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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10024

죽어가는 것이 느껴지는 늙은 카메라 이야기 사람이 위대하다고 합니다. 모든 만물 위에 우뚝선 지구의 지배자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죠. 지구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유일한 유기체이죠. 맘만 먹으면 단 하루 이틀만에 지구를 멸망시킬 핵무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인간만이 위대할까요? 철학 에세이 '철학자와 늑대'를 읽으면 삶의 방식과 생존 방식과 형태는 다르지만 동물들에게서도 배울 것이 많고 그들도 위대함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서만 배울 것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길거리 낙엽에서도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에서도 혹은 지나가는 기차에서도 배울 것이 있습니다. 다만 배울려고 하지 않죠. 이렇게 유명하고 잘났고 멋있는 사람에게서만 배울 것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딱 거기까지만 배우고 세상을 다 배운양 으스됩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배우지 못하거나.. 2012. 11. 14.
똑똑한 카메라 삼성 IT100 한달간 사용한후 리뷰 삼성IT100과 한달간 진하게 동거를 해봤습니다. 가지고 있는 니콘 DSLR D40을 잠시 봉인시키고 일부러라도 가지고 다니면서 많은것을 담아봤습니다. 일부러는 아니더라도 저절로 안가지고 다니게 되더군요 컴팩트카메라의 장점인 휴대성이 뛰어남에 날이 더워지니까 무거운 카메라 가방대신에 주머니속에 카메라 하나 꽂고 다녔죠 삼성 IT100과의 4주간의 동거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디자인, 외형 전체적으로 작다는 느낌과 함께 메탈재질이 훅 하고 풍겨오더군요. 약간은 투박하기도 하고 담백하다고 할까요. 요즘 깜찍발랄한 여성유저들을 위한 깜직한 디자인의 카메라도 많이 나오던데요. 깜찍성은 없지만 담백한 맛은 있습니다. 슈트를 입은 댄디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크기는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입니다. 성능및 기능 1220만 .. 2009. 5. 26.
(리뷰)삼성 IT100 얼굴인식편 이제 삼성 IT100을 다룬지 한달이 지나네요. 여행,자전거, 등산할때 항상 허리춤에 아저씨 핸드폰처럼 들고다니는 절친이 되어 버렸습니다. DSLR의 색감과 색재현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기동성과 휴대성이 항상 손안에 놓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는 삼성 IT100 컴팩트 카메라의 얼굴인식편을 다루어 볼께요 올해 나오는 컴팩트 카메라들은 대부분 얼굴인식 기능이 있습니다. 10만원대 카메라도 얼굴인식 기능이 있는데요. 최근들어서는 얼굴인식 뿐 아니라 등록된 얼굴은 카메라가 인지하는 기능까지 나왔습니다. 이 삼성 IT100도 얼굴 인식 기능이 있습니다 얼굴인식기능 얼굴인식기능은 크게 얼굴인식모드, 셀프가이드모드, 스마일샷으로 나뉩니다. 얼굴인식모드는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모드로 웃던 화내던 울던 표정과.. 2009. 5. 19.
삼청동의 보물 물고기 비닐을 닮은 건물 삼청동엔 한옷건물들이 많습니다. 한옷 건물만 있는게 아닌 서부영화본 웨스턴식 건물도 잇습니다. 또 어떤건물은 어떤 건축주의에 편승하고 싶지 않은듯 기괴한 모습으로 있는곳도 있구요 삼청동에 한옥보러 갔다가 이런 다국적 풍의 건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이목을 많이 끌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물은 부엉이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물고기 비닐의 외벽을 가진 건물입니다. 벽 전체가 알록달록 한 원색계열의 강력한 색입니다. 멀리서 보면 물고기 비닐 같아 보입니다. 어렸을쩍 구멍가게에 달려있던 고무풍선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어렸을때는 가게에서 풍선을 팔았는데 풍선 하나 있으면 한 3일은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마치 그 어렸을적 본 가게에 걸려있던 풍선 같네요. 직접 가서 만져보니 연한 고무같다고 할.. 2009. 5. 18.
