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천구51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걷다 4월초는 너무 화려한 나날입니다. 전 벚꽃이 한국에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너무나 화사한 꽃을 주렁주렁 단 모습이 마치4월에 크리스마스가 다시 온듯 합니다. 하지만 너무 짧은 순간 그 꽃이 사라지죠. 벚꽃은 볼때는 너무 눈이 부신데 너무 일찍 사라져서 안타까워요. 뭐 너무 오래 펴도 물리긴 하겠네요. 짧으니까 더 아름다워보입니다. 올해는 벚꽃이 참 예쁘게 많이 폈어요. 개나리와 벚꽃의 이중주가 멋지네요. 금천구에는 벚꽃십리길이 있어요. 새주소명에도 벚꽃십리길로 했다가 최근에 벚꽃길로 바꿨더라고요. 새주소이름 참 예쁘죠. 이 이차선 도로는 금천구청역(옛 시흥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옛 가리봉역)까지 장장 4km이상 펼쳐져 있습니다. 가장 하이라이트는 독산역 앞입니다. 가장 나무들이 풍성하고 울창해요. 여.. 2011. 4. 21. 공무원들의 성이였던 금천구청사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다 날이 너무 좋죠? 이런 날 가족과 연인과 함께 벚꽃길 거는게 최고예요. 아직 밤엔 좀 쌀쌀하지만 낮에는 황금 같은 시간입니다. 일전에 제가 금천구청장 한명 바뀌였는데 금천구 행정이 확 바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2011/03/30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구청장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확 달라진 금천구 행정들 그런데 며칠 전 금천구청에 가서 화들짝 놀랐습니다. 너무나 달라진 금청구청 청사에 너무 놀라서 카메라로 그 모습을 다 담아 버렸습니다. 평소에 자주가는 금나래 도서관을 가기 위해서 우연히 금천구청 1층을 지나가는데 이전과 사뭇 다른 풍경이 보였습니다 책소풍 카페? 어라 이게 뭐야? 도서관인가? 저 예쁜 의자들은 또 뭐고? 헐~~ 여느 지하철의 볼품없는 도서관이 아닙니다. 최신소설을 배치했네요. .. 2011. 4. 13. 구청장 한명 바뀌었을 뿐인데 확 달라진 금천구 행정들 한국은 수직적 관계가 발달한 국가입니다. 유교문화의 잔재겠지요. 이 보스문화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참 많습니다. 일본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주저 할때 한국의 보스문화가 발달한 대기업들은 빠른 판단력과 진취적 도전으로 일본기업이 주저하는 시기에 치고 나갔습니다. 이 보스문화가 보스의 자질과 판달력과 능력이 뛰어나면 참 좋긴 하지만 문제는 그 보스가 무능력자라면 그 집단 전체가 고통을 받습니다. 대통령도 그렇죠. 세상 모든 게 대통령 탓일까요? 한때 유행어였던 이게 다! 노무현 떄문이다라는 유행어는 우리 한국사회의 졸렬함을 보여주는 유행어였습니다. 모든게 대통령 때문이면 대통령만 잘 뽑아 놓으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건가요? 금천구는 서울에서 존재감이 없는 지역입니다. 집값도 엄청나게 싸서 금천구 지역.. 2011. 3. 30. 노비 금천구 주민이 본 부동산 계급표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몇주 전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한 '강남 40년 영동에서 강남으로' 전을 봤습니다. 상전벽해라고하죠. 강남은 정말 엄청난 발전을 했고 국내 최고의 부가 창출되는 곳, 국내 최고의 인프라가 갖쳐진 서울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강남을 보고 있노라면 부럽기도 하고 시샘이 나기도 합니다. 몇년전 대기업의 한 아파트 광고에서 자신이 고급아파트에 산다고 은근히 자랑하는 아가씨를 봤습니다. 전 그 광고가 상당히 거북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아가씨는 별 노력도 하지 않고 아버지가 산 고급아파트를 대놓고 자랑을 했었죠. 자신이 돈벌어서 산 고급아파트면 칭송받아야겠지만 자신은 노력도 하나도 안하고 단지 아버지 잘 만났다는 인생 복불복을 자랑하다니 속으로 기분이 많이 좋지 않았습.. 2011. 2. 12. 기술과 예술의 만남 금천예술공장 테크네의 귀환 금천구에는 작은 예술공장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예술공장이 있는지 예술작가들이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는 레지던시가 있는지 대부분 모릅니다. 