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946 인사동에 있는 부레옥잠 화단에서 청량감을 느끼다 어제 종로3가 허리우드극장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보고 난후 상쾌한 기분에 인사동을 가봤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인사동미술제가 하고 있었더군요. 아이쿠 아까워라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덥지도 습기가 많은 날씨도 아니고 밤새 내린 비가 대지를 식혀주었구 식혀진 대지에서 미풍이 불어왔습니다. 장장 4시간짜리 영화를 보다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던 여름해는 어느세 사선으로 부드러운 빛을 제 손목에 비추어 주더군요. 머리속은 맑아지고 명화에 대한 감동으로 몸과 마음 모두가 상쾌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으로 한참을 걷다가 무슨 연어도 아니고 내 여전 아지트였던 인사동을 자연스럽게 가는 내 발을 물끄러미 쳐다봤습니다. 넌 내 허락도 받지 않고 지 멋대로냐.. 어차피 일정도 없는데 가보자하고 등떠리듯 .. 2008. 7. 14. 예술의 전당의 꽃 세계음악분수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분수가 어디에 있을까요? 일산호수공원은 10년전부터 유명했구 올림픽공원의 분수는 원조격이죠. 시청앞분수도 유명하고 에버랜드도 유명합니다. 에버랜드는 썸머페스티벌 때 관객이 참여하는 물쇼(?)로 유명하죠 그리고 최근에 생긴 코엑스앞의 피아노 분수도 유명한 분수에 한축으로 명함을 내밀었는데요 그래도 화려함은 예술의 전당의 세계음악분수가 아닐까 합니다 여름이라서 해가 길어서 분수의 조명이 제 역활을 못하네요. 거기에 비가 오던 날이라서 사진이 좀 탁하게 나왔네요 못보신 분들을 위해 맛뵈기로 몇개 올립니다. 위의 영상보다 훨씬 긴 1시간동안 합니다. 시간은 위의 사진에 있으니 혹시 예술의 전당 가실떄 시간을 맞추시면 세계여러나라의 음악과 함께 멋진 분수를 볼수 있을것입니다. 좋은 추억 피어나.. 2008. 7. 12. 영원한 사랑을 기약하는 남산전망대의 사랑의 자물쇠들 남산에 올라가면 시원한 풍경이 들어옵니다. 맑은 날에는 서울의 전경이 보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1년중 먼거리까지 볼수 있는 가시거리가 확보된 날은 몇일 되지 않습니다. 바로 서울의 스모그 때문에 서울을 내려다보는 재미도 그저 그렇죠. 그나마 고유가로 차량통행이 적어지면서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하네요. 남산타워에 올라가지 않으면 그냥 볼거리 없는 광장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최근에 재미있는 풍경이 하나 생겼어요 바로 사랑의 자물쇠라는 건데요 정확하게 언제부터 이게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몇년전에 러시아여행프로그램을 보는데 거기서도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놓더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태리소설에서 처음으로 나와서 유행이 되었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만 이런 문화가 있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나라보다.. 2008. 7. 6. 미국 쇠고기 수입판매하는 에이미트에 갔다오다 드디어 미국쇠고기 수입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최초로 수입판매하는 곳이 제가 사는 동네 바로 이웃동네인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에이미트 더군요. 그래서 어제 카메라 챙겨들고 갔습니다. 그렇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네이버 지도검색에는 시흥4거리 은행나무 앞으로 나왔는데 못찾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은 포탈인 야후와 다음에 검색하니 문일중고등학교 바로 앞이더군요. 오늘 그곳에 가봤습니다 찾아간 시간이 거의 8시에 가까웠는데요. 문이 닫혀있더군요. 오후6시까지만 영업한다네요 30퍼센트 세일이더군요. 가격은 국거리 100g에 650원 윗등심 100g에 900원 알등심 100g 2,300원입니다. 이곳 고기를 청와대에서도 10키로 이상 주문해서 구매해갔다고 뉴스에서도 나오더구요. 인터넷 하나로 축산에서 보니.. 2008. 7. 4. 지난주 토요일 시위에서 전경버스가 안끌려간 이유 최근들어서 촛불시위대들이 전경버스를 바퀴에 밪줄을 묶고서 끌어내는 장면을 자주 볼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사이드브레이크 채워놓고 전경들이 버스에 직접타서 무게를 늘려보지만 시위대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끄는 힘에는 역부족입니다 그런데 지난주 토요일날 전경버스는 거의다 파괴되었지만 끌려가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바로 전경버스바퀴에 밧줄을 묶어서 크레인에 묶어았더군요. 경찰들도 점점 대응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네요 천주교 사제단이 미사집회를 연일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폭력사태는 없어졌네요 더이상 다치는 사람이 안나왔으면 합니다. 2008. 7. 2. 부상당한 전의경들 때문에 절규하는 전의경 부모님들 어제 토요일밤 그러니까 일요일 새벽의 광화문 사거리는 거대한 성과 같았습니다. 둘러쌓은 거대한 차벽은 빈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동아일보 모퉁이 차벽에 사람이 옆으로 들어갈 만한 빈틈이 있어서 들어가 봤습니다. 사실 겁도 났지요. 경찰들이 갑자기 연행할까봐 걱정도 되긴 했지만 시위대복장인 우비를 입고 있지도 않고 단지 길을 횡단할 목적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멀리서 경찰들이 모였디군요. 근처에 가봤습니다. 부상당한 전의경들이 누워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바로전에 서울시청앞에서 즉 프레스센터에서의 물대포 공방전이 끝난것 같습니다. 