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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8

라스트 레터는 이와이 슌지에게 수필 인연이 떠오르게 하는 영화 지금도 학교 교과서에 실리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다니면서 교과서에 실린 가장 아름다운 소설은 황순원의 소나기였고 수필은 피천득의 인연이었습니다. 인연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일본인 소녀 아사코와의 인연을 담았는데 마지막 만남은 아니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살다 보면 만날 수 있어도 안 만나는 것이 좋은 만남도 있습니다. 그냥 추억 속으로 간직하고 끝나는 것이 더 좋은 인연도 있죠. 물론 만나서 더 반갑고 더 좋은 인연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연이나 첫사랑을 중년이 되어서 다시 만나는 것이 그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본 감독 중에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영화에서는 '이와이 슌지', '고로에다 히로카츠'가 있고 애니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입니다. 이.. 2023. 4. 9.
영화 러브레터를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는 이유 수 많은 영화를 보고 많은 영화들에 감명을 받습니다. 좋은 영화는 2번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무리 영화가 좋아도 2번 이상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두번 볼 정도로 가치가 있는 영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좋은 영화를 모두 2번 이상 보냐 아닙니다. 한 번 보고 10년이 지나서 다시 찾아볼 정도로 긴 텀을 두고 있습니다. 오히려 좋은 영화는 2번 연달아 보기 보다는 10년 정도 텀을 두고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인생의 깊이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발견하려면 중년 또는 노년이 되어서 보면 그 영화가 더 잘 보입니다. 그래서 전 이창동 감독 영화를 10년 단위로 다시 보고 있습니다. 가 그랬고 이 그랬습니다. 영화 도 다시 한 번 찾아서 볼 생각입니다. 아무리 좋은 영화도 너무 .. 2016. 1. 22.
눈이 내리는 장면이 아름다운 영화 TOP5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워지고 있지만 장마전선이 지나가지 않아서 낮에만 덮지 아침 저녁은 시원합니다. 습도가 낮은 이런 여름은 땡큐죠. 여름이 오면 시원한 것을 찾게 되는데 이런 여름에 겨울 영화 보는 것도 피서의 한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크리스마스 영화 같이 시즌 영화를 추천하긴 힘듭니다. 눈이 내리는 풍경이 아름답게 담긴 영화 5편을 소개 합니다. 블랙(2005년) 감독 : 산제이 릴라 반살리 주연 : 아미타브 밧찬, 라니 무커르지인도 영화는 특유의 군무와 노래가 나오는 영화가 많은데 그런 군무가 없으면서도 뛰어난 영상미를 담은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인도는 허리우드 다음으로 영화를 가장 많이 만드는 나라입니다영화 블랙은 2005년 제작한 영화지만 한국에 2009년에 입소문의 힘을 얻어서 개.. 2014. 6. 29.
뛰어난 문장가 100명의 사랑법을 담은 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이 시를 모르는 분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시가 아주 짧고(전체는 더 길지만) 강렬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를 처음 알게 된 것은 SBS의 최고의 드라며였던 카이스트에서 나왔을 때 알았습니다. 이렇게 강렬하면서도 적절한 비유가 어디 있을까요?이 시는 '시인 안도현'이 쓴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라는 시입니다. 지금은 연탄을 보려고 해도 보기 힘든 세상이었지만 연탄 세대였던 저는 이 싯구에 큰 느낌을 받았습니다. 난 누군가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워 본 적이 있었던가? 라고 되돌아 보게 게 되더군요. 100명의 문인들의 사랑법을 담은 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100일 동안 쓴 러브레터는 안도현 시인이 100여 명의 문인들이.. 2013. 12. 22.
내가 뽑은 가을과 어울리는 감성 멜로 영화 TOP10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가을은 뭘 하든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사랑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죠. 이 사랑하기 좋은 사랑스러운 가을에는 유난히 감성멜로 영화가 많이 상영합니다. 감성(感性)이라는 단어는 '외부의 자극에 대한 우리의 오감이 느끼는 인식 능력'을 감성이라고 합니다. 감성이 뛰어난 사람은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적극적인 리액션을 하는데요. 이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때로는 눈물을 잘 흘립니다. 이런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예술에 대한 반응도도 아주 크고 예술을 남들보다 더 잘 즐깁니다. 아니 예술뿐 아니라 세상 모든 것에 대해서 남들 보다 큰 반응을 보입니다. 이 오감을 반응을 이끄는 감성 가득한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감성멜로.. 2013. 9. 15.
20번 이상 본 영화 러브레터, 또 다시 영화관에서 내 마음을 움직였다 "설마? 에이 설마? 뻥 아니야?" "아니야 이 영화 해적판 비디오 테이프로 한 20번 아니 30번은 본 것 같아"군 전역 후에 친구가 알려준 영화 러브레터는 전설과도 같은 영화였습니다. 아무리 영화가 재미있어도 무슨 20번이나 봐~~ 그때도 지금 처럼 일본 영화들은 해적판으로 먼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96년 당시에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 음악 까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왜색이라는 이유였습니다. 전세계의 문화를 다 접할 수 있었지만 북한과 일본 문화는 접할 수 없는 한국, 참 아이러니합니다. 가장 가까운 두 나라의 문화를 정치적인 이유로 역사적인 이유로 보지 못하다니요. 물론, 이해는 갑니다. 일본은 우리에게 너무 아픈 상처를 준 나라니까요. 하지만, 친일파 청산도 제대로 못한.. 2013. 2. 16.
내가 생각하는 가장 사진 잘찍는 블로거 데보라님 사진을 잘찍는다 못찍는다 구분을 할때 어떤 기준이 있을까요? 구도, 색감, 현장성, 사진의 느낌, 보유카메라의 가격? 뭐 여러가지가 있을것입니다. 어떤 블로거들을 보면 대번에 이거 DSLR 고급기종으로 찍었구나 렌즈도 아주 비싼거 썼네라고 진단이 나오죠. 사진들 참 보기 좋고 때깔 곱습니다. 보자마자 달콤하지만 그 달콤함은 바로 사라집니다. 대부분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고급기종의 DSLR을 사는 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사진 몇장 올려놓고 한줄의 설명의 글도 없습니다. 블로그라면 사진과 함께 설명도 좀 곁들어 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런게 없습니다. 또한 풍경사진에서는 사소함도 특별함도 많지 않습니다. 일명 달력사진이라는 이 풍경사진들은 볼때는 와~~하고 하지만 바로 다음 사진으로 넘어갑니다. 보기는 좋.. 2008. 11. 19.
겨울이 올때마다 다시 보게 되는 영화 러브레터 아무리 좋은 음식도 너무 자주먹으면 물리고 질리게 되죠. 영화는 더합니다. 에전에 영화관림의 문화중에는 똑같은 영화를 두번,세번보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지도 전에 어두운 극장에서 벌떡 일어나 나가버리는 시대.. 이런 조급증 걸린 사람들이 많은 시대에 살면서도 매년 두~세번씩 보게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일본영화 러브레터입니다. 세기말인 199년 11월 개봉하자 본 영화 아직까지 개봉한 일본영화중 러브레터의 흥행기록을 뛰어넘는 작품이 없네요. 러브레터가 제작한후 바로 한국개봉이 된것이 아니라 몇년후에 개봉을해서 입소문으로 볼사람은 다 본 영화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흥행기록을 세워버렸네요. 그 이후에 이 기록을 다른 일본영화가 깨지 못하고 있습니다 .. 200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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