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쟁 사진4

가족의 빈 자리를 통해서 보는 시리아 전쟁의 참상 우리는 전쟁의 참상을 기록한 사진을 보고 전쟁의 잔인함을 느낍니다. 특히, 한국 같은 호전성이 강한 나라는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를 생생하게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점점 비둘기파는 줄어들고 북한과의 전쟁도 불사하는 매파가 늘어나고 있네요.많은 사진기자와 사진작가들의 전쟁 무기를 취재하는 것이 아닌 전쟁이 만든 참상을 기록하고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찢거진 사지와 파괴된 건물과 연기가 피어나는 시가지 사진을 보면서 전쟁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 지를 생생하게 담아냅니다. 그러나 이런 전쟁의 고통을 담은 사진이 늘면 늘수록 우리는 그런 사진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내 고통처럼 느끼다가 나중에는 '타인의 고통'이라고 느끼게 되고 아침 식사 하면서 종이 신문에 담긴 전쟁의 참.. 2016. 2. 2.
전쟁의 참상을 느끼게 하는 시리아 꼬마 아이 사진이 세상을 울리다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서 첫 패배를 준 전쟁이었습니다. 베트콩의 게릴라 전술에 졌다고 할 수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베트남에서 군대를 철수 한 이유 중 하나가 미국내에서 거대하게 일어난 반전 여론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이 베트남 전쟁에 반대를 한 이유는 사진 때문입니다. 베트남 전장의 적나라한 총천연색 사진을 보고 미국인들은 기겁을 합니다. 병사들이 피를 흘리면서 싸우는 모습이 거실 식탁 뉴스와 TV에서 방영을 하자 국토를 방어하기 위함도 아닌 큰 명분도 없는 전쟁에서 젊은 병사들이 죽어가는 생생한 사진을 보자 반전 운동이 일어납니다. 이후 미국은 전쟁이 일어나도 철저하게 보도 사진을 관리해서 전쟁의 참혹함을 담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관리하고 있습니.. 2015. 3. 31.
전쟁사진이 나를 반전주의자로 만들었다 남자 아이들의 본능인가요?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나무를 깎아서 총을 만들어서 총 싸움을 했습니다. B.B탄도 없던 그 시절 입으로 총소리를 내면서 너 아웃! 이라고 외치면 서로 우기다가 싸움이 나기도 했던 그 총 싸움. 아마도 본능이라기 보다는 어려서부터 봤던 숱한 전쟁 영화와 '배달의 기수'같은 군 홍보물 그리고 국군은 무조건 착한 군인, 북한군은 무조건 뿔달린 악마로 묘사한 전쟁 드라마의 영향이었을 것입니다.북한군을 물리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어려서부터 총을 든 모습을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그러나 가끔 뿔달린 악마가 아닌 착한 북한군도 나왔습니다. 그 착한 북한군이란 소년병입니다. 정말 군대가서는 안 될 나이임에도 이 악랄하고 잔인무도한 북한 놈들은 10대 소년까지 전쟁터에 내몰았고 그 북한 소.. 2013. 7. 1.
2차 세계대전 사진 3천장의 사진을 공개한 PhotosNormandie. 중세시대 전쟁이나 18세기 전쟁만 하더라도 평민들로 구성된 병사들이 한 줄로 쭉 서서 총을 서로 쏘고 쓰러지면 다음 대열의 병사들이 쏘는 방식의 전투였습니다. 참 무식하게 싸웠는데 그게 신사답다고 했다나요? 죽음에 무슨 신사가 있겠습니까? 목숨은 하나인데요. 뭐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당위와 명분 때문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지만 솔직히 목숨보다 위대한 전쟁 당위는 많지 않습니다. 독립전쟁이라면 모를까 그 외에는 서로 땅따먹기 전쟁일 뿐이죠.이런 전쟁이 더 추악 스러웠던 것은 그런 전투 장면을 귀족들이 언덕 위에서 망원경으로 보면서 즐겼다는 것입니다. 귀족 너님들은 뒤에서 관전하고 평민들이나 농민들은 전쟁터에서 죽고 이게 무슨 신사 답다는 것일까요?분명 전쟁에 대한 환상이 있던 시절이었지만 1차대전의 그.. 2013. 4.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