이런 고질병은 올해도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작 1호선 독산역에는 거대한 광고판으로 광고를 하면서 막상 그곳에 가면 볼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작가들의 거주공간이니 함부로 들어 갈 수 없는게 현실이죠. 하지만 외부인들이 잠시 들렸다가 예술의 향기를 잠깐이라도 느낄 수 있는 작은 공간 조차 없다는 것은 그들만의 예술, 그들만의 예술공장이라는 쓴소리를 들어도 쌉니다. 그렇다고 이 금천예술공장이 고민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 주민들과 소통을 하고자 몇번의 시도를 해 봤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싸늘했고 오히려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분들이 초대장.. 2010. 12. 12. 안양천 벚꽃길을 달리다. 올해는 벚꽃 사진 거의 올리지 않았죠. 올릴 기분도 아니고 날도 춥고 마음도 춥고 벚꽃 나들이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벚꽃 사진을 아예 안찍은것은 아닙니다. 벚꽃에서 꿀따먹고 있는 꿀벌 찍을려고 200미리 손떨림 무방지 싸구려 렌즈도 샀지만 꿀벌들 추위에 다 동사했는지 안보이네요. 제가 사는 근처에서 최고의 명물 벚꽃 거리는 가산디지털 단지역과 독산역 지점에 있는 안양천 둔치입니다. 이 벚꽃길은 목동까지 이어지는데 이곳이 가장 화려하고 울창합니다. 여의도 같이 북적이지도 않고 자전거 인라인도 편하게 탈수 있구요. 2010. 4. 24. 금천구청 구예산 10% 하는 금천구 분수에 225억 투자 금천구는 서울에서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입니다. 그러나 이런 현실과 다르게 돈을 펑펑쓰는 곳이 있는데 바로 금천구청 공무원들 입니다. 요즘 연일 질타를 받고 있는 아방궁 같은 성남시청사는 연일 언론에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까지 나서서 질타를 하고 있는데 이 모습에 간담이 서늘해 하고 있는 구가 금천구청입니다. 이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오다보면 잘 보이는 이 금천구청은 토지비를 제외하고 건축비만 1180억이 들어 간 거대한 구청사입니다. 이 곳 위치도 문제입니다. 원래 이곳에는 특목고를 짓기 위한 자리였는데 바로 옆에 있는 육군도하부대의 이전이 좀 늦추어지면서 특목고가 아닌 구청사를 짓게 되었습니다. 구청사가 없어서 다른 건물에 세들어 사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건 좀 너무 무리한 건축이지요 .. 2010. 1. 10. 인쇄공장이 예술공장으로 트랜스포머한 금천예술공장 금천구와 구로구는 70.80년대 대한민국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 할 정도로 대규모 공단이 있었습니다. 일명 구로수출공단이었죠. 80년 중학교때 집 근처 구로공단을 우연히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라서 그냥 나와 버렸습니다. 길을 잃어서 헤매고 있는데 온통 공장들 밖에 없었고 그 을씨년스런 풍경은 작은 충격이었죠. 얼마나 공장이 많은지 가도가도 공장만 나오더군요. 그러나 2천년이 지나서 이곳에 있던 공장들은 시외로 나가고 이곳에 아파트형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더니 강남 테헤란로 벤처들이 싼 땅값과 건물 임대료로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구로디지털벨리와 가산디지털벨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공장들이 이전을 했지만 그래도 몇몇 공장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 그 공장들도 곧 떠난다고 하더군요 금천구는 좀 삭막한 .. 2009. 12. 8. 육교와 건널목이 함께있는 금천구와 안양시의 저질행정 고속도로가 빠른 이유가 뭘까요? 그 이유는 건널목과 교차로가 없기 때문입니다. 시내 주행시 짜증나는게 운전자들을 짜증나게 만드는것이 바로 건널목과 횡단보도입니다. 