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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젯/IT월드

차세대 TV라고 하는 마이크로 LED TV의 장점과 단점

썬도그 2021. 1. 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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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디스플레이 종류에 따라서 크게 LCD와 OLED로 나뉩니다. LED TV, QLED TV는 마케팅 용어이자 제품명이지 기술적인 면으로 보면 LCD TV입니다. 따라서 제품명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LCD TV와 OLED TV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백라이트 유무입니다. LCD TV는 빛을 스스로 낼 수 없어서 음극선관이나 최근에는 LED를 촘촘히 박아서 빛을 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컬러필터를 달아서 컬러를 재현합니다. 반면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패널 자체가 스스로 빛을 냅니다.

LCD와 OLED 패널은 서로 장점 단점이 있지만 LCD는 가격이 저렴한 점이 장점이고 OLED는 뛰어난 화질이 장점입니다. 

LG전자 OLED TV의 장점과 단점, 삼성전자 QLED TV의 장점과 단점

 

LG전자 OLED TV의 장점과 단점, 삼성전자 QLED TV의 장점과 단점

요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TV 전쟁을 합니다. 3D TV 전쟁이 끝난 후에 또 한 번의 격돌입니다. 3D TV 전쟁을 돌아보면 두 회사 모두 패배한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3D TV는 사라지거나 액세서리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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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QLED 전쟁 와중에 새로운 세력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 LED TV입니다. 

초미세한 LED가 픽셀 하나하나를 이루는 마이크로 LED TV

얼마 전에 삼성 The Wall이라는 새로운 TV를 선보였습니다. 이 The Wall은 마이크로 LED를 하나의 픽셀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서 OLED와 비슷한 뛰어난 화질과 명암비와 응답속도를 보여줍니다. 

2019년 한국 전자전에서 직접 볼 기회가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픽셀 하나하나가 소형 LED로 되어 있습니다. 이 마이크로 LED는 TV로 처음 나와서 그렇지 최근에 나온 기술이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강국의 상징공간이자 디스플레이 해방구인 삼성역 코엑스에 가면 전 세계인들이 놀란 거대한 야외 전광판이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수족관 안에 바다가 넘실 거리는 느낌입니다. 

이 거대한 디스플레이는 낮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야외시인성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야외 시인성을 바탕으로 한 전광판이 이 코엑스 주변에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대략 1000에서 1500 니트 사이라고 할 정도로 밝은 낮에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벽기둥을 두른 이 야외 전광판들이 모두 LED 또는 더 작은 마이크로 LED를 촘촘하게 박아서 만든 디스플레이입니다. 

한 5미터 이상에서 떨어져서 보면 아주 선명한 영상과 텍스트를 볼 수 있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큰 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점 같은 것들 하나하나가 LED입니다. LED TV의 LED는 백라이트를 LED로 사용한 것이라서 LED LCD TV이고 이 야외 전광판은 LED를 백라이트(조명)가 아닌 색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하기에 보다 색재현력, 응답속도 및 화질과 야외 시인성이 엄청나게 좋습니다. 

이 거대한 LED 전광판을 

가정용으로 만든 것이 마이크로 LED TV입니다. 
이 마이크로 LED TV는 원래는 가정용이 아닌 거대한 쇼핑몰이나 큰 회사의 복도나 입구에 걸어 놓는 용도의 대형전광판으로 판매할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돈 많은 집들, 큰 거실 공간을 채울 용도로 나온 것이 마이크로 LED TV입니다. 

100 마이크로 미터(um) 이하의 LED를 마이크로 LED라 부른다

마이크로 LED는 LED와 동일하지만 100 마이크로미터(um) 이하를 말합니다. 이 마이크로 LED는 애플 등에서도 관심을 가질 정도로 미래의 먹거리이자 미래의 디스플레이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작은 공간에 많은 LED를 넣는 기술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업체들이 이 마이크로 LED 기술에 투자를 하고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OLED의 번인현상도 없으면서도 OLED 같은 뛰어난 명암비와 화질에 LCD의 뛰어난 야외 시인성을 가진 모바일용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을 겁니다. 

