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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10

5.18 광주 민주화운동 사진전 '기억의 회복' 5월은 푸른 계절입니다. 나무들이 연두빛 보드라운 살결을 드리우는 날들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계절의 여왕을 5월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 근현대사의 5월은 핏빛이 가득 했습니다. 먼저 기회주의자 박정희가 5.16 군사 쿠테타를 일으켜서 무력으로 정권을 탈취 합니다. 뭐 무혈 쿠테타라고 박근혜 현 대통령이 말하고 있지만 5.16 군사 쿠테타때 다리 경비를 서던 군인들 죽었습니다. 그러니 무혈 쿠테타는 아니죠. 분명 희생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1980년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누구나 다 전두환이 시킨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이 있습니다. 군사 쿠테타와 군사 계엄, 뭐 군복이 푸르니까 푸른 5월이 맞긴 하겠네요. 1980년 초등학생이었습니다. 당시의 제 기억에는 경기도 광주인지 전라.. 2014. 5. 18.
해결하지 못한 울분의 한국현대사를 고발한 영화 26년 한국이라는 나라는 많은 굴곡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6.25전쟁, 4.19, 5.16쿠테타 그리고 5.18 광주 민주화 항쟁, 12,12 쿠테타등 한국은 많은 강제적인 무력과 그에 대한 항쟁으로 점철되었습니다. 많은 부끄러운 역사를 간진한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이 부끄러운 역사는 여전히 부끄러운 채 그냥 아물어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부끄러운 역사는 어느새 경제발전이라는 이름 아래에 다 미화되고 포장되고 있습니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기 보단 배부른 돼지가 되게 해달려며 이번 대선도 도덕성이야 내 알 바 아니고 배때기가 불려달라고 하는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경제만 살려준다면 부도덕함은 쉽게 눈감아 줄 수 있다는 생각들. 이런 생각이 점점 짙어지네요. 영화 26년이 세상에 빛.. 2012. 12. 6.
5.18 광주민주화 항쟁을 숨기고 말도 꺼내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 씨알덱 없어. 씨알데 없당께 쓰잘덱 없다고 참외를 파는 아주머니는 다큐 감독을 향해서 화를 냈습니다. 하지만 다큐감독은 계속 설득에 설득을 했고 겨우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왜 역정을 냈을까요?이 아주머니는 80년 5.18일 광주민주화 항쟁 때 급식조를 담당했고 시민군들에게 주먹밥을 만들었던 그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가 어울리지 않는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꽃피게 한 민주투사이자 자랑스러운 과거의 행동은 큰 칭찬을 받고 존경을 받아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그 기억을 지우고 싶은듯 꺼내지 말라고 화를 내십니다. 다큐 오월애는 그런 아픈 상처 그러나 다 아물지 못하고 덫난 채로 봉합되어지고 잊혀져 가는 광주의 5월을 담은 다큐입니다.어머니가 영화 '화려한 휴가'가 개봉 .. 2012. 5. 18.
80년 광주가 생각나는 리비아 민주화 운동 두바이라는 인공미 가득한 도시에 한 한국의 의원이 이런 도시를 어떻게 만들었냐며 국민들의 반대는 없었냐고 물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은 허허 웃으면서 한마디 했죠. 두바이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왕정국가예요. 선거 같은 것 없습니다. 아랍국가들의 정치행태를 잘 모릅니다. 관심이 없기에 잘 몰랐죠. 그렇다고 지금 잘 아는 것도 아닙니다. 귀동냥으로 아는 아랍국가의 정치행태를 보면 대부분이 왕이 지배하는 왕정국가 대부분이더군요. 왕정국가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세종대왕과 같은 백성을 생각하는 엘리트 왕이라면 왕의 추진력과 뛰어난 머리와 행정으로 그 나라를 단박에 부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이 무뢰배나 무능한 인물이 되면 나라 전체가 우울해지죠. 자신의 인생이 왕에 의해 좌지우지 된다고 생.. 2011. 2. 24.
5.18을 축소시키는 서울시와 정부, 5.18도 정치행사인가? 80년 광주에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광주에 빨갱이들이 내려와서 폭도들이 들고 일어났다군요. 어린 마음에 매일 밤 기도했습니다. 전쟁나지 않게 해주세요. 간첩들 모두 잡아주세요~~ TV에서 광주폭동사건을 보고 들은 어린 저는 그게 빨갱이들의 소행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건 빨갱이들도 간첩도 아닌 선량한 시민들의 행동이었고 폭도도 아닌 민주화 항쟁이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기까지 7년이 넘게 걸렸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된 후 정권이 전두환에서 노태우로 바뀐후에 5공청문회와 5.18청문회를 통해서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5.18 증언자들의 말에 놀랬습니다. 저게 사실이야? 그럼 간첩이랑 빨갱이는 뭐야. 어른 마음에 세상이 혼란스러웠죠. 정부도 뻥을 치는구나. 사기꾼 같은 놈들 그.. 2010. 5. 17.
