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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미술관8

인사동에 이런 곳이? 복합문화공간 인사동 코트(KOTE) 인사동의 전통의 거리라고 하지만 가보면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2~30년 전에는 골동품과 문방사우와 전통찻집이 많아서 전통을 느끼고 풍류를 즐기고 잠시 조선시대의 형기를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 가보면 얼마 안 남은 문방사우 가게는 코로나 직격탄에 떠나고 몇 개 없는 전통 찻집도 하나 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모깃불에 달 끄스릴라'나 '오! 자네왔는가' 등등 정말 많은 전통 찻집이 많았습니다. '모깃불에 달 끄스릴라'는 공간도 엄청 컸지만 가운데 물레방아도 있고 전통음악인 국악이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곳으로 전통차를 마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 인사동은 한국에 온 외국인들에게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였습니다. 고서점, 고미술의 전통 거리가 21세기가 되면서 서서히 퇴색되고 변질되더.. 2021. 11. 16.
분단의 아픈 현실을 기록한 사진전 '분단 70년의 표상'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하지만 지금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통일은 다시 요원해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정말 북측 고위층 말처럼 70년 가까이 서로 반목하면서 살았는데 1~2년 만에 사이가 좋아짐을 넘어서 통일의 초석을 다지기 어렵습니다. 현실이 이런데 우리는 남북통일을 외칩니다. 저도 한 때 통일을 기원했지만 지금은 통일을 꼭 해야 하나? 다른 운영 시스템으로 살아온 세대가 2세대가 넘는데 굳이 통일을 해서 혼란스러워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일은 지금도 통일 후유증이 크다고 하죠. 그것도 동독과 서독이 서로 마음을 서로 열었기에 동독 출신의 메르켈 총리가 당선되는 것 아닐까요? 우리는 통일하면 남한의 흡수 통일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독일처럼 북한 출신의 지도자를 우리가 믿고 따를까요? 지금도 남.. 2019. 12. 8.
풍경화 같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사진전 '제주 바다와 사랑에 빠지다' 봄이 거의 다 다가왔나 봅니다. 낮의 온기가 봄 날을 느끼게 하네요. 내가 꽃이던 시절에는 봄이 보이지 않더니 내가 꽃이 아니게 되자 봄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래서 나이들면 꽃과 산과 바다를 좋아하나 봅니다. 꽃, 산, 바다는 항상 청춘이잖아요. 봄은 항상 청춘입니다. 벌써 꽃봉우리가 진 목련도 보이더군요. 인사동에 갔습니다. 뭐가 있어서 가는 곳이 아닌 그냥 들리는 곳입니다. 봄과 가을에 좋은 곳이 입니다. 은 여러 갤러가 있어서 다양한 전시회를 합니다. 미술전부터 사진전까지 실로 다양한 전시회를 합니다. 제 1 전시관에서는 라는 류미숙 사진작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풍경 사진인데 잠시 들려 봤습니다. 사진의 소재는 흔한 제주도 풍경이었습니다. 아주 잘 빚은 풍경 사진이네요. 그런데 사진을 .. 2016. 2. 27.
일본 가또-가쓰야 도자기전에서 느낀 일본 도자기의 풍미 인사동 경인 미술관에서는 8월 7일 부터 12일까지 가또-가쓰야 도자기전을 하고 있습니다. 가또-가쓰야? 사람 이름인지 아님 일본 도자기의 이름인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구글링까지 했는데요. 정보가 거의 없네요. 아마도 사람 이름 같네요. 1947년 도예가의 2남으로 출생 했다는 정보가 있는데요 일본 답게 대를 이은 도제시스템에서 만들고 있는 도자기인듯 합니다. 가또-가쓰야로 표기한 것으로 보아서 두 분이 같이 만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도자기 강국 한국이지만 이 일본 도자기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도자기는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 걸까요? 도자기가 녹이 슨 듯 곰팡이가 핀듯 외모가 남다릅니다. 보통 우리는 도자기 피부라고 해서 매끈한 겉 표면을 생가하는데 이 도자기는 상당한 요철이 있.. 2013. 8. 8.