1억 7천만원짜리 146인치 삼성 마이크로 LED TV

최근 삼성전자는 146인치 삼성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 가격은 무려 1억 7천만 원입니다. 가격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판매용이기도 하겠지만 LG전자 올레드 R이라는 롤러블 OLED TV처럼 기술 과시용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용성은 별로 없죠. 왜냐하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단점이 꽤 있습니다. 

이 146인치 삼성 마이크로 LED TV는 1개의 패널로 만들어지는 제품이 아닙니다. 노트북 크기의 마이크로 LED 패널을 블럭처럼 이어 붙여서 만들어서 작게 만들 수도 더 크게 만들기 편리합니다. 다만 이 블록 단위로 이어 붙이기 때문에 블록 이음새가 눈에 띌 수 있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줄여나간다면 OLED와 LCD의 장점을 모두 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마이크로 LED TV의 장점

1. OLED TV의 번인 문제에서 자유롭다

OLED TV는 최강의 화질을 제공하지만 야외시인성이 약하고 무엇보다 유기물을 이용한 디스플레이라서 번인 현상과 청색소자의 수명 문제가 있어서 사용시간제한이 있습니다. 이문제는 현재보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OLED TV의 번인 문제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가 들어가지 않은 무기물로 대체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지금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QD-LED 디스플레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초소형 LED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TV는 번인현상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무기화합물을 이용해서 안정적이고 산소 반응성도 낮아서 번인현상이 적습니다. 

2. 뛰어난 휘도, 장시간 사용 가능

마이크로 LED는 LCD와 OLED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소개했듯이 낮 야외에서도 사용 가능 할 정도의 뛰어난 휘도를 제공합니다. 야외 영화 상영은 꼭 밤에만 해야 했는데 마이크로 LED는 낮에도 시청 가능합니다. 영화관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면  좌석에 불을 켜고 시청을 하는 시대가 올 수 있습니다. 

여기에 LED라서 전력 효율도 좋습니다. LED 소자의 장점은 전기 에너지를 거의 다 빛 에너지로 바꾸기에 열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발열에서도 자유롭습니다. 또한 쉽게 대화면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 LED TV의 단점

1. 모듈 이음새가 눈에 거슬린다

가격이야 이 제품이 대중화 제품도 아닌 이런 기술이 있다는 식의 기술 과시형 제품이라서 많이 팔리지는 않을 겁니다. 
마이크로 LED TV의 단점은 이 제품이 하나의 패널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블록을 연결해서 만드는 제품이라서 블록 사이의 이음새가 보입니다. 밝은 영상에서는 덜 하지만 어두운 화면에서는 이음새가 미세하게 눈에 띕니다. 

2. 불량 LED 문제

32인치급 와이드 모니터를 설치하고 설치 기사님이 직접 데드 픽셀을 꼼꼼하게 살피고 확인시켜줬습니다. 이렇게 LCD 디스플레이도 데드 픽셀이 발생할 수 있기에 제품 설치하고 확인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 데드 픽셀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가 데드픽셀만 혼자 다른 색을 내보내면 무척 신경이 쓰입니다.

마이크로 LED TV도 데드픽셀 같은 불량 LED가 1개만 박혀 있어도 눈에 거슬립니다. 이 마이크로 LED TV 기술은 완성 단계가 아닌 고도화 과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제품 제작 성숙도가 높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품에 불량 LED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듈화 디스플레이라서 불량 화소가 있는 LED가 있는 모듈을 제거하고 다른 모듈로 교체할 수 있기에 수리는 간편하지만 문제는 A/S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가 꽤 나올 겁니다. 물론, OLED나 LCD처럼 그냥 패널 자체를 모두 폐기해야 하거나 참고 사용하는 것보다는 낫지만 출시 초기에는 불량 LED 문제가 꽤 클 것입니다.

따라서 이 마이크로 LED TV가 현재로는 가정용 TV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한 5년 후에는 기술발전 성숙도가 올라가면서 점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무기물을 사용한 OLED인 QD-OLED와 함께 기술 경쟁으로 하거나 한쪽으로 쏠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 LED TV는 TV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한다고 해도 어차피 야외 디스플레이용으로 나온 것이기에 수요는 꾸준할 것입니다. 코엑스 광장처럼 서울 곳곳에 LED 대형 전광판을 세워서 디스플레이 강국 한국을 알렸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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