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조지 클루니6

중년 스타들의 달콤한 로맨스 티켓 투 파라다이스 볼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리뷰를 뒤져봐도 리뷰가 거의 없네요. 해외 리뷰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토마토 지수가 71%라서 어느 정도 신선해서 골랐습니다. 예매를 하고 영화관에 들어서니 평일 낮이라고 해도 관객이 저 밖에 없었습니다.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 보기 쉽지 않은데 이 어려운 일을 성공했네요. 영화 상영회수도 하루 1~2회로 적습니다. 이 정도면 아시겠죠? 이 영화 를 배급사나 영화관에서 큰 인기 끌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는 소리고 실제로 그렇습니다. 미리 말하지만 이 영화 꽤 졸린 부문이 많습니다. 다만 초반의 지리멸렬함을 지나면 서서히 과일이 익어가듯 후반으로 갈수록 서사가 붙고 약간의 달콤함과 짠이 결합된 단짠 구간을 지나서 맑은 느낌을 주면서 끝나네요. 중년들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 2022. 10. 13.
미드나이트 스카이. 난 어떻게 멸망할까에 대한 깊은 물음을 던지다 긴 터널을 지날 때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는 이 터널이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제 터널이 끝날지 모르고 터널 끝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갈 이유가 있을까요? 코로나라는 길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게 터널 끝인지 터널 중간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 지구와 인간의 삶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는 강한 존재인가 연약한 존재인가부터 우리는 정말 건강한 공동체를 가지고 있을까? 사람이나 국가나 위기에 본색이 드러난다고 하죠. 그런 면에서 이 코로나 위기에 한국 사회의 건강지수를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좀 우울합니다. 2020년 연말 우울하지 않는 사람이 많지 않을 정도로 하루하루가 견디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대책없이.. 2020. 12. 27.
매드맥스의 반댓말 같은 디즈니식 미래 긍정 영화 '투모로우랜드' 요즘 아이들은 장래희망 상위권에 의사, 교사, 연예인 등을 포진하고 있지만 7,80년대에 국민학교를 다닌 지금의 40대 남자들의 국민학교 당시의 장래희망 상위권에는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과학자가 꿈이었습니다.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닫고는 바로 포기했지만 될 수 없는 꿈을 꿀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국민학생들은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1982년 허허벌판인 잠실에 세워진 과학박람회에서 달에서 가져운 월석과 우주왕복선 모형과 다양한 과학 체험을 하고서 과학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미래 상상화를 그리면서 미래에는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수중 도시에서 살고 화성으로 소풍가는 꿈을 키워갔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영화 .. 2015. 5. 28.
몰입도 최강의 영화 그래비티, 관객, 평론계를 모두 사로 잡은 수작 '제임스 카메룬'감독이 이 영화는 미쳤다고 하기에 호들갑 내지는 친한 감독에 대한 영혼 없는 칭찬으로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입소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신뢰하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님도 10점 만점에 10점을 주는 등 아주 상황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3D로 봐야 하나? 2D로 봐야 하나? 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워낙 3D영화에 데인 적이 많아서 주저하게 되네요. 3D 영화를 보고 만족한 영화는 공교롭게도 3D 영화 열풍을 몰고온 '아바타' 말고는 없었습니다. 올해는 3D영화 한 편도 보지 않았고 3D 영화 혐오론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영화 예매 창구 앞에서 망설였습니다. 페이스북 이웃 분이 꼭 3D로 보라는 말이 맘에 걸렸고 .. 2013. 10. 22.
닮은 꼴 연예인을 한장의 사진에 담은 Iconatomy 요즘 연예인들은 서로 너무 닮았습니다. 땡그란 눈 V라인 턱선 짙은 속눈썹과 가지런한 코 그러나 한 중국감독이 말했듯 한국의 여배우들이나 연예인들은 너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성형공자에서 찍어낸 복제품들 같습니다. 실제로 거리에서 보는 여자들을 보면 상당히 예뻐졌는데 문제는 금방 질려버린다는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너무 비슷한 이미지이기 때문이죠. 무릇 배우란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이미지가 있어야지 그냥 예쁘기만 하면 안되죠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등 주요상을 휩쓴 영화 '아티스트'에서의 여주인공은 유명 남자배우역을 한 남자주인공이 찍어준 코 밑의 점으로 차별화를 했고 그 점 하나가 그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개성이 있는 얼굴이 인기를 얻는거지 그냥 예쁜 얼굴이 인기가.. 2012. 4. 27.
정치 이면의 추악한 모습을 고발한 영화 '킹 메이커' 마이크 모리스(조지 클루니)는 미국의 유력한 민주당 대선후보입니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비리비리해서 그가 민주당 경선에더 당선만 되면 거의 대통령이 되었다고 확정할 정도입니다. 영화 '킹 메이커'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중 가장 치열한 오이오와주의 경선을 다룬 영화입니다. 마이크 모리스는 핸섬한 외모와 민주당의 색을 잘 갖춘 민주당 대선후보로써 경쟁 후보인 풀먼 후보에 비해서 매력이 많은 후보입니다. 특히 약점이 많고 공격하기 쉬운 풀먼 보다 모리스를 공화당에서는 아주 경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리스가 약점이나 흠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훌륭한 선거 캠프 본부장과 팀장이 있어서 여론의 반응과 빈틈없는 전략을 마련해 주면서 가는 지역마다 승승장구를 하게 됩니다. 그 팀장이 바로 스티브(라이.. 2012. 4.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