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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85

여의도 벚꽃길 중 한적한 63빌딩쪽 동쪽길 벚꽃은 보고 싶은데 한적한 것을 바라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추천하는 곳이 금천구 안양천 벚꽃길입니다. 여기는 접근성이 안 좋아서 오히려 사람들이 덜 와서 한적해서 좋습니다. 그러나 요즘 입소문이 많이 나서 점점 사람이 늘어가네요. 여의도 갔다가 금천구 안양천 벚꽃길 오신 분이 여기가 더 낫다고 할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한적합니다. 서울 벚꽃 명소하면 윤중로가 있는 여의도이죠. 이 여의도는 원래 벚나무가 많은 곳이 아닌 그냥 비행장이 있는 섬이었습니다. 그러다 60년대부터 개발을 시작하고 섬 전체를 시멘트 호안으로 둘러서 개발을 하기 시작합니다. 국회의사당도 넣고 다양한 금융 기관과 방송사 등을 넣었죠. 비행장은 광장으로 변해서 국군의 날 행사를 했고요. 그리고 벚나무도 심었습니다. 벚나무들은 창.. 2023. 4. 1.
벚꽃 영화하면 떠오르는 영화 4월 이야기를 다시보다 을 연출한 감성의 신인 '신카이 마코토'감독과 저는 비슷한 나이입니다. 이 감독이 최근 한 인터뷰가 너무 인상 깊었어요. 20~30대에는 흔들리는 벚꽃과 편의점에 드리친 햇빛 하나에도 마음이 흔들리고는 했는데 나이 드니 그런 감성이 사라지고 이야기에 끌리게 된다고 해요. 저도 그래요. 갬성 갬성 그러는데 갬성이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니고 감성을 매년 경험하고 많이 경험하니 굳은살이 생겨서 이제는 이미지에 감동하고 슬퍼하고 좋아하고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야기에는 쉽게 마음에서 요동을 칩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일본 감성 영화의 원조인 '이와이 슌지' 감독은 최근 영화들에서 초기 감성들이 많이 안 보이네요. 그럼에도8 까지는 참 좋았습니다. 슌지 감독만 그렇겠습니까? 한국의 감성 영화의 대부인 허진호 감독도 .. 2023. 3. 29.
새로운 사진 명소 신대방역 벚꽃길 부분 만개 2021년에 이어서 2023년 올해도 벚꽃이 예년보다 1주일 이상 일찍 피고 있습니다. 그런데 벚꽃이 어디는 만개하고 어디는 꽃몽우리만 져서 갔다가 낭패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벚꽃 명소에 대한 벚꽃 개화를 알아보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다 실패했습니다. 보통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 검색에서 최신순으로 검색하면 최신 소식 들을 수 있는데 요즘 블로그 글이 크게 줄었고 올라온 글도 작년에 찍은 벚꽃 사진 올린 글들도 많더라고요. 인스타그램이 그나마 대안인데 인스타그램은 점점 혼탁해지고 있어서 신뢰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유명 벚꽃 명소는 글과 사진이 많지만 비인기 지역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숨은 벚꽃 촬영 명소 신대방역 벚꽃길 작년 4월에 촬영한 신대방역 벚꽃길이빈다. 낮에 찾았.. 2023. 3. 29.
2023년 3월 26일 안양천 벚꽃 개화 근황 개화 10% 내외 진행중 올해 서울 벚꽃의 대표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는 4월 4일 화요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2021년에 이어서 올해는 이번 주에 5월 초 기온까지 오르면서 잠잠하던 벚나무들의 벚꽃이 일찍 출근을 했네요. 올해는 벚꽃이 예년처럼 4월 초에 시작해서 중순에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지금 피기 시작했습니다. 어제인 2023년 3월 25일 기준으로 서울은 벚꽃 개화를 선언했습니다. 벚꽃 축제를 하려던 지자체들은 난감하게 되었네요. 그래서 벚꽃 축제를 딱 정하지 말고 상황을 잘 살펴가면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실제로 영등포구는 4월 초로 예년보다 약간 앞당겨서 축제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망해버렸네요. 내일 꽃샘추위가 온다는데 꽃샘추위가 벚꽃 개화를 좀 늦추면 딱 좋겠는데요. .. 2023. 3. 26.
