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카메라 (565)
사진은 권력이다

카메라 구매에 대한 질문을 가끔 받습니다. 제가 모든 카메라를 체험해 본 것은 아니라서 마구 추천하기 쉽지 않지만 캐논 카메라는 체험단 활동을 3년 이상 해서 캐논 카메라의 장점과 단점을 아주 잘 압니다. 다만 소니 카메라는 체험해 보지 못했지만 항상 사람들이 소니 소니 이야기를 해서 관심 있게 꾸준히 봤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5년 이상 사용한 캐논 카메라를 교체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체험해 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진 결과물이나 영상 결과물은 유튜브나 블로그 사진을 보면 느낄 수 있기에 체험 매장에서 직접 조작해보고 만져보고 있습니다. 캐논 카메라만 만져서 자연스럽게 캐논 카메라를 구매하려고 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캐논 EOS M3는 APS-C 센서인데 보통 크롭센서라고 하죠. 크롭 센서는 풀프레..

캐논이 브이로그 카메라로 몰고 있는 캐논 파워샷 G7 X Mark3는 브이로그 카메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1인치 이미지센서를 사용해서도 크기가 작아서도 렌즈 교환이 안 되는 점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면 소니 ZV-1도 비슷한 제품이라서 추천하지 말아야죠. 문제는 AF입니다. 캐논 카메라 둘러보다 캐논 파워샷 G 시리즈를 쭉 보다가 G7 X Mark3의 AF가 너무 느려서 물어보니 놀랍게도 콘트라스트 AF라고 하네요. 아니 캐논하면 듀얼픽셀 CMOS AF이고 이 뛰어난 AF 기능 때문에 소니의 멱살을 다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콘트라스트 AF? 콘트라스트 AF는 컴팩트 카메라에서 사용하던 AF 방식으로 AF 정확도는 좋은데 AF 속도가 느리고 한 번에 초점을 맞추지 못해서 워블링도 심합..

카메라 산업은 독일, 일본, 미국 이 3나라에 몰려 있고 이중에서 일본이 가장 많은 카메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려서 점점 시장이 축소하고 있지만 동시에 고화질 동영상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화질, 고해상도 동영상을 지원하는 카메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일본 카메라 재단은 일본 카메라 발전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서 매년 역사적 카메라 5종을 발표합니다. 순위는 없고 그냥 올해를 빛낸 5개의 일본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빛낸 기준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본 최초의 시도가 있어야 하며 시장에서 인기도 있어야 합니다. 카메라 박물관장과 사진 기술 연구가, 카메라 평론가, 공예 대학 명예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소니 알파 1 3월 19일에 발매한 소니 알파1..

스마트폰 카메라를 모면 이 정도면 충분히 작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손톱 크기 만한 이미지센서와 함께 카메라 렌즈를 보면 충분히 작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작은 0.5mm 크기의 카메라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0.5mm 크기는 굵은소금 크기 정도의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이만한 크기입니다. 쌀알보다도 작네요. 이 굵은 소금 크기의 카메라를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워싱턴 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개발했습니다. 초소형 카메라는 55만 배나 큰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와 화질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네요.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저게 카메라 맞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렌즈는 볼록하거나 평평해야 하는데 뭔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마치 이쑤시개 같은 것이 가득 꽂혀 있습니다. 이걸 바로 메타 표..

매년 미국 타임즈는 올해의 발명품을 선정 발표합니다. 올해도 25개의 놀라운 발명품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플립3가 25개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네요. 이중에서 흥미로운 카메라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타임즈 선정 올해의 발명품 셀피 스틱 Vecnos IQUI(이쿠이) 셀피스틱 Vecnos IQUI(이쿠이)는 360도 카메라인데 아주 작고 가벼워서 스틱 형태인 점이 독특합니다. 가격은 249달러로 가격도 비싸지 않지만 이런 작은 크기와 낮은 가격 카메라는 화질이 좋지 못한 단점이 있습니다. 예상대로 화질은 뛰어나지 않지만 SNS에 올릴 용도로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주로 가족이나 친구나 파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360도 셀프 카메라네요. 촛불처럼 작고 가벼운 Vecnos I..

오랜만에 출사를 나갔습니다. 뭘 찍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반나절 여행이나 바람 좀 쐬러 나갔습니다. 나이 들수록 익숙한 것에서 안정을 느끼기에 10년 전부터 꾸준히 찾았던 대학로와 대학로 뒤 이화벽화마을 그리고 낙산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카메라는 미러리스를 주로 들고 다녔습니다. 보급형 미러리스에 22mm 단초점 렌즈를 장착하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DSLR은 단렌즈를 끼운다고 해도 크고 무겁죠. 같은 보급형 카메라를 비교하면 미러리스는 아우터 주머니에 넣을 수 있지만 DSLR은 옷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이러다 보니 카메라 가방을 가지고 다니거나 큰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합니다. 이게 아주 큰 차이입니다. 카메라 가방을 가지고 출근을 할 수 없잖아요. 이러다 보니 DSLR은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