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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AI가 요약해주는 아마존 킨들 리캡 독서광으로 한 달에 3권 이상 한해에 한 50권 정도 책을 읽었던 제가 요즘 책을 거의 안 읽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노안입니다. 노안 때문에 책 읽으면 머리가 아파요. 그러나 이건 핑계고 돋보기 끼면 잘 보입니다. 더 큰 이유는 책은 깁니다. 롱폼 콘텐츠의 대표주자가 책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영화도 큰 인기가 없습니다. 숏츠 영상물이 큰 인기를 끄는 이유가 1분 짜리 영상이 뿜어내는 도파민이 엄청나죠.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 보다 보면 왜 이렇게 지루하고 답답한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유튜브 영상도 별 쓸데없는 내용이 많아서 스킵하면서 보게 됩니다.  뭐든 짧고 압축되는 것이 최선이고 최고인 시대가 되었네요. 책도 마찬가지죠. 좀 짧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책에 대한 요약본.. 2025. 4. 8.
2025년 4월 6일 안양천 벚꽃 개화 상황 강릉과 서울은 위도가 비슷해서 그런지 벚꽃 피는 개화 시기도 비슷하네요. 강릉에서 벚꽃이 막 피는 걸 보고 서울에 도착하니 서울도 비슷하네요. 올해는 요 몇 년과 달리 벚꽃이 너무 느리게 피네요. 지난 30년 평균 값은 4월 초에 개화를 한 것이 맞지만 최근은 잇상 고온으로 인해 3월 말에 필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3월에 눈이 내리고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4월 초인 지금도 만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봄은 오긴 옵니다. 2025년 4월 6일 금천구 벚꽃십리길 벚꽃 개화 상황금천구에는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이어지는 도로 옆에 심어진 벚나무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이 약 3km 정도되는데 이길을 벚꽃십리길이라고 합니다. 이 길은 10년 전에는 꽤 유명한 길이었는.. 2025. 4. 7.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대상을 선정한 기상사진 공모전 신뢰성이 뚝 사진 좋아해서 많은 사진 공모전에 응모를 합니다. 요즘은 사진 공모전이 거의 없어서 응모 자체가 확 줄었지만 한 때 참 많이 응모했고 가끔 수상을 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한국관광공사에 응모해서 입선을 했습니다. 제 사진 실력으로는 감지덕지한 큰 상이었습니다. 카메라도 좋지 못하지만 좋은 시간과 장소가 만든 결과물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수원 화성 방화수류정을 담은 사진으로 매직아워에 담아서 배경이 새파랗게 변한 것이 아주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은 사진 강국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도 없고 해외 유명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하는 한국 분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사진 공모전 자체는 아직도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세금으로 진행하는 사진공모전이 많죠. .. 2025. 4. 6.
니콘 Z5의 단점이 많이 지워진 니콘 Z5 II 그러나 경쟁력이 있을까? 니콘 Z5의 최초 출시가는 180만 원이었습니다. 2020년에 나온 카메라인데 당시에도 이 가격이 싼 가격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풀프레임 미러리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나마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당시 더 저렴한 120만 원대의 캐논 EOS RP가 있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보였습니다. 물론 성능은 캐논 RP보다 좋았기에 엄청 비싼 것은 아닌데 180만 원이면 좀 애매한 가격이라서 많이들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떨어지자 매력이 살아난 니콘 Z5 카메라의 장점 그리고 단점니콘 Z5는 가격이 높아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1년 이상 시간이 지나자 바디 가격이 120만원, 110만 원대로 확 떨어집니다. 이때부터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가성비 풀프 미러리스 니.. 2025. 4. 4.
