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덕수궁35

덕수궁 분향소 스케치 덕수궁 분향소에는 서울역사박물관 분향소에 있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화여고 앞까지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서 어느분이 왜 바로 앞에 있는 서울역사 박물관을 가지 않냐고 하니 그곳은 정부놈들만 가는 곳이라는 격한 감정을 토로하는 분도 계시더군요. 노무현 하나 죽어 5천만 노무현 태어나다. 이 한줄의 글에 큰 느낌을 받게 됩니다. 덕수궁 담장을 끼고 많은 대자보 소자보들이 붙여 있었구 시민들이 줄을 서면서 그걸 다 읽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용산 철거민 사태가 난 곳을 지나가면서 봤는데 아직도 분향소가 차려져 있고 전경버스 몇대가 그곳을 빙 둘러쳐 있었습니다. 아직도 경찰은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고 있죠. 거기에 검찰은 경찰들에게 불리한 300페이지나 되는 수사자료를 공개안하고 있습니다... 2009. 5. 28.
덕수궁 돌담옆에 그려진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림 덕수궁 분향소에 조문하기 위한 행렬은 정동로터리를 지나서 이화여고 앞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 참 이상한게 5분만 걸어가면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으로는 시민들이 가지 않고 1,2시간 걸리는 덕수궁 분향소로 발길을 향한다는 것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한 10,20분만 기다리면 되더군요. 덕수궁 분향소가 1,2시간이 걸려도 좋은것은 기다리면서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덕수궁 돌담에 붙인 재미있는 촌철살인의 글귀들을 읽다보면 나와 생각이 같은 분들이 참 많구나 느낍니다. 미대생인듯한 웹툰 작가 3분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림이 크다 보니 맨발로 그림을 그리더군요. 후덕한 촌노의 모습으로 함박웃음을 짓는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오늘이 덕수궁 분향소에서 조의를 표할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1.. 2009. 5. 28.
애도의 감정까지 원천봉쇄하는 경찰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그의 죽음앞에서 모든 국민들이 숙연해 하고 있습니다. 몇몇 철없는 보수논객들이 설치긴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10여년전에 죽은 다이애나비의 추모행렬들은 궁 앞에 꽃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 추모행렬들은 연일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의 격앙된 목소리에 영국왕실의 퀸인 엘리자벳 여왕이 나와서 그 추모행렬이 놓고간 꽃들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어제 덕수궁 간이 분향소를 보면서 영국이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시내 간이 분향소는 덕수궁 대한문 앞에 작게 마련되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전경차들이 보일것입니다. 무려 8천여명의 경찰이 만일에 일어날 시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엄연한 과잉대응입니다. 덕수궁 대한.. 2009. 5. 24.
덕수궁 조문행렬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누군가가 죽었거나 자살했다는 뉴스를 보면 그냥 덤덤합니다. 그래도 살아보지 하는 책망을 할뿐이죠. 그러나 슬픔은 좀 늦게 밀려옵니다. 누군가가 우리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때보다는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질때 그때 눈물이 흘러 나옵니다. 제가 오늘 그랬습니다. 아침에 부시시한 정신으로 TV를 켜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는 소식에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리고 그정도였나? 그 정도로 힘들었었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슬픔은 오후에 밀려오더군요. 시신운구 장면에서 그가 죄가 있던 없던 한숨이 나오면서 멍해지더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피부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짧은 뉴스 한장명을 봤습니다. 덕수궁으로 자발적으로 나온 시민들의 조문행렬을 밀쳐내고 분향소 간이천막을 들고 뛰는 전의경들의 모습에 울분이.. 2009. 5. 24.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숍 덕수궁 정관헌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숍은 어디일까요? 정확한 기록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피숍이라긴 뭐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피를 먹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덕수궁 정관헌입니다 이 덕수궁 정관헌은 덕수궁에서 들어와서 오른쪽 맨 꼭대기에 있는 건물인데 우리나라 고궁에서 보기 드문 서양식 건물입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로마네스크풍의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기둥과 기둥사이가 아치형을 그린것을 보고 로마네스크풍이라고 한듯 하네요. 로마시대에는 아치형 다리와 수로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고궁에 가면 가끔 서양식 건물인데 그 서양식 건물들 대부분이 러시아에서 만든것들이 많더군요. 작년 봄에 갔었던 강릉 선교장에서도 러시아 공사가 선물해준 열화당이 있었습니다 1815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준 선물인데 어딘지 모르게 덕수궁 정.. 2009. 2. 1.
