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기/서울여행767 서울 벚꽃명소.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과 홍겹매화 서울의 봄꽃축제는 눈꽃축제가 되었습니다. 월요일, 화요일은 초여름 날씨더니 수요일날 비가 온 후 갑자기 초겨울 날씨가 되었습니다. 바람은 또 어찌나 부는 지 한겨울 매서운 바람 냄새가 났습니다. 유일하게 좋았던 것은 미세먼지가 없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봄을 빼앗긴 느낌입니다만 그럼에도 오늘 일요일이 마지막 벚꽃 구경의 기회이니 어디든 벚꽃 구경을 해보세요. 금요일날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갔습니다. 오전에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에 오후 내내 해가 쨍쨍할 줄 알았지만 아쉽게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가끔 햇살을 보이기도 했지만 우중중한 하늘이 가득하네요. 그래도 여고생인 듯한 한 무리의 학생들은 벚꽃 같은 웃음을 짓고 있네요. 국립현충원은 지방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정해져 있는지 꽤 많은 관광버스가 있.. 2018. 4. 8. 서울에서 가장 예쁜 안양천 둔치 벚꽃길과 벚꽃 촬영법 매년 4월이 되면 벚꽃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서울 전역을 돌아다녀봤습니다. 여의도 윤중로, 어린이대공원,국립현충원, 경희대, 석촌호수, 서울대공원 등등이 아주 유명하죠. 그런데 제가 본 최고의 벚꽃명소는 안양천 둔치입니다. 금천구의 벚꽃십리길도 유명합니다. 이번 주에 벚꽃축제를 하기 위해서 차량을 통제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벚꽃십리길은 예전보다 그 풍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독산역에서 금천구청역 사이의 벚꽃길이 예뻤습니다. 그런데 롯데캐슬 아파트단지를 만들면서 아름드리 거대한 벚나무를 다 잘라서 버렸습니다. 그 거대한 풍채를 지닌 벚나무를 자르고 앙상한 벚나무를 대신 심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앙상한 벚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여기는 10년 후에나 다시 볼만한 벚꽃길이 되겠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 2018. 4. 6. 봄꽃이 가득 핀 남산을 사진으로 담다 서울에도 봄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이상고온이라는 부스터가 켜져서 올해도 개니라와 함께 벚꽃이 피었습니다. 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지고 벚꽃 필 줄 알았는데 갑자기 5월 날씨가 되면서 벚꽃이 갑자기 팝콘을 터트렸네요. 서울은 남산이라는 큰 산이 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큰 산이 있는 도시도 많지 않죠. 게다가 인구 1천만이 사는 메가시티 중에 시내 한 가운데 남산이라는 큰 산이 있는 도시는 못 본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이 남산을 참 좋아합니다. 솔직히 남산 꼭대기 올라가서 즐길 것은 사랑의 자물쇠와 뿌연 서울 도심 풍경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뿌연 도심 풍경도 다른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풍경이죠. 특히 서울 야경은 은하수를 뒤집어 놓은 듯 현란하고 아름답습니다. 남산에 올랐습니다. 남산은 걸어 올라가.. 2018. 4. 4. 오막포(캐논 EOS 5D 마크4)와 오이만두로 촬영한 안양천 봄꽃길 사진 촬영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1년 중에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합니다. 오늘 날씨가 이상고온으로 5월 날씨더군요. 아침에 나갈 때는 벚꽃이 몽우리가 졌는데 저녁에 집에 오는 길에 보니 벚꽃이 반 정도 폈습니다. 고온이라서 그런지 벚꽃과 잎도 같이 자라고 있네요. 올해 봄꽃은 6주 동안 체험을 하고 있는 캐논 풀프레임 EOS 5D 마크4로 담아봤습니다 보통 오막포라고 하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 야외용 캐논 DSLR 중 최강의 성능이 들어간 DSLR입니다. 렌즈는 오이만두라는 애칭이 있는 F1.2까지 지원되는 50mm L렌즈(EF 50mm F1.2L USM)입니다. 렌즈도 상당히 고가의 제품입니다. 제가 체험해본 카메라 중에 라이카 다음으로 고가입니다. 지난 주말 집 근처에 있는 .. 2018. 4. 3.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 굿즈를 볼 수 잇는 합정동 마음 스튜디오 현재 개봉중인 영화 는 3월 7일 개봉해서 현재까지 7만 6천명이 봤습니다. 소규모로 개봉해서 7만이라는 관객을 동원한 것은 꽤 인기가 높다는 소리입니다. 보통 저예산 또는 소규모 개봉작이 10만을 넘으면 중대박이라고 합니다. 곧 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는 '션 베이커'감독이 2017년 연출한 미혼모 가족의 웃음과 슬픔을 담은 사회성 짙은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엄마 핼리와 무니의 해맑은 모습과 각박한 현실에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입소문이 좋아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찾는 예쁜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은 저소득층 미혼모 가정을 담았지만 무니라는 꼬마 아이의 해맑은 모습에 많은 분들이 무니와 핼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미혼모 가정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무지개 빛으로 담은 .. 2018. 3. 26. 2018년 남산한옥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달집태우기를 관람하다 서울에 살면서 세시풍속을 제대로 즐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통과 역사가 깊은 민속 놀이를 보기도 어렵죠. 그러나 노력을 하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이 거대하다 보니 도심 한 가운데에서 다양한 행사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월대보름의 달집 태우기는 하천가에서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가장 화려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 '남산한옥마을'에서 하는 달집태우기 행사입니다. 매년 찾아오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3월 초에 정월대보름이 있어서 날이 푸근해서 찾아와 봤습니다. 마당 한 가운데 달집이 서 있습니다. 예년보다 달집이 좀 크기도 작고 초라하네요. 원래 크기도 더 크고 달집에 소원을 빈 쪽지가 가득 했거든요. 아마도 너무 크면 열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게 좀 작게 만든 것 같기도 합니다. .. 2018. 3. 4. 