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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7

2013년 새해, 산에 오르다 새해가 되면 안 하던 행동을 하게 됩니다. 담배를 끊겠다느니 술을 끊게다느니 등의 행동을 하게 되죠. 전 2013년 다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제 종소리도 안 듣고 잤어요. 눈이 왔고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에 눈이 온 것이 생각났어요. 마을버스 타고 관악산 한 자락인 호암산 자락 밑의 잣나무 산림욕장에 갔습니다. 금천구 시흥동 뒷쪽에 있는 이 잣나무 산림욕장은 참 고즈넉한 곳입니다. 특히 봄에는 봄내음과 봄햇살이 가득해서 좋아요. 겨울, 그리고 눈이 온 날에 찾기는 첨이네요. 생각보다는 풍경이 아름답지는 않네요. 안개가 낀 날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잣나무에 걸린 눈들이 랜덤하게 떨어집니다. 그 눈가루가 햇빛에 반짝입니다. 생각보다 찍고 싶은 풍경이 없어서 그냥 돌아갈려다가 이왕 온김에 관악.. 2013. 1. 1.
삼청공원에서 와룡공원까지 가는 산행길 삼청동은 젊은 분들이 즐겨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명동거리 처럼 사람들이 많이 다닙니다. 저도 자주 가는 곳이지만 그 삼청동에 산이 있다는 사실을 그동안 많이 간과했습니다. 이번엔 삼청동 산행을 해봤습니다. 삼청동 끝자락에는 삼청공원이 있습니다. 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리지게 피는 삼청공원, 그 삼청공원은 우리 주변의 공원처럼 운동기구와 잘 만들어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삼청공원 입구에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여러 산책길이 소개되고 있죠. 위 사진에서 붉은색 길이 추천 산책코스입니다. 산은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동네 뒷산보다는 높습니다. 산행이라고 하기는 좀 부족하고 그렇다고 산이 아니라고 하기 힘든 동산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등산복 없이 편안한 복장으로 오를 수도 있습니다. 한 .. 2011. 4. 3.
산,바다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터프한 루믹스 DMC-FT3 상당히 터프한 외모를 가진 카메라죠? 생긴게 마치 탱크같이 생겼는데 생긴대로 이 루믹스 DMC-FT3 는 방진, 방수는 기본에 내구성도 뛰어난 카메라입니다. 등산, 낚시등 레저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방수기능은 이전 제품의 10미터에서 12미터로 2미터 늘었습니다. 등산할때는 GPS가 무척 중요하죠. 또한 여행지에서도 GPS가 중요합니다. 이런 GPS기능과 방위측정, 기압계, 고도계가 탑재되었습니다. 동영상은 풀HD촬영이 가능합니다. 렌즈는 28mm에서 광학 4.6배줌(28~128mm)에 라이카 DC VARIO-ELMAR렌즈입니다. 손쉽게 3D촬영을 할 수 있는 슬라이드3D촬영기술도 새롭게 탑재했습니다. 상세설명을 하자면 방위계인 GPS는 8개의 방향표시를 하고 EXIF에 정보를 기옥합니다 고도계 기압계도.. 2011. 1. 30.
관악산에서 니콘 D3100으로 해본 미니어쳐사진 놀이 예전의 디지털카메라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작은 촬상소자를 쓰면서 휴대성이 강한 작고 가벼운 컴팩트카메라와 촬상소자가 커서 화질이 뛰어나지만 휴대성이 뛰어난 DSLR이 있습니다. 이 컴팩트 카메라와 DSLR의 경계선을 흐터러놓고 있는 카메라들이 미러리스 하이브리드 디카들이 계속 발표되고 인기가 많아 지고 있습니다 컴팩트 카메라들의 장점은 작고 가볍고 많은 기능들 예를 들어, 얼굴인식, 눈감은 사진 인식, 동물언굴인식,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추적 다양한 디지털 필카기능및 꾸미기 기능등 최신 인식기능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가벼운 모습이 장점이지만 결정적으로 화질이 조악했죠 반면 DSLR쪽은 잔기능은 없지만 뛰어난 화질과 다양한 렌즈군으로 남들이 우와~ 하는 사진들을 많이 생산했습니다 올림푸스 팬은 다양한 아.. 2010. 10. 24.
