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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랬습니다.  기대를 안했는데  광장은 인산인해였습니다. 1년전 5월 2일 청계천 소라광장은  3만에 가까운 인파로 꽉 찼습니다.
5월2일전  PD수첩에서 해준 광우병 특집방송이   사람들을  움직이게 했습니다.  문제점이 있다는것을 다들 알고 있었지만 그 모습을 영상으로 직접보고  우리가 아무런 죄도 없는 우리가 우둔한 정부의 고위관리때문에  죽을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우둔하고 우매한 정권에게 우리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첫 촛불문화제를 한다고  조그마하게 공고문이 나돌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오후 7시에 시작한다는 촛불문화제, 조촐한 행사가 될줄 알았던 그곳에 1만 5천명이 운집해 있었습니다.

행사주체하는 곳은 미숙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수백명을 예상해서 노래방앰프같은것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운집한 사람은 
1만5천명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더 모여들었고 한 3만명이 청계천 소라광장을 넘어서까지 사람이 넘치고 넘쳤습니다.



진행미숙은 앰프뿐아니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까지 보였습니다. 
연신 이렇게 많이 올줄 몰랐다는 말과 함께.  나중에는 진행자가 진행을 미숙하게 하자  시민들이 알아서 진행했습니다.

한사람이 애국가를 부르면  다른곳까지  전파되어서 노래가 되었고  아침이슬을 부르면  따라부르다가
누군가가  미친소 너나 먹어!! 외치면  미친소 너나 먹어!!를 외쳤습니다. 


한쪽에서 시작된 탄핵! 탄핵!의 외침은  함성이 되었습니다.
이날의 광경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약 두달 이상된 촛불시위를 많이 참석해 봤지만 첫날의 순수함과  열정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 촛불은  명박산성이 쌓이던 100만인파가 모이던 그때 정점을 찍고 사그라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청와대가 알아들었겠지. 라고 했는데   어제 5대0으로 진  재보선선거를 지역선거일뿐이라고 일축한 청와대의 모습에서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5월 2일의 함성의 시작으로 인해 촛불은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두시위나 폭력시위를 극구 말렸지만 일부 과격한 시위자들이 폭력을 옹호하고  청와대 진격을 목표점으로  삼는 바람애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반대세력의  힘을 실어주는 모습으로 변질된것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그 어느 시위보다 자정능력이 뛰어났습니다.  누군가가 쇠파이프를 들면 말리는 목소리가 많았으니까요.





이날 아무런  연행자도  피해받은 경찰도 없던 이 날이 떠오르네요.
다만  1년전 5월 2일  오후 10시경  학생들은  집에가라는 여경의 목소리는 아직도 짜증납니다.
학생들은 집에가라는 말에 학생들은  우린  학교에서 12시쯤에 퇴근해요라는 말로  머쓱하게 했습니다.

뭐 그 여경은  방탄차안에서 그런 소리가 들릴리 만무하죠. 써준 멘트 읇어되는 앵무새였으니까요.
갑자기 그 여경이 누군지 궁금해지네요.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1년전의 뜨거운 5월의 시작 그 때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그리고 그 감동의 기운이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니  다시 생각나네요

  1. 2008/05/03 너너먹어 미친소!!를 외치는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 3보 (1)
  2. 2008/05/03 미국 쇠고기수입반대 청계천 촛불시위 현장스케치 2보 (3)
  3. 2008/05/02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청계천 촛불시위 현장스케치 1보

썬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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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ngu.net BlogIcon 몽구 2009.05.01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1년전 그때가 떠오르네요.
    그간 찍었던 영상 중 올리지 못한거 올려봐야 겠네요.

    썬도그님을 비롯한 여러 블로거분들게도
    1년전 철창 사이로 맞잡은 두손 연출 영상 때문에 많이 미안했었는데...^^;;
    에궁...ㅋㅋ

    물러갑니다.

    • Favicon of https://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09.05.01 2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었다고 봐요. 몽구님이 인정하고 사과해서 신뢰도가 더 높아졌지요. 기존 언론사기자였다면 모른척으로 일관했을 것입니다. ^^ 가장 블로거에 가까운 기자님이시잖아요. 몽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