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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가 없는 신기한 창덕궁 대조전

by 썬도그 2008.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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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속 건물이 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다른  조선시대 궁궐안 건물과 뭔가 좀 다릅니다. 정확하게 하자면 다른게 아니라
뭐가 하나 빠졌습니다. 포스트제목에 써버렸으니 다 아시겠지만  용마루가 없습니다.  지붕위를 보면 마감처리가 안된것처럼
보이는데요.   이곳은 창덕궁 대조전입니다.

대조전[大造殿]은 보물 816호로 조선시대 왕비의 침전이었습니다. 임금이 수시로 드는 거처하는 곳이기도 하죠.  임금이 용이기 때문에  지붕위에 또 한마리의 용인 용마루가 있는게 말이 안되기에 없애버린것이죠.


신기하더군요.  어덯게 저 부분을 이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마당에는 해시계도 있었습니다.

주변 건물인데  비오는날  비가 들어치지 못하게  기와지붕밑에 덧대서 지붕을 늘렸습니다.



이곳에서 대조전과 이어진 방인데요.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가슴아픈 역사의 장소네요.




대조전은 1917년 또 화재를 당하여 불에 탄 것을 1920년에 경복궁에 있던 교태전을 헐어 이곳에 옮겨짓고 ‘대조전’이란 현판을 걸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조전도 다른 건물과 마찬가지로 화재가 많이 났었더군요.


이곳은 대조전 건너편에 있는 희정당입니다. 이곳도 화재로 다 불탄것을 경복궁 강녕전을 1920년에 옮겨왔다고 합니다.
임금의 집무실이었는데  서양식 인테리어가 보이네요.


겉은 동양식 속은 서양식 20세기에 지어진 흔적이 남아있네요.


이곳은 부엌인데 이곳에서 음식을 해서  왕에게 대접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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