등산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숲에ON 싸이트 무료한 시간을 때우는 방법중 하나는 블로그 리퍼러를 보는 것 입니다. 내 블로그에 어떻게 찾아왔나 지켜보고 있으면 오히려 제가 도움이 되는 신기한 싸이트들을 알게 됩니다. 오늘도 왕건이 싸이트 하나를 알게 되었네요 자전거여행기를 보고 간 분의 주소를 추적해보니 http://koreaways.tistory.com/notice/401 가 찍히더군요. 찾아가니 대박을 발견했습니다. 올봄에 안양천으로 해서 과천. 양재천을 지나 한강으로 도는 일주코스를 계획중에 있는데 구글지도와 연동하는 kml 매쉬업지도를 발견 했습니다 더 추적해보니 http://gpson.kr/ 라는 싸이트가 나오더군요. GPS기기를 가진 분들인가요? 지도에 깨알같이 찍혀 있네요. 정말 이런 서비스를 보고 있으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또한 구글.. 2010. 2. 28.
눈내린 관악산 산행 눈내린 산은 좋은 사진 먹이감입니다. 하얀 색의 모포를 두른 산에 컬러풀한 등산객들이 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제가 주로 등산하는 코스는 시흥동 벽산아파트 뒤쪽 호압사길입니다. 관악구와 금천구 주민들이 주로 많이 올라 가는 길입니다. 이 길이 좋은것은 약 20분만 올라가면 산 능선을 탈수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마을버스가 산중턱까지 올라가니 게으름을 피는 저 같은 등산객에게는 좋은 코스입니다. 이렇게 손을 잡아주는 부부도 계십니다. 어느 블로거가 이렇게 손을 잡아주면 불륜이라고 했는데 등산객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면 죄다 불륜으로 보여요. 산행을 하다가 점심을 먹는 분들 참 많은데 옆에서 쉬고 있으면 사과나 과일이라도 하나 주는게 보통의 등산객들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죠 이렇게 .. 2010. 1. 20.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바다의 절경을 볼수 있는 백운산 지난주 토요일 인천여행을 갔었습니다. 영종도에서 신도, 시도, 모도에서 사진채집을 한후 신도 산 정상에 올라갈까? 아니면 영종도의 백운산을 올라갈까 고민을 했습니다. 두 곳 모두 인천공항 야경을 관람할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죠. 멋진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상어같이 매끈한 민항기들이 지구를 탈출할 만한 기세로 하늘로 기쎄게 날아 오르는 모습 , 그리고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는 공항청사의 불빛들 이런 이상향을 꿈꾸면서 고민을 했습니다. 섬이라서 그런지 배가 오후 6시쯤 끝긴다는 소리에 서둘러 섬에서 나왔습니다. 해지는 시간이 6시 30분 정도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영종도 백운산을 선택했습니다. 백운산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주산입니다. 해발은 250미터 정도 되는데요. 영종도와 서.. 2009. 3. 9.
관악산 염불암 고풍스러운 사찰 건물을 보다 관악산을 세분화하면 관악산은 안양시 석수동과 금천구 시흥동이 있는 삼성산이 붙어 있는 산입니다. 우린 보통 그냥 관악산이라고 하죠. 저 또한 관악산이라고 하지요. 그렇지만 정확하게는 삼성산이라고 합니다. 어디부터가 삼성산인지 어디까지가 관악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삼성산 삼막사를 지나것 하산길에 접어 들었습니다. 안양예술공원쪽으로 내려가는데 사찰이 하나 더 있다는 푯말이 보이더군요. 등산이 취미인 분들 같습니다. 배낭의 크기도 엄청크네요. 저런 배낭이면 텐트하나 넣고 다니면서 산에서 취침용으로도 쓸만하겠네요. 산을 한번 같이 타보면 금방 친해진다고 하죠. 마치 도시에서 술을 먹으면 금방 친구가 되듯이요. 그런데 술이 안좋은 것은 술깬후입니다. 술먹고 어깨동무하면서 금방친해져도 술깬후에는 다시 서먹서.. 2009. 1. 27.