탕후루 같은 홍매화 맛집 청계천 매화 거리 서울에도 서서히 벚꽃이 피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곳은 핀 곳도 꽤 있어요. 그러나 만개하려면 1주일 후가 될 듯합니다. 이 사진은 2025년 3월 26일 수요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지금은 좀 더 많이 개화되었고 아마도 만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홍매화가 가득한 청계천 매화 거리하동매실거리, 하동매화거리, 청계천 매화거리 등등으로 불리는 매화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곳은 2호선 신답역과 용답역 중간에 있습니다. 철길 너머로 매화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전 2호선 신답역을 추천합니다. 출구는 딱 1개입니다. 신답역에서 나와서 용답역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이런 홍매화가 꽤 펴 있습니다. 주변에는 청계천이 흐르고 돌다리도 있습니다. 이 청계천 주변에 고층 빌딩이 많이 올라가고 있네요. 송사리들도 가득하네요.. 2025. 3. 31.
서울숲 하얀 봄꽃 맛집 목련 미선나무 벚꽃까지 수요일에는 영상 22도까지 올라가는 5월 날씨를 보이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고 서울의 오늘 아침은 영상 1도로 훅 떨어졌습니다. 아직도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다 기후 위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북반부 상층에 빠르게 흐르는 제트 기류가 북극의 한기의 남하를 겨울에 막아주는데 이 제트 기류가 느려지면서 수시로 북극 한기가 남쪽까지 치 달려서 내려오곤 합니다. 그래서 4월을 앞둔 지금도 한파가 불어오네요.  예전에도 그랬죠. 꽃샘추위라고 방금 과거 날씨를 검색해 보니 1980년대에도 3월 말에 영하의 날씨가 꽤 있었네요. 3월에 무슨 눈이라고 하는 게 아닌 그냥 일상적이었네요. 다만 최근 몇 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일어나서 3월이 꽤 따뜻했었네요. 이러다 4월에 30도 찍고 막이러는.. 2025. 3. 29.
박정훈 감독이 영화 중에서 꽤 괜찮았던 영화 귀공자 이제라도 봐서 다행 박정훈 감독의 영화라서 안 봤습니다. 매불쇼의 금요일 코너 '시네마 지옥'에서 두 생라면 브라더스가 비추천하기에 안 본 것도 있습니다. 박훈정 감독은 시나리오 작가로 시작해서 로 큰 인기를 얻은 후에 로 실패하고 로 다시 일어나는 듯 하지만 과 로 다시 말아먹었습니다. 스타일 vs 자기 복제 박훈정표 영화의 장점과 단점박훈정 감독의 영화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삼나무 가득한 제주도 도로와 총격전, 피칠갑한 10,20대 청년 주인공 이런 누아르성 영화 스타일은 박훈정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안 좋게 말하면 자기 복제가 심한 감독이라는 소리죠. 디즈니플러스에서 오픈한 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영화 와 연결되는 이야기인가 했을 정도로 같은 배우들을 계속 기용하는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박훈정 감독이 .. 2025. 3. 29.
응봉산 개나리 개화 근황 2025년 3월 26일 현재 개나리는 흔한 봄꽃이지만 대부분 길가에 피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산 전체가 개나리가 가득합니다. 그래서 아주 유명하죠. 봄의 전령사 개나리와 산수유가 가득 핀 응봉산. 꽤 자주 사진 촬영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지난 수요일인 2025년 3월 26일에는 좀 색다른 루트로 접근해 봤습니다.한양대 앞 살곶이 다리를 지나서 저 앞에 보이는 응봉교를 넘어갈 생각을 했습니다. 넘어갈 수 있을 줄 모르고 이전처럼 응봉역 지나 응봉초 지나서 응봉산을 오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오르고 내려오면 시간이 빠듯해서 스쳐 지나듯 지나갈 생각에 응봉교를 넘어갈까 했는데 넘어갈 수 있네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여기까지 한 방에 끌어올려줍니다. 내려다보니 거대한 테니스장, 축구장 등이 있네요. 옆에는 중랑천이.. 2025. 3. 28.
