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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52

내전 빙자 사진기자의 세계를 담은 영화 시빌워 예상과 다른 맛에 당혹 2024년 4월에 개봉해서 2주 동안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가 왜 한국에서 개봉을 안 할까 궁금했습니다. , , 의 아카데미 상을 받는 영화를 잘 만드는 저예산 영화 잘 만드는 A24가 제작한 영화 중 가장 많은 금액의 제작비를 투입해서 만든 영화가 입니다.  그래서 얼마나 들였냐. 제작비가 5천만 달러로 1,470원 환율로 계산해도 735억 원입니다. 이 정도면 한국의 여름 대작 영화의 2배 정도네요. 한국에서 꽤 돈을 들인 영화 제작비가 대략 300억 내외인데 그보다 좀 더 많은 금액이네요. 그러나 할리우드는 대작 영화들이 3,000억 이상 4,000억 원을 훌쩍 넘는 영화들이 많은 것에 비하면 735억 원은 너무 적은 금액입니다.  미국 내전을 다룬 영화 그러나 속을 까보니 미국에.. 2025. 1. 1.
플래그십 카메라 소니 A1M2 특징과 가격 소니의 플래그십 카메라는 소니 알파 1입니다. 소니 네이밍은 좀 요상하죠. 소니 A7 위 기종이 소니 A9인데 그 상위 기종이 이 소니 A1입니다. 캐논처럼 숫자가 내려갈수록 상위기종으로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게 한 둘이 아닙니다. 소니 A5000과 A6000 시리즈도 뭐가 뭐의 후속인지 헛갈리게 해놓았어요.  뭔가 계획적으로 한다기보다는 그냥 즉흥적이고 이것저것 하는 좀 부산한 느낌이 듭니다. 참고로 소니 A7 시리즈는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가성비가 좋고 사진, 영상 모두 잘 담겨서 가장 많이 팔립니다. 소니 A9 시리즈는 프레스 바디로 사진기자들이 찾는 연사 속도가 빠른 카메라입니다. 그리고 소니 A1 시리즈가 캐논 R1, EOS 1처럼 대빵 바디로 소니 최상위 바디이자 플래그십 바디로 최고 .. 2024. 11. 22.
보도 사진과 다큐멘터리 사진의 차이점 자동차라는 도구는 똑같지만 자동차를 타고 경주를 하면 카레이서가 되고 자동차에 손님을 태우고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면 택시기사가 됩니다. 자동차에 물건을 싣고 물건을 배송하면 택배 기사가 됩니다. 자동차라는 도구는 동일하지만 그걸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직업은 다 달라지고 우리가 보는 시선도 달라집니다. 사진도 똑같습니다. 사진을 예술의 도구로 활용하면 예술 사진이 되는 것이고 사진을 어떤 사건, 사고나 사실을 증명하는 도구로 활용하면 보도 사진, 기록 사진, 다큐멘터리 사진이 됩니다. 사진이라는 도구만 같을 뿐 예술 사진과 보도/다큐 사진 문법은 다르다 우리가 영화를 보면 영화의 장르에 따라서 영화를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전쟁 영화에서 한 병사가 쓰러져 죽었는데 그 병사가 적의 총이 아닌 외계인.. 2020. 12. 1.
카메라 플래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힌 보도사진가 제이콥 A. 리스 사진은 빛이 있어야 세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빛이 없으면 사진도 없습니다. 빛은 태양이 만든 자연광과 인간이 만든 인공광이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빛으로 어두운 세상을 사진으로 담아서 세상에 고발하고 그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춘 사진가가 '제이콥 A. 리스(Jacob A. Riis)입니다. 어두운 세상을 사진이라는 빛으로 밝힌 제이콥 A. 리스 (1849 ~ 1915) 19세기 초 사진과 카메라가 발명된 후 세상 사건 사고들을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담기 시작합니다. 사진은 감광물질이 발라진 유리판이나 필름에 빛이 닿아야 사진으로 만들 수 있기에 빛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초기 사진들은 자연광이 풍부한 낮이나 실외에서 주로 촬영했습니다. 자연광이 사라진 밤에는 사진을 촬영할 수 .. 2020. 8. 11.