벚꽃비가 내리던 남산둘레길 벚꽃엔딩 1년의 반이 봄이였으면 좋겠지만 점점 여름과 겨울만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갈수록 봄이 더 소중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이 봄의 절정은 벚꽃이 피는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한국은 벚나무 가로수가 많아서 매년 벚꽃 피는 시기에 가장 사람들이 활기와 웃음이 크게 늘어납니다. 하지만 벚꽃의 단점은 단 1주일만 폈다가 사라진다는 겁니다. 이 1주일에 서울의 모든 벚꽃 명소를 다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직장인들은 주말에 딱 1곳만 정해서 가야 하죠. 그러다 보니 가장 화려한 곳, 아름다운 곳을 찾습니다. 제가 본 서울의 벚꽃 명소는 꽤 많습니다. 석촌호수변, 안양천변, 현충원 그리고 여기 남산둘레길 벚꽃길이 좋습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남산둘레길 벚꽃길을 절정일 때 찾아가지 못했습니다. 그냥 작년 사진.. 2022. 4. 16.
안양천 벚꽃길 관람 후 눈가심으로 금천구 벚꽃십리길 어제 빡센 일정을 치렀습니다. 치렀다고 해야겠죠. 단렌즈, 줌렌즈 단 카메라 2개에 오즈모 포켓에 삼각대까지 바리바리 들고 신대방역 벚꽃길과 동작동 현충원을 갔다 왔습니다. 현충원은 사람들이 미어터진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많았습니다. 오후에 출발해서 부리나케 가야 했는데 눈앞에 있는 보석을 재발견했습니다. 바로 집 근처에 있는 금천구 벚꽃 십리길입니다. 금천구에는 벚꽃십리길이 있습니다. 실제 도로명은 벚꽃길이고 지금은 금천구청도 홍보를 하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롯데캐슬 1단지와 롯데캐슬 뉴스테이 아파트 건설로 인해 벚꽃길의 명성이 많이 훼손되었다가 이렇게 다시 복원되는 느낌이네요. 동작동 현충원 가려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디역에서 7호선을 갈아타고 다시 4호선을 갈아타야 합니다. 그렇게 독산역을 갔.. 2022. 4. 10.
야경 벚꽃 명소 예감 작렬한 신대방역 벚꽃길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분들은 봄의 벌처럼 엉덩이가 들썩이게 됩니다. 실내에 있으면 빨리 일 마무리하고 카메라 들고 벚꽃 명소를 사진으로 담아야 하는 소명감까지 듭니다. 저도 그중 한명입니다. 어제는 2호선 신대방역 근처 벚꽃길로 가봤습니다. 걸어가는 도중에 하얀 눈물을 뚝뚝 흘르는 거대한 목련의 눈물을 쓸고 계시네요. 목련은 보기는 참 좋은데 잎이 검게 변하는 모습이 좀 별로에요. 하지만 생과 사를 느끼게 하는 꽃이기도 해요. 시흥 IC는 많은 봄꽃들이 있어요. 자동차의 속도 때문에 생긴 나대지인데 공원화해서 찾는 주민들이 꽤 있더라고요. 핑크핑크한 꽃이 있어서 멈춰서 보니 복숭아꽃이네요. 저도 봄꽃 전문가가 다 되어가네요. 꽃 구분도 못해서 매화와 벚꽃 구분도 못했는데 이제는 살구꽃, 복숭아꽃까지 구.. 2022. 4. 8.
매화 벚꽃 쉽게 구별하는 법 내가 꽃이었던 시기에는 꽃이 눈에 안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내가 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면 꽃을 점점 더 좋아하게 됩니다. 20대에는 그냥 봄꽃이었습니다. 벚꽃, 개나리, 진달래는 구분하지만 나무네 하얀 꽃이 가득 달리면 다 벚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취미로 삼다 보니 점점 꽃을 많이 찍게 되었습니다. 꽃이라는 피사체는 아름다우면서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풍경 사진 부류라서 참 많이 찍습니다. 신기한 건 매년 봄꽃을 찍지만 질리지가 않습니다. 올해도 벌써 봄꽃 촬영할 생각에 마음이 벌써 발그레하고 웃고 있네요. 지금 제주에는 벚꽃이 피고 다음 주에 부산에 피기 시작해서 4월 초에 서울에도 벚꽃이 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개나리, 진달래는 잘 아시지만 벚꽃과 매화는 비슷하게 생겨서 헛깔리.. 2021. 3. 11.
