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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01

CG가 없던 시절 영상미학을 21세기에 되살려 놓은 영화 더폴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들이 이 세상에 존재했다는 증거품이 바로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사진들을 보면서 예전 사람들은 모두 겁이 없었나? 어떻게 저렇 장면을 찍을수 있었지? CG도 포토샵도 없던 시절인데 모두 날것 그 자체인데 신기할 뿐입니다. 위의 사진들이 더 위대한것은 포토샵도 CG도 없었던 시절의 사진이기 때문이죠. 언젠가부터 영화들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색은 더 화려해지고 파괴의 미학은 더욱 진화되었고 촬영기술은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지만 예전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 신선미는 없습니다. 백투더퓨처2를 보면서 (당시는 CG가 흔하지 않았고 CG를 사용해도 티가 확 났죠) 자동차가 나르고 공중에 살짝뜨는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주인공을 보면서 실제로 저런.. 2009. 1. 31.
영화보러 가는 재미를 일깨워준 비카인드 리와인드 80,90년대 초 개봉관에서 영화보는 풍경은 이렇습니다. 개봉관이 종로에 몰려 있기 때문에 첫날은 영화 예매를 하러 종로에 나가야 합니다. 지금이야 전화,인터넷예매가 보편화 되었지만 15년전에는 이런 모습이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영화를 예매하러 갔습니다. 반나절을 영화 볼려고 미리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 집을 나서서 전철을 타고 대략 1시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극장에 도착합니다. 종로에서 영화를 보고 헤어짐이 아쉬워서 술이나 저녁을 근사하게 먹었죠. 영화 한편을 보기전과 보고난후의 과정을 모두 담는다면 한편의 영화를 보기 위해 8시간정도이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8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데요. 간혹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 나오면 입이 쭉~~ 나오긴 하지만 대부분 재미있는 영화.. 2009. 1. 23.
적벽대전 1편의 욕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재미있는 적벽대전2 어린시절 삼국지에 빠졌던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국민학교 4학년인가 5학년으로 기억되는데요. 신동우화백이 그림을 그린 삽화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도원결의부터 16권 까지 밥을 먹으면서 까지 봤던 기억이 나네요. 남자들이라면 한번씩은 읽은 이 삼국지는 대륙의 광활한 야망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읽었던것은 군대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보았던 이문열의 삼국지였습니다. 어렸을때와 또 다른 느낌으로 오더군요. 30대가 다 지나기 전에 또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삼국지는 정말 많은 영웅들이 나옵니다.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이름만 되면 여자분들 까지도 알만한 영웅들이 많죠. 이 삼국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서사시입니다. 이 삼국지중에서도 가장 통쾌하고 재미있던 부분이 바로 적벽대전입니다. 역사란 선과.. 2009. 1. 22.
작고 싸고 가볍고 블로그용으로 좋은 니콘 D40 올해 제 블로그 운영에 가장 훌륭한 조력자들은 많습니다. 여기 방문해주시는 수많은 블로거분들과 매일같이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 일일이 댓글을 못달아 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다 읽어보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든든한 조력자는 바로 니콘 D40입니다. 올 2월 벼르다 벼르다 산 가장 싼 DSLR카메라 니콘 D40입니다. 애기번들 (18~55mm)과 바디 메모리 2G 니콘책자, 가방까지해서 50만원 정도에 산것으로 기억되네요. 먼저 이 카메라 스펙에 대해 살짝 언급하자면요 블로그에 알맞는 화소수와 화질와 가벼움이 좋은 니콘 D40 화소수는 650만화소입니다. 최대 인화할수 있는 크기는 11X14인치 정도입니다. 보통 동아리 사진전할때의 인화지 크기정도까지 안정되게 인화될수 있습니다. 그래서 .. 2008. 12. 30.
