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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예술공장24

2022년 금천예술공장 오픈스튜디오 느슨한 포옹 관람기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들이 작품 제작을 하는 공간인 아틀리에가 있는 레지던시입니다. 서울에 이런 예술공장이 엄청 많죠. 서울시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작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예술 활동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2009년에 생겨서 이제는 10년이 넘었네요. 아쉬운 점은 갈수록 열정이 떨어지는 건지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지만 여기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먼저 홈페이지 역할을 하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번 행사 소식이 전혀 없더라고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는 올라왔던데 정작 블로그라는 홈페이지에는 없었습니다. 여러모로 참 운영의 아쉬움이 큽니다. 천상 서서울미술관이 완공되면 연계된 행사가 더 늘고 많아질 것 같지만 지금은 그냥 외로운 예.. 2022. 10. 9.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감상할 수 있는 금천예술공장 온앤오프전 10월 13일부터 오늘 16일까지 금천예술공장에서 ON & OFF 전시회 및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요일까지 전시회가 있는 줄 알고 오늘 소개해야지 했는데 오늘 끝나네요. 아쉽네요. 금천예술공장은 서울문화재단이 서울 곳곳에 만든 예술가들의 아틀리에입니다. 창작자들이 편하게 작품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해주고 대신 정기전시회와 오픈스튜디오 행사를 합니다. 10년 정도 꾸준히 봤던 터라 대충의 느낌. 재미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기 전시회보다는 작가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작품 세계를 들어볼 수 있는 이 오픈스튜디오가 좋습니다. 오픈 스튜디오는 작가들의 아틀리에 공간을 개방하는 행사로 작가분들의 예술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와 함께 작가님들과 이러저러한 대화를 .. 2021. 10. 16.
금천예술공장 10주년 전시 번외편 : A-Side-B과 쓴소리 서울에는 25개의 자치구가 있습니다. 이 25개 자치구에는 다양한 문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간이 서울의 중심인 종로, 중구, 동대문, 서대문구 쪽에 몰려 있습니다. 같은 서울이지만 문화의 온기를 받으려면 서울 중심까지 가야 합니다. 서울이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지라고 하지만 서울에서도 종로, 중구가 서울 안의 서울입니다.이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다양한 예술 향유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서울 남서부에 있는 금천구는 이렇다할 전시 공간도 문화 공간도 없습니다. 그나마 하나 있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문화 공간은 '금천예술공장'입니다. 그렇다고 여기가 상시 전시를 하는 미술관이 아닌 가끔 개방이 되는 예술가들의 레지던시입니다. 금천구청역 앞에 있는 금나래 공원에 2021년에 '서서울.. 2019. 11. 12.
금천예술공장의 폐쇄성을 해결하기 위해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금천구 지역 커뮤니티 카페에 금천예술공장의 오픈 스튜디오 행사가 시작되었다고 올렸더니 예상대로 대부분의 구민 분들은 '금천예술공장'이 어떤 공간인지 무슨 행사인지 물어 보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이유는 금천구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서울 시민들은 자기가 사는 동네에 어떤 문화 공간이 있는지 관심이 없습니다. 내 집 앞으로 지하철 뚫리고 아파트 가격 상승하고 개발 호재만 관심 있지 내가 사는 지역에 문화 공간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관심이 있어도 그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쇄소를 리모델링해서 예술가의 아틀리에로 만든 금천예술공장오세훈 전 서울 시장은 문화에 참 관심이 많았습니다. 정확하게는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죠. 서울을 디자인 수도로 만들겠다면서 큰 돈을 들여서 서울 .. 2018. 9. 16.
금천예술공장 2017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언캐니 밸리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레지던시 시설이 서울 곳곳에 있습니다. 보통 이곳을 서울시는 예술공장이라고 부릅니다. 서울시는 예술가들에게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아틀리에 공간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은 작품을 기증하는 공생 관계의 장소입니다. 문화 낙후 지역인 금천구에는 인쇄 공장을 개조한 '금천예술공장'이 있습니다. 1호선 독산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금천예술공장 2017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언캐니 밸리금천예술공장은 오른쪽에 창고동과 왼쪽에 레지던시 건물이 있습니다. 매년 정기 전시회가 개최되는데 가을에는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다반치 크리에이티브'는 기술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았던 시절의 예술 거장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지금은 예술과 기술이 분리되어 있지만.. 2017. 10. 27.
지역 주민의 예술 쉼터가 되지 못하는 금천예술공장이라는 예술 섬 서울 서남부는 문화 예술의 낙후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이렇다할 미술 갤러리도 미술관도 없습니다. 그래서 전 미술전이나 사진전을 보기 위해서 종로로 갑니다. 갔다 왔다 하는 시간과 돈이 들지만 종로 인사동 근처에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찾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집 근처에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거의 없네요. 그나마 서울시나 구청에서 마련한 곳이 있긴 합니다. 금천구에는 금천예술공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인쇄소 건물을 서울시가 구입한 후 2009년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만들었습니다. 서울시에는 예술공장이 꽤 있습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들이 있습니다. 이 예술가들의 창작 공간은 서울시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작업실을 제공하는 레지던시입니다. 해외 작가에게는 .. 2016. 3. 18.