가장 아름다운 다리를 장흥에서 보다 요즘 다리들 참 예쁘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다리에 화분도 달려 있고 자전거도로와 인도등을 함께 설치해서 보행자를 배려한 모습도 많구요. 장흥은 한때 서울도시민들의 추억의 공간이자 맑은 쉼터였습니다. 하지만 러브러브한 모텔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그저그런 향락촌이 되어 버렸고 사람들의 외면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최근에 장흥아트파크가 리빌딩되어 선보이고 장흥 아트리에들이 들어서면서 문화생태계로 탈 바꿈하고 있습니다. 지금 장흥과 송추는 그 어느지역보다 많은 예술인들의 인큐베이터가 있습니다. 그 예술인들이 그 장흥을 조금씩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장흥아트파크를 들린후 집으로 향할려다가 손에 쥐어진 전단지를 보다가 장흥조각공원이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잠시 들렸다가 장흥 조각가 아트리에를 찾아가고.. 2009. 5. 17.
봄날이 아름다운 헤이리 예술인 마을 헤이리 예술인 마을의 놀이터는 딸기야 놀자입니다. 이곳은 아이들이 놀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주말에 이곳에 갔더니 정말 많은 인파가 왔더군요.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30분 거리에 있어서 하루하루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화 ING나온 하늘이 그려진 우산이네요. 이 우산들 한때 인사동 쌈지아트센터에서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진 듯하네요. 이런 가까운 과거를 박제한듯한 모습도 보이고요. 영화 천공성의 라퓨타에서 나온 로봇이네요. 영화에서는 무시무시한 존재로 나오는데 귀여운 모습이네요.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되기도 한 금산갤러리입니다. 이곳은 나무를 건물이 안고 있는 특이한 모습입니다. 전시회장과 함께 가격이 저렴한 카페도 있습니다. 전시회를 보시고 카페에서 차 한잔 하시는 것도 좋은 곳이죠. 헤이리.. 2009. 5. 12.
미술전시장 + 쉼터 같은 장흥아트파크 예전에 덜컹거리는 느린 교외선을 타고 장흥토털미술관으로 나들이 참 많이들 갔습니다. 구파발에서 차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이 장흥은 90년대 초만해도 길이 나 있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교외선을 타고 놀러들 갔었구 기차가 먼저 끊기면 버스를 타고 구파발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개발논리로 이곳에 자동차가 다닐수 있는 길이 생기자 사람들은 차를 몰고 오기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유흥지로 전락하고 맙니다. 수많은 모텔들속에서 낭만은 사라지고 욕망만이 가득했습니다. 결국 교외선은 폐쇄되었구요. 양주시는 이건 아니다 싶다 생각했는지 대대적인 예술부흥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중 하나가 장흥 토털미술관을 장흥아트파크로 2006년 바꾸어 놓았습니다. 입장료는 7천원입니다. 싸다고도 비싸다고 할수 없는 가격이네요. 미술.. 2009. 5. 11.
추억의 교외선 장흥역에 가다 장흥하면 어디가 떠오르세요. 전라도 장흥이 떠오른다는 분들이 많으실것입니다. 그러나 경기도 장흥을 떠올리는 분도 상당히 많을듯 하네요. 경기도 장흥을 떠올리는 분들은 아마 30대 이상인 분들이 아닐까 하네요. 경기도 장흥은 90년대까지 대학생들 M.T장소로 유명했습니다. 지금도 M.T장소로 유명하긴 하지만 예전보다 많이 쇠락한 모습입니다. 지금은 자가용족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해졌습니다. 저는 대학때 대성리와 강촌으로 M.T를 갔습니다. 그리고 장흥은 사진출사때문에 갔었구요. 강촌과 대성리 M.T의 추억은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추억이란것도 없죠. 새벽어디쯤에서 술먹고 필름이 끊기고 아침에 부시시한 모습으로 강물만 바라봤던 기억만 있네요 그러나 장흥의 기억은 또렷합니다. 그때가 93년도 봄 어디쯤이었습니다... 2009. 5. 10.