세계 스포츠 사진 공모전 결선에 오른 사진들 사진 장르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카메라 성능을 요구하는 사진 장르가 야생 동물과 스포츠입니다. 야생 동물과 스포츠 사진의 공통점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내가 제어할 수 없습니다. 또한 두 피사체는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서 뛰어난 연사 속도를 제공해야 합니다. 캐논 EOS 1D X Makr III로 스포츠 사진에 도전을 해 봤는데 연사 속도 1초에 16장 ~ 20장이라는 뛰어난 연사 속도가 나와야 그나마 결정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지 1초에 10장만 되어도 결정적 순간을 놓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스포츠 사진기자들이 연사 능력이 좋은 캐논 EOS 1D X Mark III나 니콘 D5라는 기자용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나 봅니다. World Sports Photography .. 2020. 6. 5.
2020 퓰리처상 긴급 뉴스 사진 부문 수상 사진들 2020년 퓰리처상 수상작들이 선정 발표되었습니다. 문학과 뉴스에 관한 시상을 하는 이 퓰리처상은 보도 사진 수상 부문이 있습니다. 보도 사진도 피처 사진 부분과 브레이킹 뉴스 부분이 있습니다. 이 브레이킹 뉴스 해석하면 긴급 속보 뉴스 사진 부문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올해의 퓰리처상 긴급 뉴스 사진은 로이터 통신의 홍콩 민주화 운동 2020년 퓰리처상 긴급 뉴스 사진 부문 수상자는 로이터 통신 사진기자팀이 받았습니다. 2019년 뜨겁게 달 구웠던 홍콩 민주화 시위 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2019년 11월 30일 반정부 시위대가 연대의 상징으로 인간 사슬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이가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아주 강렬한 사진입니다. 2019년 9월 13일 홍콩 시위대들이 Lio.. 2020. 5. 6.
보도사진공모전 2020 월드프레스 포토 콘테스트 수상작들 세계적인 보도, 다큐사진 공모전인 월드프레스 포토콘테스트 수상작들이 지난 4월 중순 발표가 되었습니다. 퓰리처상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도사진 공모전으로 사진으로 기록한 2019년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폭력과 갈등이 일상화 된 세상에서 수단의 신군부 정권을 향해서 시를 낭송하는 20대 청년을 시민들이 스마트폰 플래시를 켜서 비추고 있습니다. 신군부는 전기를 끊고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의 억압을 했지만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수단 시민들의 기나긴 시위 끝에 민주주의 세력과 합의를 했습니다. 알제리 인구의 반 이상이 젊은 사람들입니다. 유네스코 보고서에 따르면 알제리 30세 미만의 사람들 중 72%가 실업자입니다. 2019년 2월 높은 실업률에 대한 불만을 장기 집권 중인 대.. 2020. 5. 1.
아이폰11의 뛰어난 야간 사진 모드로 촬영한 러시아 무르만스크 아이폰은 야간 사진에 약점이 많았습니다. 조리개 개방 수치가 낮다 보니 야경 사진이나 야간이나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면 노이즈가 무척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이폰 11부터 야간모드가 아이폰 11은 듀얼 카메라로 광각 카메라는 1200만 화소 f1.8을 제공하고 초광각카메라는 1200만 화소 f2.4를 제공합니다. 아이폰11은 전작인 아이폰X에 비해서 야간모드라는 기능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아주 밝은 야경 사진을 담기 시작합니다. 포토저널리스트인 Amos Chapple은 2019년 12월 2일부터 1월 11일까지 러시아 무르만스크를 여행했습니다. 이곳은 1916년 차르 니콜라스 2세가 러시아 동맹국들에게 보낼 물건을 선적하기 위한 항구로 만들었습니다. 이 무르만스크는 소련이 사라지기전인 19.. 2020. 2. 4.
