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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권력이다

전쟁의 참상을 느끼게 하는 시리아 꼬마 아이 사진이 세상을 울리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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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상을 느끼게 하는 시리아 꼬마 아이 사진이 세상을 울리다

썬도그 2015. 3. 31. 21:01

베트남 전쟁은 미국에서 첫 패배를 준 전쟁이었습니다. 베트콩의 게릴라 전술에 졌다고 할 수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사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베트남에서 군대를 철수 한 이유 중 하나가 미국내에서 거대하게 일어난 반전 여론 때문입니다. 

미국인들이 베트남 전쟁에 반대를 한 이유는 사진 때문입니다. 베트남 전장의 적나라한 총천연색 사진을 보고 미국인들은 기겁을 합니다. 병사들이 피를 흘리면서 싸우는 모습이 거실 식탁 뉴스와 TV에서 방영을 하자 국토를 방어하기 위함도 아닌 큰 명분도 없는 전쟁에서 젊은 병사들이 죽어가는 생생한 사진을 보자 반전 운동이 일어납니다. 

이후 미국은 전쟁이 일어나도 철저하게 보도 사진을 관리해서 전쟁의 참혹함을 담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군이 치룬 베트남 이후 전쟁에서 참혹한 사진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참혹한 사진들이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주의자들을 늘려서 평화를 지향하지 않을까요?

제가 반전주의자가 된 이유는 전쟁 사진 때문입니다. 늠름한 탱크를 몰고 진군하는 국군의 모습이 아닌 폭격으로 부모가 죽어서 혼자 길에서 울고 있는 어린 소녀의 사진 등을 보면서 전쟁을 경멸하게 되었습니다. 


이 한 장의 사진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사진가 Osman Sağırlı가 이 IHH 구호단체와 함께 터키 국경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에 갔습니다. 시진가는 난민촌에 있는 한 꼬마 아이를 향해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꼬마 아이는 입술을 앙당물고 천천히 두 손을 들어 올렸습니다. 

4살 짜리 꼬마 아이 아디 후데아는 사진가의 카메라를 총으로 오인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사진입니다. 이 꼬마 아이가 뭘 안다고 겁을 잔뜩 먹고 손을 들까요? 


이 사진은 2012년 시리아 난민 캠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이 다시 세상에 알려진 것은 올 1월에 날짜가 없는 터키 신문을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 전파 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터키인들과 세계인들은 이 사진을 전 세계에 리트윗 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고 마음 아파 했습니다. 



이 4살 짜리 꼬마 아이는 엄마와 3명의 형제와 함께 시리아 난민캠프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시리아 난민이 1백만 명이 넘었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폭탄이 터져서 사망했습니다. 전쟁이 불러온 참상이네요.  전쟁을 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웃음 보다는 공포를 알게 했을까요? 전쟁은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나 전쟁광들이 세상엔 참 많습니다. 문제는 그 전쟁광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것이 문제네요. 


위 영상은 세이브 드 칠드런이 전쟁이 어떻게 아이의 삶을 변화 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제발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저 시리아 아이의 사진 한 장이 참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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