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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추천하는 영화 10편 2015 파주북소리 축제에서 가장 볼만한 프로그램은 '무비로드 버스토크'였습니다. 명필름이라는 유명한 영화 제작사가 파주로 이전하면서 파주는 점점 출판 도시에서 출판과 영화의 도시로 변신중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 파주보관소까지 완성되면 영화보러 파주에 자주 갈 듯하네요 '무비로드 버스토크'는 배우 김태우, 명필름 대표인 심재명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저를 영화광으로 만들어 버린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참여자와 대화와 강연을 했습니다. 1시간짜리 프로그램인데 어찌나 열정적으로 말씀을 잘 하시는지 무려 1시간 30분 이상 강연을 하셨고 단 한 명의 질문자가 있더라도 질문을 다 받았습니다. 이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강연은 올해 들은 강연 중 최고였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찾아가서 들어볼 생각입니다. 강연.. 2015. 10. 22.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같은 사람과 장소라도 우연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홍상수 감독 영화는 미드처럼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습니다. 매번 비슷한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어서 1편의 영화만 봐도 홍상수 영화를 다 봤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하나의 확고한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거울과 같은 영화들입니다. 특히 먹물들이 여자 앞에서 펼치는 허세 작렬의 쇼잉의 추태스럽지만 낯설지 않은 우리의 술자리의 허세를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서 보는 듯한 낯부끄러움과 함께 실소가 가득합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의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의 블랙코미디를 홍상수 감독은 아주 잘 만듭니다. 추석에 개봉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도 이전 홍상수 영화와 데칼코마니 같은 영화입니다만 그럼에도 이 홍상수.. 201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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