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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 들여서 구민들의 휴게 공간을 날려 버린 금천구청 1층 로비 금천구는 서울의 막내구로 가장 늦게 태어난 구입니다. 구로구에서 1990년대 중반 분구 되었습니다. 크기가 작디작다 보니 인구도 적고 모든 것이 적습니다. 생활 휴게공간인 공원도 서울에서 가장 적습니다. 정말 이렇다 할 공원이 없다 보니 안양천을 공원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각종 행정도 무능의 연속이 참 많습니다.  가산 3단지 교통 지옥 섬을 구하기 위해서 두산로 지하차도라는 경부선 철길 밑으로 토끼굴을 파는 작업도 2010년대 초반에 기획하고 2017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 2024년 현재 시작도 못했습니다. 계획 상으로는 2029년 완공한다고 하네요. 경부 고속도로 까는 기간보다 더 긴 무려 10년 넘는 대공사가 되었네요. 물론 이건 서울시가 진행하는 것이라서 금천구의 1차 책임은 아닙니다. 그럼에.. 2024. 10. 3.
서울시립미술관 소장전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관람기 예술을 한 때 참 좋아하고 사랑했습니다. 영화가 2분짜리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라면 예술은 10초 만으로 날 사로잡는 매혹적인 세상이었죠. 그러나 점점 예술에 대한 회의감과 봐도 큰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있네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이 세상이 너무나도 복잡해졌다는 겁니다.  그 변화의 속도를 예술이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도 들고 세상은 이렇게 시끄러운데 세상 시끄러움을 담지 않고 모습에 예전만큼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네요. 그냥 그들만의 리그처럼 느껴지네요. 그럼에도 가끔 정말 가끔 세상을 잘 반영하고 투영하는 놀라운 작품을 볼 때마다 감탄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기 이야기를 주로 하는데 그게 참 공감이 안 가네요. 그래서 요즘 시각 예술 전시회를 잘 안 가게 되네요. 가봐야 뻔하.. 2024. 10. 1.
경성 크리처 시즌2는 재미 빛 좋은 개살구 올해 내놓은 넷플릭스의 수많은 대작 드라마는 대부분 망했습니다. 너무 많아서 성공한 드라마가 있나? 할 정도네요. 전 은 무척 재미있게 봤지만 취향을 많이 타서 인기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성공한 OTT 서비스입니다. 방송사나 영화사에서 임시 대여한 콘텐츠도 있지만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자체 제작 콘텐츠가 있기에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들었습니다. 방송사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근황2024년 상반기 시청 현황을 보면 한국에서 제작한 콘텐츠 중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를 끈 건 1위 눈물의 여왕 2,900만 시간2위 기생수 : 더 그레이 2,500만 시간3위 마이 데몬 : 1,800만 시간이 중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 2024. 9. 30.
사진공모전의 기본적인 룰은 기록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진공모전이 있습니다. 이 사진공모전은 공모전마다 룰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룰을 지켜야죠. 그럼 사진공모전의 룰은 무엇일까요? 공모전마다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고 주제가 다르기에 다 다르겠지만 기본 룰은 있습니다.  먼저 사진을 구분해야죠. 예술 사진 공모전과 기록 사진 공모전은 룰 자체가 다르다 세상에는 참 많은 사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크게 나누면 만들어진 사진이냐 기록 사진이냐로 나뉩니다. 책으로 치면 만들어진 연출 사진은 소설이고 기록 사진은 수필입니다. 둘의 큰 차이는 픽션이냐 논픽션이냐의 차이죠.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읽으면서 사실과 다르다고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수필을 읽으면서 그게 지어낸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죠. 마찬가지입니다. 사진이라는 결과물은 같지만 연출 사진은 예.. 2024. 9. 29.