분홍 벚꽃 옆으로 지나는 노란 전철 차장의 V질이 화제 4월 초에 서울에도 벚꽃이 필 예정입니다. 올해는 작년처럼 벚꽃 축제를 하지 않기에 조심조심 잘 관람하고 사진도 찍어야 합니다. 지금 일본은 한창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많은 생활사진가들이 벚꽃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사진이 야후 재팬 뉴스에 올라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취미 사진가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인 일본 사진 작가 Velous @ JK (@ velous_93)에 올린 그냥 흔한 벚꽃 사진입니다. 독특한 점은 분홍색 벚꽃 옆으로 노란색 전철이 지나갑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곳이 있죠. 바로 서울 응봉산입니다. 응봉산에는 노란 개나리가 가득 피고 그 밑으로 전철과 KTX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이 전철을 잘 보세요. 정복을 입은 차장이 손을 올려서 V질을 하고 있습니.. 2021. 3. 4.
벚꽃잎 떨어진 벚꽃 동산 신대방동 와우산 어떤 벚꽃 명소는 저만 소개하네요. 아무래도 인간은 자신의 세계가 있고 남이 아닌 내가 경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내 추억이 있고 경험이 있고 인연이 있는 것에 더 가중치를 줍니다. 이보다 더 좋은 벚꽃 명소는 더 많고 많습니다. 그러나 내 추억이 담긴 곳이라서 매년 소개하네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이곳은 마스크 쓰고 다시 찾았고 또다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 드디 어려운 다양한 새소리와 하늘을 가득 덮은 벚나무들의 풍광이 그림 같습니다. 지하철이지만 지상철인 2호선 신대방역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도림천 둔치길에는 벚꽃터널이 있습니다. 양쪽 모두 있는데 이길은 처음 걸어봐요. 약 2km 내내 벚꽃 터널이 이어집니다. 바람 쐬러 나온 많은 시민들이.. 2020. 4. 17.
금천구, 광명시, 구로구 안양천 벚꽃길 추천 인간 행동을 제약하는 코로나19로 인해 올봄은 뭘 해도 기분이 좋지 못하죠.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이번 주말에 집에 있으라고 하지만 1주일 내내 집에만 있으면 우울증은 아니더라도 우울감이 지배합니다. 차라리 마스크 쓰고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를 최대한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쓰고 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겁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는 이런 야외 활동도 자제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꽃 축제할 때 행사나 상인들이 음식을 파는 것은 입을 벌려야 하기에 저도 반대하지만 행사 없고 상인 없는 곳은 오히려 권장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시민 공원인 양재천과 안양천 중에 영등포 쪽은 출입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천구, 광명시, 구로구, 양천구 안양천 벚꽃길은 통제를 하고 있지 않.. 2020. 4. 4.
벚꽃 꿀빠는 직박구리와 뱁새(붉은머리 오목눈이) 새라는 생물은 참 고귀해 보여요. 하늘을 나는 자유로움도 있지만 노래도 참 잘 해요. 사진을 좋아하다 보면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는 그러나 큰 관심이 없는 피사체에 대한 관심이 깊어집니다. 사진 자체야 그냥 셔터만 누르면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담을 수 있지만 그 피사체를 제대로 알고 촬영하면 사진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피사체를 알아가는 시간이 중요하고 투자하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최소한 이름은 알고 무슨 특징이 있는 지 알고 촬영하면 좋죠. 뭐 모르고 찍어도 좋습니다. 찍고 나서 알아도 되니까요. 그리고 알고 찍으면 좀 더 사진이 좋아지겠죠. 안양천에는 찍을 피사체들이 많습니다. 겨울에는 철새들이 있고 봄에는 벚꽃과 봄꽃이 많습니다. 특히 광명시 쪽 안양천 둔치는 각종 새들이 많이 보입니다. 흙.. 2019.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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