첫번째보다 두번째 볼때 감동을 더받은 영화 박하사탕 흘러간 옛노래들이 좋다. 옛노래들만 듣고있다. 옛노래엔 추억이 묻어있어서 감정이 스며들어있다 그런데 옛노래만그런게 아니다. 옛영화들이 요즘 좋아진다. 마찬가지다. 옛영화엔 추억이 있기 떄문이다. 21세기 시동키를 걸던떄 광화문거리에서는 즈믄동이행사를 자기가 스탭이 되어 진행한다면서 약간은 상기된 목소리로 나에게 그 소식을 알려오던 날 친구녀석 그때난 어두운 극장에 있었다. 박하사탕을 하나 씹으면서 박하사탕이란 영화는 무서운 영화다. 7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이 영화의 통찰력에 무서움을 느낀다. AM라디오에서 깔깔거리면서 일상을 얘기하는 라디오진행자의 웃음소리를 배경으로 김영호는 미간한번 찌뿌리지 않고 고문을 하고 있다. 고문을 받던 청년은 시간이 흘러 음식점에서 우연히 김영호를 만나지만 주눅이 들어있다. .. 2007. 12. 22.
버마사태가 광주민주화운동가 다른점 버마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지금 이순간 내 기분도 정체를 모르겠다. 진정되어서 더 이상 희생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모습과 이대로 또 민주화 운동이 끝나나 하는 아쉬움도 교차한다. 왜 버마사태가 이렇게 군정의 폭압에 굴복하는 모양새로 끝나고 있을까? 우리의 광주민주화운동은 왜 성공을 했을까? 이 두가지 문제를 가지고 생각해 보았다 버마 민주화운동 그거 민생운동 아니였던가? 나 또한 민주화운동으로 알고 있구 띠배너까지 달고 있다. 하지만 인터넷을 뒤지다가 지금은 주소를 잃어버렸지만 어떤 한 네티즌의 글을 읽어보니 민주화운동이 맞나라는 식의 글을 읽었다. 생각해보니 시위대들이 민주화를 외치는 플랜카드나 구호소리를 듣지 못했다. 몇몇은 민주화를 외치고 있긴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민.. 2007. 10. 4.
화려한 휴가가 있기전에 꽃잎이 먼저 떨어졌습니다. 화려한 휴가가 있기전에 꽃잎이 먼저 떨어졌습니다. 화려한 휴가가 연일 장안의 화제네요. 광주민주화운동을 정면으로 다루었구 나같은 늙어가는 세대 보단 이제 갖 사회를 배우고 역사를 배우는 학생들은 꼭 봐야할 영화죠. 2년전인가 제5공화국에서 대검으로 사람을 찌르는 모습을 방영했다고 MBC게시판엔 철없는 항의덧글들이 올라오는걸 보면서 잔인한장면이라고 욕하는 단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는 그보다 몇배는 더 심한 일이 80년 광주의 5월에 내리고 있었는데요. 올블에 오늘 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글 남겨주시네요. 네 전 화려한 휴가 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보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봐주었으면 하네요. 영화가 너무 사실위주로 가도 다큐멘터리로 흐.. 2007. 7. 30.
영화 화려한휴가 예고편 공개 화려한휴가는 1980년 광주의 민주항쟁을 제압하기 위해 공수부대를 투입하는데 그 작전명이 화려한휴가입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화려한휴가에서 수 많은 시민들을 죽였으니 말이죠. 1980년 광주는 정말 뜨거웠습니다. 박정희에 의한 수십년 독재로 인해 피폐해진 사람들에게 이제 자유다운 자유의 냄새를 맡을려나 했는데 박정희보다 더 무자비한 전두환이란 놈이 집권을 할려고 했구 그것 보다 못해 전국에서 데모가 일어났지만 전두환은 광주를 택했구 광주에서 무착별 학살이 일어납니다. 이 영화는 그 당시 소시민인 택시기사 민우(김상경분) 동생진우(이준기분)과 간호사 신애(이요원분) 와 전남도청을 사수하기 위해 시민군을 이끄는 퇴역장교출신인 안성기의 네 4인공의 모습을 담습니다. 아직까지 몇몇 철없는 분들은 폭동이라고 하는.. 2007. 6. 28.
내 기억속의 5,18 광주 민주화항쟁.. 이사진을 보니 오늘이 5,18이더군요. 이 한 장에 사진을 보면서 세상 정말 많이 변했구나 느끼게 하네요 어찌 보면 정말 암울한 시기의 희생정신을 기리자는 건데 어린 학생들이 웃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좋은세상에 태어난 거야..라고 자그마하게 말하고 싶어 지네요. 나에게 5.18은 무엇일까? 내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생이었을 거예요. 광주에서 무슨 일이 터졌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더군요. 전 서울에 살고 있었고 외가 쪽 친척들이 전라도분들이라서요. 귀동냥으로 들었습니다. 그때 어린 나에게 광주란 경기도 광주와 전라도 광주도 구분 못하던 시기였죠. 어른들은 수군거리긴 하지만 TV나 신문엔 아무런 소리가 없었죠. 그렇게 그 시절이 지나고 중학교를 가니 맨날 TV 틀면 대학생들 데모만 하고 우리 학교는 .. 2007.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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