눈이 수북히 쌓이 인사동 경인 미술관 왜 나이들면 눈이 싫어질까요? 낭만은 녹고 현실이 자라서 그런가요? 눈 지긋지긋합니다. 그럼에도 눈은 사진 먹이감으로 아주 좋죠. 인사동에 눈이 가득합니다. 수십년 만의 2월 폭설에 눈이 가득 했습니다. 다행히 기온이 높아서 눈은 많이 녹았지만 오늘 새벽에 또 다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슬러쉬 같은 눈이 가득한 인사동 한 때 인사동 노점상을 철거한다고 서울시에서 용역을 동원에서 내 쫒을려고 했지만 다시 노점상은 가득찼습니다. 저는 노점상을 좋게 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금도 안내는 노점상을 비판합니다. 공감합니다. 세금은 내야죠. 그렇다고 무조건 철거도 좋은 대안은 아닙니다. 인사동의 재미 중 하나는 길거리 먹거리 입니다. 주변 상가와 겹치지만 않는 음식이라면 허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분명 이 노점상도.. 2013. 2. 6.
내가 뽑은 서울,경기도의 아름다운 미술관 갤러리 TOP 8 아름다운 세상을 예술가들은 각자 잘 다루는 도구로 그 아름다움을 표현 합니다. 음악, 미술, 사진, 무용,영화등 다양한 도구로 세상을 자기 방식대로 표현합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다보니 시각예술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림,사진으로 대표되는 시각예술을 담는 그릇이 있습니다 바로 미술관, 갤러리들이 사진과 그림을 담아 우리에게 선물 처럼 보여주는 곳 입니다. 많은 곳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년 간 새로운 미술관이나 갤러리들을 일부러 찾아서 많이 다녀 봤습니다. 그 갤러리나 미술관 중 미술작품 보다 더 예쁘고 화려한 곳들이 있습니다. 그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8위 인사동의 고풍스러운 관훈갤러리 인사동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 몇곳 있습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관훈갤러리'입니다. 딱 보면 오래된.. 2012. 5. 29.
인사동에서 본 닥종이 공예전 인사동의 또 하나의 참새방앗간인 '경인미술관'은 특별한 이유없이도 자주 들립니다. 그냥 마당 넖은 집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죠. 이곳은 미술관 이면서도 쉴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차도 마시고 전시회도 보고 경치도 즐기고 도심속에서 느낄 수 있는 시골향이 있습니다. 여기서 닥종이 공예전을 봤습니다. 미술에서는 미술재료가 참 중요하죠. 닥종이는 가장 한국적인 재료가아닐까 합니다. 뭐 이미 닥종이 공예로 한국은 유명하죠. 닥종이 소재가 한국적이기도 하지만 이 닥종이로 표현한 작품들도 한국스럽네요. 전 어렸을때 한국 탈춤이나 국안은 별로였는데 이 학춤은 넋 놓고 봤습니다. 사람이 들어가서 학춤을 추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발레 이상이었죠. 논두렁에서 학춤을 보고 조상님들이 학춤을 만든 .. 2011. 8. 24.
봄빛 가득한 경인미술관의 고양이들 인사동에 가면 꼭 들려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복잡한 인사동 거리를 벗어나 한적함을 느낄 수 있고 마당 넓은 시골집의 느낌과 함께 햇살이 부드러운 날에는 그 햇살을 올려다 보는 여유까지 주는 곳 입니다 그곳은 바로 경인미술관입니다 경인 미술관은 인사동 대로에 있지 않아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잘 가지는 곳은 아닙니다. 인사동 대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지만 발걸음으로 100걸음도 안되는 곳에 있습니다. 경인미술관은 1983년 개관한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이라고 하지만 고풍스런 기와로 된 전시장과 현대적인 건축물과 마당이 잘 어울리는 곳 입니다. 약 550평의 대지위에 1.2.3.5전시실이 있고 마당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먼 거대한 항아리가 방문객에서 함지박만한 웃음을 짓고 서 있습니다. 태극.. 201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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