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학교폭력6

학교 폭력 고발은 안하고 반전만 신경 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못 만든 영화들이 자주 보이는 특징은 영화가 어떤 주제를 정해놓고 달리는 것이 아닌 주제가 제목과 초반에 잘 담는 듯 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뭔 소리를 하는 건지 모를 영화들이 있습니다. 아니면 후반에 이런 주제로 끝나겠지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엉뚱하게 결말을 맺어서 보는 관객들이 내가 뭘 본거지? 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그런 영화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학원 폭력을 고발하는 영화라고 봤는데 영화 후반 너무 반전에 반전에만 매몰되어서 이상한 메시지를 주고 끝나네요.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감독이 누군가 하고 봤더니 김지훈 감독님이시네요. 이 김지훈 감독은 흥행 스펙트럼이 참 넓습니다. 같은 약 700만에 가까운 흥행 영화를 만들기도 하지만 로 대표되는 망작을 만들기도 합니다. 같은 꽤 잘 만든 .. 2022. 10. 23.
가정의 아동폭력을 고발한 미술전시회 밤을 넘는 아이들 폭력에 익숙해지면 그게 폭력인지 모릅니다. 누구도 이건 잘못된 행동이야. 폭력이야 그만둬!라고 말하지 않으면 보고 배운 대로 행동합니다. 그래서 맞고 자란 아이들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주먹을 휘두릅니다. 그럼 이 아이들은 누가 때렸을까요? 누구겠습니까? 아빠, 엄마죠. 살다 보면 짐승 같은 부모들을 봅니다. 비단 뉴스에 나오는 부모들만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보입니다. 다만 직접적인 폭력이 아닌 자신이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지도 모르는 무인지 폭력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못 이룬 꿈을 자식에게 주입하고 이루게 하려는 그 행동 자체가 폭력이죠. 지금의 30~50대 기성세대들은 이걸 아주 뼈저리게 잘 느끼고 있을 겁니다. 지금의 10대들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다만 그걸 폭력으로 인지하.. 2022. 1. 24.
영화 죄 많은 소녀. 집단은 절대 사과하지 않는다 보기 힘든 영화입니다. 그래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보지 않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깊게 들여다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그럼에도 너무 자극적인 영상과 소재가 주는 우울함을 지나 암울함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보면서 몇 번을 보기를 멈추고 숨을 고르고 봤을 정도로 보는데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하는 영화네요.우울증이 있는 분들은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2018년 주목할만한 영화 김의석 감독의 2018년 개봉작 는 2018년 올해의 영화로 꼽는 평론가가 많았습니다. , 와 함께 2018년을 빛낸 인디 영화로 많은 분들에게 회자 되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드디어 봤습니다. 제가 본 는 영화 후반의 섬뜩한 반전과 집단이 개인에 가하는 씻지 못할 폭력을 다룬 영화의 주제는.. 2019. 3. 1.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전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학대 받는 것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특히, 자기 자식이라고 사정없이 폭력을 가하는 가정 내 폭력은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마을 공동체가 사라진 곳에서 가정 폭력은 더 빈번하고 커진다최근 아동 폭력으로 사망한 사고 이야기를 들으면 가슴이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인천 초등학생이 부모의 구타와 음식을 주지 않아서 16kg 몸으로 화장실 쇠창살을 통해서 탈출한 사건은 온 나라를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이 사건 이후에 장기 결석한 초등학생을 전수 조사한 교육 당국은 부천에서 아들을 구타해서 사망하게 한 사건도 발견하게 됩니다. 며칠 전에는 가출한 여중생이 아버지로부터 5시간 동안 구타를 당하다 사망한 사건으로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에 이어서 .. 2016. 2. 4.
미국의 왕따 문제를 다룬 다큐 '불리'를 보고 불 같은 분노가 치밀다 대구 중학생이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했습니다. 그 사건에 한국사회는 발칵 뒤집혔죠. 그 사건 말고라도 많은 학생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교육청과 정부는 대책 마련을 한다고 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올리 있나요? 피해자 입장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왜 그런 왕따가 생기는지 제대로 된 판단도 인식도 못하는데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겠어요.왕따! 이 단어를 알게 된게 90년대 후반이었습니다. 외삼촌과 왕따 문제를 두고 맥주를 마시면서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라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고리타분하지만 그게 진실입니다.분명히 70.80년대는 왕따문제가 사회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그 70.80년대에.. 2012. 8. 24.
학교폭력이 게임과 인터넷이 주범이라는 주장의 엉성 황당함 한국 교육이 이렇게 개차반이 된것은 학부모와 함께 교육당국과 사교육이라는 괴물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입시위주,스펙위주의 교육만 하고 전인교육은 거의 하지 않고 하더라도 쓰잘텍 없다는 식으로 교육이 돌아가니 아이들의 정서는 사막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한국 부모님들의 '내새끼리즘'이 낳은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나 혼자 어떻게 바꾸겠냐 하면서 지금의 교육시스템을 비판은 하되 바꿀려고 하지 않는 집단 이기주의와 나약함으로 인해 한국 교육은 3세대가 지나도 전혀 바뀐게 없습니다. 창의력이라는 명패만 달고 안에서는 주입식 교육이 정답이라고 가르치는 창의력마져도 가르칠려고 하는 못난 교육시스템이 바로 후진적인 교육시스템이죠. 물론 이런 주입식 교육이 장점은 있죠. 오바마도 인정한 문맹율이나 뛰어난 지식을 .. 2012. 1.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