(리뷰) 하운드 500 자전거 리뷰를 제품을 사자마자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리뷰는 좀 늦게 써 봅니다. 많이 사용해 보면서 느끼는 장단점등을 충분히 써보고 쓰는것이 좋을것 같아 자전거 리뷰는 좀 늦게 써 봅니다. 크리스마스 새벽에 명동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집이 금천구인데 약 3시간 걸려서 종로에 도착했습니다. 날도 춥지도 않고 자전거 사면 꼭 해보고 싶었던 도심을 자전거로 질주하는 것이 있었는데 소원성취했네요. 그럼 몇가지 부분에 대해서 느낌을 적어보도록 하죠. 제가 자전거매니아도 아니고 용어도 아는것도 별로 없고 자전거 종류별로 타본게 아니라서 전문가가 아닌 사용자입장에서 쓰는것이니 양해바랍니다. 1. 디자인 디자인은 탁월합니다. 굵은 알류미늄 기본 골격이 우람합니다. 여러 자전거 주자장에 세워놓아 보면 눈에 확 들어 올정도.. 2008. 12. 27.
무선공유기로도 무선랜카드로도 쓸수 있는 WINDY31 집에 구닥다리 노트북하나 있습니다. 2003년도에 중고로 샀고 제조날짜는 2001년이니 7년된 노트북입니다. 256메가인데 옥션에서 중고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제품 미군들이 쓰던 노트북이더군요. 장물이 아닐까 의심이 들더군요. 뭐 어쨌거나 이 노트북 오래된것이라서 무선랜카드가 없습니다. 그래서 무선랜카드를 달아야 도서실에서 인터넷을 할수 있습니다. 블로그얌 무선공유기겸 무선랜카드로 쓸수 있는 WINDY31체험단 공모에 당첨되어서 사용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제품은 아주 간편한 포장에 담겨서 왔습니다. USB이동식메모리처럼 생긴 본체와 DOCK 그리고 설명서가 끝입니다. 아주 간단하네요. 평상시에는 이렇게 USB삽입구가 들어가 있다가 노트북 USB커넥트나 DOCK에 꽂을때는 쭉 내밀수가 있.. 2008. 12. 19.
영화의 내재율을 보는 눈이 있어야 잘 보이는 눈먼자들의 도시 어느 날 갑자기 자고 일어났더니 세상이 하얀 백지처럼 보인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느낌이 들까요? 어떤 준비도 예비조짐도 없이 눈이 멀 것이라는 암시도 없이 자고 일어났더니 눈앞에 온통 하얗게만 보인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는 노벨상 수상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입니다. 줄리언 무어가 주연한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정말 많은 생각들이 들더군요. (스포일러가 약간 있으니 영화 보실 분은 안 읽으셔도 됩니다) 중간중간 관객에게 질문을 하는 눈먼자들의 도시 이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눈뜬 자인 안과의사의 아내인 줄리언 무어는 눈먼자들이 점령한 세상을 신과 같은 전지적인 모습으로 묵묵히 지켜봅니다. 영화는 한 가지 핸디캡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갑니다. 만약 세상 모.. 2008. 11. 21.
베이비 디퓨져 사용기 2008/10/12 - [카메라] - 내장플래쉬에도 디퓨져를 써보자. 베이비디퓨져 개봉,장착기 내장 팝업 플래쉬를 쓰는 똑딱이나 헝그리 DSLR유저들은 플래쉬빛을 확산광으로 바꿔주는 디퓨져를 사용할수가 없습니다. 꼼수로 여러방법을 쓰긴 하지만 만족할 만한 효과를 내긴 힘듭니다. 최근에 이런 내장형 팝업 플래쉬를 쓰는 DSLR유저를 위해서 나온 베이비디퓨져가 있어서 사용해 봤습니다 베이비디퓨저 사용하지 않았을때 베이비디퓨져를 사용했을때 확실한 효과가 있긴 있네요. 얼굴에 빛이 고르게 날아갔네요. 베이비디퓨저 사용하지 않았을때 베이비디퓨져를 사용했을때 베이비디퓨저 사용하지 않았을때 베이비디퓨져를 사용했을때 베이비디퓨저 사용하지 않았을때 베이비디퓨져를 사용했을때 그냥 플래쉬를 터트렸을때와 디퓨져를 했을때의 정.. 2008. 11. 8.