점점 망해가는 티스토리 구글 검색에서 버려진 것이 치명타 티스토리를 떠나겠다고 말을 한 지 1년이 지난 듯합니다. 그래서 워드프레스로 이동하려고 준비했고 꾸준히 글을 쓰면서 느낀 것은 워드프레스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겁니다. 나름 IT에 관심이 많고 홈페이지 구축도 해봤지만 워드프레스는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습니다. 각종 플러그인이 많아서 좋은데 하나하나 공부를 해야 할 정도로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워드프레스 글을 구글 검색이 우대하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요즘 구글 검색이 미쳐 날뛰고 있다고 할 정도로 알고리즘이 크게 변하고 이상해지면서 노출 순위도 높지 않습니다. 스마트와치 검색하면 쿠팡, 테무, 알리 상품 검색 결과가 나오는 걸 보면서 이건 쇼핑 검색인가 할 정도로 어이없는 결과물이 많네요.  그럼에도 티스토리보다 워드프레스를 구글 검색이 .. 2024. 9. 28.
라이카와 함께 만든 샤오미 14T Pro 카메라 성능과 사진 결과물 아래 사진들을 보면 아이폰으로 찍었나 할 정도로 사진 퀄리티가 아주 뛰어납니다. 라이카 마크가 딱 박혀 있는 걸 봐서는 라이카 카메라로 촬영한 것인가 할 정도입니다. 삼성전자는 가오가 있어서인지 어떤 카메라 제조사와 손을 잡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왕년에 카메라 제조 사업을 했고 이건희 회장이 카메라 마니아라서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사를 외쳤다가 사업을 철수했습니다 이게 무려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 사이에 카메라 사업은 꾸준히 발전하고 이미징 프로세싱의 후가공 기술력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카메라 제조사마다 추구하는 사진 색감이나 결과물이 조금씩 다르죠, 라이카는 보도, 다큐 사진의 명가답게 보이는 그대로 또는 대비가 살짝 강한 사진을 추구합니다.  라이카와 손을 잡고 만든 샤오미 14T .. 2024. 9. 28.
영리한 단편영화 밤낚시 새로운 시도와 형식에 박수를 영화는 만들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실력이 늘고 현실을 알게 되죠. 그래서 영화감독 중에는 단편부터 만들고 난 후 중편이나 장편으로 넘어가는 감독들이 많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단편 영화 은 봉준호라는 거대한 감독의 떡잎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단편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기 쉽지 않습니다. 보통 5개 이상 묶어서 상영을 하죠.  그러나 보통은 영화관 상영을 못합니다. 상영 시간은 짧은데 1편 상영하려고 영화 상영관을 빌려주지 않죠. 그래서 여러 편 묶어서 상영을 하는데 그 마저도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나 대부분은 독립영화 전용관이나 VOD 서비스로 볼 수 있습니다.  단편영화의 장점이자 매력은 짧다는 데 있습니다. 숏폼 전성시대에 시가 유행하듯 단편 영화가 인기를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두절미하고 핵심만.. 2024. 9. 27.
43mm 단렌즈를 단 라이카 Q3 43 출시 소문 라이카 카메라 중 꽤 인기가 있는 카메라 시리즈가 라이카 Q3 렌즈 일체형 풀프레임 미러리스입니다. 라이카 M 시리즈가 근본 시리즈이지만 동영상 기능도 없고 초점은 수동 초점이라서 주로 정물 촬영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라이카 Q 시리즈는 현대식 카메라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동영상은 8K까지 지원하고 틸트 LCD까지 지원해서 로우 앵글 촬영에 좋습니다. 라이카 Q1, Q2, Q3는 28mm f1.7 주미룩스 렌즈가 달려 있어서 거리 사진, 풍경 사진 촬영에 적합합니다.  그럼에도 인물 사진 촬영에 보다 적합한 화각의 렌즈가 달려 있으면 하지만 렌즈 교환이 안 됩니다. 그런데 라이카가 새로운 Q3를 내놓을 듯합니다.  43mm 화각의 라이카 Q3 출시 루머몇 주 전부터.. 2024. 9. 26.