제가 간곳은 그 시청앞 차벽뒤 였습니다. 의식을 잃은 전의경도 있었구 탈진해 쓰러진 의경도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시위대가 휘두른 쇠파이프로 머리를 맞은 전의경도 많았습니다.. 2008. 6. 30. 해병 예비역과 진압경찰들의 대치 11시가 넘을때쯤에 차벽을 사이에 두고 종로거리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중이었습니다. 삼청동쪽으로 잠시 갔다가 다시 종로에 오니 차벽은 없어졌고 차벽앞으로 경찰들이 나와 있더군요. 강제 진압이 있었나 봅니다. 시위대는 종로1가쪽으로 좀더 물러서 있었구 청계천에서 올라오는 시민들과 인도위에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종로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경찰이 고압적으로 막 달려가면서 시민들을 인도로 몰고 있더군요. 인도로 올라가게하는것이 경찰의 목적이라면 천천히 진격해도 시민들 몸싸움보단 알아서들 다 올라가십니다. 그런데 막 달려가면서 진압을 하니 시위대가 흥분하는것 같습니다. 경찰들의 진압방식은 떄론 너무나 폭력적이고 위압적입니다. 아무런 무기도 안든 시위대(쇠파이프를 든 시위대도 있지만)를 다룰.. 2008. 6. 29. 거주주민들까지 통행을 막아버린 경찰들 어제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삼청동쪽으로 가봤습니다. 광화문옆 동십자로 쪽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가봤는데 고성이 오고가고 있더군요. 들어봤더니 거주주민분들이 전경차에 막혀서 집에 못가고 있습니다. 촛불시위가 연일 계속되는데 이 청와대 인근 주민들도 연일 고생입니다. 경찰들이 전경차로 통행을 아예 막아버리고 딱 한사람만 지나가게 할수 있도록 해놓고 신분증 확인후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것도 허용을 안하더군요. 아무도 못들어가는것입니다. 이명박대통령 지키자고 청와대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통행을 못하게 하는 이유는 또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처럼 신분증 확인하고 보내주면 될텐데요. 어제는 그것도 허용하지 않고 너무나 강압적이었습니다. 경찰에 전화를 하면 전철타고 경복궁역으로 들어오라고 하.. 2008. 6. 29. (동영상)경찰의 물대포에 시민들도 물대포로 맞서다 어제 오마이뉴스로 시위현장을 보다가 물대포가 등장하는 장면에 방구석에서 있을수가 없어서 현장에 직접 찾아갔습니다. 도착하니 한 10시30분이 되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정말 많은 인파가 시청앞과 종로1가쪽에 있었습니다. 6월 10일 이후 최대의 인파라고 하더군요 시위가 결렬했다는 증거가 보이더군요. 경찰옷이 차 뒤에 널부러져 있더군요. 시청앞에서 차벽쪽으로 다가가니 물대포로 시위대에게 물을 쏘고 있었습니다. 뭐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죠. 하지만 물대포는 사람을 참 독하게 만드는게 있습니다. 저도 물대포 쏘는 장면에 방에서 나와 현장으로 달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풍경이 보이더군요. 물줄기가 하나가 아니고 3개였습니다. 물대포3개를 쏘나 했습니다. 멀리서 보니 물대포가 한곳만 집중적으로 쏘는것.. 2008. 6. 29. 27일 평화적인 촛불시위 이모저모 지금 오마이뉴스를 보니 경찰이 물대포를 쏘기 시작했네요. 최루액까지 넣었는지 시민들이 고통스러워합니다 지금 카메라 가방 챙기면서 출발합니다. 국회의원 없으니까 막나가는군요. 경찰 2008. 6. 28. (동영상)촛불시위에 참가한 통합민주당의 천정배의원 오늘 새벽의 촛불시위는 별 충돌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어제와 같은 물대포도 없었구 전경차를 끌어내는 모습도 없었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통합민주당 의원이 시위대 가장 앞에 나선것도 있습니다. 경찰은 국회의원들이 시위대 젤 앞에 서 잇는 걸 보고서 전경들을 배치하고 느슨한 차벽을 쳤습니다. 어제 국회의원과 경찰이 직접 충돌햇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통합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이 국회의원이라고 밝혔음에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경찰 지휘관은 오히려 안의원에게 맞았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지휘관이 국회의원이 경찰을 쳐도 되나고 맞받아치는 모습을 보니 섬뜩하기도 합니다. 어제 경찰의 국회의원 폭행사건떄문인지 경찰은 어제에 비해 차분해 보이더군요. 그런데 여경이 스피커차량에서 시위대를 자극하더군요. 6월초에 본 .. 2008. 6. 28. 새벽기차와 떠나는 정동진 여행 새벽기차와 떠나는 정동진 여행 더이상 청량리역의 시계탑은 없습니다. 청량리에도 약간 늦은감이 있는 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90년대 대학생이던 시절 시계탑앞에서 통기타와 캔맥주를 마시던 내 청춘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시계를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시계를 보면서 약속시간에 조급해 하지 않습니다. 대충의 약속시간을 잡고 핸드폰으로 간단하게 좀 늦는다고 말하면 되니가요. 조급증은 사라지고 미안하다는 말이 늘었습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밤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강릉행 열차입니다. 변한게 있다면 굉음과 진동을 같이 끌고 달렸던 통일호가 사라지고 멀쑥한 무궁화호만 남았습니다. 생긴것은 KTX처럼 날렵하지 않지만 기차안에 들어가면 외모는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밤의 어둠을 뚫.. 2008. 6. 26. 이전 1 ··· 70 71 72 73 74 75 76 ··· 7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