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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의 첨병이될 한일축제 한마당

by 썬도그 2008.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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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사이가 요즘 참 요원하죠. 독도문제, 일본교과서 왜곡문제등 매년 연례행사가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이게 다 일본 정치인들이 저지른것입니다.  그런 일본정치인을 뽑은 일본인들도 문제지만 우리보다 더 정치에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일본인은 독도문제가 뭔지  교과서문제가 뭔지 잘 모릅니다. 

그거 국수주의자들이나 찌질이들이 들끊는 2채널 글들 퍼와서 번역해서 국내 블로그나 웹싸이트에 보여주는게 일본인들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깝고도 먼나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는 양국관계 하지만 이런 모습을 걷어버리고  문화교류를  활발하게 하고자 2005년 한일우정의해(그해는 우정보다는 독도문제가 아주 크게 커졌습니다)에 생긴 한일 축제 한마당이 올해로 4년이 되었습니다.

청소년교류, 문화교류, 지방지자체교류등을 표방하는 그 축제에 갔다 왔습니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일본전통문화를 직접보고 싶어서 카메라 챙겨들고 가봤습니다. 지하철 계단에서 시청으로 나오자마자 한줄기 구름이 하늘에 걸려있더군요.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이 각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관광자료및 게임 팜플렛들을 나눠주고 있더군요.



요코소 재팬


저렇게 고리를 던져서 걸리면 상품을 주더군요.  저 앞에 꼬마는 상품타고 아주 좋아하네요.


한일문화가 골고루 선보였는데 일부러 일본분들만 사진에 담았습니다.  한국에 온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찍으십니다.



공연팀이네요. 일본분들의 의상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머리에 띠가 있고  넓은 상의


그런데 좀 특이한 복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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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단순한 음악인데  박진감은 없지만  단순한 음이 계속 반복되면서 점점 그 속도를
높여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공연의 이름은 에이사라고 합니다. 오키나와에서 왔다고 하는데 오키나와 민속춤 같아 보이네요.

찢어진 삿갓에 한쪽바지를 걷어 올린 모습 앞에 나와서 흥을 돋아주네요. 악기 하나로 공연을 하는데 미니멀리즘의 미학도 보였습니다. 관객반응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뭔가 궁금했습니다. 배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상가집에서 본 등인데 일본은 이런 등문화가 발달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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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동통신사 부스가 한켠에 있었는데 이런 축제에 까지 이통사가 오는건 좀 어색합니다.

덧붙임 : 댓글로 이 이동통신사 부스는 다른 행사(걷기대회)의 부스였다고 합니다. 한일축제와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이 공연은 요사코이 코리아라는 공연인데 일본분들이 아리랑이란 곡을 편곡해서  춤으로 표현했더군요. 랩퍼의 음악에 맞춰서
한일양국의 악기가 어우러진 퓨전의 느낌도 나고 아주 색다른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일본 무형문화재인 아키타 칸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배같은 이 일본등이 배가 아닌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었군요.  공연단은 머리로 허리로 어깨로 손으로 그 높이를 더해가면서 공연을 했습니다. 이 공연은 따로 글을 써야 겠습니다.

저 많은 등을 한사람이 차력쇼를 하듯 들어 올리는 모습에 주변 시민들이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저도 한참을 보다가 왔습니다.  어두워지는 서울하늘에  등의 불빛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쪽에는 소원과 바람을 적은 별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저 별 어떻게 접는건지 궁금할정도로 별이 예쁘네요. 내년에도 민간차원의 문화교류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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