서울 도심에서 가볼만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수 있는 거리들 서울의 도심인 종로구 일대와 중구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주로가는 종로와 광화문 주위로 보석같은 소담스러운 길과 고궁의 담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또한 문화와 무료공연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몇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골목길과 이색카페가 소담스러운 삼청동 삼청동이 시쳇말로 대세라고 합니다. 종로하면 인사동과 명동이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거리가 되었으나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인사동의 갤러리들이 삼청동으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삼청동은 소담스러운 골목이 많은 동네입니다. 가회동과 팔판동은 한옥보존지역이라서 고풍스러운 한옥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관광객분들이 많이 오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총리공관 옆 동네는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찻진 와인바들이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이 .. 2008. 10. 9.
덕수궁돌담길 인도보호하는 볼라드보단 찻길을 없앴으면 서울시 거리에 보면 요즘 볼라드(차량이 인도에 못올라오게 하는 방지돌)가 많이 보입니다. 예전엔 주차공간이 없어서 차량들이 인도에 주차하고 그랬는데 이 볼라드가 많이 설치되면서 그런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몇일전 경향신문을 보니 서울시가 덕수궁 돌담길의 볼라드를 교체하면서 2억을 썼다고 하는 기사가 있더군요. 그래서 직접 가봤습니다. 한참 공사중이더군요. 볼라드가 아주 촘촘히 박혀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볼라드가 아니라 바리케이트 수준이더군요. 명목은 이렇습니다. 시민불편 개선이라는 이유로 볼라드를 전면 교체 했습니다. 서울시는 보행자중심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얼마전 발표했는데요. 이 볼라드를 보면서 보행자중심이라기 보단 오히려 차량을 보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걷고싶은 거리를 만든.. 2008. 6. 4.
덕수궁 야경 덕수궁 사진 찍고 안올린 사진이 생각해보니 있네요 마져 올립니다 덕수궁은 야간에도 개방하는 고궁입니다 광각으로 찍었는데 UV필터와 CPL필터를 동시에 꼈더니 비네팅효과가 나오네요. ㅠ.ㅠ 필터하나 뺐습니다 2008. 3. 5.
덕수궁과 보름달 오늘이 대보름입니다. 부럼들 드셨나요? 야간까지 개방하는 덕수궁에 가서 보름달과 덕수궁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숭례문화재 떄문인지 몰라도 관리자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관람객보다 더 많이 계시더군요. 추운데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용량이 좀 크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서 적은 갯수의 사진만 올립니다. 대신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2008. 2. 21.
서울시 신청사 건물 이거 청계천을 형상화 한것 아닌가? 서울시 신청사 건물의 최종 디자인이 나왔네요 어떠세요? 100년을 내다보고 디자인한거라고 하던데 맘에 드시나요? 덕수궁에서 주변경관 제한하는 문화재청때문에 서울시 신청사 디자인은 몇번 퇴자를 맞았습니다. 2005년 9월 4일 버젼 2006년 6월 16일 버젼 2006년 10월 버젼 2007년 3월 버젼 2007년 10월 버젼 2008년 2월 확정 버젼 뉴스를 보니 한국전통의 한옥처마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전통, 미래, 시민이 핵심키워드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건물 보면서 떠오르는게 하나 있더군요 흠.. 이 신청사건물 디자인을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덕수궁때문에 고층으로 짓지 못한다면 굳이 서울시청이 저곳에 있을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곳에 크게 지어도 될듯 한데요. 그리고.. 2008. 2. 18.
더우시죠. 시원한 눈 사진들 입니다. 2006년초 덕수궁 촬영갔다고 찍어 온 사진입니다. 더운 날씨에 보니 시원해 보이네요.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던거 네이버 블로그 폐쇄하고 창고 털어서 가져왔습니다 사진보고 체감온도가 1도라고 내려갔으면 하네요 2007. 6.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