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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이들면 눈이 싫어질까요? 낭만은 녹고 현실이 자라서 그런가요? 눈 지긋지긋합니다. 그럼에도 눈은 사진 먹이감으로 아주 좋죠. 인사동에 눈이 가득합니다. 수십년 만의 2월 폭설에 눈이 가득 했습니다. 다행히 기온이 높아서 눈은 많이 녹았지만 오늘 새벽에 또 다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슬러쉬 같은 눈이 가득한 인사동



한 때 인사동 노점상을 철거한다고 서울시에서 용역을 동원에서 내 쫒을려고 했지만 다시 노점상은 가득찼습니다.
저는 노점상을 좋게 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금도 안내는 노점상을 비판합니다. 공감합니다. 세금은 내야죠. 그렇다고 무조건 철거도 좋은 대안은 아닙니다. 인사동의 재미 중 하나는 길거리 먹거리 입니다.  주변 상가와 겹치지만 않는 음식이라면 허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분명 이 노점상도 인사동을 이루는 한 부분이거든요. 


눈이 가득한 거리가 생경스럽스럽습니다


인사동은 저에게 애증의 장소입니다. 고풍스럽고 옛스러움을 원하지만 그건 제 생각대로 되지 않고 돈의 흐름으로 재편 되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인사동이 좋은 점은 여전히 많은 갤러리에서 풍기는 예술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사진 갤러리 미술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내는 고소한 예술 내음이 인사동의 정체성입니다. 값 비싼 전시입장료도 없고 거의 대부분의 무료입니다. 


태극기가 그려진 양말, 아주 재미있네요. 태극기는 신성하다는 했던 권위주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양말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태극기의 탈권위는 아마도 2002년 월드컵 때 사라진 듯 합니다. 태극기를 몸에 두르던 그 2002년이 가끔 그립습니다


눈을 치우다 쉬고 있는 아저씨도 푸근스러운 풍경입니다


사진전을 보고 난 후 '인사 아트센터' 앞에 있는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눈이 가득합니다. 예전에 눈이 안와서 가짜 눈인 솜을 붙이기도 했는데 진짜 눈이 자연스러운 조형물이 되어네요





참새 방앗갓인 경인 미술관에 갔습니다.
경인 미술관은 인사동에서 가장 인사동 스러운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한옥 건물을 개조해서 6개의 전시장을 운여하고 있습니다
1983년 12월 개관한 경인 미술관은 500평 대지위에 많은 예술인들의 전시를 하는 곳입니다. 지방 문화재 제 16호로 태극기를 만든 박영효의 저택이 있는 곳이 바로 경인 미술관입니다. 박영효의 한옥 저택은 현재 남산골 한옥으로 이전되었습니다


입구에는 돌로 조각된 육덕진 나부가 있습니다. 


날렵하게 올라간 처마의 한옥이 있는데 전시회도 보고 차도 마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인사동에서 이 경인 미술관이 없었다면 참으로 삭막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의 이미지는 거의 다 퇴색되고 그 때문에 전 서울시장인 오세훈이 제2의 인사동을 만들겠다고 하기도 했죠.  지금은 헛구호로 그치고 말았지만요






눈이 얼마나 왔는지 하얀 시루떡이 그대로 올려져 있네요 한 입 베어물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녁 햇살이 나뭇가지에 걸립니다. 
항상 보면 설경은 찍을 때 귀찮고 춥고 짜증나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포근해 보입니다. 마치 눈 올때 밖에서 눈싸움 하거나 놀면 추위에 오들오들 떨지만 창 밖으로 눈 내리는 풍경이나 노는 모습을 보면 흐뭇하듯이요



누가 눈위에 철사장을 했네요. 
ㅋㅋㅋ


날씨가 영하 17도 까지 떨어진다고 하네요. 기온은 추워도 그 추위도 한 철이니 피하기 보다는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눈이 사라지기 전에 카메라로 더 담아 봐야겠습니다. 

참! 인사동 가면 꼭 경인 미술관 들러보세요 무려 6개의 전시장에서 예술의 향기를 뿜어 냅니다. 너른 마당과 전시장의 포근함 정말 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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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경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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