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7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꿈을 이루지 못한 어른들을 위한 위로주 같은 영화 어렸을 때 가졌던 꿈을 이룬 어른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어렸을 때 과학자가 되겠다 선생님이 되겠다 같은 구체적인 직업의 꿈,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과 같은 사람이 되겠다 식의 삶의 방향성을 꿈으로 가진한 그 어린이가 어른이 되어서 꿈을 이룰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그걸 수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제 경험이나 제 주변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어른들은 어렸을 때 꿈과 다른 직업과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삽니다. 그리고 꿈이 거세된 하루 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되고 싶었던 사람이 된거야?라고 묻는 아들왕년에 잘나갔던 소설가 료타(아베 히로시 분)은 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흥신소에서 근무를 합니다. 돈 벌이도 시원치 않은데 번 돈을 경륜 같은 도박에 탕진하는 습관 때문에 이혼까지 합니다... 2016. 7. 30.
영화 철의 꿈, 꿈은 거대하나 만든 짜임새는 엉성하고 지루한 다큐멘터리 많은 사람의 영화 평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나와 영화보는 취향이 비슷한 2~3명의 영화평만 귀담아 들으면 됩니다. 저에게 영화 선택의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은 이동진 영화평론가 김세윤 작가입니다. 이 두 사람이 좋은 이유는 소녀 감성적인 감성충만한 영화를 좋아하는 것이 제 취향과 비슷하면서도 대중적인 영화에는 후한 점수를 주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반면 대부분의 영화평론가 글들은 참고는 하지만 귀담아 듣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국 영화평론가들 대부분은 대중서 있는 영화를 혹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영화를 직업으로 보는 사람들과 여가 수단으로 여기는 저 같은 일반인과 크게 다르겠죠. 하지만 이동진 평론가는 기자 출신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대중적인 평을 하고 김세윤 작가는 대중.. 2015. 1. 24.
꿈은 골방이 아닌 세상에 있다고 말하는 영화'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상상만 하는 소심한 월터월터 미티(벤 스틸러 분)는 곧 폐간을 앞둔 사진전문 잡지인 '라이프'지에서 네거티브 필름 담당을 하고 있는 베테랑 회사원입니다. 월터는 아주 극도로 소심한 40대 미혼남입니다. 얼마 전에 한 여사원이 입사를 했는데 말을 걸 용기를 내지 못하고 쪼잔스럽게도 남녀 주선 사이트에 접속해서 새로 입사한 여직원인 셰릴 멜호프(크리스틴 위그)에서 윙크를 보내는 것 조차도 맘 조리면서 보냅니다. 그런데 윙크를 보냈는데 멜호프에게 윙크가 전달이 되지 않습니다. 월터는 그 남녀 주선 사이트에 전화를 해서 왜 윙크가 그녀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지 묻습니다. 사이트 관리자는 윌터의 프로필이 너무 빈약하다면서 해본 곳, 가본 곳을 꽉꽉 채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윌터는 그런 남자입니다. 40대가 되었지만.. 2014. 1. 2.
장기기증 등으로 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의 꿈을 그린 The Drawing Hope Project 이 사진을 보고 미술가이자 조각가이자 사진작가인 정연두 작가의 사진이 떠올랐습니다. 2008/02/05 - [사진작가/국내사진작가] - 아이들의 그림 속 세계를 사진으로 담는 정연두작가정연두 작가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그대로 사진으로 재현한 사진 시리즈를 선보인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소시민들의 꿈을 사진으로 실현시키는 시리즈도 있었고요. 처음에 봤을때는 정연두 작가 사진 따라 한 건가? 아님 그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나 하고 그냥 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그린 그림 옆의 영어를 좀 읽어 봤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읽어보니 사연이 있네요. Kayla는 9살 때 염증성 장질환 판정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고통 속에서 시간을 보내죠. Kayla의 꿈은 말을 타고 노는 게 꿈입니다. 사진작가 Sha.. 2012. 7. 12.
꿈과 같은 상상력이 가득한 놀라운 영화 인셉션 사람들의 잡담 중에는 어제 꾼 꿈을 이야기하는 꿈이야기를 참 많이 합니다. 특이한 꿈을 꾸면 친구와 꿈을 공유하면서 꿈을 해석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혹은 실제로 꿈은 현실로 다가올 미래의 일을 예지 하는 예지력이 있다고 대부분이 믿습니다. 어젯밤 꿈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산삼을 캐서 주셨고 부리나케 복권을 구입해서 대박 났다는 미담은 자주 듣게 됩니다. 우리에게 꿈이란 무엇일까요? 정말 예지력이 있는것 일까요? 장자의 호접몽처럼 꿈이 현실이고 우리의 현실이 꿈일까요? 꿈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지만 아직까지 꿈에 대한 해석을 정확하게 내놓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법칙은 적용이 됩니다. 예를 들어 육체의 신호가 소변을 봐야 한다고 외치면 꿈속의 나는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일을 봅니.. 2010. 7. 21.
꿈도 공유될 수 있나요? 기대되는 영화 인셉션 좋은 영화는 이전에 전혀 본적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주에 개봉하는 인셉션은 좋은 영화임이 틀림없습니다. 저는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한장면에 빠져 버렸습니다. 프랑스의 어느 거리로 예상되는 저 프랑스풍 건물이 롤케익처럼 돌돌 말리는 모습에서 이 영화 뭔가 다르다~~ 라고 생각이 되었죠. CG떡칠물을 싫어 하지만 이렇게 훌륭하게 사용해 준다면 CG떡칠물이 아닌 CG창조물이죠. 부리나케 이 인셉션에 대한 내용을 찾아 봤습니다. 감독은 명작반열에 오른 배트맨 다크나이트를 연출한 크리스포퍼 놀란 감독입니다. 이 놀란 감독은 기억에 대한 영화를 잘 만들기로 유명하죠. 저는 이런 인간의 기억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영화를 참 좋아합니다. 공각기동대를 좋아하는 이유도.. 2010. 7. 18.
당신의 꿈을 실현시켜드립니다. 사진작가 정연두(bewiched) 어렸을때 그러니까 80년대 중반 어머니는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는 저를 기특하게 생각하셨나 봅니다. 그때나이 10살정도로 기억이 드네요. 어머니는 금성출판사 아저씨를 불러서 저에게 책을 사주었습니다. 신동우 화백의 삽화가 들어있는 삼국지였습니다. 단숨에 해치웠죠. 책을 많이 읽는 저를 기특학 여기신 어머니는 좀 크게 투자했습니다. 딱다구리문고라는 듣보잡 출판사 판매사원을 불러서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샀습니다. 잡목들을 갈아서 만든 조잡한 함판으로 만든 책장을 서비스로 준 그 딱다구리 문고책이 집에 도착하는날 저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습니다. 읽을게 저렇게 많다니 문자중독증세까지 보이던 저에게 큰 기쁨이었죠. 책은 문고판의 작은 크기에 재생용지를 썼는지 누런기운이 가득했습니다. 삼국지같은 삽화도 별로 없.. 2008. 9. 2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