관악산이 품고있는 아름다운 사찰 삼막사 관악산을 자주 올라가지 않지만 올라갈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방향감각상실이 대부분 ㅠ.ㅠ)로 관악산이 품고 있는 6개의 사찰중 딱 한곳만 가봤습니다. 바로 호랑이가 극성이여서 호랑이 기운을 막겠다는 호압사 딱 한군데 가봤죠. 그리고 삼막사를 찾아 볼려고 했습니다. 중학교 졸업여행때 들렸던 곳인데 기억에서 완벽하게 삭제되었습니다. 머릿속 휴지통을 뒤져도 다른기억으로 오버라이트 되어 버렸더군요. 금천구 시흥쪽에서 관악산 능선을 타기 시작하면 삼막사로 가는 이정표가 바로 나옵니다. 그런데 한번은 이정표 따라가다가 서울대로 내려와 버려서 뻘쭘했었죠. 나름대로 방향감각좋은 저인데요. 집에서 출발하기전에 대충 지도를 보고 대부분의 곳을 잘 찾습니다. 또한 한번 간 길을 잊지 않구요. 그런데 이 방향감각이 산에만 올라가.. 2009. 1. 26.
광명시의 주산 구름산 산행기 한때는 한국적 지형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유럽여행기를 읽다보면 광할한 평원의 사진을 보고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지평선이라는 개념을 가질수 있는 유럽, 그러나 한국에서 지평선은 없습니다. 온통 산입니다. 지긋지긋한 산, 저런 쓸모없는 산때문에 답답하다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더군요. 평지는 없고 산만 많다고니 산을 깍아 아파트를 세우는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산행에 빠지고 산을 타기 시작하면서 산을 볼때마다 먼저드는 생각은 저 산 올라가면 재미있겠다였죠. 그렇게 산을 거부의 몸짓이 아닌 올라가고 싶은 대상으로 바라보니 산이 많은 한국산들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에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구름산이라는 산을 알게 되었습니다. 광.. 2008. 12. 30.
서울 도심지를 한눈에 볼수 있는 인왕산 인왕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호랑이 입니다. 이상하게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가 아직도 귀에 맺혀있네요. 지금이야 한국에 호랑이가 없다고 하지만 100년전만해도 인왕산에 호랑이가 많았다죠. 얼마나 많았는지 전국에 난다 긴다하는 포수들을 동원해서 잡았다고 하니 그 수가 많았나 봅니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임금이 사는 근처에 호랑이가 많은것이 더 꺼림직해서 소탕작전을 한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인왕산 하면 또 하나 떠오르는 이미지는 겸재 정선입니다. 정선의 진경산수화 속에 인왕산입니다. 국보 216호 인왕제색도속에 인왕산입니다. 선비들의 이상을 그림으로 그리던 이전 그림에서 진짜 실물의 경치를 보고 그린 진경산수화, 정선이 인왕산 밑에 살면서 얼마나 인왕산이 멋스러웠으면 기존의 관념을 깨고 산을 직접.. 2008. 11. 24.
바위가 많은 관악산이 좋아요. 저는 한국의 대부분의 산이 바위가 많은 산인줄 알았어요. 인왕산도 그렇고 관악산도 그렇고 북한산도 그렇고 요즘 산행 갔다온 블로거 글들을 유심히 보는데 바위가 많은 산들이더군요. 그런데 몇주전에 팔당역에 있는 예봉산을 갔다와서 꼭 그렇지는 않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산 이름에 악짜가 들어가면 바위가 많은듯 합니다. 예봉산에서 고생을 좀 하고 나니 관악산이 그리워 지더군요. 바위밟고 올라가는 느낌이 전 더 좋더군요. 관악산을 등산하기 위해 호압사쪽으로 올랐습니다. (사진은 10월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공개한줄 알았는데 안했더군요 그래서 늦게 올립니다) 작은 절이예요. 그러나 충분히 쉴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더군요. 새로 놓은듯한 석탑의 색이 사찰과 약간 어긋나 보입니다. 세월의 더께가 묻지 않아서 그래.. 2008.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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