백종원의 골목식당 충무로 필스트리트 탐방기 요즘 즐겨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몇 개 있습니다. 와 을 주로 봅니다. 인기야 가 더 인기가 높지만 윤식당은 판타지와 MSG가 너무 쳐져서 잘 넘어가지 않네요. 아마도 제가 자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기 때문이겠죠. 정말 의 대사처럼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입니다. 아침 일찍 나와서 저녁 늦게 까지 일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1인 식당이나 커피숍을 운영하면 식사를 제대로 하지도 못합니다. 그렇다고 때 돈을 버느냐? 극히 일부 자영업자가 대박이 나고 다들 근근히 먹고 살거나 최근에는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투자한 인테리어 비용과 장비 비용 회수도 못하고 장사를 접는 곳도 많습니다. 거리를 걷다가 임대라는 종이가 붙어 있으면 흠찟 놀라기도 합니다. 자영업자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너무나도 많아서 경쟁이 심합.. 2018. 2. 25. 성수동에 핀 카페거리. 이면도로이기에 가능했다. 성수동에 대한 처음 인연은 199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회사에서 물건을 갖다주라는 지시를 받고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성수역이 아닌 잠실 근처에 있는 성내역에 내렸습니다. 성내역은 현재 잠실나루역으로 이름을 바꾸어서 사라진 역이름이죠. 성내역에서 서성이다가 아무리 돌아봐도 사무실이나 공장이 많은 거리가 안 보여서 자세히 알아보니 성내역이더군요. 다시 지하철을 타고 성수역에 내린 후 중소기업 사장님에게 물건을 건내주었습니다. 사장님은 왜 이리 늦게 왔냐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차마 성내역에서 내려서 헤맸다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처음으로 성수역을 가봤습니다. 성수역 주변은 공업지대였습니다. 지금도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만 예전보다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지대였던 이 성수동에 카페.. 2018. 2. 19. 낡은 이미지를 차용한 성수동 인기 카페 어니언 성수동이 이렇게 뜰 줄 몰랐습니다. 강북의 인기 상권인 건대입구 근처라는 후광이 있긴 하지만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업 지구입니다. 영등포 문래동과 구로공단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공업지대였습니다. 그러나 서울로 사람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땅값과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공장을 운영하는 분들은 그 비싸진 땅값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경기도 지역으로 떠납니다. 그렇게 공업 지역은 IT 단지로 변신해가고 있습니다. 구로와 가산동은 2000년대 초부터 구로 디지털 단지, 가산 디지털 단지로 변신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공장 지역에 거대한 아파트형 공장(지식산업센터) 빌딩이 강남 테헤란로 보다 많이 서 있습니다. 성수동도 최근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수제화와 각종 공장과 철공소들이 많았던 성수 .. 2018. 2. 11. 이태원의 거대한 LP, CD 음반매장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 요즘 심심찮게 LP 음반과 턴테이블 구매를 하는 분들이 보이네요. 작년부터 LP 음반 문화를 향유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중년들은 물로 LP를 접해 보지 못한 젊은 분들도 LP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LP는 도너츠 같이 생긴 큰 플라스틱 판에 음악 정보를 담은 음악 재생 매체입니다. 지금이야 MP3를 지나서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소비하지만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CD와 같은 물질적 크기가 있는 음반을 사서 음악을 소유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음악을 소유한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내 것이라는 강력한 욕망이 있기에 좀 더 진중하게 듣죠. 반면 스트리밍 음악들은 소유의 개념이 없어서 음악 그 자체로 즐기기 보다는 일생 생활의 백그라운드 음악이라는 액세서리로 듣습니다. 이러다 보니 멜론 TO.. 2018. 2. 9. 한남동의 책 놀이터 블루스퀘어 북파크 책을 읽는 인구가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만 저 또한 제작년보다 작년 책을 덜 읽었습니다. 이렇게 책을 덜 읽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지나고보면 쓰잘덱 없는 정보나 뉴스에 중독되어서 포털 뉴스를 보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는 것과 긴 글을 오래 읽지 못하는 점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책도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 읽다 보니 한 10분 읽다가 포털 뉴스 검색하고 좀 읽다가 페이스북 타임라인 들여다보니 진득하게 책을 읽는 습관을 분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은 종이책이나 스마트폰이 아닌 전자책 리더기로 읽어야 합니다. 여기에 책을 이동하면서 읽을 수 있긴 하지만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된 도서관에서 읽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최근 도서관 같은 서점들이 늘고 있습니다.. 2018. 2. 6. 여의도 한강 공원에 있는 한강 밤섬 철새 조망대 어제 기상 예보에도 없는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겨울 날씨도 제대로 예보를 못하네요. 그럼에도 오랜만에 보는 눈이라서 즐거웠습니다. 눈이 내리는 한강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최근 강추위로 바싹 얼어붙은 한강 위로 하얀 눈이 가득 내렸습니다. 얼음 위에 갈매기와 철새들이 쉬고 있네요. 눈이 내리는 한강은 온통 하얀색으로 칠해진 도화지 같았습니다. 한강 다리와 강 건너편 건물이 하얀 도화지 위에 그려져 있는 그림 같네요 여의도 한강 공원의 여의도 물빛 무대를 지나가다가 신기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한강 밤섬 철새 조망대? 예전에 없던 곳인데 신기한 가건물이 있네요. 철새 촬영 동호회에서 만든 곳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서울시에서 만든 철새 조망대입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안에 들어가니 관리자 분이 .. 2018. 1. 3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6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