기술과 예술의 만남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2015 기술과 예술은 재주 술(術)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둘의 차이점은 실용적이냐 아니냐의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둘이 다시 통합 되는 트랜드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예술이라는 것이 자본이라는 잉여가 생기면서 급속하게 발전한 개념입니다. 먹고 살기 바쁜 사람에게는 예술을 감상할 여유가 없죠. 물론, 그 먹고 살기 힘든 원시 시대에도 동굴에 자신들이 잡아 먹은 동물을 그리면서 여가 시간을 보냈지만 예술이 좀 더 크게 발전하게된 계기는 자본이라는 큰 조력자가 있었기 때문이죠. 이 예술을 몇 가지의 단어로 정의하기 힘들지만 기술과의 차별성을 말할 때 꼭 실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더군요. 그 만큼 예술은 고매한 정신의 산물이고 기술은 당장 써 먹을 수 있고 우리를 편하게 해주는 것으로 구분하고 있습.. 2015. 9. 17.
장소와 공간에 따라 시간은 가변적이다. 신지선 개인전 '어떤 시간, 어떤 장소' 장소는 공간을 바탕으로 합니다. 물리적 공간 위에 여러가지 부속물을 이용해서 공간을 채우면 사건이 일어나고 일상이 피어나는 장소가 됩니다. 그 장소는 사람이 많이 몰리면 핫플레이스가 되고 사람이 몰리지 않으면 도시 뒷골목이 됩니다. 우리는 내가 사는 공간이 핫플레이스가 되길 원합니다. 왜냐고요? 집값 땅값 오르잖아요. 그렇게 핫플레이스를 원하지만 정작 핫플레이스가 되면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먼저 핫플레이스가 되면 그 핫플레이스를 만든 가난한 예술가들과 공방들이 높은 건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임대료가 싼 인근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프랜차이즈라는 자본주의의 총아가 파고듭니다. 그렇게 그 장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정체성과 차별성과 매력이 다 사라지고 흔한 이미지로 가득차게 됩니다... 2015. 4. 26.
왜! 우리는 아들, 손자 세대와 공간을 공유할 수 없을까? 서울 종로와 중구를 사모합니다. 그 동네에 친구가 사는 것도 지인이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문화, 예술 그리고 이야기가 가득해서 좋아합니다. 지금의 20대는 물론, 30,40대 아니 50대 분들도 잘 모를 겁니다. 1950년대 서울은 종로, 중구, 서대문구, 용산구 정도만 서울이었고 나머지는 경기도였습니다. 1970년대 박정희 정권이 지금의 강남을 서울로 편입하고 구로구 관악구 강북 성북구 등을 서울로 인정하면 서울이 커졌지 오리지널 서울은 종로구 중구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서울시 종로구와 중구에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여기가 고종이 살던 곳이래, 이곳에서 김구 선생이 저격 당했지, 이곳에서 김신조가 쳐들어왔지 등등 종로와 중구는 이야기기 가득합니다. 이런 서울이 일제 시대에 영등포를 공업.. 2015. 1. 7.
금천예술공장 2014년 다빈치 크리에이티브 : 미디어 아트의 비언어적 해석 예술의 뿌리는 기술입니다. 기술이 선행되고 그 기술을 이용해서 예술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피아노라는 기술체가 나오지 않았다면 음악을 연주 할 수 없습니다. 뭐 바이올린, 하프, 기타가 기술이냐고 따질 분들도 있지만 그게 처음 등장 했을 때는 기술체였습니다. 지금이야 그냥 악기라고 불리지만 초기에는 기술이었습니다.기술이 나오면 그걸 가장 먼저 활용하는 곳은 예술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신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이 일상까지 전달 되려면 가격이나 일상에 도움이 되는 긴 과정이 있기 때문에 바로 우리 일상에 접목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술은 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을 이용해서 자신의 영감과 표현을 합니다.특히, 미디어 아트 같이 최신 기술이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예술 분야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4. 9. 12.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를 공개한 금천예술공장 4기 오픈 스튜디오 서울은 거대하지만 문화 지도만 보면 서울은 좁습니다. 수 많은 전시관과 갤러리가 온통 종로구와 중구와 강남구에 밀집해 있습니다. 문화 생활 향유를 취미로 하는 분들은 서울 변두리에 살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반면 서울 변두리에는 문화 시설의 거의 없습니다. 그 흔한 갤러리도 없고 영화관도 최근에야 생기는 등 문화에 대한 소비를 하려면 많은 시간과 교통비를 들여야 합니다. 서울이 이럴진데 지방은 더 하겠죠 금천구에는 거대한 건물들이 가산디지털단지에 올라가고 있지만 그 높디 높은 건물들 속에 갤러리는 1개 정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여러모로 문화 소외지역인 금천구. 이 금천구에 서울시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준 문화 폭탄이 바로 금천예술공장입니다. 옛 인쇄공장을 리모델링 해서 예술가들의 아틀리에로.. 2013. 5. 28.
금천예술공장 제2회 도시문제 리서치 '그밖에 달리 꿈꾸는 법'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들의 인큐베이터입니다. 또는 학교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금천예술공장에 새로운 작가들이 들어왔고 이전에 계시던 작가들은 떠났습니다. 이 제2회 도시문제 리서치 '그밖에 달리 꿈꾸는 법'은 해외 5개 협력기관으로 부터 추천받은 해외작가와 한국의 작가가 함께 이룬 전시회로 1회 '국외자가 국외자를 본다'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2011/12/13 - [사진정보/사진전시회] - 한국의 아웃사이더들을 돌아보게한 '국외자가 국외자들을 본다/ 이 전시회는 국내외 작가가 이 금천예술공장이 있는 금천구 독산동, 시흥동과 함께 서울을 각자의 느낌으로 표현 했습니다. ▲ 즉흥 (미겔 앙헬 델가도 + 일마 알바레스 라비아다) 전시는 1층 창고동과 3층 전시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층에 들어가면 입구에 .. 201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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