아이폰16 시리즈를 직접 만나보니 실망스러운 카메라 컨트롤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가장 궁금했던 건 카메라 컨트롤이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애플 스토어 가서 체험해 봤습니다. 아이폰 16 일반 시리즈의 색상 중 블루가 가장 좋네요. 색깔이 얼마나 밝고 오묘한지 색에 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정말 색 잘 뽑았네요. 아마 산다면 이 모델로 살 것 같습니다. 카메라도 신호등 배치로 변해서 깔끔해졌네요. 그런데 전 아이폰 16 살 이유가 없습니다. 아이폰 16 시리즈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애플 인텔리전스죠. 그런데 한국어는 2025년에나 사용할 수 있고 소문에 의하면 2025년 11월이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러면 아이폰 16은 건너고 아이폰 17을 사는 것이 가장 현명할 듯합니다.  실제로 판매량도 전작 대비 15%나 하락했을 정도로 사전주문량은 줄었습니다... 2024. 9. 25.
후지필름 색감을 미리보는 필름 시뮬레이션 사이트 오픈 필름 카메라 시절 필름 시장의 3대장은 독일 아그파, 미국 코닥, 일본 후지였습니다. 이중에서 아그파는 사라졌고 코닥은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카메라를 만들어 놓고 필름 더 팔 생각에 시대의 변화에 대비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후지필름은 살아남았고 오히려 필름 시절의 인기를 뛰어넘을 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후지필름은 인스탁스라는 즉석 인화 카메라로 필름 사업부를 유지하고 있고 디지털 카메라 시장이 열리자 직접 이미지센서를 설계하는 등 꾸준히 뛰어난 디지털카메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초기인 2010년에는 후지필름 카메라 인기 없었죠.  후지필름 색감을 미리볼 수 있는 필름 시뮬레이션 웹 사이트후지필름 카메라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후지 X100 시리즈가 크기가 .. 2024. 9. 24.
유튜브촬영장비 및 수직촬영 거치대로 활용하기 좋은 마이마인 유튜버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덕분에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와 오락을 즐기고 있습니다. 정말 격세지감이라고 할 정도로 TV를 단 1분도 안 보고 그 마저도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나 클립으로 가끔 보네요. 유튜브가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영상이 더 많습니다.  특히 하우투 영상을 통해서 다양한 작업을 내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작년에 20년 넘은 화장실에 핀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서 직접 줄눈 공사를 했습니다. 업자 불렀으면 못해도 30만 원 이상 들었을 것을 다이소가서 백시멘트를 사서 직접 시공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제품 구매할 때 제품 리뷰 영상을 보고 구매를 합니다. 제품 리뷰는 블로그 리뷰도 좋지만 아무래도 영상은 시각, 청각까지 모두 이용하고 정보의 양이 많아서 동영.. 2024. 9. 23.
왜 한국 포함 아시아 사람들은 명품을 좋아할까? 국내 내수 경기가 폭망 수준입니다. 중저가 의류 브랜드가 많은 가산 마리오 아울렛에 가면 예전만큼의 활기가 없습니다. 고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습니다. 옷이라는 것이 생필품이긴 하지만 고장 나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서 당장 급하게 살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냥 입던 거 그대로 입어도 되니까요. 그러나 경기도에 있는 대형 명품 아울렛 매장들은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룬다고 하죠. 명품 소비는 이 불경기에 오히려 더 느는 느낌입니다.  명품 소비 세계 1위 한국. 왜 이리 명품에 집착할까?2022년 기준 한국인의 명품 소비액은 168억 달러(약 22조 원)입니다. 이는 1인당 1년 명품 소비에 사용하는 돈이 325달러로 현재 환율로는 43만 원입니다. 엄청난 돈이죠. 명품은 소비하는 사람만 주로 소비하기에 .. 2024.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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