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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애니5

늙음이 젊음의 은빛 등대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볼 영화가 없고 읽어 볼만한 책이 없고 들을만한 노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럴 때가 있습니다. 세상의 속도에 지쳐서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익숙한 것을 다시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미 본 그러나 본 지 10년 이상이 된 영화, 책, 음악을 다시 들어보면 그때 느끼지 못한 부분을 찾게 됩니다. 같은 영화와 책이지만 영화와 책을 보는 내 영혼이 지난 10년 동안 성장했고 지식과 경험도 늘어서 당시 느끼지 못한 장면이나 다른 시선으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15년 만에 다시 본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였나? 15년 전에 본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 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 마녀의 마법에 걸려서 폭삭 늙어버린 주인공이 다시 마법을 풀리는 과정을 담은 애니로만.. 2020. 7. 4.
올 3D로 무장한 공각기동대 에스에이씨 2045의 화려한 귀환 내가 나 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육체와 기억이라면 육체를 전구처럼 갈아 끼우는 시대가 된다면 내가 나임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기억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기억조차 조작이 가능하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는 그 물음을 진중하게 하는 애니입니다. 일본 애니의 대표작 중 하나인 는 인류가 유기체인 뇌를 전자두뇌인 전뇌화와 몸을 기계로 만드는 사이보그 및 기계의 몸에 인간의 기억을 심을 수 있는 미래를 그린 공상과학 애니입니다. 이 애니는 전 세계에 마니아층을 확보할 정도로 그 스토리와 세계관이 상당히 정교하고 화려합니다. 특히 인간의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한 애니입니다. 사이보그가 가능하고 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역이고 전뇌끼리 통신이 가능한 시대에 쿠사나기 소령이 이끄는 일본 공.. 2020. 4. 25.
브레이크 없는 과학 발전을 경고한 애니 천공의 성 라퓨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본인들은 12월 31일 오후 11시 59분에서 1월 1일이 되는 시간에 외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바루스'입니다. 우연히 일본인들이 새해에 '바루스'를 외친다는 말에 호기심을 가지고 알아보니 이 단어가 1986년 만들어진 명작 애니 에서 나온 멸망의 주문이더군요. 쉽게 말해서 망해라!인데 왜 새해에 망해라라는 멸망의 주문을 외칠까요? 뭐 큰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아는 주문이고 해서 외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이 '바루스'가 애니에서 부정적인 메시지로만 담기는 것도 아닙니다. 미래소년 코난과 비슷한 내용의 애니 천공의 성 라퓨타 천공성의 라퓨타에 대한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동작구 보라매 공원 안에는 큰 독서실이 있습니다. 1988년으로 기억되는.. 2020. 2. 18.
비행기 낭만 시대의 아나키스트를 담은 애니 붉은 돼지 넷플릭스가 지난주부터 일본의 대표 문화 콘텐츠 중 하나인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를 공개했습니다. , , , , , ,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지브리의 모든 애니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70~90년대 지브리 명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네요. 이 중에서 만 보지 못하고 다른 애니들은 다 봤던 애니입니다. 봤던 애니도 영화도 책도 10년 단위로 다시 보면 색다르게 다가온다고 하죠. 영화는 변하지 않았지만 내가 경험이 쌓이고 세상을 보는 시선이 나이가 변해서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그래서 본 영화도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혐오스러워 돼지가 되다 1992년 제작된 는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고 너도나도 보고 싶어하는 애니였습니다. 그러나 1992년 당시는 일본 문화를 개방하지 않았던 시.. 2020. 2. 8.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이 선정한 위대한 만화영화 TOP50 (2/5)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이 선정한 위대한 만화영화 TOP50 (1/5) 에 이어집니다. 이번 포스트는 40위에서 31위 까지 소개합니다. 영국 영화잡지 토탈필름이 선정한 위대한 만화영화 TOP50입니다 40위 비틀즈의 노란 잠수함(1968) 60년대 브리티니 인베이젼의 선봉에선 비틀즈는 60년대와 70년대 초를 흔들어 놓은 엄청난 뮤지션이고 지금도 비틀즈하면 모짜르트에 버금가는 칭손들이 많죠. 이 혁신적인 밴드는 만화영화에도 출연(?)합니다. 만화영화를 뮤직비디오로 활용한 밴드이기도 합니다. 노란 잠수함이라는 만화영화가 40위입니다. 39위 피노키오(1940) 38위 드래곤 길들이기(2010) 이 영화 예고편 보고 유치할 것 같아서 보지 않았는데 38위네요. 그렇게 좋은 애니였나요? 뭐 보질 않았으니 뭐라.. 201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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