사진을 크롭해도 조작일까? 기록 보도 사진이라면 조작이다 사진을 조작해도 될까요? 이는 사진마다 다릅니다. 연출 사진, 예술 사진 같은 창작의 영역이라면 합성을 하건 크롭을 하건 몽타주로 만들건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그러나 보도 사진, 다큐 사진, 기록 사진은 절대로 합성, 편집, 지우기, 과도한 색보정과 색 지우기 등을 일절 하면 안 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이라는 표현 도구에 매몰된 생각을 하는데 사진은 크게 창작의 도구인 사진과 기록의 도구인 사진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창작의 장르인 소설과 실제 사건을 기록하는 장르인 에세이, 전기, 논픽션 장르가 다릅니다.  그럼 요즘 AI 기능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조작 사진이라고 볼 수 있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는데 당연히 조작 사진이죠. 다만 그 조작 사진이 남을 해롭게 하거나 사기를 .. 2025. 3. 28.
연기 배틀과 연출이 볼만한 영화 승부 꽤 볼만한 영화 바둑 잘 모릅니다. 다만 조훈현 9단은 압니다. 조씨들이 바둑을 평정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조훈현, 조치훈 이 두 이름은 바둑을 잘 몰라도 당시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80~90년대는 바둑이 참 인기가 높았습니다. 신문에는 바둑 기보가 실리고 어른들은 바둑이나 장기를 많이 두었습니다. 지상파에서는 수시로 바둑 경기를 소개할 정도로 바둑은 국민 스포츠 중 하나였습니다.  이 바둑의 인기를 이끈 사람은 조훈현 9단입니다. 80년대 초중반만 해도 한국은 한중일 3국 중에 가장 하수의 국가였습니다. 일본이 고수 그다음이 중국으로 양 국가가 바둑의 강국이었죠. 이 변방의 국가에서 조훈현이 1989년 제1회 응씨배에서 중국 국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바둑 기사 최초로 카 퍼레이드를.. 2025. 3. 27.
캐논 EOS R50의 동영상 강화 버전 캐논 R50 V 공개 캐논이 2025년 열일을 하네요. 캐논이 3월 26일에 캐논 R50 V를 선보입니다. 이름만 봐도 대충 느낌이 오죠. 캐논 EOS R50이라는 크롭 미러리스 베이스에 V가 붙은 걸 보면 동영상 강화 카메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능 강화 카메라 캐논 R50 V외형이 캐논 R50에 비해서 크게 다릅니다. 먼저 EVF가 없네요. 전자식 뷰파인더가 없고 전면 하단 왼쪽에 REC 레코딩 버튼이 있네요. 여기에 버튼을 단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다만 한 손으로는 못 누르고 양손을 잡고 눌러야 합니다. 이게 무슨 혁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상단에도 녹화 버튼이 또 있는 듯합니다. 녹화 버튼이 2개 같네요.  단종된 캐논 EOS M6 II와 비슷한 디자인 같지만 그립부를 확 줄였습니다. 먼저 이미지센서는.. 2025. 3. 27.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미국인 호머 헐버트가 묻혀 있는 양화진 선교사 묘원을 가다 나라가 혼란스럽습니다. 나는 한국이 발전하는 나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온갖 패악질과 혐오를 기반으로 한 가짜 뉴스에 휘둘리는 좀비 같은 국민이 엄청 많다는 사실에 좀 놀랬습니다. 뭐 정치적인 성향이 다른 것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각자 가치관이 다르고 추구하는 세상이 다르니까요. 그렇지만 가짜 뉴스에 휘둘려서 사는 모습은 참 천박해 보입니다.  그리고 전 현재의 혼란스러움을 치유하는 방법 중 하나로 과거에도 그랬나?라고 돌아보면 과거에도 한국인들은 그랬습니다. 기회주의자들이 득세를 하고 정권을 잡고 권력을 휘두르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익혀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거 역사를 잊어버리고 사는 민족 같네요. 요즘 한국 사..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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