청계천에 펼쳐진 나의 살던 서울은 올해도 하이서울페스티벌이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대로 큰 흥미를 유발하거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모습은 적습니다. 또한 외국인들도 별로 보이지 않구요. 외국인이 없다는것은 재미와 흥미가 없다는 것이죠. 한국에서만 볼수 있는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모습은 찾기 어렵더군요. 그러나 가장 특색있었던 행사가 있었습니다. 청계천에 펼쳐진 나의 살던 서울은이라는 행사였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삼성IT100 똑딱이로 사진과 동영상을 담았습니다. 행사는 청계천 입구에서 광교까지 짧은 거리에서 펼쳐지지만 알차게 해 놓았더군요. 나의 살던 서울은은 아스라히 사라져간 서울의 옛모습, 옛추억을 박제해 놓았습니다. 고무신과 양은냄비뚜껑 이런 단어만 들어도 우리를 저 60,70년대로 타임워.. 2009. 5. 6.
고종이 먹던 커피 덕수궁에서 맛보세요.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 봄축제는 5개 고궁을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매년 봄축제는 궁을 줌심으로 열리는듯 하는데요. 덕수궁은 올해 고종, 근대를 꿈꾸다 라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덕수궁은 고종이 기거하던 궁이였습니다. 덕수궁은 원래 경희궁까지 연결하는 큰 궁이였지만 일제시대 의혹의 화재로 많은 부분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고종은 덕수궁에서 해외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러시아공사관에서 보내주는 커피를 러시아 건축가가 만들어준 20세기 첫 서양식 건물인 정관헌에서 마시기도 했습니다. 그런 개혁적인 고종의 삶을 전시하더군요. 덕수궁 입구에는 큰 작약꽃이 반겨줍니다. 고종이 타고 다녔다는 꽃마차입니다. 그러나 많이 타지는 않고 나중엔 짐수레로 썼다고 하네요... 2009. 5. 5.
2009 미술관 봄나들이 미술관 습격사건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5월이 사진찍기 좋은것은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하고 세상이 녹색의 물이 한껏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도 선선해서 활동하기도 좋습니다. 5일 연휴, 이 황금같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도심으로 나왔더군요.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2009 미술관 봄나들이 습격사건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6월초에 비슷한 대중친화적인 조각전시회를 했던것을 기억하는데 올해는 한달 일찍 하네요. 전시회 이름은 2009 미술관 봄나들이 미술관 습격사건 입니다. 이 전시회가 좋은 이유는 대중친화적이고 쉬운 조각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철저히 대중에게 눈높이를 맞춘 작품들입니다. 그 현장을 삼성 블루 IT100 똑딱이 카메라로 습격했습니다. 변대용_정지된 폭발_합성수지_2009 곰돌이 푸.. 2009. 5. 4.
자전거도로변에 핀 샛노란 유채꽃밭 요즘 자전거를 자주 타고 지나가는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에서 보석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노란 보석인데 그 범인은 유채꽃입니다. 위치는 구일역 뒷편이구요. 지난 2월인가 3월 심는 과정을 봤는데 한두달 사이에 이렇게 훌쩍 자랐네요. 사진과 동영상은 삼성블루 IT100 똑딱이로 담았습니다 유채밭 사이를 다니는 비둘기가 있더군요. 비둘기도 유채를 즐길줄 아나 보네요. 저는 이상하게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가 지겨운지 모르겠습니다. 자주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단조롭고 지루한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다닐때면 쉽게 피로해 집니다. 그러나 한강에 나가면 지루함을 모릅니다. 한강을 바로 볼수 있어서 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볼거리도 많거든요. 그런데 이 유채꽃밭이 그 단조로움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멀리 동양공전이 보.. 200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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