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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7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비판한 사진시리즈 56명의 흑인들 우리는 편견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이 편견은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특히 인종과 출생지, 출신학교, 국적, 성 등등 처음 보는 사람을 보자마자 우리 안에 있는 경험이라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평가를 하기 시작합니다. 흑인이니 피지컬이 뛰어나고 운동과 음악에만 소질 있고 공부는 못하겠구나. 저 사람은 중국인이니 매너가 안 좋겠구나. 등등 우리는 편견을 가지고 사람들을 판단합니다. 이런 사회적 편견은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배척의 도구로 아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는 편견입니다. 물론 중국 동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범죄가 아예 없다는 건 아닙니다. 또한 중국 동포들이 폭력적인 .. 2019. 3. 27.
인종문제를 유쾌하게 담은 꽤 좋은 영화 <그린북> 2019년 1월 9일에 개봉한 을 보고 나온 분들은 한결 같이 좋은 영화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이렇게 호평 일색인 영화는 오랜만에 보네요. 개봉한 지 1달 반이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은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오래 개봉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개최된 2019년 제 6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광의 작품상을 탔습니다.이 좋은 영화인 것은 알겠지만 작품상을 줄 정도인가에 대한 비판도 분명 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극찬은 아니더라도 좋은 영화라고 해서 어제 봤습니다. 어제 2월 27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라서 5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볼 영화가 없어서 본 것도 있습니다. 흑인 여행자들을 이용한 미국 남부 여행 가이드북 영화 은 제 6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2019. 2. 28.
눈빛으로 말하는 달빛의 외로움을 담은 영화 '문라이트' 2017년 아카데미 시상식은 큰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작품상을 라고 했다가 잠시 후에 로 정정했습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 받아도 좋고 가 받아도 좋다고 할 정도로 두 영화를 모두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전 작년에 와 비슷하거나 뛰어 넘을 영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라는 영화가 있었네요. 궁금했습니다. 얼마나 좋기에 많은 영화상을 휩쓸고 평들이 한결 같이 좋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 영화를 봤습니다. 줄거리를 끝까지 적기 때문에 스포일러가 있다는 점 미리 밝힙니다. 그런데 이런 영화는 줄거리를 알아도 느끼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봐도 좋은 영화입니다. 수평선처럼 자욱한 외로움을 가진 소년의 성장기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2017. 4. 26.
자아 비판을 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품격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났습니다. 결국 레오가 받았습니다. 1993년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지체장애아 역할을 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드디어 5수 끝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그 어느 때 보다 재미는 없었습니다. 먼저 그 유명한 화려한 오프닝 이벤트가 없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화려한 오프닝 보는 재미로 본다고 할 정도로 쇼의 시작이자 절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아주 썰렁했습니다. 올해 오프닝은 작년에 개봉한 영화 클립만 잔뜩 보여주더니 사회자인 '크리스 록'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장장 10분 이상 비난을 했습니다.CGV 채널의 어설픈 동시통역 때문에 제대로 의미 전달이 되지 않았지만 아주 살벌하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난하더군요. 백인 .. 2016. 3. 1.
오바마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좀 뜬금없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취임전에는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었으나 북핸문제를 푸는 문제를 지켜보고 있자니 부시랑 다른게 없어보여서 이제는 좋아했었던 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네요. 그렇다고 미워하거나 싫어 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 미국 첫 흑인대통령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방금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응? 오바마가 세계평화에 뭔 일을 했나? 인권변호사 활동한게 전부일텐데. 너무나 뜬금없어서 황당스럽기만 하네요. 한림원에서는 민족간 화합과 국제평화에 공헌을 인정받아서 오바마 미대통령에게 노벨평화상을 준다고 했는데요. 좀 납득이 가지 않네요. 제가 납득안간다고 그 상의 권위가 떨어지는것은 아니지만 좀 뜬금없네요. 오바마 미대통령이 중동지역 국제평화에 힘쓴것은 인정하지만 큰 업적은 아닙니다. 또.. 2009. 10. 9.
미국 최초 흑인대통령이 가지는 의미 지금 이시간 현재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것은 당연지사로 여겨지는 분위기로 되고 있다고 하네요 오바마는 내일 선거에서 이기면 시카고에서 대규모 축제를 벌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흑인들 사이에서는 불안감도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자주가는 미국블로그에 보면 최근에 선거조작에 관한 포스트가 부쩍 많더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미국은 나라가 커서 그런지 각양각색의 선거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최첨단의 터치스크린도 있구 펀칭기로 펀칭하는곳도 있구 컴퓨터싸인펜으로 OMR카드에 칠하는곳도 있구요 지난 부시 VS 엘고어 선거때는 흑인들의 표가 리셋이 되는 사태도 벌어집니다. 그래서 다시 투표할려고 했더니 못하게 했다고 하네요. 또한 어떤 흑인밀집지역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선거장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투표했지만 선거장이 작아.. 2008. 11. 3.
버럭 오마바가 쉽게 대통령이 될수 없는 이유 난 힐러리가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될줄 알았다. 솔직히 지난 2004년 대선때 힐러리 클린턴이 캐리 대신에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힐러리는 다음 대선을 준비하면서 캐리와 부시의 대결이 되었다. 캐리는 지난 대선에 승리할수 있었다. 이라크전쟁을 치루고 약속과 다르게 베트남전쟁처럼 되어가는 이라크 전쟁에 미국민들은 피로감과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다. 캐리는 수십퍼센트 차이로 지지율에서 부시를 앞서가고 있었으나 대선직전에는 박빙승부가 되더니 결국 부시가 재선하고 만다. 왜 이럴까? 미국도 공화당에서 개가 나와도 당선되는 그런 코드가 우리처럼 있었을까? 어느정도 있다는것이 내 생각이다.. 우리처럼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한나라당에게 표를 던지는 서민들이 있듯이 남부의 가난한 농부들이 민주당이 아닌 .. 2008.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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