건널목 신호 걸리게 되면 30초나 1분정도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런 운전자들을 불편함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돈은 많이 들지만 육교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교통사고가 많이 나거나 민원이 많은 곳은 지자체에서 육교설치를 추진합니다. 따라서 육교가 있는곳은 건널목이 없습니다. 반대로 건널목이 있는곳은 육교가 없습니다. 둘은 공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특이한 곳이 있습니다. 금천구 시흥동 석수역 앞에는 건널목 한쌍과 육교가 함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건널목과 함께 육교가 보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시나요? 누가 저 육교를 건너.. 2009. 9. 22. 구청에서 지급한 자전거 먼지만 쌓이고 있다. 서울시 금천구는 자전거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한강지천인 안양천을 끼고 있는 구라서 자전거도로는 아주 잘 꾸며져 있습니다. 자동차처럼 자전거 주행코스를 그려 놓아 주민들이 자전거를 쉽게 배울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또한 자전거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도 하구요 지나치다 할 정도로 자전거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합니다. 뭐 저야 좋습니다. 자전거 자주타고 좋아하는 저로써는 아주 좋은 풍경입니다. 작년에 금천구청은 몇몇 아파트에 자전거를 무상으로 지급했습니다. 어떤 아파트는 두세대에 하나씩 자전거를 무상으로 지급해주고 1년후에 고장없이 반납하게 하고 또 어떤 아파트는 자전거 대여장소를 만들어서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아파트 거주자 확인만 되면 무상으로 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급된 자전.. 2009. 5. 26. 서울 서남부 추천 벚꽃길 금천구 벚꽃십리길 오늘 자전거를 타고 서울 구석구석을 좀 다녀봤습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 벚꽃십리길을 지나서 여의도 윤중로 그리고 안양천 뚝방길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틈만나면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점점 그 범위와 거리가 늘어가네요. 나중에는 쫄쫄이 사이클복 입고 다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벚꽃이 지금 막 몽우리가 졌더군요. 꽃이 가장 아름다울때가 활짝 만개할때보다 몽우리가 졌을때가 가장 아름답던데 목력같은 큰꽃이야 몽우리 진 모습도 아릅답지만 벚꽃같은 작은 꽃은 몽우리 진게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다음주 수요일쯤에 벚꽃이 서울을 점령할듯 합니다. 벚꽃거리하면 서울분들은 윤중로를 생각합니다. 가장 길고 아름답고 울창한 벚나무가 많은곳이죠. 가히 서울에서 최고라고 칭송해주고 싶습니다. 다만 윤중로 벚꽃축.. 2009. 4. 4. 안양천변에 생긴 자전거타기 배우는 연습도로 제가 사는 금천구는 시내에는 자전거 도로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강지천인 안양천변에는 그 어떤 곳보다 멋진 자전거도로가 있습니다. 둔치위에 3차선이 있구 둔치아래에 2차선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이 자전거도로는 한강까지 연결되었으며 쉬지않고 안양까지 갈수 있습니다. 4년전만해도 안양으로 연결된 한강지천 자전거도로가 없었는데 최근에 다시 찾아가보니 연결이 되었더군요. 시흥역뒤편에는 이렇게 자전거를 보관하는 자전거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자전거바퀴에 바람을 자동으로 주입할수 있는 펌프가 있구요. 자전거도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CCTV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하철 KTX와 함께 시원한 강바람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할수도 있습니다. 수년전만해도 인라인타는 분들로 꽉찼는데 지금은 자전거가 그 자리를 대.. 2008. 11. 3.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