환호도 실망도 주지 않은 미이라3 최근들어서 허리우드 영화들이 전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가 많아졌습니다.808 80년대 스타워즈나 빽투더퓨처같이 미국에서 개봉한지 2년이나 지나서 개봉하는 일이 일상다반사였던 모습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한국이 전세계 최초 개봉관이 된 이유는 한국관객의 까칠한면도 있을테고 한국영화시장의 성장과 파이가 커짐도 있을테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전세계 어느나라보다 IT가 발달하여서 미국에서 개봉한지 몇일 안되어서 불법영화파일로 보는 한국의 특수한 환경도 있을것입니다. 미국과 동시에 개봉하지 않고 몇주만 늦게 개봉해도 이미 허리우드 영화 볼사람은 불법으로 다운로드해서 본 한국관객이 많기 때문에 한국 최초개봉이 많아졌습니다. 미이라3도 그런 맥락에서 한국에서 최초개봉한듯 합니다. 미리라3를 .. 2008. 7. 30.
영화 님은 먼곳에..보기에 너무 불편했던 영화 님은 먼곳에라는 영화는 참 불편한 영화입니다. 우리의 가슴아픈 역사인 월남전을 따뚯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여 우릴 부끄럽게 하는 불편한 영화이고 선문답같이 세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아서 허리우드 블럭버스터에 길들여진 관객에게 뭥니~~ 하는 느낌을 주는 영화이기에 불편한 영화입니다. 관객에게 문제의 정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선생님 ~~ 이거 모르겠는데요. 라고 물으니.. 그건 숙제~~ 라고 하는 선생님같은 모습의 영화입니다. 숙제한다고 해서 정답이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럼 썰을 좀 풀어보죠 포레스트 검프와 님은 먼곳에의 공통점 영화 포레스트 검프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많이 있습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CG 그리고 스토리의 재미, 톰행크스의 눈부신 연기,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 그리고 음악. 포레스트 검프에.. 2008. 7. 24.
영화 놈놈놈 송강호 주연 정우성, 이병헌 조연영화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화 첫번쨰로 꼽을 영화가 뭐가 있냐고 묻는다면 첫번째는 놈놈놈 이라고 말할것며.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한 두번쨰 영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님은 먼곳에이며 누군가 나에게 올 여름 볼만한 세번째 영화가 뭐냐고 묻는다면 미이라3, 엑스파일2, 다크나이트 기타등등 이라고 말할것이다. 내가 놈놈놈을 첫번쨰로 꼽는 이유는 내가 보았기 때문이며 내가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님은 먼곳에를 보고나서 놈놈놈을 두번쨰로 밀어낼수도 있다. 어쨌거나 보지 못했으므로 이번주에는 놈놈놈이 단연코 추천1순위다. 이 추천1순위가 7월내내를 넘어 8월까지 갈것 같다는 생각마져 든다 먼저 간단하게 영화평을 하면 재미있다, 신난다, 유머러스하다, 비쥬얼이 좋은 영화다, 하지만 약간은 아쉽다. 이 놈놈놈은 특.. 2008. 7. 17.
둥지냉면 식당냉면과 인스턴트 냉면의 중간어디쯤에 있다 요즘 둥지냉면을 매일 먹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주식이 밥이 아니라 냉면으로 바뀌는 냉면의 열혈팬인지라 3시 세끼 다 냉면을 먹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죠 그래서 집에서 먹을때는 비빔국수정도를 좀 먹는데 식당의 비빔냉면을 따라올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농심에서 둥지냉면이 나왔더군요. 좀 특이하다 싶어 사봤습니다. 가격은 마트에서 980원하는데 일반 비빔국수보다 한 200원 정도 비쌉니다. 둥지냉면은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있습니다. 일반 라면과 조리법이 약간은 다릅니다. 이게 무슨 파스타 만드는 공법이라고 하던데 면이 정말 새둥지처럼 생겼더군요. 이런 면 첨봐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스프는 3개가 들었는데요. 물냉면은 동치미 육수가 있는데 이건 물에 희석시켜놓으면 냉면 육수가 됩니다. 후레이크는 면끊일때.. 200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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