한국인 최초 퓰리처 사진상 받은 김경훈 기자의 수상의 배경이 된 공정한 언론 세계의 유명한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면서 매번 놀라는 건 카메라와 렌즈를 잘 만드는 한국과 일본 출신 사진가나 사진기자가 입선 이상의 수상을 한 것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삼성전자가 카메라 제조를 포기해서 렌즈만 만드는 회사이지만 그럼에도 두 나라는 카메라 제조 강국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두 나라는 세계 유명 사진공모전에서 수상자가 나오지 않습니다.소니월드포토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한 모습을 봤지만 이는 아주 이례적인 일이고 대부분의 세계 유명 사진공모전에서 입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과 동남아 작가들은 심심찮게 자주 입상 이상의 성적을 거둡니다. 왜 이러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제 짐작으로는 사진 문화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탐미성만 중시하는 한국 사진 .. 2019. 4. 17.
1987년 6.10 민주항쟁을 상징하는 2장의 사진 영화가 끝나고 '그날이 오면'이라는 노래가 흐르는 가운데 1987년 6.10 민주 항쟁의 사진이 흘러 나올 때 마음 속에서는 또 하나의 영화가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그 뜨거웠던 여름. 다시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뽑게 만든 민중이라는 영웅들의 함성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 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뜨거웠던 1987년에 광장에 서 있었던 분들도 눈물을 흘렸지만 1987년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분들도 분노에 찬 눈물을 많이 흘렸습니다.저는 1987년을 직접 광장에서 경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그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영화를 보고 젊은 분들이 이 1987년 6.10 민주 항쟁에 대해서 많이들 모르시더군요. 역사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 나라이다 보니 3.1절도 삼쩜일.. 2018. 1. 9.
중국 경호원 폭행의 피해자인 기자를 기레기로 부르는 강한 혐오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에 중국측 경호원이 한국 사진 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중에 여러 행사보다 더 크게 부각될 정도로 반향이 컸습니다. 이 중국측 경호원의 한국 사진기자 폭행은 한중 양국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고 아직 조사중입니다. 어떠한 과정에서 일어났는지는 지금 조사중이라서 뭐라고 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중국측 경호원의 폭행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중국측 경호원이 확실하고 정중하게 사과를 해야 하고 사과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놀란 것은 이번 중국측 경호원의 기자 폭행에 대한 여론입니다. 기자 폭행 기사가 떴을 때 댓글을 읽다가 놀랬습니다. 피해자이고 미우나 고우나 한국 사람이 폭행을 당했는데 대부분의 댓글이 기레기는 맞아도 싸다라는 댓글이었습니다.. 2017. 12. 17.
한국전쟁을 컬러 사진으로 기록한 사진기자 존 리치 사진전 한국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됩니다. 그 어떤 전쟁보다 민간인이 많이 죽었던 전쟁입니다. 게다가 동족끼리 싸운 전쟁입니다. 다시는 이땅에서 전쟁이 나서는 안됩니다. 광화문 근처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는 1층 옆에는 개방형 갤러리가 있습니다. 여기를 가끔 지나가는데 지나갈 때 마다 좋은 사진전을 합니다. 대부분 흑백으로 기록한 대한민국 사진들을 전시를 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존 리치 사진전'이 진행중입니다. 존 리치(미국 1917 ~ 2014)는 한국 전쟁이 발발한 직후 한국에 도착해서 3년 동안 한국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사진기자인 '존 리치'는 흑백 사진을 촬영해서 본국 언론사에 보냈습니다. 당시에 '컬러 사진'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있지만 컬러로 촬영해도 신문이 흑백이라서 별 의미가 .. 201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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