체장소를 찾았고 그 대체장소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서촌입니다. 서촌을 작년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다닐때마다 대중없이 다니는 바람에 체계적이지 못해죠. 그렇다고 서촌 관광지도가 제대로 마련된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 2011. 2. 10. 나른한 오후 휴식 같았던 한옥 사진갤러리 류가헌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을 기준으로 주로 오른쪽으로 다녔습니다. 그곳엔 한옥지구인 가회동이 있고 삼청동이 있습니다. 정동도서관이 있고 많은 갤러리가 있으면 조금만 더 걸으면 인사동이 있습니다. 그러나 서쪽은 왠지 가지지가 않더군요. 그러나 이 서쪽 즉 서촌이라는 동네도 꽤 아기자기한 곳임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많은 한옥건물이 있고 최근들어서 갤러리나 화랑 커피숍등이 많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 서촌에는 류가헌이라는 한옥사진갤러가 있습니다. 류가헌을 찾아가 봤습니다. 경복궁 담벼락을 따라 가다보면 이런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이 보입니다. 사람의 왕래가 없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한것인지 굳게 닫혀있네요. 영추문을 봤다면 맞은편에 메밀꽃 필 무렵 이란 식당을 찾으면 됩니다. 그 골목으로 한 50미터 정도 들어가면 됩니.. 2010. 5. 19. 부동산, 아파트 공화국을 꼬집는 로얄블루 부동산 아파트공화국이라는 서울. 여기저기 공터만 생기면 아파트 올리기 바쁩니다. 고속터미널 정말 오랜만에 갔는데 근처에 거대한 아파트숲 ㅠ.ㅠ 저도 아파트 살지만 그렇게 위압적으로 올라가는 아파트를 보면 솔직히 별로 좋아 보이지가 않아요. 미학적인 면에서 좋지 않지만 우리는 아파트만이 정답인양 쌓아 올리죠. 한국은 재테크수단 1.2순위에 아파트가 꼭 들어갑니다. 아니 부동산이 들어가야 하겠네요. 부동산 불패신화. 정말 부동산 투자한 사람치고 떼돈 안번 사람 없다니까요. 타임머신이 있다면 대출받아서 강남이나 과천, 분당등에 아파트 몇채 사놓으면 지금 떵떵거리고 살고 있었을 것 입니다. 재테크 수단이 된 아파트. 한국에서 아파트는 살곳이기도 하지만 사서 쟁여 놓으면 아파트 값이 오르는 화수분과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2010. 5. 18.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